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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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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3 必滅
작성
09.09.09 15:16
조회
4,003

작가명 : 소민

작품명 : 어지등선

출판사 : 영상노트

어지등선이라는 작품이 배경만 무협과 비슷할 뿐 문파 명이나 무공의 원리 등 세부적인 내용이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이번 비평을 올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황보세가, 무림맹, 개방이 등장한다면 이미 무협의 세부적 구성까지 차용한 작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협의 작법을 100%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지키도록 노력은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지등선은 그런 점에서 몇가지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우신령이 유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일본의 라노벨이나 에니메이션에 종종 나오는 내용으로 그것은 일본의 전설이기에 중국이 배경인 무협에 나올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또한 155페이지에서 제갈제혁이 주인공 일행을 소개할때 취걸개 님, 남운정 님, 남진설 님 등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적절한 호칭이라 할 수 없습니다. 취걸개는 개방의 방주이니 취걸개 방주, 남운정 대협, 남진설 소저 등이 올바른 호칭입니다. 260페이지의 황보준님 이라는 표현 역시 그런 의미에서 수정되어야 합니다.

308페이지에 나오는 고혈압은 무림의 시대배경에선 하나의 질환으로 인정된 바가 없습니다.

최근 무협을 배경으로 신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하나의 유행처럼 출간되고 있습니다. 어지등선 역시 이런 흐름을 탄 소설로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큰 무리가 없었지만 중간중간 현대어나 무협에 쓰일 수 없는 설정이 등장해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점은 조금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mment ' 7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9 15:22
    No. 1

    모 무협소설에서...
    남자가 '도도도도'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길래 놀랐습니다
    차라리 일본 소설이라고 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9.09.09 15:53
    No. 2

    그렇게 쓰면 재밌을 줄 알았나 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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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09 16:19
    No. 3

    무협이었나, 판타지였나... "에?" 이게 나와서 참 거슬렸네요;
    "예?"의 오타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1408
    작성일
    09.09.09 16:52
    No. 4

    '에?' 는 일본만화나 드라마 등에서 어? 응? 이런 뜻의 감탄사로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 저 "에?"를 도입한건 우리나라 순정만화의 대가 강경옥 작가님입니다.

    그러나 그당시(드래곤볼 해적판 드라곤의 비밀 500원짜리가 팔리던당시..) 아무도 그것에 대한 언급도 없고 비판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그러더니 대부분의 만화에서 그냥 저냥 써지고 있는 표현이 되어버렸죠.
    지금이라도 저 '에?'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만화, 소설 등에서 영구히 추방되어야할 표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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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나는김반장
    작성일
    09.09.09 17:03
    No. 5

    무협에서 이런 표현이라니
    지뢰작 피하게 해주셔서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9.09 17:09
    No. 6

    공감 안가는 비평이네요. 무협만의 틀을 갖추어야 한다는게 무슨말인지 이해 못할 사항입니다.
    1. 구대문파, 오대세가 등의 무공형식 이런것이 다 기존과 똑같아야한다는 것은 무협적 특징이 아니라 무협의 단순한 폐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당에서 백보신권을 하고, 소림에서 태극혜검을 한들 어떠합니까? 작가가 독자가 납득할만큼 잘 풀어나가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해당 소설에서 그러한 파격을 이루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러한 무협설정을 빌렸다는 소설조차 다 제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호칭 문제도 매한가지 입니다. 우리가 대협이니 소협이니 하는 설정에 길들여져서 그렇지, 현대 사회에 반추해보면 이름 자체를 호칭으로 사용하는 것도 어색하달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3. 호선의 경우가 일본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고 해서 무협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무얼 근거로 한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일본적 색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혹여 느꼈다 할지라도 그게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해 불가입니다. 현대의 무협의 대부분은 중원, 구파일방이라고 쓰고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아는데 그럼 애초에 무협 자체가 잘 못된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납득할 수 없습니다.
    4. 현대어의 사용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허용되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대놓고 오토바이니, 버스니 하면서 상황에 맞지 않은 현대 이기가 남발된다면 어색하겠지만, 무협식 대화라고 하는 그 고어식 대화조차 누군가 상상한 현대의 산물일 뿐입니다. 짐작하기로 고대의 사람이 나름 잘 다루엇다는 글을 읽는다고 해도 이해를 1%도 못할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글 쓰는 이도 현대인이고 읽는 이도 현대인인데 현대적 색체를 지우라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더구나 이 작품은 기존의 정통 무협이라고 하는(비평글을 쓴 분의 말을 빌리자면 요즘엔 무협이 없군요...) 글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글입니다. 작품성이니 뭐니 그런 것이 아니라 글의 속성자체가 복수니 뭐니에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러한 글이 기존과 같은 글체로 씌여진다면 오히려 더 망작이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라고 해서 딱딱한 문체에 겉 멋만 든 형식적인 틀에만 안주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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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9 17:44
    No. 7

    幻首 님 / 3번만 얘기할께요..
    영국 닭은 '코커두들두'라고 운답니다
    독일 닭은 '키케리케'하고 운다네요
    무협에서 닭이 우는데 '꼬끼오'까지는 이해해준다 해도
    저렇게 울면 저게 어울리나요?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표현이 나올 수는 있죠
    그렇다고 그게 옳은지 아닌지 구분할줄도 모르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심하잖아요
    한국에서 쓰여진 무협소설이라고 해도 배경은 중국입니다
    인물이 현재 한국식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무협 소설에서 저런 표현이 나온다는건 말이 안되죠
    일본 문화 개방이 나쁜건 아닌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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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9.09 18:09
    No. 8

    답변을 봐도 더 이해가 안가네요. 일본 문화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소재 차용이 왜 안된다는 겁니까? 호선이란 존재가 일본 특유의 속성일 순 있지만, 선계의 신선들 아래에 호선이란 개체가 있을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지적하는 문제점은 일본 문화인지도 모르고 일본 문화를 사용한다식의 문화 사대주의를 말하는게 아니라, 왜 무협에 다른 요소를 쓸 수 없느냐 입니다.
    무협에서 카타나 쓰는 것은 되고, 호선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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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9 18:16
    No. 9

    카타나가 나와도 보통 동영의 닌자들이 쓰거나
    왜도라는 식으로 소개되지 않나요?
    중국에 원래 존재하는 검으로 소개되는건 본적이 없는데..
    본문에서 지적하는 것도 여우신령 그 자체가 아니라
    여우신령이 유부를 좋아하는걸 문제삼고 있습니다
    다른 요소를 사용한다해도 그게 중국 배경이 아닌
    중국과 비슷한 다른 차원의 얘기일 때 가능한거겠죠
    암묵적으로 고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해놓고
    일본식의 여우 신령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9 18:17
    No. 10

    중국에 이계에서 온 드래곤이 나타난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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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무영자
    작성일
    09.09.09 18:25
    No. 11

    설정의 개연성이랄까. 완전성 문제로군요.
    이 경우 해답은 세계관을 납득'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읽고 고개가 끄덕여지면 납득되고, 고개가 저어지면 아닌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무협에서 서양기사가 나오든 마법사가 나오든 드루이드가 나오든 검투사가 나오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을 얼마나 잘 납득시킬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라지만 이 그림자 없는 이 역시 어지등선은 본 적이 없어서 찬반은 못하겠습니다. 조크적인 선인무협은 취향이 아니다보다 손이 잘 안가더군요. 어째건 이런 문제는 책을 직접 읽어본 분들만 찬반의견을 제시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림자 없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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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9.09 18:37
    No. 12

    호선의 등장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니까요.
    호선은 원래 중국산(?)입니다. 중국의 민간 기복신앙에서 재신(財神)으로 추앙되었던 신입니다.

    다만 必滅님이 지적하는 것은 이 호선이 유부를 좋아한다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일본에 이 여우신령신앙이 건너가서 추가로 획득한 속성이기에 이를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에서 튀어나온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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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9.09 18:41
    No. 13

    추가로, 일본에서의 여우신령은 그 신성에 있어서 중국과 차이를 보입니다. 중국에서 호선은 위에서 밝혔듯 재신입니다. 그것도 상업이나 서비스업을 하는 이들의 수호신이죠. 주루나 도박장 등지에서 섬김을 받는 신입니다.
    반면, 일본표 여우신령은 대지신 혹은 곡물신의 화신으로 추앙받습니다. 즉 농가에서 더 인기가 좋은 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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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09 19:37
    No. 14

    윗글에서 다른 부분은 공감이 가는데요,
    호선과 유부의 관계는 약간의 반감 이랄까, 좀 민감한 듯 하네요

    주인공이 여우길(?) 같은것을 이용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의 연장인데..
    분명히 공간의 비틀림(?) 같은 것을 이용하는것 같은데...
    한국, 중국, 일본의 거리상의 위치라던가, 그 시대상의 교류 등을 보면
    사람도 아니고, 요괴라는 특성상 이해할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무협소설을 좁게보면 중국대륙의 이야기로 진행되지만,
    약간만 시야를 넓히는 책들은 통상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어울림을
    볼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민감한것 같네요.

