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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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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
09.03.24 20:28
조회
4,302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구무협처럼 주인공이 엄친아라 여자들이 많이 꼬이는건 그렇다고 칩시다.

문제는 평범한 외모에 어디 출신인지 신분도 명확하지 않은 주인공이 무공이 좀 세다고 만나는 여자마다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는게 과연 개연성이 있는지 전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무력을 발휘해서 그런 소문이 돌고 무림에서 인정을 받고 그런 무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러 미인계를 써서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면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름 이름있는 정파의 금지옥엽들이 무공만 세다고 처음 만난 남자에게 반해서 달려든다? 정파 딸네미들이 무슨 빠순이 들인가요?

크게 선심써서 겉으로 표출되지 않는 뭔가 다른 매력이 주인공에게 있어서 달려들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을 할법도 한데 그런 모습이 표현된 작품을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니가 정부인 해라 넌 첫째 첩, 넌 둘째 넌 셋째... 여자랑 만나는 순서대로 무슨 순번 매기듯이 주인공이 지정을 하면 아무런 불만불평없이 따르는 여자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여자들이 조연으로 나오는 할렘물은 페이지 늘리기, 주인공 옆에 여자가 많으면 뭔가 있어보이니까 등의 이유로 억지로 집어넣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남존여비, 정략혼이 일반화된 것으로 설정된 무협에서 능력있는 주인공에게 여성들이 많이 다가온다는게 문제가 있다는 예기가 아닙니다. 문제는 다가와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무슨 수집가들이 아이템 모으듯이 여자를 수집하는 주인공, 또 그런 주인공에게 아무런 불만없이 수집되는 여성들을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네요.

2009년에도 어김없이 이런 소설이 출간되고 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분들에게 욕을 먹는 현실을 보며 정말 답답함을 느낍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Lv.88 뽕밭나그네
    작성일
    09.03.24 21:19
    No. 1

    한숨만 나올뿐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3.24 21:25
    No. 2

    이런 문제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작가나 출판사측에서 자제할 게 아니라, 독자측에서 질려버리고, 직접적인 인기의 차로 나타나야 해결 되는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9.03.24 21:33
    No. 3

    비평글과는 반대로 요즘 하렘물 보기 힘들지 않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그나마 근래 본 작품 중 하렘물로 기억 나는 것은 [선수무적]뿐인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09.03.24 22:41
    No. 4

    꼭 얼굴이 잘 생기고 강하더라도 여자가 많이 생기는 건 아니죠.
    그럴 확률이 올라가는 것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3.24 22:48
    No. 5

    차라리 극강하면 여자들이 어떻게 떡고물 주서먹을려고 붙어대는 것은 차라리 이해하겠지만 얼굴도 평범, 가문도 없고 출신도 고아나 평민이면서
    실력도 좀 강해도 구대문파나 육대세가 하나와 맞짱 뜰 정도 실력도 안 되느데도 오.직. 주.인.공.보.정ㄸㅒ문에 여자들이홀려서 붙어대는 것은이해 불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카리스마최
    작성일
    09.03.24 23:18
    No. 6

    어떤 분이 쓰신 글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xx번째 히로인을 습득하였습니다."
    라고 표현하셨었죠.
    그냥 아이템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리스마최
    작성일
    09.03.24 23:21
    No. 7

    아, 하나 덧붙이자면 제가 요즘 유행하는 이른바 '막장'드라마를 안보는 이유랑 똑같습니다. 그런 드라마에선 여주인공은 얼굴평범, 돈 없고, 찌질하고, 주위환경 최악에, 능력 없고, 그런 주제에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기까지하죠. 그런데도 온갖 종류의 남자들이 달라붙죠. 욕나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도 그 사람이 좋다면 그건 어떤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3.24 23:31
    No. 8

    현실에서도... 평범하고 별 능력없는 남자에게...
    이쁜여자가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9.03.24 23:39
    No. 9

    꼬이는 경우는 있지만 많지는 않죠..이게 문제입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09.03.24 23:41
    No. 10

    저는 잘생기고 능력 있다고 여자들이 다사랑한다고 (그냥 연애인한테 꼬이듯이 꼬이는거 말고여) 달라붙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감정이란게 사랑이란게 글케 평범한가요? 아니라고 봅니다...장르물이니 문학이니 밑에 비평글도 나오는게, 아무리 판타지라도 인간감정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나 고찰이 전혀없는 여기서는 이성간의 사랑이 되겠습니다만 .. 그런류에 책들이 범람하고 있기때문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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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글세자리
    작성일
    09.03.25 01:00
    No. 11

    물론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미녀와 사랑에 빠질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연인관계가 맺어지는 과정이 상당히 어색하고, 개연성이 없고, 유치하고, 창피하다는게 문제입니다.

