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쿨럭 저도 두 작품 다 읽어봤지만 뭐랄까 소재에 대한 식상함은 다분히 있었지만 윗분들 처럼 특정 작품과 비슷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요 대부분 말씀하시는 것들이 주변등장인물간의 관계나 구조를 드는 것 같은데 특히 광란서생님의 댓글은 좀 단순한 생각이 아닐까 하네요 친여동생이랑 알바여동생이랑 도대체 뭐가 비슷한 것인지 지금까지 읽어보면 알바여동생이랑 이성간의 관계가 설정될 여지도 보여지고 있는데 그리고 달빛조각사의 조각물 와이번 골렘 빙룡들과는 다르게 3마리 소환수들은 성장합니다만 그리고 주인공 케릭에 필수적인 요소구요 .. 저런 비교는 마치 뻔한 무협의 정사대전과 이런 음모를 계획하는 제3세력 이와 같은 구도를 비슷하다고 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윗분들 말씀중 달빛조각사를 다른 소설에 비교하는데 쓰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빛조각사도 그 이전의 작품과 유사한 면이 꽤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게임소설의 특성상 소재를 따오는 정도는 인정 해 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달빛조각사는 전형적인 양산형 게임소설인데(어떤 특정한 세계관보다는 흥미위주로 가는) , 당연히 같은 목적으로 출간된 아크도 비슷한 양상을 띨 수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그러한 소설을 독자가 좋아한다는 것이 달빛조각사를 통해 증명되었으니, 비슷한 양상을 띄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은 다같다. 어찌보면 무협도 다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무협을 보면 그냥 설정이 너무 허전해서. 너무 일반적이어서 안보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협은 무언가 다른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줄기는 정파 사파 로 나뉘어지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문파의 무공의 특성이라든지, 대인관계, 주인공이 이루고자 하는바. 등등[너무 많군요] 다릅니다.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게 좋은 소설의 요소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크는 큰 줄기. 게임 소설이라는 큰 줄기는 같을 수 있습니다. 앞서 정파와 사파 같이. 그러나. 세세한 부분도 같다면 이건 문제가 있다고생각하는거죠.
비슷한 양상에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세세한 부분에서 그 무엇이 어떤 사람에게 명확히 앞선 잘된 소설과 거의 똑같다면 이건 책을 덮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가 되는겁니다.
앞서 광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달빛 조각사란 비슷한점.
검도 선배들 ->아크 전과범들
달빛 검도장 -> 은퇴한 형사
해골,박쥐,뱀 -> 와이번,골렘,빙룡
인물관계와 성격등등. 모두가 '동일'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달빛 조각사에 비해 이 소설은 스케일이 작습니다. 흡사 달빛 조각사의 한 부분 전체를 가져왔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네요.
아크를 본 이후 달빛 조각사를 본다면 모를까 달빛 조각사를 본 이후 아크를 본 사람들에게 이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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