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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진천하(너무 쉽게 가는 글)

작성자
내이름빨강
작성
08.05.17 04:59
조회
2,334

작가명 :

작품명 : 금룡진천하

출판사 :

예전에 이 작가분 글 몇번 읽었었는데 조금 가벼운듯하면서도 유퀘하여 다시 이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설명에는 가볍게 쓴글이라고 되어 있었고... 빌려서 집에서 읽는데 점점 왠지 모르는 짜증이 밀려오는 듯 하더군요. 일단 글이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봐도 대충 반복되는 개그에 뻔한 설정에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주인공들의 심리도 어찌나 뻔한지... 돈이나 음식 뭐 기타등등 주루인가 식당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구요. 물론 성격을 단정하고 넘어가거나 가벼운 글이기에 그런 설정이 있더라도 같은 식의 유머가 한권에서 수차례 반복되다보니 본래의 가볍게 읽는 의도를 넘어서 뭐하러 보고있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습니다. 이런글은 어느정도 책을 평소에 보시는 분들이라면 즐기기 거북하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저기 글 보고 추가 내용 좀 적을까 합니다.

무협 접한지 별로 안되거나 대학생 이하 독자분들중에는 재밌다는 의견도 간간이보이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 고소원
    작성일
    08.05.17 06:15
    No. 1

    금룡의 비평은 거의 비슷하군요.. 가벼운 무한루프
    저역시 같은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17 06:49
    No. 2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론 글쓴이 님께서 지적 하신것과 같이 ... '너무 심하면' 좋지 못하죠. '적당히' 의 미학이 중요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심
    작성일
    08.05.17 09:48
    No. 3

    전 이 분 전작들 부터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5.17 12:30
    No. 4

    내이름은빨강님이 잘못 아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황규영은 1.2권을 낼 때, 책을 이미 4-5권 정도 써두고 내기 시작합니다.
    그 책들이 나갈 때 나머지 권수들을 씁니다.
    뒷권이 17일만에 나갔다고 해서 17일만에 썼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첨언합니다.
    써둔 책을 빨리 내놓은 것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내이름빨강
    작성일
    08.05.17 13:16
    No. 5

    아 네 그렇군요. 수정하였습니다.
    다른분들 감상평에서 읽은 글이었는데 잘못 생각하였나보네요.
    확실히 빨리 나오는것과 빨리 쓰는것은 다를수도 있겠네요.
    보통 생각하기로 1,2권 빨리내서 반응을 살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Y-H
    작성일
    08.05.17 17:32
    No. 6

    황규영님 별칭이 괜히 '공장장'이 아니죠... 그 연재속도란... 아마도 따라잡을 작가님들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시덕후
    작성일
    08.05.17 18:31
    No. 7

    솔직히 황규영님만큼 열정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 분은...몇분 안될 겁니다.

    그리고 금룡진천하는 무겁고 장중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주인공이 잘먹고 잘사는 과정을 쓰는 코믹 무협입니다.
    결코 글이 성의없다거나 한건 아니라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8.05.17 20:13
    No. 8

    금룡진천하는 그 작품 하나만 놓고 봐도 좀 비평거리가 있지만
    전작인 잠룡전설 리메이크작이 아닌가 하는 점도 좀 그렇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5.17 20:49
    No. 9

    황규영님 작가는 가벼운 만큼 빠르게 쓸수 있는게 아닐까요
    글의 무게가 없어요. 잠룡전설 부터 시작 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05.18 00:58
    No. 10

    이분글은 비평만하면 하이로 가는지...
    그만큼 표사의 그림자가 짙다는 거겠죠. 따로 떼놓고 보면 그다지 욕먹을 작품들은 아니지만. 물론 두뇌없는 캐릭터들 때문에 욕먹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출간속도 대비 질은 괜찮은편이고 다른 날림에 비해선 낫지만...
    이런식으로 가다간 황규영=공장장이란 등식이 생길까 겁이 납니다. 나름 즐겨보는 작가중 하나이지만, 너무 변화가 없으니... 아다치미츠루처럼 나름의 자기 세계를 확립했다고 보긴 좀 어렵습니다. 이제 보면 아 그사람 책이네 정도의 필은 오지만, 여기서 완성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잠룡의 형식으로 고정되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뭐 계속이런식으로 나오는 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좀 정말 진중한 작품 하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8.05.18 07:07
    No. 11

    17일만에 한권이 나온다는건 빨리 나올 때 그렇다는 이야기고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약 일주일 정도 더 걸리죠.
    본격적으로 다작이 시작된 잠룡전설을 기준으로 06년 5월25일~08년 4월12일까지 약 690일 동안 30권이 나왔죠. 한권 당 23일 정도가 되겠습니다.
    대여전문 장르문학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약 이 정도의 필력과 출간주기이 되어야 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뭐 잠룡전설은 미리 써뒀다고 할 수 있지만 그전엔 소환전기가 나오고 있었죠.

    하지만 이런 빠른 출간주기를 빌미로 공장장이란 표현을 쓰긴 어렵죠. 공장이란 표현은 일일만화나 소년만화를 그릴 때 말그대로 공장에서 분업하듯 작업을 나눠서 만화를 찍어냈다는 표현이니까요. 그 작업의 총지휘자라 공장장이 되는거죠.

    05년에 표사 이후로 첫작품인 소환전기가 나올 때, 대여점 주인장분이 제게 이 작품 평가해달라고 해서 한 말이 기억나네요.
    "재미와 대여점 출판에 최적화된 작품이니, 앞으로 이 작가분 작품은 무조건 받으셔도 좋다. 최소한 본전 이상은 할거다...'
    라고 했는데 딱 들어맞아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대여점출판에 최적화라고 했는데, 사실 최적화된 것이 아니고 의도적으로 최적화시킨 겁니다. 매 작품의 서두나 말미를 보면 대여점의 판매량과 독자의 반응을 봐서 작풍을 변화시켰다는 이야기가 꼭 나오죠. 시장에 맞춰서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진중한 작품의 경우도 못쓰는게 아니고 안쓰는거고, 앞으로도 나올 일은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5.19 13:05
    No. 12

    만화계의 X성X씨와 같은분이죠. 생각을 버리고 보기에는 좋지만, 개념을 탑재한 순간부터 짜증이 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2 20:01
    No. 13

    아니, 금강님의 댓글은 보시고 댓글을 다는 겁니까?

    17일만에 찍어낸게 아니라 ... 원래 다 적어 놓은것이라 빨리 나온다는것 아닙니까?(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5.27 12:30
    No. 14

    황규영님 개인적으론 표사를 좋아합니다만 그냥 가볍게 읽을때는 잠룡류도 꽤 좋아합니다..흐름이 일정해서 잡고 있으면 쭈욱읽히거든요..개인적인 바램은 너무 잠룡류만 쓰시면 킬링타임으로 이미지가 굳을듯해서 이쯤에 하나 표사류의 이야기를 터트주심이...이번엔 조연들에도 뇌를 첨가시켜서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의현
    작성일
    08.08.22 22:46
    No. 15

    도서대여점 아저씨가 재미있다고 별표까지 해놓은거라 2권 빌렸다가 주인아저씨한테 욕할뻔 했던 소설이군요...활검의 경지는 야채나 돼지고기를 썰어도 다르다는 거 대단한 필력...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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