    1.평범한 주인공이 잘나가는 아가씨를 무시->그 아가씨는 주인공에게 미운정이 듦(대게 이런대접 처음이야라고 여자는 생각하죠)-> 결국 어찌어찌해서 사랑에 빠짐

    2.주인공과 여자가 어쩌다 몸이 부딪쳐서 넘어져 함꼐 뒹굴거나,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다가 여자에게 들킴->여자는 "나 책임져요!"라면서 주인공을 끝까지 따라댕김->주인공은 여기서 "흑흑, 어쩌다 저런 마녀에게 걸려가지고 ㅠㅠ"라고 속으로는 좋으면서도 겉으로는 귀찮은 척 튕겨주는 센스를 발휘 (그렇게 싫으면 어디 이사를 가던가 ㅡㅡ)

    3.주인공이 그냥 불쌍해서 동정심을 발휘해주는 착한미녀(이건 그나마 좀 이해가 감.)

    21세기에 어디 저런 쌍팔년도 아침드라마에서도 보기어려운 유치뽕짝스토리로 중고등학생들을 열광시키는 양판소하렘물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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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각혈
    작성일
    09.03.25 01:27
    No. 12

    근데 그따위 하렘물이 잘팔리나요? 무협책보며 성적욕망을 해소하기엔 세상이 참 변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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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쩨렌
    작성일
    09.03.25 07:14
    No. 13

    자기생각만 하는 사람인거죠. 예쁜 마눌님들이랑 알콩달콩 살았다치더라도 그다음 자식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혼자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도 혼자서 행복하게 산거죠.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생각치 않고요. 아무리 여자들이 겉으로 형님 동생하고 잘 살더라도 그 속마음까지 그럴까요? 그런 여자가 있을까요? 그 여자들이 낳은 잘난 자식들도 그럴까요? 전 그게 궁금할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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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에도가와v
    작성일
    09.03.25 11:06
    No. 14

    요즘에는 그런 책이 잘 안나오는것 같던데요. 예전에 비해서 적어졌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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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3.25 12:09
    No. 15

    하지만 또 이런게 인기가 있으니 계속 써먹는 거지요.

    드라마도 인기 있는 소재는 계속 조금씩 바꿔가며 우려먹기를 해서 시청률 증가를 노리지 않습니까.




    ....아 그래도 하렘은 싫어.


    정작 하렘물은 감동과 가슴아픈, 그리고 기쁜 사랑이야기를 볼 수 없거든요. 여자들을 그냥 거의 주인공 배경, 혹은 악세사리화로 만들어버리니..

    좋은 사랑이야기는 여주인공이 한명, 혹은 많아야 두명이여서 삼각관계 일 때 주로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09.03.25 15:02
    No. 16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입니다. 이 글은 비평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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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3.25 19:23
    No. 17

    여주인공한명하고만 맺어져야 사랑이야기가 된다는 것은 좀 아닌..
    그럼 사극에서 사랑이야기가 나오면 다 헛소리가 되고..
    옜날 사람들은 사랑없이 살았다는 애기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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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거서간
    작성일
    09.03.25 21:55
    No. 18

    남자와 여자의 인간 관계이니 만큼 복잡하고 풀어나가기 어려운 부분인데 그걸 너무 쉽게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람 마다 다르겠으나 읽는 독자에게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죠. 일반적인 현실에 보자면 1부1처제가 원칙인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1부다처제가 허용되는 세계의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순 없는 거겠죠. 저도 소설을 읽으면서 왜 저 여자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를 어떻게 다른 여자에게 양보를 할 수 있을까? 사랑이란 한가지가 아닌가? 여러 생각이 떠오릅니다. 결국 그걸 정리해서 내 눈과 정신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글쓴이밖에 없죠. 허나 사람마다 기호는 다르기에 또 상업적인 부분이 강하다보니 현실 세계의 불만족을 가상에서 풀기 위한 대리만족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소설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잘 팔리기 때문에 계속 나오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3.26 10:50
    No. 19

    그녀석이다님, 글쓴이는 단순한 취향차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여자들이 많아도 상관없으니, 개연성 있게 여자들이 왜 달라붙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글로 보이는데요 전.
    자신이 좋아한다고 해서, 잘 읽어보지도 않고 취향차이로 밀어붙이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에도가와v
    작성일
    09.03.26 12:21
    No. 20

