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빨아먹은 행위는 주인공이 단순히 정신나간 미친놈이라서 그런 겁니다. 사악하고 '영악'한 마도인이니, 영약 먹은 돼지의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도 잘 알고 있지요. 영악한 자가 그 가문과 척을 지고 살겠습니까;;
또한 미친놈은 원래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입니다. 따라서 잠마원에서의 생활에 반성이란 걸 할 리가 없습니다. 제 정신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챙길 줄 알겠지만, 주인공은 미친놈이니까요''
그외에는 글쓴이님의 글에 조금은 공감가네요;;
주인공이 먹은게 혈마환이 아니라 '광마환'이었으면, 주인공의 행동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
혈마환을 먹으면 '마인'이 된다더니, 혈마환을 먹은 주인공은... 마인이라기 보단 광인이 된 것 아닌가요?; 굳이 영약을 주겠다는데도 마다하고 피나 빨고 있으니...
위에 예월님도 '미친놈'이라고 하셨는데,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인을 기대한 독자인 저로서는 '미친놈' 이야기를 읽게되니 실망스러웠네요.
이분 전작이 걸인각성하고... 만선문의 후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보고 느낌 감상은 글을 괜찮게 잘 쓰시는구나.. 허나 작품 전반적으로 유머라는 코드쪽으로 집중하시다 보니.. 글이 가볍고
극의 긴장감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 작품을 읽을가 말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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