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나는 졸작을 이렇게 정의한다.
창조성이라고는 눈꼽만큼밖에 차있지 않으면서 소위 출판을 위한 '트랜드'만을 껴놓은 작품이라고.
<-여기에 대해 반론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100권약간넘는 일본 라이트 소설의 대부분은 이른바
팔리는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그중 심한 것은 내공이 낮은 저조차도 이
게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지 확실하게 알수 있을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
는 그책을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팔리는 요소만 따오는 것이 아
닌 상업적인 요소를 확실하게 소화해 내서입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 사나운 새벽은 소드마스터, 마법과 검술에 모두
능통한 미남 주인공등 요즘 트렌드를 따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재를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닌 소설내의 요소로 확실하게 융합
되어서 양산형이 아닌 자신만의 색을 가진 판타지가 되었습니다.
무협에서 같은 초식을 써도 숙련도와 내공에따라 위력의 차이가 천차
만별이듯이 하렘, 차워이동, 소드마스터에 요즘 뻔한 이야기 전개로
진행되어도 필력에 따라 명작이 될수도 있고 졸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졸작을 독자를 끌어들이는 요소를 차용했지만 소재를 소
화해내기는 커녕 소재에 이끌려다니는 소설이라고생각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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