    대중은, 문화 소비 및 쾌락의 주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걸 찾고 자신이 원하는것을 찾죠. 대중은 '조직'과는 틀립니다. 조직은 위로 향하는 벡터로 인하여 서서히, 한 '1人'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반면에 대중은 집중되는 벡터는 있을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영향력의 주체는 '대중'들이라고 불리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들은 언제나, '이성'을 요구하는 조직들과 다르게 , '개개인'의 영향이 극단적이다고 할 정도로 개성이 반영됩니다. 어찌되었든 설명을 계속하자면,
    대중성과 = 작품성을 개념있게 두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작품성은 문학의 순환에서 떨어져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어느분에게)
    대중은 '주관식 문제'와 같습니다. 정해진 답이 없이 움직이고, 또한 존재합니다. 어느것도 답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작품성이 있는 존재, '개연성'등이 포함되는 소설들은 객관식 문제와 같은 사고 방식을 요구하는겁니다. 하지만, 문학의 소설들은 엄연히 관점을 '대중문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설'의 원론으로 부터 돌아가도 '대중'의 초점에 맞추고 있다는것, 즉 장르소설만이 대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은 아니라는겁니다. 소설이라는 존재 자체가 '대중'에 알맞게 '쾌락'의 향유 소비적인 존재로써 존재한다면 대중성이 있는 소설이 '반드시'틀리다 '나쁘다'라고는 말할수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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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풍류영
    작성일
    09.03.26 20:49
    No. 21

    미연시 카논이나 에어같은 끝내주는 배경스토리를 가진 히로인들의 하렘이면 재미있을텐데 말이죠.

    앞으로는 이런 역량을 가진 작가가 성공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3.26 22:40
    No. 22

    -_-;;; 미연시는 말그대로 연애게임입니다.....
    그거랑 판무소설에 할렘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간식으로 먹는거랑... 식사때 제대로 차려먹는게 똑같을까요???
    (연애소설에... 무협분위기를 넣었을떄 왜 안싸우고 연애질만 하냐
    라는 거랑 똑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3.27 00:08
    No. 23

    조심스럽게 말씀 드립니다만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 요소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소위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고 몇번 마주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죠. 물론 이 글을 올리신 분 말씀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왜 주인공에게 죽자사자 여자들이 메달라고 첩으로도 그와 혼인하려고 하는것인가 하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연인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거닐다 보면 어울리지 않는데도 연인인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남자는 형편없어 보이는데 여자는 미인인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로맨스가 나오면 너무 개연성을 따지지 말고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물론 한두명도 아니고 더구나 미인들 몇명이 한결같이 그렇게 하는 것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점 저도 이해하고 이런 글을 읽으면 짜증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감정의 문제이고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 영역에서는 개연성이라는 것을 굳이 따지려면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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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3.27 02:02
    No. 24

    풍심님, 물론 사랑이란 행위 자체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문제입니다만, 그것이 소설에서 다루어질때 어떻게 다루어지는 가가 문제입니다. 연애는 단순히

    반했다 -> 선을 넘다 -> 결혼했다. 혹은,
    반했다 -> 결혼했다.

    의 단순한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아니, 설명은 가능할지 몰라도 그걸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재미있으련지요? 더욱이 다른 여자들까지 생기게 된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 지는데 그런 이야기는 없죠. 제아무리 일부다처제가 행하는 시대라고 해도, 실제 역사에서 종종 보여지는 여성들간의 투기나 주도권싸움은 무시무시할 정도니까요.

    뭐, 여성들 간의 문제는 젖혀 놓고서라도 우리는 기본적으로 남녀간의 연애에 이른바 감정적인 교류가 오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아는거죠. 미묘한 눈빛, 행동, 서로 주고 받는 말, 그들이 함께 겪는 시련, 오랜시간 다져온 신뢰등등.. 솔직히 무협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도 바로 이런 미묘한 감정들의 캐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죽이고, 때리고.. 여자는 맨날 주인공 보정에 헬레레.. 하기만 하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관계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흘러가던가요?
    아마도 발제자님이 쓰시는 개연성이란 이야기는 위에 말하는 미묘한 감정선을 뜻하는 거겠지요.

