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상하네요...
애초에 이 글 컨셉 자체가 임준후 님이 쓰시는 글의
고금절대인이었던 "천마"에 대해서 표현하려 했던 글입니다.
당연히 먼치킨 맞구요.
다만, 다른 것은 개연성과, 그 강함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아닐까요?
주인공이 저렇게 다니는 것은
앞 부분을 잘 읽으셨다면 납득이 가시지 않나요?;;
주인공은 보통 사람과 좀 달라서 세상사에 무관했지만,
그런 주인공하고 세상을 연결해주던 유일한 인물이
당해버리죠.(더 자세히 말하면 네타일테니, 책 읽으셨다면 아실겁니다.)
여기서부터, 주인공의 행위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거의 세상과 싸울 듯한 예감에,
심마지해란 곳에 가서 강해지고 나온건데...
전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참 잘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객" 시리즈는 저도 봤습니다만,
객 시리즈 자체도 대동소이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주인공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그걸 여기에 껴맞추기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
내용은 저도 공감합니다
처음 검엽이 각성? 해서
천마로서의 힘을 얻고 빙궁과 북막을 정리 하는 권에서는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재미가 있었지만 이번 8권에서도
너무 뻔한 반복입니다
애초에 주인공의 진정한 적 세력이 암중으로 중원 강호를 (10대 무맥에서
진정한 적 무맥을 빼고)전체를 장악하고 지배하고 있는 설정이기 때문에
세상 전체하고 싸워야 한다는 것은 이해 합니다만
강력한 한 세력을 혼자서 박살 내는 것이 너무 반복 입니다
너무 라고 해봐야 3번 째 이기 합니다만 이게 3권째 연속이라는 것이지요
적어도 빙궁 북막 정도의 막강한 단체를 혼자서 부서 버리는
장면이 2권 정도 나오면 1권 쯤에서는 중원 전체와 싸우는 무대의 발판을
준비하거나 혹은 진정한 적인 암중 세력들하고의 결전 준비를
하면서 간간히 몇페이지 정도로 간단히 구대 무파나 천공 삼좌
아래의 세력을 눌려 버리는 내용이면 좋을것인데......
고금제일 천마 라는 내용으로 중원의 구파나 강력한 최고 세력들
혹은 중원 전체를 홀로 압도 하는 연출은 좋은나
최고의 멋진 장면도 지나치게 반복하면 식상해 집니다 도리어
그 멋진 장면들이 빛을 바래는 경우이지 않을까 하더군요
8권까지는 모르지만 만약 9권에서도 소림사 까지 이런 씩으로
1권을 다 체워 버리면 좀;.......
다만 무영 낭인님 비평란에 반대가 더 많은 이유는
애초에 건엽의 그런 먼치킨 행보를 원하고 즐거워 하시는
분들이 더 많고(이러니 저러니 해도 6권 동안 건엽은 무언가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가 폭팔하는 장면을 보여 주지 못했죠
나름 강하지만 세상에서 사건들에서 한거름 떨어져서 있는
분위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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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써봐야 문피아는 글을 또 삭제 하겠지.
벌써 삭제 당한 비평글만 해도 4개? 5개? 넘으려나?
하지만 그럼에도 천마검엽전에 대해 깔건 까야되서 이렇게 글을
쓴다.
삭제 당해봐야 커그에도 똑같은 글 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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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글의 서문 제일 앞에 이런 글을 쓰시는 것은
역효과 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안 읽어서 비평내용에 대해서는 뭐라 못 하겠지만 부당한 권력에 의해 자유를 억압당하는 힘없는 희생자인양 하면서 커그에 글을 올리니 마니 하는 건 영 꼴불견이네요.
그렇게 문피아가 맘에 안들면 다른 곳에 가면 됩니다.
정당한 이유없이 자신의 글이 삭제되었다고 느낀다면 정정당당하게 이유를 묻고 올바른 대처를 요구하시구요. 꼴 사납게 비아냥거리지말고 말이죠.
문피아에 대해 비판적인 분들중에 몇몇 분들은 착각하시고 있는 듯 한데 문피아는 그 목적을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을 육성하여 장르문학의 발전을 꾀하는 곳이지 장르문학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리저리 실컷 까보자(?)하는 곳이 아닙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스타크래프트가 공공재라고 우기는 양반들도 있는 모양이던데 스타가 공공재가 아니듯이 문피아도 공공재가 아닙니다.