    내용상에서 그리스로마신화속의 인물들이라던가, 이집트의 인물들이
    나온다면 뭔가 핀트가 깨질수도 있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09 19:40
    No. 15

    환도님!
    1. 어차피 허구인데 태극혜검이 무당파의 무술이면 어떻고 소림사의 무술이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마는,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태극이란 것이 무당산 도교의 특허도 아니고 전통적인 동양사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중국의 입장에서) 외래종교인 불교 선종의 교당에서 나오면 조금 거시기 하지요. 교회당에서 기도하고 아미타불 하면 어색하듯 이요. 요는 얼마나 잘 풀어 쓰느냐 라지만, 얼마나 잘 풀어쓰기 위해서는 역시 그 분위기에 맞는 어휘를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요.
    2. 호는 이름대신 부르는 것입니다. 동양에서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고 아호니 시호니 당호니 하는 여러 거추장스러운 이름을 만들어냅니다. 거기 시비 걸 필요는 없지요.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동양문화에서는 실례이니까요. 현대사회에 반추해보면 미스타 김이라고 하든지, 김개똥 씨라고 하든지 어색할 것은 없는데, 현대사회가 아니니 어색하지요. 인터넷 대화에서나 은행 같은 데에서 아무개 님 하고 불려도 어색하지는 않은데, 회사에서 다른 직원이 그렇게 부르면 어색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는 중국 어느 시대 어느 땅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시작하는 무협소설에서 그렇다면야.
    3. 어차피 중국에서 시작된 무협소설도 당대의 자기네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 하는데, 한국에서 쓰여진 무협소설에서 그것을 굳이 따질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이건 중국 어느 시대 어느 땅에서 벌어진 일이랴 하고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이야기판을 벌여놓은 다음에야 거기에 신경을 써야겠지요. 여우 요괴야 한국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을 테지만, 거기에 담긴 정서와 느낌은 또 다를 것이 아닙니까.
    전부 같은 이야기인데, 요는 그럴듯하게 풀어나가면 된다지만 그럴 듯하게 풀어가기 위해서 어떤 요소가 들어가야 할지는 충분히 숙고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4. 역시 같은 말이네요.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 오토바이는 이상하고 고혈압은 이상하지 않은가요. 허준이 번위를 치료하면서 위궤양이라거나 위암이라고 말한다면, 이순신 장군이 갑호비상경계령을 내린다면 비슷하게 어색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허준이나 이순신 장군을 다룬 소설이 고어로 쓰인 것은 아닐 테고요. 무협소설은 상관없다는 말씀이 저는 더 와 닿지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必滅
    작성일
    09.09.09 19:59
    No. 16

    1.무공 형식을 예기하는게 아닙니다. 시대가 현대가 아닌 이상 그 시대에 맞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분별한 현대 용어의 남용은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고 작품의 개연성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2.이 소설은 무협의 구조를 세부적인 것까지 그대로 가져온 작품입니다. 현대적인 내용이나 에피소드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 나름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소설도 아니며 퓨전 역시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대어가 왜 무협에는 쓰이면 안되느냐 하는 항변은 납득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소설은 배경이 되는 시대상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형식을 파괴하는 퓨전사극 등의 장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장르는 어떠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독자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이 적고 그렇기에 몰입을 방해받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장르는 작가가 일부러 시대와 용어간의 불일치를 통해 접하는 사람들이 참신한 느낌을 가지도록 의도적인 노림수를 쓴 장르입니다.
    어지등선은 소림승이 다른 무인들을 지칭할 때 <시주>라는 표현을 쓰는 등 무협의 시대상에 맞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부분 역시 일부 존재합니다. 따라서 위의 예 처럼 의도적인 불일치를 노린 작품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대 용어를 왜 작품에 사용하면 안되냐는 항변은 받아드릴 만한 근거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3.다른 사람의 글을 비판하려면 제대로 글을 읽고나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호선이라는 존재가 무협에 나온 것을 비판한게 아니라 중국의 호선이 왜 일본 여우신령만이 가진 속성인 유부를 좋아한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냐는 지적을 한 것입니다. 여우신령이 유부를 좋아한다는 속성이 동양설화에 나오는 전체적인 공통점이거나 아예 작가가 새로 설정한 속성이라면 납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설화적 특징을 그대로 가져와놓고 그게 중국 호선의 속성이라면 납득할만한 독자들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더구나 여우 신령이 유부를 좋아한다거나 여우 신령이 지나다니는 길에 접어든 사람이 유부를 바치는 내용은 일본의 라노벨 등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영화등에 양념처럼 흔하게 나오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작가가 조금만 신경을 썻다면 이런 설정을 무리하게 가져오지는 않았을겁니다.

    4.물론 우리가 고대나 중세어를 100% 알고 있지는 못하고 또 설사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대로 가져다 쓰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사료에 있든 작가들의 상상의 공유물이든간에 특정한 세계관에서 특정한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장르에 속해 있는 작가들과 독자들의 암묵적인 동의를 거쳐 수십년동안 이어져 내려 온 결과물입니다. 이걸 무시하고 독자가 현대의 사람들이므로 어떤 시대장르든 현대어의 사용이 납득 가능하다고 주장하는건 언어나 용어가 가지는 형성과정을 간과한 주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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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siel
    작성일
    09.09.09 20:37
    No. 17

    호칭문제와 같은 언어의 문제의 경우는 공감이 갑니다.
    무협에 영어쓰면 몸에 안맞는 옷을 입는것 처럼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우신령이 유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일본의 라노벨이나 에니메이션에 종종 나오는 내용으로 그것은 일본의 전설이기에 중국이 배경인 무협에 나올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라는건 조금 걸리는 문제입니다.

    여우는 유부를 좋아한다. 라는 것을 일본적 색체를 띠기 때문에 무협에 나올 내용이 아니다. 라고 정의내리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호선이라는 존재가 민담이나 소설속에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유부를 좋아하던 사과를 좋아하던간에 문제가 없다 생각됩니다.

    여우가 유부를 좋아하고 여우길을 사용한다. 이걸 일본의 색체라고 문제 삼게 되면 판타지에서 오크 등장하고 트롤등장하면 외색이 보이기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오크나 트롤이나 저희가 고안했다고 보기 어렵죠. 하지만 판타지에 오크 나오건 트롤나오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일본의 색체라 거부한다는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必滅
    작성일
    09.09.09 20:54
    No. 18

    siel님은 판타지의 주류를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판타지에 나오는 오크와 트롤은 판타지의 주류인 톨킨류에 흔히 쓰이는 설정으로(굳이 따지자면 북유럽 설화에 근거하지만) 무협에서 소림, 무당, 개방 등이 나오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무협은 물론 중국의 무협에도 소림, 무당, 개방 등은 정파로 어느 작품에든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siel님이 예로 드신건 잘못된 근거입니다.

    siel님 처럼 굳이 판타지에 비유해서 유부문제를 거론하자면.
    판타지에서 엘프가 취익취익 하며 예기한다는 묘사를 하거나 오크가 금발에 귀가 길며 숲에서 생활한다고 표현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기존의 엘프와 오크를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매우 어색함을 느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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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09 21:01
    No. 19

    일본어 번역투 지적할 때도 비슷한 반응이 나오더군요
    영어 번역투도 많은데 왜 그런건 뭐라 안하면서 일본어만 뭐라고 하냐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09 21:03
    No. 20

    유부 좋아하는 호선 이라는 속성은 일본문화의 특징이라죠...
    일반적으로 워낙많은 이미지들로 인하여 당연히 여겨지죠..

    그런데 작가가 그 사실을 모르겠습니까!! 알고도 내용에 넣어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왜 유부 좋아하는 호선 이라는 존재를 넣었을까요
    생각해 보면, 저같은 경우는 만화나, 애니를 통하여 소녀적인 모습의, 신비로운 느낌의 친근한 요괴신선이죠... 주인공+@ 해주는...
    워낙 대중적이고, 이미지 연상이 확실하죠, 그렇다고 연결고리가 어색
    하지도 않다고 생각되네요. 좀더 케릭터들이 산다고 생각되네요.

    책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이 급박한 상황에서 먼거리를 이용하기 위해...여우길(?)을 이용할수 있는 주인공의 능력을 추가한 것 일수도 있고
    주인공과 호의적인 상황을 엮어 차후에 내용을 위한 장치로 쓴면도 있고
    또 주인공의 신비감조성, 이적인 존재의 여러가지 가능성 등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워낙 대중적인 이미지라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연상이 되던데..
    다른 분들은 아니었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iel
    작성일
    09.09.09 21:33
    No. 21

    "판타지에서 엘프가 취익취익 하며 예기한다는 묘사를 하거나 오크가 금발에 귀가 길며 숲에서 생활한다고 표현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기존의 엘프와 오크를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매우 어색함을 느끼겠죠."

