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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8

  • 작성자
    Lv.51 테사
    작성일
    09.09.13 11:48
    No. 1

    공감하면서, 좋은 비평글 읽었습니다.
    제목에 대한 얘기는 같은 경험을 했었어요.
    읽고 난 후에는, 너무나 적합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던 작품이죠.
    좋은 글은 세월이 오래감에 잊혀지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새롭게 읽혀지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광림
    작성일
    09.09.13 12:33
    No. 2

    표류공주의 결말은 무협사에 길이 남을 충격과 공포의 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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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로
    작성일
    09.09.13 12:37
    No. 3

    수많은 사람들을 주화입마에 빠트린 마공서..
    항몽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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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9.13 13:14
    No. 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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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비홍검법
    작성일
    09.09.13 14:01
    No. 5

    결코 읽고 싶지 않은 감상문.....
    표류공주......
    머리속 깊이 봉인한 표류공주의 결말이 스멀스멀....ㅡㅜ
    표류공주는 읽었다가 주화입마...... 오랜 시간후 주화입마에서 회복될만 하면, '읽으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며 다시 읽고 주화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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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9.13 14:22
    No. 6

    표류공주가 그런 뜻이었군요.. 전 무슨 나라의 공주님이 둥둥 떠다니는 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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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그래비티
    작성일
    09.09.13 14:59
    No. 7

    장자와 칸트를 동시에 이 비평난에 보는 것은 처음 인 듯..
    공감하는 글.
    빈배는 다투지 않지만 사람인 이상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마찰열은 없앴을 수 없지요.
    그저 세상을 상선약수 하며 살 수 있다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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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09.09.13 15:20
    No. 8

    와우하는데 아이디가 표류공주인 도적이 있었습니다
    남캐 엘프였습니다
    미친 겅쥬 오타쿠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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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한뉘
    작성일
    09.09.13 15:59
    No. 9

    이런 게 내공인가요???
    진가소사를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는데 비평글도 뭔가 빠방한 내공이 느껴지는듯.
    항몽님 짱이네요...ㅜ.ㅜ
    비평글보고 표류공주를 다시 한 번 정독해보고 싶은 열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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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염소의일격
    작성일
    09.09.13 16:16
    No. 10

    오...좋은 비평글입니다. 왠지 읽어보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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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3 22:03
    No. 11

    좋은 비평이네요 대박입니다 항몽님
    그리고 이런 말이 있지요

    "실존은 무목적성, 무용성, 무의미성에 기초한다."

    어린탓에 잘못 이해했을지 모르지만, 표류공주가 하고픈 말은 위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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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삼절서생
    작성일
    09.09.14 12:30
    No. 12

    비평글 이라면 이 정도는 되야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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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만상객
    작성일
    09.09.14 21:53
    No. 13

    항몽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나이다.
    다음권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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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5 20:24
    No. 14

    장자 외편의 ‘산목(山木)’에 나오는 이야기에서의 빈배를 생각해 봅시다.
    '方舟而濟於河 배가 강을 건널 때' 이 문장이 들어가 있으니 빈배는 강에서 표류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공이 빈배를 향해서 화를 내지 않는 이유는 그 주인이 없기 때문인데, 이것은 쓸모 있음에 의해서 기인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빈배는 자신의 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의 마지막 문구의 해석이 좀 틀렸습니다. '其孰能害之' 이 문구를 '그 누구를 해칠 수 있겠는가' 라고 해석하셨는데 그 누구라는 것은 목적어가 아니가 주어로 해석을 해야 하고 앞 문구의 人을 뜻하는 之자를 목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즉, '사람이 능히 자신을 비우고 빈 배처럼 흘러간다면, 그 누구가 그를 해칠 수 있겠는가'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뜻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설명드렸습니다.

    저는 표류공주를 접한적이 없어서 모릅니다만, 감히 추측하기에 창녀와 묘지기라는 직업을 부여한 것이 빈배로 본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부릴 수 있는 것들이 창녀와 묘지기라는 것이죠. (물론 이것은 직업의 귀천이 없는 현대가 아닌 과거시대의 해석론입니다.)
    머리를 깎고 속세를 떠나는 것은 빈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이야말로 정착이라고 봅니다. 장자의 이야기에서의 빈배는 표류하다가 다른 배와 부딪힐 수도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으므로 세속에 있어야 빈배가 된다는 말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가도 그러한 직업을 부여하려다 보니 창녀와 묘지기가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평글을 보니 창녀와 묘지기는 일월병승을 보는 것만은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추측하건데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고, 서로를 그리워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므로 표류를 하는 빈배이기는 하되 그리움이라는 것을 사연을 가진 빈배라는 것이 적당한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표류공주는 일월병승을 보는 잠깐의 시간 동안만은 그러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정도로 저는 해석합니다.

