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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45 에버
    작성일
    09.04.25 00:50
    No. 1

    전 여명지검을 읽으며 사문에 대하여 미화한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첫째 문단에서 의견을 말하는 논리와 둘째 문단에서 예를들은 논리가 서로 상충되게 느껴집니다.
    정확한 정보를 준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다를것이라고 하시면서 처음에 사문은 통제를 통해 사람의 생각할 권리를 박탈하니 사문은 나쁘다 하는 식의 사문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통해 사문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금원님의 비평글 전체 논리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 아닙니까?
    일단 사문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설명하고 첫째 문단을 사용후에 둘째 문단으로 넘어가면 모르겠으나 지금의 글은 첫째 문단에 사용한 논리가 둘째 문단에서 정면으로 위배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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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4.25 01:01
    No. 2

    일단 본 분들에게만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이런문제를 아무 생각없이 수용하는것 같아서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사문은 경교가 유일신 사상을 가졌다고 해서 결국 잠재적인 반란분자라고 멸문에 가깝게 공격했고 그공격은 아직 멈추지 않았죠. 경교가 무슨 해를 끼쳤다던가 하는것은 나오지 않았죠. 그 외에 정토종에 모종의 제약을 가했음을 보여주는 대화도 있고요. 이런것이 세상에 무슨 해악을 끼친다던가 하는게 아닌 사문내의 의방이라는 곳에서 저희들끼리 정하는 거였죠. 아무튼 강호상의 모든 사상을 가진 집단에 관여하는게 사문으로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25 01:29
    No. 3

    음에 사문은 통제를 통해 사람의 생각할 권리를 박탈하니 사문은 나쁘다 하는 식은 사문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것 같은데요
    소설 속에서 사문이 소설 속 인물들에게 정보통제를 하니 소설 속 인물들은 단편정보 얻는 거고
    두번째 말은 그런 소설 세계를 독자가 보고 말하는 건데 그게 단편적이면
    작가가 독자도 모르는. 책에 안 적힌 비밀정도 가 있다는 소리인데..
    소설이 아니라 무슨 암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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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9.04.25 02:11
    No. 4

    저랑 다른 여명지검을 읽으셨나요?? 와...여명지검을 이런식으로 해석할수도 있군요 참...;

    사문의 목적이 세상의 통제라뇨? 무슨 사문이 빅브라더라도 되는것처럼 왜곡하시네

    여명지검 4권 251쪽에서 252쪽

    "사문의 큰 뜻은, 인진(人進: 사람이 나아감)에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무제 황산고 조사의 뜻이기도 하다."
    영사는 언뜻 이해할 수가 없었다.
    희겸이 머리를 조금씩 흔들면서 말했다.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진정으로 훌륭하신 분들, 깨달은 분들은 모두 수긍하시는 모양이더구나. 그것은 한 사람이 나아간 곳은 인류 전체의 영역이 된다는 말로 표현한다."
    영사는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었다. 서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가 잠시 생각했던 것이기도 했다. 잡힐 듯 말 듯한 뭔가가 눈앞에서 떠다니고 있었다.
    희겸이 말했다.
    "깨우친 사람들은 이 뜻을 알고 이 뜻을 아는 사람들은 사문을 거역하지 않는다. 이는 시무제의 숭고한 뜻으로 장차는 모든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똑같다는 생각이 영사의 머릿속을 울렸다. 사문의 뜻이나 정토사상이나 결국 말하는 것은 같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9.04.25 02:24
    No. 5

    그리고 사문을 미화한다뇨?
    현재 영사의 가장 큰 적이 사부를 죽인 동심원인데요? 동심원은 사문의 일부이고요.

