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괘재재
    작성일
    07.02.23 18:05
    No. 1

    누구신지는 모르나 오늘 같은 금요일 저녁 직접 만나 술한잔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드는 글이군요.

    그리고 백민산님의 글이 신문에 연재하게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통상적인 컬럼이 아닌 소설이라면 작가로서 상당한 영광이라...
    잠시 한 눈으로 질투의 눈빛을 찡긋하고... 찬성에 한표 찌르고 나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ether
    작성일
    07.02.24 02:22
    No. 2

    <헛소리 하나.>

    목제펄프로 만들어진 우리의 우물과 그 속에 고인 물은 언제쯤 깨끗해질까요? 그 우물. 누런 이끼가 낀 그 속. 그 '장소' 안에 사는 청개구리가 좁은 하늘에 뜬 '노란 달'을 보며 처절히 울기만 하면 언젠가는 낳아지기나 할까요? 장르 문학시장이 파탄이 난 이후. 어떤 불신과도 같은 것이 머릿속 똬리를 튼 이후로 저는 언제나 그것이 의문입니다.
    우물물은 누가 청소를 해야 하는지. 올챙인지, 개구린지 아니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개구리 알인지 판단하기조차 힘들어 집니다. 우물 속에 피어있던 퀴퀴한 수초가 이제는 온전한 산소조차 내뿜어 주지도 않으니 갈수록 답답하군요.



    그런데, 개구리들의 음성은 처음엔 징그럽고 불쾌했지만 이제는 듣기 좋은 음성으로 속삭여 주기에 나는 어쩐지 기분이 좋습니다. 타협을 결과일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