    그리고 [쓸모없음이야 사람이 없음이지, 배는 그 자체로 쓸모있음을 내구한다. 빈 배의 쓸모는, 표류이다.] 이렇게 해석하신 부분이 있는데 저는 다르게 봅니다. 빈배나 사람이나 매한가지라는 것이죠. 창녀나 묘지기는 쓸모 없는 것 같지만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빈배가 주인을 만나면 쓸모가 있어지는 것처럼... 욕정을 품은 사내앞에서는 창녀는 쓸모가 있는 것이고,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묘지기도 그러하다는 것이죠. 고로, 빈배의 쓸모는 언급된 오리나 나무처럼 사람에 따라서 쓸모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마치 장자가 그 중간에 머물겠다고 한 것처럼...

    마지막으로 여담을 하자면 비평란 보다는 감상란에 적합해 보이는 글입니다. 감상에 관한 것이 다수를 차지하고 비평은 마지막 단락 하나에 불과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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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15 21:23
    No. 15

    구절 해석은 제가 오류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른 말씀은 언뜻 이해가 안 되는 군요. 다시 숙고해 보겠습니다. 저도 말씀드리자면 장자를 다시, 그리고 표류공주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자를 잘 이해했다고는 물론 볼 수가 없지만, 그렇게 사공이 빈배의 소유권 이전을 해야겠다는 내심으로 화를 내지 않는 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는지 합니다. 비운다는 것은 장자가 일관하게 주장하는 덕이지요. 현학이라고 부르는 장자인 만큼, 그 무위를 해석하는 것도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글쎄요.
    정박에 관한 말씀은 제 글을 오독하신 것 같군요.
    딴에 비평글을 쓴다고 썼는데, 죄송합니다. 제 감상이나 될 법한 못난 글이 심기를 상당히 어지럽혔군요. 제 글도 주인의 무능함 때문에 게시판을 잘 못 골라서 표류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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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15 21:47
    No. 16

    아참, 장자 이야기는 제가 비평을 하기 위해, 표류공주를 장자로 읽는 저의 독법이지. 표류공주의 저자가 장자를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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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5 21:51
    No. 17

    사공이 부딪힌 빈배를 화내지 않은 까닭에 대해서 좀더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공은 빈배와 부딪혔으므로 배의 파손등 다소의 물질적 손해 또는 놀라는 등의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속좁은 사공도 빈배를 향해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속이 좁은 사공인데 왜 화를 내지 않을까요? 그렇게 속이 좁다는 강조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화낼 대상인 그 주인이 없다고 하여도 쓸모가 전혀 없다면 사물에 대해서도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공사가 중단되어 방치된 건물이 있습니다. 관리 하는 이가 없어서 사람들이 돈되는 것을 주워가도 나무랄 사람도 없습니다. 행인이 그 곳을 지나가다가 2층 베란다에 있는 커다란 화분을 보았습니다. 행인은 그 화분을 쉽게 가져갈 방법이 있다면 가져가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분이 그만 행인 머리맡으로 떨어졌습니다. 행인은 급히 피했습니다. 이 경우에 화분이 깨어지지 않았다면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화분이 깨어져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면 화를 냅니다.
    이런 예가 맞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장자의 그 이야기에는 사공의 물욕(物慾)이 전제로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창녀와 묘지기라는 직업을 부여한 의미는 사람을 빈배로 표현해 보려고 했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제목으로 유추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도 생각됩니다.
    정박에 관한 말씀은 구체적인 답변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감상에 포인트를 준 글이라 감상란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말씀이지 탓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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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5 21:52
    No. 18

    표류공주의 제목으로 볼때 장자의 이야기를 모르고 소설을 썼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제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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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15 21:55
    No. 19

    장자는 장자 속에서 해석을 해야지요. 마찬가지로 제목 네 글자로 소설을 유추하지 마시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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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5 22:14
    No. 20

    장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 해석을 한겁니다. 그리고 특이한 제목이라 장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이 쓰여졌다는 것은 유추가 아니라 확신입니다. 나머지 주인공들의 직업과 관련한 것은 그에 따라 해석한 것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유추한 것은 일월병승과 관련하여 주인공들이 그것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아 그리움이라는 사연을 가졌다고 보는 정도죠.
    그럼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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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5 22:49
    No. 21