`초반에는 다소 힘들지만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압도적인 힘으로 주인공을 제외한 적들을 사살하고 마지막 보스를
원큐에 보내버리는 구무협은 이 마지막 순간에 카타르 시스를
느낄 수 있기에 그 재미가 있었다. `
이 말이참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제가 임준후님이나 천마검엽전에 대해
서 상당히 후하게 점수를 주고 있는것은 맞지만 위 글은 카르타시스를
느끼기 위해서는 무조건 소설을 성장물로 써야한다고 말하고 싶은건가요
`아니요` 저는 오히려 요즘 성장물이 물립니다.
성장물 아닌 소설을 찾기가 드물죠
거기다 위에 몇몇분이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고금제일`하려면 이정도는
되야되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구요 물리셨다면 그저 이 책이 취향
에 안맞으신게 아닙니까?
또, 객 시리즈와 비슷하다고 말하시며 그시절에 가서도 이 작품이 좋은평
가를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구요? 그게 도대체 무슨소리입니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오늘하루 고기만 하루종일 먹으면 뭐라도 질리기
마련입니다.
그럼 다음날에는 과일만 먹을수도 있는것이겠죠 그리고 일주일 뒤에
고기를 먹을때는 다시 맛있을수가 있습니다.
무명의 낭인님이 말씀하시는건
`너가지금 고기를 먹고있는데 일주일 전을 생각해봐 그때를 생각해도
너는 그 고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냐?` 이렇게 밖에 들리지 않는군요
비유가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천마검엽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구무협이 질려서 신무협이 나온것이고 신무협이 질리면 다시
구무협에 재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굳이 과거를 비교하며 들먹이는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굳이 이런글 안쓰는편인데 글쓴분이 너무 공격적으로 쓰셔서 글남깁니다.
전별로 공감이
애초에 5권까지 말들이 많았죠 너무 주인공이 목적도 없고 주변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이죠, 늦은 6권에서 부터 드디어 기다렸던 주인공의 강력함과 카리스마가 폭발했습니다. 게다가 전투묘사가 매번 매우 흥미진진해서 전 무척이나 맘에 들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무려 5권이나 주위에 맘데로 휘둘리고 흐지부지 했던 주인공의 나약함?이 6권부터 이제 고작 3권정도 보여주었을뿐인데 이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취향차이라 생각하고 그냥 보지 않으면 되죠
애초에 천마무적행을 그린다는것이 주제였던 소설이고 고금에 다시없을 무적의 천마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위 글 중 몇가지 부분에서는 나름 긍정합니다. 서술 부분이라던가 이런부분 정도.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비평에 수긍하기 어렵군요. 전체적으로 글의 "짜임새"에 심하게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100% 취향차이 같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무협설정 중에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인물이 바로 "천마"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천마'를 모티브로 하는 책들도 부지기 수입니다. 어찌보면 그 한결 같은 천마가 보여주는 단 일한 이미지는 거의 대다수가 "천하제일 심지어 고금제일"에 가깝다는 설정입니다. 그런 천마라는 인물이 그래도 "천마검엽전"에서는 어느 정도 생명력이 불어넣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근래 소설같지 않게 신화적인 면이 부각되면서 수백 수천명을 콩가루 날리듯 없에버린다는 그런 엽기설정의 왈가왈부가 아니라... "대체 천마는 어디서 부터 내려온 인물인지?","왜 천마가 '천마'라 불리게 되었는지","천마라는 인물이 생기게 된 시대의 요청?은 없었는지", 더 나아가 "천마 하면 뒤 따라오는 그 단체 '마교'의 태동은?".....이런 주제를 잡고 쓴 글이 "천마검엽전"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가장 쉽게 써오면서도 천마라는 인물에 대다수 글들이 별로 현실감도 없고, 구체적인 인생스토리 조차 없는게 사실입니다. '천마'하면 1인최강의 대명사이면서 가장 극악한 인물로도 첫손가락 이니 무협물에서 혼자서 수백수천 죽이는 케릭터에 가장 "현실적"이면서 "적절한" 대안 일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전 천마검엽전의 이런 '천마'라는 인물의 친절한? 인생이야기를 감상의 포인트로 읽고있습니다.
