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취향이란 건 개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고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비평의 기준을 세우고 정립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든 걸 취향문제로 돌린다면
비평란이 존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감상란에 쓰면 되죠.
투명드래곤은 결단코 드래곤라자보다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투드를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있을까..-_-)
그렇다면 '왜' 드라가 투드보다 나은가. '어째서?'
어떤 면에서 더 낫고, 어떤 면에서 더 높이 평가할 수 있나.
이런 사고를 거듭하고, 안목을 키우고,
스스로의 기준을 바로세우는 것은
모든 글 읽는 이에게 중요한 행위입니다.
타인에게, 작가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본인에게는 도움이 확실히 됩니다.
최소한 '취향차이야' '다 주관적인건데 뭘 따지냐' 이런 식의
사고만 하는 것보다야 백배는 더 유익합니다.
그런이유로 반대한표.
분쟁이라는 것은 비평 이후에 벌어지는 2차적인 문제입니다.
그 경우 첫째로 분쟁으로밖에 갈 수 없는 독자들의 의식 수준이 문제고, 둘째로 분쟁으로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토론문화 부재의 문제라고 봅니다.
'분쟁'이 아닌, 건설적인 토론으로 충분히 이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논쟁이나 말싸움이 아니라 의견교환, 상호발전으로 이끄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분쟁이 발생한다는 건 비평 외적인 문제가 많아서라고 봅니다.
물론, 비평 자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취향과 주관성을 그렇게 절대시한다면, 다른 이의 비평을 하나의 주관이나 취향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왜인가?'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비교를 하든 대조를 하든, 어쨌든 그 비평은 넓게 보면 글쓴이의 주관과 취향의 반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논리적인 과정을 거치긴 했겠지만.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 데모스님도 같은 모습은 아닌가요?
저도 좀 맘에 안들더군요...
사람마다 취향차이가 있는데...
어떤글 보면... 1세대작가 소설 꺼내면서... 수준이 어쩌고...
양산 어쩌고 하는거 보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중딩때부터 보기 시작한 소설
(15년은 넘은건가?)
구무협이라 불리는거 부터 해서... 1세대, 2세대(지금)
보는데... 구무협중에는 와룡강(므흣),서효원,사마달 좋아하고..
1세대는... 사람들이 극찬 해서.. 보긴 봤는데....
제취향에는 좀 아니더군요...
2세대라 불리는.. 퓨전,양산 기타 등등....
제취향에 맞는 소설들이 많더군요...
제게 있어 소설은 스트레스 해소 및 웃음이 있으면 되는데..
보는 소설마다... 구리다니.. 양산이니 하는거 보면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런사람들은 왜 그 소설을 빌려본건지? --
양산형이라 불리는 소설... 몇페이지 대충 훝어보면..
알수 있거든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