    이건 기본전제가 판타지는 오크 트롤이 나와야만 한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는데요? 판타지라는 장르로 취급되면서 위의 몬스터가 안나온 소설 없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나라의 무협은 물론 중국의 무협에도 소림, 무당, 개방 등은 정파로 어느 작품에든 언급"

    이것도 잘못됬는데요? 현제 한국무협이라는 장르로 나와서 위 문파가 등장하지 않은 소설 없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생각하시는게 어긋난듯합니다. 일본의 색체라고 호선의 유부를 생각하면서 판타지에 오크 트롤이 등장해서 그 모습이나 행동이 톨킨(북유럽)의 색체에 따라는건 거부감을 왜 안느낄까요?

    무협이라고 무조건 위의 문파가 등장한다? 한국 무협에서? 이것은 중국무협의 색체가 배여나온것뿐 무조건이라 할 수 없죠. 이건 거부감 안드세요?

    지금 말씀하신 호선의 왜색에서 거부감을 느낀다거나 어색함을 느낄려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호선이라는 존재가 확립되고 여러 작품에서 다루어졌어야만 가능하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호선이라는 존재가 언급되는 소설자체가 드물죠. 호선의 속성이 정립되지 않았다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무협의 호선과 일본의 호선이라는 존재를 비교하면서 일본의 색체를 언급하는것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 생각됩니다. 무협의 호선이라는게 어떤존재 인지 일반독자가 생각는바가 정립되야 일본의 유부를 좋아하는 호선의 속성에 거부감을 느낄텐데 현실은? 일본색의 호선이라는 존재에 거부감? 없습니다. 호선이라는 존재의 속성이 정립되지 않았는데 무슨 거부감이 있을까요.

    처음에 언급한 "엘프가 취익취익 하며 예기한다는 묘사를" 와 같은 경우 위의 맥락과 같습니다. 위의 묘사에서 어색함을 느끼는 이유는 독자가 엘프의 모습을 이미 정형화 시켰기 때문이죠.

    지금 언급하시는 일본의 호선의 속성을 주장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 무협에서 등장하는 호선의 속성이 무협독자의 상식상에서 존재하여야 합니다.

    지금 주장하시는 호선의 속성의 잘못을 드시는건 必滅님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지면 호선의 속성(유부)의 일본 왜색 주장은 必滅님이 가지는 거부감일 뿐이지 모든 독자 또는 일반적인 독자가 가지는 거부감이라 볼 수 없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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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9.09 21:42
    No. 22

    무협이란 설정이니까, 중국이 배경이니까라고 하지만 충실히 지켜지는 작품이 있기나 한지 의문입니다.
    호선이란 존재 자체가 전 일본 특색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도 있지만, 중의적으로 해석 가능하게 써놓고서 저만의 문제로 매도하는 군요. 작품 중에서 여우길을 빌려 쓰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유부를 사주는 것으로 나오는데, 유부던 뭐던 상관 없는 상황에서 '유부'라는 것 자체에 태클 걸었을지는 상상조차 하질 못했습니다. 그게 일본적 특색이라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 나오기 불가능한게 아니니 말이죠. 뒤에 나오는 다른 호선의 경우의 고기와 같은 상황이겠죠.
    제가 완전히 잘 못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초점은 위트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코믹물에 그치는게 아니라 현대적인 위트를 무협으로 버무리기 위해 작가가 노력한 것이라고 생각한겁니다. 그를 위해서 현대적인 문체나 어법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호칭에서 호가 존대의 의미라는 이해합니다. 작가의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전 그 상황이 어색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문체와 분위기에 어긋나다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단지 '무협'이란 이유로 이런 저런 칼을 데는 것은 작위라고 봅니다. 무협 소설도 소설이니 말이죠.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했지만, 어지등선이란 글에서 이정도로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현대적인 장치가 남발하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 지적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글의 전체적 분위기와 상황 등 모든걸 다 무시하고, 단지 무협이니까란 이유로 이런 비평이 가해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비평이라고 칼을 들이덴 글에서 지적한 내용의 전후 사정은 전혀 없고 일정 부분만 발췌해 일반적인 무협과 비교해 버리는 것은 비평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내용은 전혀 모름에도 지뢰작이라고 하시는 분도 나오니 말이죠.
    이 책을 보고서 극상은 아니지만 위트있게 꽤나 잘 쓰여진 글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저 자신은 위트를 위해 사용되었다 생각한 부분들을 그런 전후의 언급 없이 '무협은 이래야한다'라는 깨져야만 하는 통념에 비교하니 껄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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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9.09 22:28
    No. 23

    siel님께,
    무협에 기린이나 용이 등장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무협에 드래곤이 등장하면 조금 이상하겠죠. (정통무협에 한합니다)
    서양식 판타지에 트롤이나 오크가 등장하는 것은 괜찮겠죠.
    하지만 도깨비가 등장하면 이 역시 어색할테죠.

    마찬가지입니다.
    정통무협에서 쓰이는 배경을 가져왔으면서 호선이 아닌 오이나리가 등장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사실 이미 무협이라는 장르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세계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어쩔 수 없이 동의하실테죠.
    아예 기존 무협지와는 차이가 있는 새로운 세계관을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지등선이라는 책은 비록 제가 읽어보지는 못하였으나 정통무협의 배경을 그대로 빌려온 모양입니다.

    "지금 언급하시는 일본의 호선의 속성을 주장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 무협에서 등장하는 호선의 속성이 무협독자의 상식상에서 존재하여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중국 무협에서 등장하는 호선의 속성은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중국 민담에서의 호선의 속성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또한 일본 민담에서의 오이나리의 속성 역시 존재하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무협지의 정형화된 배경은 분명 고대 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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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9.09 22:30
    No. 24

    그리고 幻道님,
    여우길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일본민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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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이싸毁毁毁
    작성일
    09.09.09 22:51
    No. 25

    유부를 즐겨먹던 동네가 어디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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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순백의사신
    작성일
    09.09.09 23:08
    No. 26

    애시당초 유부가 중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면 모를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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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9.09 23:35
    No. 27

    개인적으로.. ~님 ~님 이런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점들은 상관없다고 봅니다. 명나라 황실계보도 맘대로 뜯어고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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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09 23:47
    No. 28

    1.
    魂兮歸來 南方不可以止些 調題黑齒 得人肉以祀 以其骨爲醢些
    蝮蛇蓁蓁 封狐千里些 雄虺九首 往來儵忽 呑人以益其心些 歸來歸來 不可以久淫些
    초사의 하나인 굴원 , 혹은 송옥의 작품으로 알려진 초혼이라는 시가의 일부입니다. 동서남북 하늘 지하 어디를 가더라도 무시무시한 존재가 있어 위험하니 혼이여 초나라로 돌아오라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그 중 남방에 있는 사람을 잡아 제물로 받치는 흑치와 독사와 독충, 머리 아홉 달린 이무기와 함께 거론되는 것이 여우封狐입니다.
    끔찍한 독녀의 화신인 달기가 구미호 설화의 원형이라는 것은 잘 아실 테고, 김용의 무협소설 설산비호의 호비는 호랑이가 아니라 날아다니는 여우입니다.
    중국과 한국에서 여우의 이미지는 독하고 두려운 존재이지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일본 두부인 유부(유부乳腐는 중국음식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유부는 아무래도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그 일본 두부인 것 같네요.)를 먹어서 여우가 나중에 그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만물이 변하는데 시대에 따라 의미가 변하지 않을 리 없겠지만, 소설 속 장치에 현대의 이미지를 덧 씌워 재해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통적인 기표와 기의를 분리 해체시켜 문학적 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이라는 의미가 왜, 일본적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소설 속 장치는 당연히 소설의 배경 속에서 창조되어야 합니다. 현대적 의미의 위트를 소설적 장치로 사용할 때 그것이 배경의 핍진성을 해치는 것이라면 글쎄요, 저는 그렇게 좋은 장치라고 생각되지가 않네요. 남발을 안 하는 것이 더욱 문제가 아닐까요. 글쓴이가 당대의 무엇인가를 뒤틀어 현대적 의트를 담아낸다고 의도했다면 오히려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은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제 생각에 소설은 이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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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9.09 23:50
    No. 29

    무언가 착각하시는 듯. 일본적 장치여야할 필요도 없고, 현대적 장치일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문제되는 장면이 소설 자체에서 비중도 없을 뿐이고 일본 매체에서 유행하는 호선(전 호선이란 존재 자체를 몰랐지만...)이란 존재를 무협속에 삽입시켰다고 해서 무협의 대전제를 어긴냥 매도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세상 오만것을 다 먹고 만드는 무협에서 새로운 객체가 삽입이 되었는데 단지 일본적 색체가 짙어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억지 아닌가요?
    다른 현대적 장치야 상황에 따라서 전 문제 없다는 주의지만 개인차가 있음을 분명 인정하지만, 저러한 소재를 차용하는게 문제라는 것은 무협 소설의 한계만 긋는 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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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09 23:53
    No. 30

    본 비평문은 상대성을 결여한 비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무협소설이란 판타지와 마찬가지로 공상소설인데, 공상에 한계를 긋는 위험한 생각을 해야하는 지도 의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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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09 23:59
    No. 31

    무협의 대전제를 어겼다는 것이 아니라 소설 창작에서 고려되어야할 장치가 가지는 핍진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상에 한계를 그을 필요는 없지만 더욱 공상이 소설이라는 문학이라고 부르는 사회 언어적 예술로 탈바꿈할 때는 많은 고민과 기술적 세렴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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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보리보리차
    작성일
    09.09.10 00:01
    No. 32

    하하하. 비평문 잘 읽었습니다.

