작품명 : 지존록, 쟁선계, 군림천하, 비뢰도, 소림사, 천마군림 등등
위에 언급한 책들은 출판주기가 극악한 책들입니다.
출판주기가 극악한 책들.. 과연 후한 점수를 줄 가치가 있을까요?
전 위에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고 앞의 몇권들은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심지어 1년이 넘어도 안나오는 작품들은 과감히 안 봅니다 ;; 차라리 재미가 없더라고 출판주기를 일정하게 지키며 나오는 책들을 앞으로 소장하려고 합니다. 위에 책들을 읽으면서 저는 이 작가분들이 사람을 놀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처음쓰기 시작할때 어느정도의 윤곽은 잡아놓고 책을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못되어도 6개월.. 아니 보통 3개월 내로는 다음권을 내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위에 작품들은 6개월에서 1년.. 심지어는 1년이상을 다음권 보기가 힘들던 작품들입니다.
출판주기 역시 독자와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예전에 군림천하의 출판주기로 글을 썼다가 악플에 엄청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작가분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참고기다려야 한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들 하시더군요.
글만 좋으면 기다리는 독자들은 상관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작가분은 없을 거라 생각되는데 독자분들 중에는 그런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니 놀랐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늦어지는 것이라면 다음권이 출판될때, 기다린 독자를 위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적어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 책들중에 출판 시기가 늦어져 미안하다는 글을 적으신 분은 한분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전 정말로 궁금합니다. 작가분들이 책을 쓸때 정말 출판주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다 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제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는 대충 이해가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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