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보화는 주인공 도무탄을 지키고 죽은 막태라는 의동생의 아내입니다. 아주 미인으로 현모양처로 남편이 죽자 수절할거라고 하는데 도무탄이 그녀를 짝사랑하는 다른 의동생 궁효에게 시집가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하나 도무탄의 설득으로 허락을 하는데, 그러면서 조건을 걸어 자신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재가를 하는 것이지 궁효를 사랑해서 하는게 아니라면서 궁효에게도 그렇게 말을 합니다. 이게 1권인데 1권까지는 작품이 진지한 노선을 탑니다.
그러다가 2권이 되면서 하렘이 스물스물 나오더니 다른 여자들에게 심심하면 손을 대고 조물딱거리더니 보화의 둔부도 매만지고, 안고, 쓰다듬도. 현행법 기준으로 성추행에 들만한 행동을 하는데, 남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제수씨. 내 것도 만지세요. 하며 자기 엉덩이를 내미는 행동을 하는데 이건 주인공이 또라이 아니면 변태인거지요. 그러면서 4권에는 도무탄은 자신은 뭇 여성들과 섬씽을 벌여왔지만 그런 여성이라도 남의 아내나 연인이 되면 존중해주고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는 드립을 치더군요.
이러한 보화를 위시로 하여 나오는 모든 여성의 몸을 도무탄이라는 주인공이 만지고 핧고 합니다. 이건 무협물 이라는 틀을 갖추지만 내용은 야설이 반 입니다.
이분 아주 초창기 작품 만 빼고 다 별로임..
그러다 무정도 재미있게 봤는데..
거의 후반부 들어서 완전 실망...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도주하면서의 이야기 진행은 재미있었는데.. 물론 여주인공이 다른 남자한테 시집간 거 때문에 심경 변화 하는건 이해는 하지만..
갑자기 무슨 아무여자가 막 건드리면서 재미가 급감...
등룡기 이 작품도 무정도로 실망은 했지만 중반 이상까지는 재미있게 봐서 다시 봤는데 아....
대체 쓸데없는 야한 장면은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감..
차라리 그런 쪽으로 갈꺼면 개연성 있게 가던지.. 이건 머 아무여자나 주인공한테 다 달라붙고 갑자기 서방으로 모시고...
제가 이분 책을 비평하게 된것이 조카가 14살짜리 여자애와 15살짜리가 남자애가 있는데 15살 짜리가 대여점에서 1권을 빌려와서 보니 꽤 재미난거 같아서 둘이 같이 2권도 빌려봤다고 합니다. 저는 이분책을 처음보는 거라서 재밌나 생각했는데 애들이 2권부터 막 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니 갑작기 진행이 과거 구무협 수준보다 더한 성적유희,추행,희롱이 남발하더군요. 애들보고는 다른거 보라고 했지만 성인이 전혀 못볼 수준은 아니라서 참고 읽었는데 4권에서는 아예 자기 아내의 언니, 처형에게 희롱을 넘어서 추행을 하는데다 그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처형도 좋아합니다. 이거 근친이죠. 그런데 작가는 요즘(등룡기시대)에는 한 자매가 남자에게 시집가는게 비일비재 하다 어쩌다 하는데. 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거기 설정상 언니 한명이 더 나와야 하더군요. 처형 한명을 더 공략 하여 3자매 트리오 덮밥을 실현하려나?
이런책들이 제대로 심의를 안받아서 전연령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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