    읽어보니, 제가 참 편하게 글을 썼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판타지나 무협 둘 다 그리 다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둘 다 이미 만들어진 큰 틀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몇 가지의 변형 정도는 작가 마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선이라든지 호선이 유부를 좋아한다든지, 여우길 정도는 쉽게 넣은걸지도요.

    우선 딱히 왜색에 물들어 멋들어지게 쓰려고 호선이란 존재를 넣은것은 아닙니다.

    사실 전 호선을 넣으며 일본적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호선이란걸 집어넣었을때 당연히 유부를 떠올린것이 제가 저도 모르게 왜색에 젖어 그런거라 하신다면 뭐... 할말없지요. 하지만!

    호선이란 존재가 오로지 일본만의 문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중국의 설화에는 여우에 관한 이야기가 호선이란 존재가 전혀 없을까요?

    중국에서는 여우가 50년을 살면 여자로 변신할수가 있고 1백년을 살면 미녀나 무녀로 변신 가능하고 또 인간세계와 똑같이 여우의 세계에도 특별한 시험이 있는데 이에 합격하면 여우의 신선인 선호, 즉 호선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도 호선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호선이 유부와 만나면 완전 왜색인데 하신다면.

    유부도 오로지 일본만의 음식입니까. 어묵탕에 들어가서? 두부는 중국사람들이 예로부터 먹어온 음식이고. 중국사람은 무조건 기름에 튀기는거 좋아하고 유부는 두부를 굳혀 썰어 기름에 튀긴 음식입니다.

    이러면 왠지 유부 엄청 중국음식으로 느껴지지 않습니까.

    전 두개가 나름 타당하게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말이죠. 무협에서 얼마든지 호선이란 존재를 그릴수 있고 그런 호선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중 하나인 유부를 좋아한다는것이 말된다 생각했기에... 넣었습니다. 한마디로 상상이 현지조달이 된다고 했달까...

    만약 호선이 스시를 좋아했다면... 상상이 현지조달이 전혀 되지 않으니... 아마도 다른 존재를 넣었을지도 모르지요.

    음.. 여우길 때문에 빼도박도 못한다 하신다면... 머리아프네요...

    하지만, 만약 호선이 스시를 좋아해 현지 조달 상상이 안되어 다른 존재 ... 음 호선(호랑이)을 집어 넣었다면 호도(호랑이길)라는 길도 분명히 넣었을 겁니다.

    그리고 호칭문제는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은... 전 무협의 의를 생각할때는 한의사 한의학 뭐 이쪽으로 떠올려서 상상을 하기 때문에. 무협의 의원들이 맥을 잡고 진맥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혈압에 고와 저를 알아내지 않을까 생각해서 넣었습니다만.

    그리 거슬렸다면... 에효... 머리아프네요.

    무협이란게 일정한 틀이 있지만 그 틀안에서 상상하여 납득이 된다면 조금 비틀어도 무방이라 생각합니다. 그런게 소설의 참맛이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작가만 납득가고 독자는 전혀 납득이 안가는데 하신다면... 좀 슬프네요.

    무협에 작법에 어긋난 소설이란 말까지 들을줄은 몰랐습니다. 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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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10 00:23
    No. 33

    다음에서 문제가 됐던 모 웹툰이 생각나네요...
    '싫은 기분이다' 라는 대사를 넣었던게 말이 많았죠
    팬들이 한다는 소리가
    '전혀 이상하지 않고 그렇게 쓸 수도 있다'
    전 그렇게 말하는 그들이 더 충격이더군요
    이번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갑니다
    여우길에 유부 먹는 여우 넣으시면서도
    일본적이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으시다니
    더 드릴 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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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노
    작성일
    09.09.10 00:27
    No. 34

    소설에서 설명이 부족하신듯 보입니다. 배경은 영락없는 어느곳인데 보면서 일본소설 생각이 계속 났다면 제가 이상한거 였던가요.

    그러나 그보다도,
    윗글에서...

    "저는 판타지나 무협 둘 다 그리 다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부분에서 전 참으로 서글픕니다. 쓰다보면 무서워지는게 글인데,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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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9.10 00:42
    No. 35

    호선의 등장 문제는 무협의 작법에 어긋난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을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호선은 원래 중국의 민담에 등장하는 소재이니까요. 그리고 설령 중국의 호선이 아니라 물건너온 이국의 여우신령, 오이나리라 할지라도 만약에 의도한 소재이며 연출이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 역시 어느 정도 세계관 설정에 있어서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좋아하니까요.

    다만 만약에 그 세부속성에 있어서(여우길, 유부 등) 너무 쉽게 설정을 해버리신 듯 합니다. 그렇잖아도 옆동네 섬나라의 문화습격에 시달리는 터라 생각없이 휩쓸리게 마련이니까요. 만약에 일본산 요괴를 등장시킨 이유가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진정으로 여우길을 다니며 유부를 좋아하는 여우요괴가 중국의 것이라 생각하셨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 설정이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글을 큰 고민없이 썼다는 비난은 피하시기 힘들 듯 합니다.

    p.s. 유부는 중국에서도 많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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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0 00:52
    No. 36

    가노님. 본 글의 취지와는 생뚱맞지만 작가님을 옹호하고 싶네요
    제 생각은 판타지와 무협을 이제와서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퓨전무협도 생기는 이 상황에서 말입니다.
    더구나 기존의 초기무협이 武와 俠사이의 팽팽한 갈등 사이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했다면,
    요새 비중을 두는 재미란 무협이란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인간상을 보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무협은 이런 쾌락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판타지의 환상성을 포섭했습니다.
    고로 무협의 판타지화, 판타지의 무협화가 굳어지는 상황에서 굳이 구별하려는 행위는 무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논점을 흐리는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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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은수저군
    작성일
    09.09.10 00:57
    No. 37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고 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가 있는 이유는 무협이라는 상당히 정형화된 세계관을 독자들이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무협의 배경을 고치거나 새로운 것을 더 하고 싶을 때는 그만한 준비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일단 무협의 세계관은 당연히 중국입니다. 가끔 지리적으로는 중국이 아닌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중국적 무공과 인물은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작가는 당연히 중국의 역사적, 지리적, 인문적 배경에 대한 지식을 쌓는게 기본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글을 표현해내야한다고 봅니다.
    이건 무협 세계관의 기반이 되는 걸로 최소한 준비해야할 것들입니다.
    물론 실제로 무협소설 쓸 때는 힘들게 조사한 사실들도 어느정도 변경해야겠지요. 하지만 저런 걸 알고 변경하는 것과 그냥 변경하는 건 틀립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논란이 되는 여우신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
    여우신령이 유부를 좋아한다는 것과 여우길이라는 전설은 분명히 일본의 전설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몰랐지만, 이 게시글을 보면 중국의 여우신령에게는 그런 내용의 전설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작가분은 당연히 이 부분을 배제해야합니다. 그래도 이런 설정을 넣고 싶다면 그 여우신령은 일본에서 건너온 일본산 여우신령이라는 설정을 더 넣으면 되는겁니다. 차라리 이게 더 개연성있고, 참신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소설을 보게 되면 그런 사전설명 같은 건 하나도 없지요. 아마 어지등선 작가님께서는 중국의 여우신령이나 요괴도 일본의 여우처럼 유부를 좋아하는 거라고 알고 계시는 걸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의 구미호 전설만 봐도 일본 여우전설과는 많이 틀립니다. 그렇다면 중국도 많이 틀리겠죠. 결국 중국의 여우전설에 대해 조사를 안해보셨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어지등선은 사전준비가 많이 부족한 소설이 아닐까 하고 감히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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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10 01:52
    No. 38

    참.. 어이가 없네요. 제가 뒤죽박죽 이야기를 해도 어느정도 양해를 부탁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왜 들 해석을 확대 시키는 거죠.
    진짜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

    여우호선과 유부의 결합이란게 일본풍이란게 일본쪽의 문화를 접한 분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른다면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죠
    그 쪽의 민담인지, 전설인지 현대적인 해석의 결과물이죠, 그렇게 이미지를 만들고 있으니 ...

