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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그냥 작가의 능력부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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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기준이하의 작품들만 보다 보니 4권 중반까진 그럭저럭 읽었습니다만 4권 말에 빌려온 책이라는걸 잊어버리고 벽에다가 던저버렸습니다.
4권 끝부분 한 20페이지 분량 정도는 뭔 내용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짜증나서 그냥 페이지 넘기다보니.
주인공 삽질이 진짜 답이 안나올지경이라 답답해 죽겠더군요.
한번은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2번째도 그 짓하는 걸 보니 성질나더라구요.
강호 초출도 아니고 천하제일까지 한번 먹어봤다는 노고수가 대체 왜 자기가 보호해야 할 후손을 내팽개치고 쫄래쫄래 돌아다닌답니까.
후손이 몸이나 멀쩡하면 모르는데 내상을 입어서 전력을 내기도 어렵다는 걸 알면서 지가 내팽개친다음에 팔 잘렸다고 다음권에 성질 낼거 생각하면 짜증이 왕창 몰려오더군요.
내상도 자기 실수였으면 후손이나 잘 보호해야지 도대체 뭐하자는 지꺼린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되기까지 설명도 부족하고 납득도 안가는데 지 실수는 생각도 없고 실수한 다음에 성질만 부리는게 이게 도대체 강호 경험이 풍부한 노고순지 중2병 걸린 이고깽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거기다가 중소문파 출신으로 나오던 놈들도 강호경험의 유무를 떠나 전 강호가 그렇게 떠들썩할 정도의 보물이라면 지들이 그 보물을 얻고 무사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사람은 죄가 없는데 보물이 죄라는 말도 모르나 근거지 없는 낭인이나 보물에 눈이 뒤집힌 사마의 무리라면 모를까 나름 기반이라는게 있는 넘들이 그렇게 생각이 없다는게 진짜 답이 안나온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솔직히 4권 말미에 상대하던 적이 신법이 극에 달한 이를테면 스피드형 악역이라 방어력이 부족한 강자라면 당할 수도 있는데 주인공은 금강불괴로 무방비로 맞아도 문제없는데다가 먼저번에도 지 삽질때문에 후손이 내상까지 입었다면 주인공도 처리하기 곤란할 정도의 고수가 자신하는걸 보면 두말할 것 없이 일단 후손 곁으로 달려와야죠.
행동하는게 뭐하나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납득도 안가고 기대하다가 이딴 식으로 뒤통수 후려맞는 기분들게 하면서 배신감 느끼게 하는 작품은 귀창이후로 오랜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뭐 이왕 읽던 것이니 다음권까진 볼테지만 계속 이런 식의 작가 역량이 부족하면 이 작품도 역시 용두사미에 기승병병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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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승 병병이 아니라. 기 병병병인 소설입니다.
수백년을 산 9살짜리 대가리를 가진 고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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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병병병이라는 말에 너무 절실히 공감. 빵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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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말 병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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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완결이네요. 근데 7권 설명에 주인공이 다시 사라진데요.ㅋㅋㅋ 전 7권 볼랍니다. 과연 어떻게 써놨는지 궁금흐네요.ㅋㅋ 6권 말미에 무림맹에 입성했으면 이제 이야기의 기승전결 중에서 승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어느새 결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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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7권으로 조기종결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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