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흠. 모아님이 알고 계신 인륜과 상식은 현대의 가치관이 아니던가요. 절대강호에서 북해빙궁의 세계관과는 다르니까 그러지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정파의 중심인 정도맹에서조차 후계자끼리 서로 죽이려고 합니다. 천아성이 하는 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대공자더러 네가 후계자가 되더라도 삼공녀는 살려두라고 하잖아요. 그냥 모아님이 생모 스토리에 반감을 가지시는 거 같네요.
또한 과거 왕가에선 능암님 말씀대로 왕위에 오르면 경쟁자를 죽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왕위계승경쟁이 무슨 스포츠 경기도 아니고 지면 내가 졌소~ 하면서 쿨하게 물러나는 게 아니니까요. 살려두면 언제 다시 세력 키워서 반란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에 죽였습니다.
위의 여러 가지 이유로 납득 못할 스토리 전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솔직히 갑자기 생모가 나타나서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만..^^
왕권의 강화입니다.
토사구팽의 예도 그렇지만 위의 경우는
아무래도 A가 살아있다면 A의 지지세력도 어느정도는 A를 중심으로 B에게 대립하게 되겠죠. 하나의 안건을 정하는데도 삐걱삐걱 거리겠죠. B가 궁주가 된다해도 말이에요. 또한 B가 궁주가 된 후에 폭정이나 바람직한 군주가 되지 못한다면 또 A를 궁주로 추대하는 움직임도 형성되겠죠...살려두어 큰 이득이 되거나 정말 친밀한 우애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이래저래 위험잔재요소인 A를 살려두려하진 않겠죠...그편이 세력의 손실없이 온전히 궁을 장악하는 방법이니까요
본격 적호랑 딸과 사부만 죽어나는 소설.. 아무 죄 없는 순박한 청년이 악독사악하기 그지없는 한 세력의 터무니없는 관습으로 인해 희생양으로 점찍힘. 사랑없이 계략으로 시작된 그 사건은 불쌍하고 허약한 딸래미까지 거대음모에 빠져들게함. 그 와중에 이미 폭삭 늙은 사부라는 사람이 별 뒷바라지 다하게 됨. 7권까지 읽고나서 좀 웃긴면도 없잖아 있더라구요. 딸의 친어미라 하나 이미 시작부터 궁주직을 염두한 세습적인 계략에 불과했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훗날 자식에게 생길 위험성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그냥 냅다 낳아버림(설마 출산 한달전부터 진실한 사랑이 시작?) 이것저것 따져보면 눈물 흘리고 내딸앙!!! 괴로워하는 캐릭같지만 설정대로만 본다면 정도 있지만 탐욕이 더 클수밖에없는 독사같은 내면의 캐릭터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연애-임신-출산-ㅂㅂ2 과정속에서 설정된 말대로 연애 플래그부터 사랑이 있었다면 글쎄요. 그냥 돌머리녀라고 생각하는게 편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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