    그런데 무협소설이란 중국이란 배경을 가지고, 그쪽 시대상에 맞추어
    작가가 만들어 가는 세상이죠. 하나의 인생에서 시작해서... 수만명의 인생을 결정하죠, 생과 사의 흐름을, 그리고 지리부터 세상을 변화시키죠
    즉 현대적인 해석과 연관성을 지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과 거짓의 연속됨이니.....
    소설에서의 독자의 재해석은 무협소설이란 존재를 부정하는 부분이 없진 않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런데 호선+두부 란 일본풍의 여우호선 이란 현대적인 이미지를...
    무협소설에 등장시켰다는 자체가 논란이 될만한 이유가 되나요

    이러자면 좀더 확대 시키면...
    그 존재 자체가 중국풍인 무협소설에 대해선 아무런 할 말이 없는건가
    중국의 인물들을 찬양하고, 비난하고, 즐기면서~
    아니면 우리나라 작가들의 새로운 해석으로 한국무협이란 장르로 바뀌었는가... 그러면서 그 존재자체는 중국의 대륙에 모든게 포함되면서도..

    또, 무협소설의 배경자체가 살인마들과 강간마들의 세상인데..
    그 누가 누구를 욕하며, 그 누가 선이고 그 누가 악이란 말인지..

    즉 무협소설 자체에서 즐기고, 그 흐름에 대한 작가의 허구적인 매개체의 허용 범위는 작가의 관점에 따라 충분히 관용할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주인공은 반선(?)인 상태에서 세상구경을 나가는 약간의 가벼우면서도 변칙적인 무협소설입니다. 이 상태에서 일본풍이라는 독자의 개인적인 해석만 붙이지 않으면 유부호선 이라는 매개체는 신비로운 하나의 존재 가치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대해석 할 필요도 없고요....

    초장에 신선이란 매개체가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반선으로 이어지는
    그러면서 여우호선이란 존재로 이어지는 허구적인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죠. 배경자체가 몽환적으로 변하죠. 그런데 다 이해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의 여우호선+ 유부 만을 탓하는것은 누워서 침뱉기죠...

    즉 일본문화를 통하여 유부호선이란 일본풍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충분히 허용할수 있는 범위이고
    또, 일본풍이라는 이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작가가 주인공을 위한
    신비로운 도구라는 개념으로 허용할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되네요

    이건 작가의 사전준비니, 인식의 문제라고 떠드는것이 잘못된거죠.
    독자들의 지나친 개인적 재해석, 일본풍에 대한 지나친 반감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몽환적인 해석을 하면서도
    일부분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현대적인 해석의 비교....
    특정인물에 대한 지나친 현실주의....
    독자들의 의해 무의미가 존재를 가진 의미로 해석된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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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09.10 01:52
    No. 39

    그냥 무협이 아닌 환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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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9.09.10 02:54
    No. 40

    황보세가 무림맹 개방등의 무협의 세부적 구성을 차용하여서 무협이니 무협의 작법을 지키라는 말은 참 소아적인 비평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시간과 공간과 인물이 만나서 소설을 이루어 나가며 작가가 만든 허구의 세상이 진솔하게 독자의 마음에 와 닿으며 줄거리가 이어져 나가는 개연성이 사리에 합당하면 독자의 호불호가 있을뿐이지 무슨 무협의 작법에 어긋난 어지등선이라는 비평이 아닌 비난 같은 제목을 올린 비평이 필요한지요.
    必滅님은 무협의 작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호선이 아마도 선계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말로 변신당해 주인공과의 동행중에 유부에 관한 대화가 있더군요. 아니 범인도 아닌 신선의 부류에 들어가는 호선이 유부한쪼가리 일본 날라가서 먹던지 소환해서 먹던지 개연성이 없지는 않을게고 왜 무협에 호선이 나오냐고 무협의 작법에 어긋난다면 必滅님의 무협작법은 참 개연성이 대단한 무협작법이라고 생각 되어지네요.
    고혈압 !
    참 존경스런 정독이네요. 작가님도 앞으로 언어의 선택에 더 유의 하셔야겠네요.
    독자가 비평을 올린다면 작가의 무능에 대한 질타뿐 아니라 좋았다면 그에 대한 격려도 빠지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必滅님이 비평에 대한 댓글들이 읽어 즐거웠거나 아니였던분들의 찬반론이 길다는것 자체로 자신의 글에 대한 무게를 즐거워 하지말고 좀더 신중한 단어의 선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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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09.10 06:06
    No. 41

    님 님은 어색하네요.
    이건 현대적이고 말고를 떠나서 일상 대화에서는 안쓰이는 표현입니다.

    나머지는... 뭐 작가의 상상 범주안에 들어갈수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질 사람도 있을것이고 그런 이유로 소설의 단점으로 지적될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무협의 작법에 어긋나다고 하는것은 지나치게 무협의 정의를 제한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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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09.09.10 14:12
    No. 42

    저는 다른 의견들은 중립적인 생각인데
    고혈압 태클은 그렇네요

    고혈압정도까지 세세히 신경쓰려면
    맨날 춘약소재나 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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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만상객
    작성일
    09.09.10 14:34
    No. 43

    흠,,
    너무 논의가 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별 고민없이 쓴건데
    그걸 가지고 너무 진지하게 토론하시네요.
    남의 글에대한 비평글을 쓴다는게 당연히 그래야하지만
    이건 그만한 가치가 없는것 같습니다.

    중간에 작가님이 언급하신걸 읽어보셔요.
    판타지와 무협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일본풍의 소재에 친숙하신 작가님이
    그리 고민없이 자연스럽게 쓴건데
    그걸 가지고 너무 치열하신것 같습니다.

    거북하거나 거슬리지 않으면 읽으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안보면 그만이구요.
    정 거슬리면 이건 무협을 소재로한 판타지다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구요

    작가님부터 시작해서 논하시는분들 서로간에
    무협, 판타지, 그리고 그 소재들에대한 정의와 가치부여가 서로 다른데
    따져봐야 시간낭비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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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진짜거니
    작성일
    09.09.10 14:52
    No. 44

    후아~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까마귀는 길조하는 표현을 보고 우리나라에서 까마귀는 흉조입이니다. 일본에서나 까마귀를 길조로 보고 있습니다 라고 지적하니 이런 저런 이유로 까마귀가 길조다라는 표현이 합리화 되는군요.
    애초에 합리화될만한 장치를 해놓으셨으면 말은 안나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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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선물개미
    작성일
    09.09.10 15:02
    No. 45

    사회생황을 하는데 고전 한줄도 필요없고 한자도 제대로 배우지 않는 지금의 세대까지 무협을 즐기는 것은 일종의 대리만족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알고 있는 얘기겠지만 복잡한 현실에서 도저히 실현할 수 없는 것을 무협을 통해 간접경험하는 것이지요.
    간접경험이 가능하려면 작품의 내용이 그럴싸하여 그 '그럴싸 함'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같은 장르문학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내 경우 무협은 읽어도 판타지를 읽지 않는 건 이 '그럴싸 함'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판타지만을 읽는 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일 거고 무협과 판타지를 함께 읽는 이라면 양쪽 모두에서 '그럴싸 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나 역시 어지등선을 읽다가 문제의 유부가 튀어나오는 대목에서 책을 덮었으므로 이 내용은 나도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책을 더 읽을 수 없는 이유는 무협으로서의 '그럴싸 함'이 깨어져 더 이상 몰입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몰입할 수 없는 무협은 대리만족이나 간접경험을 줄 수 없는 글은 글이요, 종이는 종이로다이므로 시간을 때울 목적으로도 읽기 아까운 글이 됩니다.
    문제는 무협의 독자가 10대부터 6,70대까지 광범위하고 배우고 경험한 정도도 다르므로 이 '그럴싸 함'이 깨지는 기준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여우 유부 같은 경우는 일본 교육을 직접 받은 고령층과 일본 애니를 보고 자란 30대 이하가 아닌 중장년층이라면 아무런 문제도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고 봅니다. 나에게는 '그럴싸 함'이 결정적으로 깨져버린 대목에서 작가가 서달이 영락제의 장인이라는 걸 몰랐다는 게 왜 문제냐고 따지는 것처럼...
    장르문학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이렇게 독자층이 광범위함에도 그저 심심풀이 읽을 거리로 착각하거나, 더 나아가 장르문학을 쓰는 일 자체를 심심풀이로 삼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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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0 15:29
    No. 46

    무협에 일본 신선이 등장해도 괜찮다, 혹은 아니다 쪽으로 이야기가 발전했군요.
    제 생각에는, 퓨전 무협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최근의 무협은 '오리엔탈 판타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