사실 천마검엽전에서 위 비평 글에서 지적한 부분이 '잘 썼다'라고 말 하진 않갰습니다. 분명 보기에 따라서 충분히 싫고 거부감있게 느껴지는부분(대책없이 힘만쎄고 권 수만 늘어 가고있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작가가 "천마검엽전"에서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천마가 홀로 독행하는 부분에 힘을 실어주려면 먼치킨스러운 능력은 부차적인게 아닐까 십습니다. 천마가 알콩달콩 사랑이야기에 매달리기도 그렇잖아요?! 천마라는 인물의 안드로메다적인 사기능력에 무슨무슨무공의 완성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나가는 것도 사실 그 위상에 흠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천마가 훌륭한 문파 일명 "마교"만든답시고 어줍잖은 머리 굴려가며 인간관계 좋은 '대인배'가 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기운빠지는 일일 것입니다. 어찌보면 '마검사'의 천우를 보는 듯한 사기케릭일 지언정 가장 "천마"다운 모습이 그려질 수 있다면 임준후 작가님의 글은 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소설로 남을 겁니다.ㅎㅎ
천마의 강함이라...
장경님의 암왕이 생각나네요.
작품에서는 암왕의 강함을 딱 2페이지로 설명하고 있죠.
그걸로 끝... 바로 엔딩입니다.
그 이전 문고판 5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
암왕의 시련과 역경, 고난... 암왕이라는 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죠.
그렇지만 결국 작품 내의 역사가 이어진다면
훗날 '암왕'에 대한 기억은 그 무공의 강대함으로만 남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승자만, 충격적인 것만을 기억하니까요.
천마의 강대함도 그렇죠. 천마는 쎕니다. 아마도 쎘을 겁니다.
하지만 파괴력 있는 무공에 의한 살육만 기억한다고 해서
천마에게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소설이라면 마땅히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파헤쳐야죠.
글쎄요.. 한 7권까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살육에 나서는 시점의 강렬한 영상을 보여준 후에..
나머지는 방점으로 남겼다면
이 작품에 대한 평은 좀더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임준후님의 필력을 생각하면 인간보다 무공을 다루는 쪽이
더 적합해 보이긴 하지만 말이죠.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쓰느라 초반 5권을 사용했습니다. 더이상 뭐 어떻게 가려진 이야기를 쓸까요? 앞에 5권도 시원스러움이 없다고 줄창 욕먹었습니다. 5권 내내 이게 무슨 천마냐, 왜 이렇게 답답해 등등 온갖 소리를 들었습니다.
만약 전투신을 줄이고 결말만 강조해 놓으면 당연히 다른 말이 나왔겠죠. '고금제일 천마라더니 이게 뭐야.뭐 이렇게 허무해', '싸우는 건 별로 나오지도 않고 대충 줄이고선 뭐가 고금제일어쩌구냐.', '완전 소드마스터 야마토네'등등 온갖 악평이 쏟아 질겁니다. 초반이야기로 5권을 써놓고 한 두권으로 딸랑 끝내면 안봐도 뻔하게 튀어나올 평들 아닙니까.
전투신 사이사이에 있는 검엽의 심리적흐름이나 다른 인물과의 사건은 몽땅 씹어버리고 원패턴이라 지겹다고 하면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전투신만 보고 훌떡 넘겼다는 건데 그 이상 뭐라고 합니까? 세부이야기는 대충 넘기고 전투부분만 읽고나서 3권내내 원패턴 전투다 지겨워라고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쪽 취향이죠라고 할 수 밖에.
구무협과 신무협의 차이는 다양한 소재와 그 소재를 살리는 세세한 표현에 있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천마검협전이 구무협스럽다라는 데에는 그닥 와닥지가 않네요. 구무협에서 세력전을 천마검협전 과 같이 표현한적이 있었던가요. 구무협에서 과연 천마검협전 같은 무력대결을 본적이 있으신지요?
단순히 먼치킨스러운 재능과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기연과 별다른 노력없이 강해져서 마지막 보스를 한큐에 보네고 끝내는 구무협의 향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말이지요. 천마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한 작가님의 방식이 좀 뒤떨어진거 일수도 있고 마음에 안들어 보일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빼버리고 구무협스럽다고 표현하는데에는 별로 공감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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