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근데 작중 인물인 '정차련'의 내심을 직설적으로 표현한거 가지고 참 말이 많네요. 이분들은 삽화가 들어간 소설이나 만화책들은 아예 못보실 듯 싶습니다. '상상력을 제한한다' 라고 하는데 직설적으로 표현된건 정차련 단 한명뿐입니다. 사실 그리 직설적인 것도 아닌데 정차련이란 인물이 주는 비중이 워낙 커서 소설의 분위기를 좌우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출은 이전작과는 심히 달라 낯설 수는 있고 안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사실 이것 자체만으로 비판의 소지가 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한 의견은 단순 주관에 불과한 사실 아닌가요? 이모티콘과는 다르게 구성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토록 불만을 성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취향에 안맞으면 안보면 됩니다.
절대군림이 이렇게 흥분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글입니까? 저는 오히려 작가분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는군요.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작가분의 창작욕을 제한하려는 이상한 형국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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