    하지만, 실제로 작가님이 일본 전설임을 모르고 넣었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흑산월님이 잘 설명해 주셨듯이, 호선의 중국에서의 특성과 일본에서의 특성이 다르니까요.(한쪽은 상업의 신, 한쪽은 농업의 신)
    그런데, 이에 대해서 작가님이 '이 캐릭터는 대중에게 친숙한 일본식 요소를 가미한 호선입니다'하고 설명하는 것과, '중국에도 호선이 있고, 또 유부도 있으니까... 중국 호선이 유부를 좋아해도 되지 않나요? 전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것이 설명이라면, 뒤의 것은 변명에 가깝지요.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무엇이 문제인지 알기 위해 어지등선을 읽고 있는데, 초반부에서 벌써 거슬리는 부분이 나오네요~ 내용 자체는 가볍게 잘 읽고 있는데, 1권에서 바로 '와우!'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건 좀... ^^;
    무협에서 영어식 표현이 나오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르게 생각해서, 이번 여우선인의 등장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 예를 들어서, 요괴가 등장하는 다른 무협에서 '천구(天狗)'를 캐릭터로 등장시키는데, 일본 '텐구'의 이미지인 '코가 길고, 얼굴이 붉고, 부채를 들고 날개가 달렸다'는 요소를 넣은 경우이죠. 이건 중국의 천구(중국의 요괴로서, 별똥별이나 혜성의 긴 꼬리의 모양으로부터 유추하여 생겨난 상상속의 동물)일까요, 일본의 천구(텐구)일까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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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후회는늦다
    작성일
    09.09.10 16:48
    No. 47

    지금 이 논쟁은 무협시대에(다시말해 명청..) 드라큐라백작이 와서 중국에도 흡혈귀가 있으니 괘찮지 않냐라고 하는것과 같음.(근데 동양쪽에도 흡혈에 관련한 전설이 있긴 있나요? 잡아먹는건 많이 본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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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후회는늦다
    작성일
    09.09.10 16:49
    No. 48

    아 빼먹은거 가장 중요한건 이 사실을 독자들이 납득을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긴 합니다. 이게 포인트인듯. 어떤 말도 안되는 상황도 독자들을 충분히 납득시킨다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을 해내기위해서는 엄청난 공부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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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10 17:26
    No. 49

    애초에 이런 논란은 김용의 영웅문 같은 고전무협소설에서 찾아야죠
    어지등선 이라는 소설이 정형화된 정통 무협인가요
    제 눈에는 동양적 판타지가 가미된 신 무협소설의 장르로 보이는데요
    무협소설이란 장르에 대한 개념에 대한 차이 같네요
    예전분들이야 중국대륙을 바탕으로 시작과 끝을 맞이하는 정통적인 영웅소설만이 무협소설이라고 칭하시나보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짜피 시대가 바뀜에 따라 무협소설이란 장르도 어느정도의 고정화된 틀을 벗어버리고, 작가가 고전과 현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쓸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트렌드가 변하니까요...

    요새는 주인공이 회귀, 리셋물, 동양적인 신화사상 등을 바탕으로 쓴
    글들도 충분히 무협소설이란 장르에 포함된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계속 유부 좋아하는 여우호선이라는 존재를 일본풍이라고 인정 못하시는분들은 무협소설이란 고정화된 틀엔 영웅적인 주인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렇게 강조하시는 무와 협이 중국적이어야 무협소설이라고 생각된다는 분들은 사막에서 바늘찾는 꼴이네요.

    저 같은 경우는 무협소설이란 기본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작가의 어느정도의 개입도 허용할수 있고, 여러가지 객체들의 허용도 작가의 필력이나 풀어나가는 방식에 따라 허용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왜요 중국대륙에 미이라가 나타나면 안돼나요.
    흡혈귀가 나타나면 안돼나요, 마공이니 사공이니 하면서 피를 이용한 무공같은 것을 보면 .. 이미 그런 사상이 충분히 연관되는데...
    왜요 한국사람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서 주인공으로 성장하면 안돼겠네요. 정형화된 틀을 깨버리니까...
    색목인들이라 칭하는 이들도 나오면 안돼겠네요..

    왜요 유부 좋아하는 여우호선이 나와서 독도는 우리땅이다 라고 했나요.
    주인공의 가진 능력중 술법이라는 능력이 있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장치에 지나지 않는데. 일본풍이다. 왜색이라는 말은 뭔 말인지..

    애당초 무협소설이란 이렇다 라는 정형화된 틀이 깨진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파격이다. 깨졌다. 라는 뒷북은 무엇인가요.
    시대가 변하면서 무협소설이란 흐름이 변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왜 일정부분에서만 정통성을 찾는건지 모르겠네요..
    왜요 소는 잃어버렸으니 외양간이라도 고치고 싶으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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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0 17:43
    No. 50

    오감충족님은 20번 댓글에서
    '그런데 작가가 그 사실을 모르겠습니까!!' 라고 하셨는데, 작가님은 댓글을 통해서 모르고 있었다는것을 이미 말씀하셨네요. 그리고, 사실 호선은 1권 극초반에 딱 한번 나오고 마는데(제가 아직 1권을 읽는 중이라, 계속 출현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될 만한 내용도 나오지 않습니다. 작가님도 이에 대해서 딱히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지도 않고. 크게 중요치 않은 부분에서 너무 논쟁이 커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오감충족님께는 제 46번 댓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오해를 살까봐 항상 사족을 붙여야 겠는데, 단지 제 개인적 궁금함일 뿐이지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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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10 18:39
    No. 51

    유부란 두부의 한 종류로 대충 알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찾아보니 두부를 발효시킨 중국의 일상식품이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한때 중국쪽의 무협영화를 보면 일상 생활에서도 먹고 즐기는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흔하디 흔하죠. 마파두부도 연상되네요.
    작가분께서 말한것처럼 여우호선이 유부를 좋아할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되죠. 변명이라고 치기에는 중국이란 나라에서 유부의 활용도가
    너무 대중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호선이란 단어도 중국의 민간신앙이네요

    그러면 중국의 민간신앙인 호선 + 중국의 일상식품인 유부의 결합 =
    은 중국의 사상이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낙 일본에서 유부+호선은 일본케릭터 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었기 때문에 일본풍이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중요한게 아니죠. 일본적인 이미지가 내용에 서술되었다고 무협의 작법에 어긋난다는것은 아니죠. 이미 어긋난지 오래입니다.
    고전적인 무협소설에서는 어긋날수도 있겠네요. 지금 흐름을 보아서는
    현대적인 무협소설이란 장르에서는 충분히 허용 가능합니다.
    좋게 말하면 무협소설이란 장르의 가능성을 다양한 매개체를 이용하여
    점점 넓혀간다고 생각이 되네요. 고정화된 틀이 아니라 점점 새롭게 변모할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라고 생각이 되네요

    글로 표현하는돼 있어 익숙하지 않아서 헤메네요...

    그리고 텐구란 케릭터에 있어서는 생각좀 해봐야 할듯하네요
    민간신앙의 상징적인 케릭터이니, 형체가 불분명하니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 가능할것도 같고 그러자면 또 오크 보고 드래곤이라고 해도 할말 없겠네 라고 하면 또 할말이 없어지고. 이건 고민해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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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선물개미
    작성일
    09.09.10 19:02
    No. 52

    오감충족님
    중국에서 먹는 발효된 유부는 유부(乳腐)로 딴나라 사람은 냄새나서 못먹는 중국 고유식품입니다. (요구르트도 乳腐로 표기합니다.)
    일본 여우가 좋아하는 유부는 아부라게((油揚; あぶらあげ)로 두부를 얇게 썰어 튀긴 일본 고유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부를 일상식품으로 먹는 것은 일제시대의 영향이며, 특히 유부(油腐)라는 이름은 전두환시대에 한글순화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내 보급한 명칭입니다. (지금은 일상어로 쓰이는 단무지도 그때 만들어낸 말입니다.)
    호선(狐仙)은 일본에는 없는 중국 고유의 전승이고 우리나라의 여우의 이미지는 일본에서 너구리가 차지하며, 일본 민속에서 여우의 역할은 우리 민속에서 도깨비와 유사한 이인(異人)의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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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감충족·X
    작성일
    09.09.10 19:13
    No. 53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봐도 잘 안나오더라고요.
    자세한 정보는 잘 몰라서, 설렁설렁 알고있죠.

    하여튼 지금의 무협소설의 흐름은 작가의 서술능력에 따른 어느정도의
    파격은 허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무협소설이란 타이틀을 가지고도, 회귀, 영혼, 요괴, 술법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오래거든요.

