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글쎄요..소설에서도 나오지만 다섯명의 산적출신들이 저마다 야망과 꿈같은것을 품고 각자갈길을 갑니다..비록주인공이 야망도 뚜렷한 꿈같은것도 없이 나오지만 그게 염세적이고 허무적이라고는 생각이 안되어지든데 오히려 어떤부분에선 자기만의 선이 있고 그런선에대해선 아무리친구라도 넘어서지 않는 고집스런부분도 있고요..꼭 먼가 목적을 가지고 나설필요는 없다생각합니다..꿈도없고 포부도없이 형편없이 남들에게 휘둘려지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부분은 안보이더군요..다만 그런 꿈이나 야망 목표같은것이 없는 방랑객같은 주인공의 역을 보자면 무란 힘이 있지요.일련의 기연들에 의한 그리고 주인공이 노력한 그런힘에 대한 책임은 주어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그게 꿈이나 야망을 가진이든 아니든..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들속에 어울리며 사람같이 살려면 은거기인이 되지않는한
각자 지향하는 부분이 다른 거지 탈속 적이면서 지극히 염세적인 작품이라는 부분은 전혀 말이 안 되는거 같은데요.
소설 중에 보면 보름달이 뜰 때마다 마성에 잠기는 부분이 나올 정도로
마 魔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주는데 도가적 속성이라니?
산적으로 부터 출발해서 초반부터 '협'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도와도 전혀 먼 성격들을 보여주는데요.
세상사에 끼어들지 않고 싶어하는 주인공이라 하는 것도
암살자인 애랑 가장 비중이 큰 주인공(검 쓰는 애)
빼고 산적인 애랑 표국에 몸담고 있는 애도
세상사에 끼어드는 데에 관심이 되게 많고
또 부루라는 애는 아주 무림을 정복하려고 하는데요.
또 얘네는 어렸을 때부터 친해서 부루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어쩔수없이 마음엔 안 들지만 거드는 부분이 4권에 분명히 나옵니다.
허담님 전작이 본문에 나온 대로 약간 허무한 성격을 띄긴 하지만
이 책이 그 전작들이랑 비슷하게 흘러간다는데는 동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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