    본 비평문은 비평란의 취지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사전을 한 번 봅시다.
    '문학비평이란 어떠한 문예작품에 대하여 평론을 함'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순화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비평이 어찌 작품을 평가했는지에 따라서 호평이니 혹평이니 갈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자면 비평이란 훨씬 더 넓은 개념을 포괄한다는 뜻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문예작품이 지니는 내재적, 외재적 가치의 우열을 정의, 분석, 분류, 평가하는 총체적인 행위를 뜻합니다.
    조금더 요약하자면 문예작품의 기술적부분을 파헤치는 행위 정도로 생각가능하지않을까요.
    그렇다면 감상란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물음이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감상란이 있는데다 굳이 '비판란'이라 명명함은 적절치 않은 용어이기에 비평란이라고 관리자께서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보다는
    감상란은 '일반적으로 이 작품은 재밌었다 아니다를 두고 가볍게 평가하라'고 만든 카테고리라면,
    비평란은 '조금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작품을 분석해보라'는 뜻이 아닐까 심심찮게 생각해봅니다.
    요지로 돌아와 본 비평문은
    표류공주가 지니고 있는 두가지 텍스트, 즉 작가의 속의도를 파헤치는 성격이 강한 글이기에 비평이라는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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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16 21:52
    No. 22

    아직 보지 못한 소설인데, 비평글 만으로도 허무가 밀려 옵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군요. 이런 허무함을 깨달은 이들은 해탈이나 우화등선 또는 자살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개념은 무언가 결핍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 놓다 보면 그냥 허무함이 아니라 그런 허무함에 사랑과 기쁨이 차오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본바탕은 사랑과 기쁨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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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9.09.17 00:29
    No. 23

    독행님 정말 주제 넘게 남의 글에 나서는군요. 더군다나 표류공주의 내용도 모르면서... 기가 찹니다.
    꼭 저렇게 자기가 아는거 좀 젠체하려고 나서는 사람이 있군요. 그냥 소설보고 온다음에 와서 나불거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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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9.17 08:58
    No. 24

    표류 공 주(전 제목을 띄어서 쓰고 싶더라구요~ ^^;)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여기 댓글 다실 시간에 표류공주를 구해서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정말,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7 09:33
    No. 25

    단우운님의 댓글이야 말로 너무 주제 넘군요. 표류공주의 내용은 항몽님이 본문에서 언급하셨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눈에 들어오지 않던가요? 그리고 제목이 표류공주 아니던가요? 내용에서도 창녀와 묘지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언급했듯이 일월병승과 관련한 것은 제가 추측했다고 처음부터 밝힌 사실이고 대부분의 내용은 장자의 이야기에 관한 내용인데 어이가 없군요. 즉, 제가 다룬 부분은 본문글의 범위내에서 소설의 설정과 관련한 것이었는데 유감입니다. 물론 소설을 읽으면 그러한 설정을 얼마나 잘 표현했나 하는 것까지 다룰 수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까지 해야 오바하는 것이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문글을 바탕으로 재비평을 한 정도에 불과합니다. 항몽님도 본문에서 [여자는 창녀가 되었고, 남자는 묘지기가 되었다. 그들은 머리 깎고 속세를 떠나지 않는다. 정박할 곳을 구태여 찾는 것은 배가 비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장자의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직업을 연관하여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비평부분은 잘못되어 보이기에 재비평을 한 것이죠. 이것이 어떻게 오바가 되는 겁니까? 주어진 범위내에서 다룬 것인데 이것을 오바라고 하면 항몽님의 비평글도 오바라는 말과 같지요. 이처럼 일월병승과 관련한 내용도 본문을 참조해서 적었으며 그 부분에서는 '남녀가 서로를 그리워한다'라고 추측을 했다고 했는데 문제가 있으면 이부분이 오바죠. 이 점은 처음부터 추측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대놓고 막말을 한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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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09.09.17 10:43
    No. 26

    독행님 진산님은 여주인공이 창녀가 된 이유로 모든 남성의 어머니... 즉 창녀가된 성녀로 해석 하시더군요.
    결론은 먼저 표류공주를 읽고 말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17 11:23
    No. 27

    독행님! 앞선 댓글에서 제글을 오독하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들은 머리 깎고 속세를 떠나지 않는다. 정박할 곳을 구태여 찾는 것은 배가 비어있지 않기 때문이다."는 속세를 떠나지 않는 것은 정박할 곳을 따로 찾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구태여 머리를 깎고 어쩌고 하는 행위 자체가 정박을 의미한 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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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7 11:57
    No. 28