    본문에,
    사람들이 사문이 원하는데로 살게 만들죠. 이것은 선과 악이 상관없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이 없는 꼭두각시 인형과 다름없이 만드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것입니까.
    -> 이건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사문이 존속하는 수백 수천년간 불교 유교 도교 등 수많은 종교와 사상들이 성장했고, 책 내부에도 달마 혜가 혜능 등의 사상이 나오는데(물론 악심과 선도대사사에 의해 까이지만...) 이게 사문이 사상을 억압한 결과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9.04.25 02:45
    No. 6

    꼭두각시 수준은 아닌 듯 한데요.
    사문은 불교가 들어올때도 도왔다고 하고, 파사교(경교)도 처음에는 사문이 돕고 그들의 경전을 공부했다고 나오니 사문이 사람을 어떤 조건에 맞춰서 살게 하는 조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경교의 경우 그냥 두면 그 폐헤가 너무 크다는 생각으로 무너뜨린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경교를 무너뜨린 이유도 그들이 그들 외의 문화와 사상을 부정하고 자신들만 주장하는 그런 성격이 있어서 그랬다는 식의 언급이 있었던 것 같고요.

    물론 사문이 판단하여 무력으로 무너뜨리니 굉장히 위험하게 흐를 수도 있고, 지금 동심원이 그런 꼴인 것 같기는 하지만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들려 한다거나 생각하는 것을 막으력고 하는 것 처럼은 안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비홍검법
    작성일
    09.04.25 09:17
    No. 7

    분명 주인공의 사문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건 사실이죠.

    위에 나온 어느분이 쓰신 사문의 목적은 사부에게 배울때 들었던 것일뿐...

    나중에 6선녀(?)인지 만나면서 경고의 몰락을 이야기 할 때, 전지적 시점에서 그 이유가 나옵니다.

    경교가 당장은 해악을 끼치지는 않았지만, 그 교리를 연구해보니 유일신 사상을 가지고 있더라.... 경교의 세력이 커지면 추후 중원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없앤다... 고 나오죠....

    충분히 본문을 쓰신 분이 우려할 만한 상황입니다.

    다만, 글쓰신분이 성급했던건....
    실제 사문이 저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문제될 건 없는데,
    왜 글을 읽은 사람들이 저런 걸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냐? 고 의문을 제기한 것.

    왜냐하면.... 사문이 저런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더라도.... 주인공은 사문이 저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문의 생각에 공감을 하는지 반대를 하는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을 뿐이죠. 모르는 상황에서 사문은 착한편...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 물론 지존과는 적대.

    주인공이 나중에 저 사실을 안 이후에 저런 것에 공감하면 문제제기가 가능하겠으나.... 아직은 저런 지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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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4.25 09:41
    No. 8

    뭐 아직 많은 것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시기상조일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것만으로 충분히 따져봐야할 것이기에 쓴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비홍검법
    작성일
    09.04.25 09:50
    No. 9

    사문이 어떤 생각을 가지든 무슨 상관이라고 따져보나요?
    주인공이 거기에 공감을 하며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소재로 쓰인 문제가 있는 사상만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그 사상이 글에서 긍정되고 있느나 부정되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지...
    아직 긍정도 부정도 되지않은 사상에 대해서 벌써부터 따지는 이유는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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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4.25 16:06
    No. 10

    여기서 제가말하는 것은 공론화 되지않고 소수에의해 결정되는 일의 위험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책에서 긍정도 부정도 않았다라... 책에서 사문과 맞설만한 반대파가 전무한 실정이죠. 악심같은 초월자도 사문의 행동을 부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것을 보면 충분히 긍정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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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펠로러스
    작성일
    09.04.25 16:47
    No. 11

    아는게 힘, 모르는게 약...이 모두가 진실이라는게 인생의 아이러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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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아이구름
    작성일
    09.04.25 17:18
    No. 12

    픽션을현실에비유하시다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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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9.04.25 17:29
    No. 13

    여명지검 정말 좋죠^^ 비평이지만 관심을 많이 받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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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9.04.26 02:47
    No. 14

    비홍검법님 // 저 말은 사부가 한게 아니라 무려 '4권'에서 희겸이 영사한테 한 말입니다. 사부는 옛날에(1권 초반) 죽었죠.

    그리고 저 말을 단지 사부한테 배웠던 것일뿐 하고 취급해버리니 글을 제대로 읽긴 한건지 의심되네요.(물론 애초에 사부가 한 말은 아니지만)

    저 말, '한 사람이 나아간 곳은 인류 전체의 영역이 된다는 말로 표현한다.' -> 이 말은 그대로 여명지검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건데요. 이상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게 바로 사문의 목표이고요. 또 이 말은 후에 영사가 어떤 존재로 성장할지 그냥 알려주다시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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