    지금이 이러한 흐름이 주가 되고있죠.
    저는 서효원, 사마달, 와룡강 분들의 흐름때 접했거든요
    이때라면 너무 파격적이라 의아해 할수도 있겠네요. 처음시도 되는거니까.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이미 변화를 인식하고 받아 들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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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0 19:16
    No. 54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어지등선 1권을 계속 읽었더니, 호선의 경우는 아주 짧게 등장하기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 글의 전개와 분위기 또한, 작가님 고유의 영역이자 개인적 취향의 영역이니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단어 사용에는 좀 문제가 있군요. 초반의 감탄사 '와우!'에 이어서 '문답무용(일본식 표현. 이제는 장르소설에서 너무나 널리 쓰이지만, 좋은 표현이 아닌건 분명한 사실입니다.)'이 몇번 나오더니, '꼬붕(일본식 표현. 앞서 나왔던 '따까리'까지는 참았지만... 꼬붕이라니;)'에 이어서, '마사지'까지 나오네요; 마사지는 솔직히 좀 실망입니다. 작가에게도 그렇고, 출판사에도 그렇고요.
    앞서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무협에서 영어식 표현은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1권에서 무림맹 무사가 주인공을 안내할 때 나오는 "조금 있음 시비가 나와 여러분을..."와 같은 대사도 그렇고, 군데군데 작가님이 문법을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 문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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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보리보리차
    작성일
    09.09.10 19:49
    No. 55

    잠깐만요... 왜색이라 생각하지 않았다와 몰랐다는 크게 차이가 있거든요. 히유...

    뭐라고 설명해드려야 할까...

    호선이란 존재가 일본에만 있는것이 아니니 왜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뒤 호선에 바로 유부를 따라 붙는것에 저도 저 모르게 왜색에 물었어서 그랬나 모르지만 이라고 했는데...

    이 걸 읽고 나서 작가가 호선이 왜색인걸 몰랐다로 결론이 난겁니까?

    저는 받아들이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선이 왜 꼭 일본문화여야만 하는가. 충분히 중국 민화에도 나오는데.

    유부는 중국에서 즐겨먹는 두부음식중 하나이죠.
    무협에서 둘을 가져다 놓는것이 마치 무협에 생뚱맞게 훈도시입은 일본사람이 스시라도 먹는 것처럼 느끼십니까? 정녕???


    그리고 도대체 그럼 중국 호선은 호도(여우길)로 다니지 말고 무슨길로 다니셔야 납득이 가실런지?

    선인은 선도로 다니고 호선은 호도로 다닌다는 제 생각이 완전 왜색에만 젖어서 그런겁니까? =ㅁ=

    그리고 텐구말씀해주셨지요...

    호선이 과연 텐구와 비교가 가능합니까.

    중국에선 천구. 일본에선 텐구.

    중국에선 호선. 일본에서 호선.

    만약 중국에선 호선 일본에선 텐선이라고 하는데.

    제가 제 글에다가 텐선이라고 썼으면.. 음...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로 마무리 했을겁니다.

    그리고... 정말 그 대목이 그렇게 책을 덮을만큼 영향을 준겁니까?

    전 전통무협이 아닌 신무협장르입니다.

    신무협장르에 호선이 유부를 좋아해 호도로 다닌다는 내용이 책을 덮게 만들정도입니까?

    아! 무협 어렵습니다...

    제 취향이 즐겁고 유쾌한 무협이라 그리만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와우라는 감탄사가 거슬린다고 하셨죠.

    죄송합니다. 감탄사일뿐이라. 저도 쓰면서 음... 요새 와우~ 올레~ 라는 cf자주 나오잖아요. 이거 이거 wow로 느껴져서 좀 거슬릴수도 있으려나? 했지만 뭐 와우정도는 친구 애기도 3살때 혼자서 와우 와우 하며 감탄사를 터트려서. 누구나 다 나올수 있는 감탄사이겠지. 하고 그냥 넣겼습니다.

    아! 글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무협의 틀을 따라가지만 그 안에 주인공이 반선이라, 그가 꼭 무협의 틀에만 메여 있길 바라지 않기에...

    호선이란 존재와 호도의 사용 그외에 선술이라던지. 가끔씩 그의 스승과 함께 놀러오는 다른 신선들이 등장도 하고...

    그가 여러가지 선계의 물건도 사용하고 합니다. 그가 하늘의 천기를 읽거나, 영혼과 대화도 나누고, 사람과의 연의 끈도 알아보고 행동하고 하는데...

    이것만 봐도 일반적이지는 않지요.(제가 요즘 나오는 신선류 소설을 안 읽어봐서 일반적인데라고 하시면... 할말없지만...)

    아마도 앞으로도 일반적인 무협의 틀에서 약간의 응? 하는 부분이 선인의 능력을 요할때 마다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런부분을 집어 넣을때마다 왜색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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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1408
    작성일
    09.09.10 20:36
    No. 56

    작가님 글 안읽으시네요.. 그 유부는 발효두부이고
    여우신령이 먹는 유부는 일본 고유음식이라고 위에위에위에분이 말씀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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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0 21:00
    No. 57

    蘇旻님의 댓글은, 저를 향해서 말씀하시는 건지, 다른 분들을 향해 말씀하시는건지 혼란스럽네요.
    일단 저는 '왜색이라는 말을 한번도 쓴 적이 없습니다. '호도'라는 말 또한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또, 제 댓글을 자세히 읽으셨으면 제가 호선 나온 부분 이후로도 어지등선을 계속 읽었음을 아실텐데...
    저는 위의 54번 댓글에서 '호선의 경우는 아주 짧게 등장하기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위에서 선물개미님이 중국의 유부와 일본의 유부의 차이점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해 주셨네요.

    蘇旻님이 '받아들이는 차이'라고 생각하시듯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다른 댓글을 다신 분들과 蘇旻님 사이에 잘 나타나고 있네요.
    이에 대해선 더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또, 위에서 이야기한 텐구의 경우는 이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제가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 사건과는 연관 짓지 말고 별개로 생각해 보시라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래도 굳이 텐구에 대해서 더 이야기 하자면, 호선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유래해서 일본에 전래된 전설입니다.
    다만 중국에서와 달리 일본에서는 '코가 길고, 얼굴이 붉고, 부채를 들고 날개가 달렸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이 또한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텐구의 이미지'일 뿐이고, 일본의 전설에서 텐구는 중국측의 천구와 유사한 형상을 가졌다고 나옵니다. (대부분 혜성이나 별똥별을 가리킨다고 하네요.)
    즉, 중국 상재의 신 호선이 일본으로 건너와서 농업의 신 호선이 된 것과, 별똥별이나 혜성에서 상상하여 만들어진 중국의 요괴 천구가 일본으로 건너가 혜성이나 별똥별과 유사한 형상을 가진 텐구가 된 것은 유사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일본 호선에 '유부를 좋아한다'는 특성이 추가된 것과, 일본 천구에 '코가 길고, 얼굴이 붉다는 등'의 특성이 추가된 것 또한 유사한 경우이죠.

    솔직히 저는 일본의 '오이나리(이 단어 자체가 '여우선인'이자 '유부초밥'을 뜻합니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처음 알게되었기에, 크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제 제일 첫 댓글에서도 썼듯이, '퓨전 무협이라면 일본 신선이 등장해도 괜찮다'는게 제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퓨전 무협이지만 영어식 단어를 쓰시는 것은 결코 좋게 보이지 않네요. 또, '와우'는 '누구나 다 나올수 있는 감탄사'가 아니라, 명백히 영어입니다. 절대 한글 표현이 아닙니다. 친구 애기가 3살때 혼자 '와우' 했다면, 앞으로 영어신동으로 키워 보시면 좋겠네요. (농담입니다.)

    소설을 쓰시면서 표현에 대해서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신다니, 여기서 또 한번 실망하게 됩니다.

    제 댓글 어디에서 '일반적이지 않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을 느끼신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54번 댓글에서 분명히 '글의 전개와 분위기 또한, 작가님 고유의 영역이자 개인적 취향의 영역이니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는데 말이죠.

    작가님께서는 다시 한 번, '와우!', '문답무용', '꼬붕', '마사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길 바라고, 댓글을 좀 자세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보리보리차
    작성일
    09.09.10 22:12
    No. 58

    제 책에서 호도라는 표현을 쓰지요. 가로하고 여우길이라고 따로 붙여넣고요.

    호선 유부 호도(여우길)에 대해 말하기 위해 꺼낸것뿐입니다.

    그리고... 유부요... 제가 제 책에 그저 유부라고 표현을 합니다. 유부(油腐) 라던지 유부(乳腐) 라던지 한자를 따로 넣지는 않았지요.

    물론 제 글의 뜻은 앞의 유부로 썼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리 생각하니깐요.

    앞의 유부와 뒤의 유부는 틀리죠. 딱히 한자까지 비교해보며 보지 않아서. 아 유부(乳腐) [명사]두부를 발효시켜 만든 중국의 일상 식품.
    정도까지만 보고 유부도 중국에서 쉽게 먹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오늘 유부 공부 많이 하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따까리, 꼬붕, 이라던지 마사지는 아~ 생각이 짧았구나 합니다. 앞으로 이러면서 좀더 발전해 나가겠지요!!!

    문답무용은 무협소설이나 만화에서 잘 쓰여서 일본식인지는 몰랐습니다.
    좋은거 하나 알았네요.
    문답무용 좋아하는데... =ㅁ=

    와우는 제가 주로 좋아하는 표현인데. 자제하겠습니다.

