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각 문파의 비전을 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예를들면 철사장만 하더라도, 여러 가문이나 문파에 각자의 비법이 있습니다. 대개 수련과정이나 방법 그리고 시전할때의 몇가지 요령(호흡이라든가 등등)이 있겠지만, 그것을 천재가 한 눈에 꿰뚫어 본다면, 사람이 아니고 신이죠.
무술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종의 괴리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라 단지 초식에 대해 꿰뚫어 본다는 것이면, 비전이라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고, 또 그에 대해서 작자의 언급이 분명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무협소설 작가분들의 천재들은 제 생각에 초식을 꿰뚫어 보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읽은 천극의 서랑 다른 건지...
문피아에 남아 있는 글만 봐도.. 주인공이 있던 곳에 2만권이 넘는 무공서적이 있었고.. 기본 무공이지만 그걸 세세하게 연구해온 사람들의 흔적이 주석으로 남아 있고.. 책 읽고 나서 무공도 수련했는데 말이죠..
천 권쯤 넘어갔을 때 뭔가 보이기 시작했고..
화산파인지 누구랑 비무하는 걸 보고 대문파 고수가 단전 없는 주인공에게 심법도 하나 던져주고 갔는데..
주인공은 이미 초식에서는 경지에 올랐다는 설정이라... 못 본 걸 고치는 건 무리여도 본 걸 길 잡아주는 건 무리는 아닌 듯 싶은데...
제가 윗댓글에 표절수준이라는건
유독 천극의서먼 아닙니다 화공도담도 그렇죠
생판다른 분야의 주인공이 천극의서경우나 화공 기존의 이런류보면
생판 무공을 접도안한 주인공이 단지 보기만해도 무공이 훤희 보인다
아무리 무협소설이라도 무예라는게 그리만만한건 아니니가여
예로 같은 천재스타일인 학사검전 창룡검전만봐도
둘다 같은 겉이겟지만여 1부 학사검전만보아도 운현이 기초적으로
검을 열심연마하고 몸을단련하무로서
자신의분야인 검술과 무공에 눈을 뜨죠
천극의서경우 5권에서 대사에서나오죠
언제부터 능력을 밝희했냐
13세 부터 무공이보이더라 식으로말입니다
저는 그냥 천재가 그냥천재가 아닙니다
자신이 그걸 열심익히면서 다른 무궁이 경지에보이는 그런식의
글이 작성되야는대
제가 글을 보는 게 짧아서그런지 그냥보구 익혀지더라 이렇게 표현되니
먼가 성의 가없다라 할가여
게시판을 잘못 찾아오신듯하네요 ㅎㄷㄷ;;;
저도 필자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왜 주인공이 손만대면 다른문파의 무공은 전부 양산형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그렇게 쉽게 고치고 쉽게 익힐수있었으면 다른문파의 천재들은 삽질한거란 말인지...
그리고 만류귀종이라고해서 현경렙도 안되는데 만류귀종나온다는게 어불성설이네요.제가보기엔 무협소설에 나오는 화경이란 무공을 대성했다는개념으로보는데 대성도 안했으면서 오의부터 챙겨먹는건 게임에서 치트쓰고 논다고 밖에 안보이는 설정이네요. 이건 뭐 작가식 사자성어랑맞먹는 짜증나는 설정인듯합니다.
요즘나오는 신무협소설들은 거진 만화책 "베리타스" 처럼 양산형무인들과 같이 인격적인 성숙도 안된 힘만쎈 어린이들만의 놀이터 같더군요.
2권까지는 신인작가라 나름 기대하면서 보았지만, 3권까지는 중반까지 보았고.. 중반이후엔 계속 보아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4권에서 던져 버렸습니다. 읽지도 않을 책은 작가를 보고 작가 소개를 보고 가볍게 훓어보코 컨택하는 편인데, 이제까지 실수한 적이 없는데. 이 책만은 잘못된 선택이었군요. 그만큼 1,2권에서의 기대가 작용한 것이겠지요. 문장도 나름 깔끔했고 기대할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책이 이해가 안됩니다. 재미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작가도 독자의 반응을 아는지 책을 6개월 정도나 지나서 출간하더군요. 그만큼의 시간을 끌 정도였던가요? 1권을 책을 내는데? 왠만하면 작가를 까진 않지만 최소한 성실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 한 작가로 남게 되는군요.
아무리 재미로 읽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현실적이어야 하고 조금이나마 교훈이 있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와룡생의 무명소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무공의 고수(대가)가 되려면
첫째로 필요한 것이 양사(良師)-좋은 스승이 필요하고
두번째로 단련(鍛練)-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자질(資質)이 좋아야한다.
참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스승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소설 보면서 하품나오는 것이 비급만 있으면 혼자 산 속에 쳐박혀서 고수되어 나타납니다. 김용의 사조영웅문에 보면 구음진경을 보면서 내용을 몰라 전진파 장문에게 물어보는 내용 나옵니다. 책을 갖고 들여다 봐도 모르는 것이지요.
무명소에 무부파의 도장이 주인공인 상관기에게 진산절기를 가르치는데 대강(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평생을 제자를 찾았지만 미재美材-좋은 재목-을 만나지 못해서 할 수 없이 후일을 기약하고) 상관기에게 전수하죠? 그런데 서둘러서 전수하는데 보름이 넘게 걸립니다. 주인공이 이미 고수인데도......
그리고 상관기도 스승을 만나서 무공을 전수받기 전에 그 스승이 상관기의 사람됨을 테스트 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구슬.. 검.. 등등으로
아무리 흥미위주의 소설이라도 조금 생각하고 썼으면 하는 것들...... 하나 둘이 아니죠.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