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검은여우 독심호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어떤분이 기라성과 욱일승천에 대해 지적해주셨는데.
비슷하게 삼가해야할 표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려합니다.
바로 ~라고쓰고~라고읽는다.라는 표현입니다.
일본문화가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폭넓게 영입되고 있고 일본문학, 일본만화, 일본애니 등은 이제 누구나 우리문화만큼 접하기 쉬운 영역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의식적으로 일본식 표현이나 조어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라고쓰고~라고 읽는다. 라는 표현도 그중 한가지 입니다.
이 표현은 일본어가 한자를 차용하고 있기에 음독과 훈독이 나뉘어져 쓰여진 표현입니다.
예를들면 春을 음독으로 읽으면 우리가 춘으로 발음하는것과 비슷하게 츈이되지만 훈독으로 읽으면 하루가 되지요.
이를 춘으로 쓰고 하루라고 읽는다라고 표현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모른채 무분별하게 따라쓰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학교라고 쓰고 지옥이라고 읽는다. 같이 말이죠.
검은여우 독심호리에도 이런 잘못된 표현이 한군데 있더군요.
그것만 아니라면 아니 그런 잘못된 표현이 있어도 옥의티로 지적하고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만.
최근 읽은 작품중에서 제가 지적한 표현을 사용한건 검은여우 독심호리가 유일하기에 예로 들었습니다.
혹 소설을 쓰고 계신분들이 제 글을 읽으셨다면 주의와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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