    인간의 감정 자체는 해석할 수 없지만, 그들의 행동이나 대사들은 사람들이 해석할 수 있겠죠. 그리고 소설에 나오는 모든 여성이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무공이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빠져든다면 그 캐릭터들의 개성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이름만 다르지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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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3.28 02:19
    No. 25

    작게는 작가분 개인, 크게는 독자분들까지의 대리만족을 위한거겠죠. 솔직히 운명적인 사랑.... 무슨 첫눈에 뻑갔다는둥.. 코흘리개 시절에 뻑가서 아끼는 아이템 물물교환하고 커서 재회하는둥.. 이런것도 진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09.03.28 02:36
    No. 26

    주인공의 히로인에게 무조건 퍼주기는.. 솔직히 눈에 보기 싫다는.. 보통 주인공이천재라도 십년은 잡고 무공이 먼치킨이되던지하는대 히로인들은 히로인이라는 타이틀하나로 쥔공 무공전수받고 몇마디한다고 절정되고 초절정되고..젠장할 히로인들이 주인공들보다 더한 천재들이란소리 주인공들알고보면 다 바보라는..ㅡㅡ;;십년넘게 고생해서 무공익힘뭐해
    히로인들은 몇달이면 쭉쭉올라가는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9.03.28 15:37
    No. 27

    사랑이라는 게 논리적으로 설명은 안 되지만(진짜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면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건 너무 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많이 봐줘서 여자들이 첫눈에 뻑 간건 그렇다 치고 그런 사랑을(게다가 한명도 아닌데.) 대인배 기질로 허락하는 부모들은 또 뭥미?
    정략결혼이라는 게 얼마나 복잡하고 엉켜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이건 말이 안되죠.
    그런 건 둘째 치더라도 자기 딸이 별볼일 없는 거기다가 정실부인도 아닌 결혼을 순순히 허락하는 부모님들은 정말 개념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루루랄라라
    작성일
    09.07.05 11:12
    No. 28

    옛날 우리 과거 여러 처첩을 두는 게 가능했던 시대에도 질투가 있었죠. 그래서 여성이 해서는 안 될 행동 중에 투기라는 게 나오는 거구요. 투기를 하니까 투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많이 양보해서 부인이 두명인 경우엔, 어쩌다 기적적으로 두 여자가 사이가 좋아서 잘 지내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여자가 셋 이상이면 그런 기적 안 일어난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루루랄라라
    작성일
    09.07.05 11:14
    No. 29

    아! 아니면 본부인과 사이가 냉랭해서, 첩을 두든 바람을 피든 내 몸에 손가락 하나만 안 댄다면 만족하는 그런 사이라면야... 집안에 큰 소란 없이 바람 피우는 게 가능할 듯. 근데 이것도 기녀 같은 사람들과 하룻밤 관계에서나 가능하지... 첩들이 여럿이 되면 본부인은 그렇다쳐도 첩들끼리 신경전이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헌
    작성일
    11.03.25 10:17
    No. 30

    사악무구는 이때도 시비걸고 다녔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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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무협 혈마귀환-합마(스포 있음) +3 Lv.90 마령검銀白 14.05.07 10,196 4 / 0
1366 무협 잠룡대제를 읽고 +6 Lv.36 로쏘네리 14.05.06 5,891 14 / 0
1365 무협 낙향무사 - 개연성의 붕괴. +17 Lv.22 낭마니 14.05.01 10,425 44 / 4
1364 무협 '마in화산' 글을 쓰는 전략이 조금 의아하다. +20 Lv.22 二拳不要 14.04.09 5,563 16 / 13
1363 무협 야생화 만불만탑 - 3권 중도 하차했습니다. +3 Lv.52 Uncha 14.03.19 4,482 13 / 3
1362 무협 나한 궁신 +7 Lv.55 게으른님 14.03.12 12,603 19 / 0
1361 무협 환생의원 +9 Lv.2 폭화강권 14.02.19 5,416 32 / 1
1360 무협 천마행 +6 Lv.2 폭화강권 14.02.19 7,950 13 / 7
1359 무협 포졸 이강진 비평 +8 Lv.2 폭화강권 14.02.13 5,853 9 / 4
1358 무협 삼국 맹장전....눈이 썩어간다... +23 Lv.61 풍훈탑 14.01.27 8,251 14 / 11
1357 무협 좌무쌍 등선기 실망... +1 Lv.4 kaio 14.01.22 3,004 4 / 2
1356 무협 천마검제 비평입니다.1~2권. Lv.19 루에아이스 14.01.13 3,316 4 / 2
1355 무협 호운(好運)님의 '무적전설' 비평. +11 Personacon 헤로도토스 14.01.06 4,558 38 / 4
1354 무협 추가장 9권을 읽고서 +9 Lv.99 대설 13.12.26 5,487 8 / 1
1353 무협 삼국지 천룡전 +3 Lv.16 어둠의조이 13.11.23 3,865 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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