    1.여자는 창녀가 되었고, 남자는 묘지기가 되었다.
    2.그들은 머리 깎고 속세를 떠나지 않는다.
    3.정박할 곳을 구태여 찾는 것은 배가 비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문단을 문장단위로 떼어 놓아봤습니다.
    이 단락은 해석의 논란을 가져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박, 구태여 라는 3의 표현 때문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러한 표현과 어울리는 단어는 창녀와 묘지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의 내용은 2보다는 1을 뜻하는 것으로 제가 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읽고서야 2를 뜻하는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아래문단과도 일맥상통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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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17 13:21
    No. 29

    이렇게 언쟁하는 것은 배가 비어 있는 것일까요 사람이 있는 것일까요
    배가 비어 있는게 좋을까요 사람이 있는게 좋을까요
    배가 비어 있길 바라나요 사람이 있길 바라나요
    현재 자신은 무엇이 되길 바라고 실천하고 있을까요

    감상글과 더불어 댓글 들이 제법 생각이 깊어 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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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09.09.17 20:11
    No. 30

    독행님은 표류공주를 읽고 반박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자에대한 식견이 짧아 논쟁에 참가는 못하지만 항몽님의 글을 읽고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반면 독행님의 반론을 읽고는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답답함에 반론을 하고싶지만 장자를 몰라 모니터앞에 한숨만 늘어놓으니 더욱 가슴이 메이는군요. 독행님도 글을 보니 장자를 읽으신듯하니 여기서 논쟁하실필요없이 표류공주의 일독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원작 소설을 알고 장자에 능한 분들이 토론을 벌인다면 표류공주의 팬들은 토론을 지켜보기만해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桃李不言
    작성일
    09.09.17 22:08
    No. 31

    항몽님의 장자적 해석을 보면...
    그들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맞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아마 작가도 그 부분을 고심했을 것이고요.
    이들은 왜 서로 헤어져야만 했을까?
    작가의 의도가 이해되지 않았었는데...
    항몽님의 해석을 보면 명확하게 이해가 됩니다.

    이런 결말이 아니라면 '공주'라는 의미가 전혀 의미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이 비평이 아니라면 어떤 글이 비평일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7 22:37
    No. 32

    우리동네 유일한 대여점에는 표류공주가 없습니다. 유감이죠. 그리고 제가 여기저기서 본 바로는 감상란은 추천위주, 비평란은 비추천위주라고 합니다. 소위 까는 글이 비평란에 온다는 말인데 항몽님의 글은 표류공주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위주로 하는 내용으로 감상란에 가깝다고 봅니다. 순수하게 비평의 뜻을 고려하여 그러한 생각을 가지면 사실 감상란이나 비평란이나 통합되어야 마땅한데 구분시켜 놓은 이유가 비평란은 순수한 비평란이 아니고 비판란이라는 것이죠. 제가 여기저기서 본 바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비평란에 글을 올릴때에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든지 이곳은 제약이 좀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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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7 23:01
    No. 33

    제 생각입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감상란은 비교적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글에 대한 품평을 남기도록 참여를 장려토록하는 공간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알거 다 아는 분들이 굳이 비평란을 만들었겠습니까.
    비평란은 말그대로 비평, 즉 글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현재 비평란의 많은 글들이 그저 작품의 텍스트에 대해 개연성 등을 문제삼아 단순한 비판에 그치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주류가 이렇기에 본질 또한 훼손되어야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지요.
    그러므로 감상란과 비평란은 장점, 단점만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광범위하게 인식해야함이 옳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감상란이든 비평란이든 결론은, 글쓴이가 생각하는 범주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그 위치가 정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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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18 00:59
    No. 34

    비평란이 비난란이 아니긴하죠. 공지에서도 비평은 권장하되 비난은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요. 뭐... 비평과 비난의 차이는 국어 사전 찾아 보면 나올테니 생략하고요.

    제가 봤을 때는 이 비평글이 비평란에 존재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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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8 01:05
    No. 35

    사실 비평이란 개념이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고 방법론도 우리같은 일반인에게는 어울리지 않지 않습니까.
    비평이란 개념을 문피아에서 사용토록 하기 위해서는 장르비평이라는 개념도가 구축되어 전문적인 비평가가 생산되거나,
    또는 그저 감상적인 (인상비평이라고 하죠? 뭐 아니더라도 잘 이해되길 바랍니다. 제가 전문적인 문예공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수준에서 그치는 정도면 알맞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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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8 01:11
    No. 36

    물론 항몽님의 비평이 그저 감상적인 글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net
    작성일
    09.09.18 10:15
    No. 37

    좋은 비평글인 것 같기도 하지만.. 비유를 위해서 지면 대부분을 다른 이야기로 할애하시는 게 내용이 너무 산으로 가는 것 같고 이해하기도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1.23 23:47
    No. 38

    무슨 뜨시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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