    읽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 소설이 가볍습니다. 많이요.

    밝고 유쾌하게 쓰자고 생각하며 쓰다보니... 거침없이 쓰게 된달까.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글이 먼저 뻗어 나가버린다고나 할까요.

    몇번을 읽으며 다듬어도 제대로 다듬어 지지 않는부분들이 있습니다.

    출판하고 그런 말따위 해선 안되지 않냐. 자세가 안되었다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제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여기고 그 부분에서는 너그러이 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성장하니. 저도 열심히 쓰다보면 언젠간 더 좋은 글 쓸수 있지 않을까요?

    뭐 크게 글쓰는걸 가볍게 생각하는거 아니냐 하시면... 저는 우선 글쓰는게 재미있습니다.

    뭐랄까... 쓰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게 재미가 있달까.

    제 글이 종이책으로 만들어진다는 욕심에 덥석 출판을 했지만. 출판이란게 그냥 게시판에 글쓰며 즐기는거와는 틀린거잖아요. 저 스스로가 인식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적어나가는데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재미있는 기분으로만 쓴다면 발전이 없겠죠.

    출판은 했지만. 백프로 제 능력이 뛰어나서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운이 맞았다고 할까요.

    열심히만 한다면 언젠간 저도 정말 재미어요!란 말 듣는 글을 쓸수 있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해야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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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0 22:25
    No. 59

    이제 2권까지 다 읽었군요. 솔직히 저는 무거운 소설 쪽 취향이라, 제 취향에 맞는 글은 아니었습니다만... ^^;
    내용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표현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신다'고 느낀 것은, 영어단어인 '와우'에 대해서 작가님이 CF로 자주 접했다든지, 친구 애기의 예를 든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저 내용에서, 저는 작가님이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니, 무협을 확실히 '재미있게' 쓰시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지네요. 스스로도 즐거운 글을 쓰고 계시겠죠. 하지만, 자신에게 재밌는 글이 꼭 독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것은 아닐겁니다.
    '독자들은 어떻게 느끼는가'를 생각하면서, 보다 더 노력하신다면 더욱 좋은 글을 쓰시리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소설은 요즘 트렌드에 맞고, 또 가볍게 읽을 수 있기에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또한 분명히 있죠.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가벼운 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가볍지만 균형잡히고 어딘가 묵직한 안정감이 있는' 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사실 출판사에서도 교정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 한 부분이 있네요.)

    이제 저는 자러 가야겠군요. 그럼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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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noodles
    작성일
    09.09.12 01:24
    No. 60

    가장 최근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친 세력 특별하게 싫어하는건
    정상적인 겁니다.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 보면 특별하게 객관적인 사람도 없던 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전고
    작성일
    09.09.13 11:19
    No. 61

    작가님이 자신에 대해 너무 관대하신듯...
    가벼운 글을 쓰셔도, 생각은 무겁게 하신다면
    그 글은 가벼운 소설이되 누구도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될것입니다.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09.09.13 21:40
    No. 62

    별 고민도 노력도 없이 가볍게 쓴 글에 이 비평은 과분하네요. 비평 글 잘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도 아, 내가 이런 부분에서 잘못됐었구나 하고 못느끼는 작가님이 참 신기합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했는데 일본의 개념이 들어오다니... 왜요 그 시대 중국 자장면이 참으로 검다고 쓰시지 그러셨어요. 거리상으로 우리나라가 더 가까울텐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9.09.14 23:46
    No. 63

    개념 없는 비평에 댓글도 개념없네 자장면 이야기가 왜 나와요.호선이 토끼탕 좋아 한다면 한국 개념이 들어가서 무협작법에 어긋나나요.밴댕이 같은 무협작법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必滅
    작성일
    09.09.17 23:34
    No. 64

    남의 개념 운운하기 전에 동토님이나 글이나 제대로 읽고 댓글 다시길.
    적어도 지금까지의 논쟁을 지켜봤다면 토끼탕 운운하는 헛소리는 적지 않았을테니까. 자기는 고민도 없이 대강 읽고 댓글 달아놓고선 다른 사람 댓글을 비난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동토님을 포함해서 제발 타인의 글을 좀 제대로 읽고 반론을 해도 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유부와 일본의 유부가 다르다는 예기를 올려주신후에도 중국에서 유부를 즐겨먹는데 뭐가 문제될게 있냐는 어이없는 댓글을 다신 분도 있더군요. 의견이 달라서 자신의 의견을 따로 밝히는건 인정하지만 타인의 글을 읽지도 않고 자기의견만 무조건 옳다는 분들은 반성좀 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必滅
    작성일
    09.09.17 23:45
    No. 65

    그리고 제 글에서 밝히지 않았던가요. 퓨전이나 환협같이 배경만 따온 장르로 보기엔 너무도 구성이 무협의 그것처럼 정형화 되어있다고...
    무협적 요소에 단지 요새 유행하는 신선(사실 신선물의 신선이나 무협의 고수나 큰 차이점도 없는 판국이지만)만 가져다 붙이면 퓨전이 되고 환협이 되는겁니까?
    환협이라 생각되는 작품을 저 역시 여러권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설들은 무림의 이야기 보다는 무림 밖의 에피소드가 주가 되지요. 요물퇴치 등등.
    무림의 이야기가 주된 요소이고 거기에 주인공의 신분이 신선일뿐 무림고수나 다를바가 없이 행동한다면 이게 환협일까요 아니면 신선이 나오는 무협으로 봐야 할까요.
    제가 보기엔 무협장르로 보는게 옳기에 지적을 한 것입니다.
    혹여 오해가 있을까봐 문두에 그런 부분을 밝혔구요.
    제가 퓨전이나 환협적 요소가 훨씬 많은 글에 대고 왜 무협작법을 지키지 않았느냐고 따지겠습니까? 자기랑 의견이 다른가 보다 하고 대충 댓글로 휘갈겨 쓸게 아니라 왜 저 사람이 나랑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되었는지 좀 제대로! 읽어 보고! 반론을 하세요.
    나랑 의견 다르니까 무조건 까면 장땡입니까?
    사실 제 의견에 대한 반론으로 난 이러이러한 요소 때문에 무협보다는 다른장르로 보는게 맞는거 같고 그런점에서 이런 부분은 허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좀 수준높고 고차원적인 반론을 기대했건만...
    그런분은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
    동토(님자 붙일 생각도 들지 않게 만드는)같은 내용없는 인신공격성의 댓글이나 쳐달지를 않나. 기껏 다른분이 용어 정리를 해놓으니까 읽어보지도 않고 같은 헛소리를 반복하질 않나.
    진짜 동방빠순이들과 토론을 한다는 기분이 들 정도네요.
    이래 가지고 무슨 비평에 동참하겠다고 비평란에서 남의 글이나 트집잡고 찌질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애시든
    작성일
    09.09.18 05:03
    No. 66

    책은 읽지 않았지만..글보다 보니 여러가지 알게 되네요.
    이글 읽기 전엔 일본산 호선은 유부를 좋아한다는것도 몰랐는데...
    유일하게 알고 있는건 향신료 팔러 다니는 여우(이것도 책을 읽은건 아닙니다. 하도 말이 많이 나와서...ㅋ)
    근데 호선과 유부까지는 이해가 되도(어짜피 몰랐으니..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님..님은 좀 아닌거 같네요..
    시상삭할때나 나오는 누구님! 누구님...아니면 선생님 정도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9.09.19 14:50
    No. 67

    비평도 비난도 구분 못하는 빠돌이들이 과잉 댓글로 시비 걸더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20 10:37
    No. 68

    동토님.
    서로 감정싸움 하는거야, 제3자인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데,
    '빠돌이들' 식으로 여태 댓글 단 사람들을 한꺼번에 싸잡아 표현하는 것에는 반감이 드네요.
    저 '빠돌이들'에는 저도 들어가는건가요? 전 동토님께 시비 건 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으시다면, 댓글에서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시던지 아니면 개인적인 쪽지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9.09.20 11:54
    No. 69

    얼라리님 죄송합니다.
    必滅님에게 댓글입니다, 개념이 있다 없다를 따지는게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해서 빠순이 토론이 왜 나오는지 정신세계가 안드로메다에 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잉핑이
    작성일
    09.10.20 14:29
    No. 70

    이 글의 제목이 다소 공격적이라 한들..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무협에 기대하는 일정한 기대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작가님의 댓글에서도 유부를 좋아하는 호선에 대한 타당함을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중국에서도 유부를 먹으니
    한자까지 일일이 비교해 보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씀하시니 당혹스럽군요.

    가볍고 위트 있는 글이라 할지라도 다양한 독자층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조금 더 장고를 하시는 게 어떨지요.
    최소한 이곳에 글을 쓰는 독자들은 얼마간의 금액을 들여
    작가님의 글을 접하게 될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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