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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1 Nanami
작성
09.01.07 12:48
조회
2,879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천의무봉을 처음 보았을때 받은 느낌은 '이놈 뭐야?'였다. 끊임없이 납치를 당했다 하였다. 그것이 자신의 불행이라 하였다.

자신의 곁에는 가족의 돈을 노리는 자만 있어 그것이 불만이라 하였다. 그것이 불만일까? 매일 행복에 겨운 생활을 하며, 불평,불만으로 세월을 점칠하니 세월을 즐길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가 말하듯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개성이나, 개체의 존중대신 자신의 집안이나, 지위가 자신을 대신한다면, 그것은 정말 슬픈 일인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그가 한 노력은 무엇인가? 첫 눈에 반했다 하여 마음을 쉽게 주고, 배신을 당했다 하여,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그의 인생을 보면, 자신의 선택의 책임감이 없다.

늘 주위에 휘둘리며, 그것이 지겹다 하며,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해서 무공을 배우고, 그것을 휘두르기 바쁘다.

사랑 받을 짓을 해야 사랑을 줄 것이 아닌가? 이 세상에 무조건 적인 사랑은 없다.

난 참 이놈이 싫다. 가진것을 부리기 보다 휘둘리기만 하니 바보같기만 하다.

그래서 처연하다. 불쌍하다.

유일하다 해도 무방하게 그를 사랑하는 것도 있다. 외 사랑.창희

그녀를 못 알아 볼때는 정말 못난 놈인것 같다. 십수년 긴 세월을 함께 한 여인을 알아 보지 못하고, 빙호선에게 호감을 느낄 때는 정말 밉기도 하였다.

사랑을 받아도 사랑인줄 모른다. 그래서 사랑을 주기만 하나보다.

늘 사랑을 받것만 그것이 사랑인줄 모르고 다른이에게 사랑을 주기 바쁜 놈. 멍청한 놈.

p.s 내 사랑 창희 눈에서 눈물만 나봐 넌 죽었어!!

보경장의 삼대독자 초비윤

“아, 난 왜 이리 불행할까?”

불평만 일 삼던 놈이.

“더 이상 도망가지도, 주저앉지도 않겠어. 모두 오라고 할 거야. 덤비라고 할 테야. 난 깃발을 흔들 거야. 하늘과 땅, 구주에서 팔황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커다란 깃발을.”

각오를 다지고.

“나도 이제 행복해져야겠어.”

행복해 지겠단다. 지금이 어떳듯 간에 앞으로가 중요한것이 아니겠는가?

잘 난 놈이 좀 되어봐라. 즐겁게 보아주마.

실은 굉장히 유쾌한 소설이고, 즐겁게 보았기에 감상란에 올려야 타당하겠지만, 초비윤 이 놈이 미워서 비평란에 올립니다.

아직 못 읽으신 분께는 일독을 감히 권해드립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9.01.07 12:50
    No. 1

    오.. 뭐가 확 와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우다다다다
    작성일
    09.01.07 19:04
    No. 2

    증말 재밌져 행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9.01.07 19:21
    No. 3

    앞으로 차차 변하겠죠. 일단 적어도 휘둘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2권 마지막에 변한것을 보아하니... 그나저나 창이 여자인것도 못 알아본건 정말 안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이육
    작성일
    09.01.07 22:36
    No. 4

    재미있어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이육
    작성일
    09.01.07 22:37
    No. 5

    그런데 점점 무거워지는 분위기가 너무 싫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가엽
    작성일
    09.01.07 23:02
    No. 6

    볼만은 한데 남한테 추천까지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9.01.08 11:32
    No. 7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렌턴님은 이 글이 어디가 비난으로 보이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9.01.08 16:41
    No. 8

    에그자일님 .. 감살합니다.
    삽삽할매님, 확실히 태규라는 작가는 킬링이상의 작품을 내는것 같아요.
    호접님. 예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솔직히 맘에 들지 않는 성격이네요. 무공 얻고 너무 오만해진듯. 그 전까지는 해서 뭐하나? 이런 성격이었는데 무공 하나 얻었다고, 한판 붙니 마니 하니깐 좀 이상하네요.
    렌턴님 비판이라..뭐 그렇게 보실수도 보신다고 해도 괜찬습니다. 뭐 다들 기준이 다르니깐요. 전 비판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일이육님. 분위기는 아직 무겁다기는 좀.. 아마도 복선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시는 듯 한데 실력이 있다면, 차근히 풀어내겠죠.
    가엽님 추천은 어차피 제 맘이고 제 월권이라 여겨집니다. 그것은 감나라 배놔라 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가엽님과 달리 전 흥미와 재미를 충분히 느꼈고 추천을 할만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9.01.08 19:07
    No. 9

    비판은 객관적인 판단을 비판이라고 하고요 비평은 비판을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학이나, 등등을 선악,장단에 맞춰 평하는 것입니다.
    비판이나 비평이나 같은 말입니다.
    여기서 비는 바로잡다는 뜻의 비가 드러가며, 평을 아시다시피 평가적 가치를 지녀서 비평입니다.
    비판 역시 판단력을 기준으로 평하는 것이니 다르지 않다 여겨집니다.
    부정적인 의견을 이끌어 내는것은 비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08 20:07
    No. 10

    문퍼와님// 스승님께서 말이죠, 괙관적인 것이 바로 비관적인 것과 직결된다고 말씀하셨다 이겁니다! 흑흑, 저도 햇갈려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비판이 문학에서와 여타에서와가 있더라고요. 비판이 대체로 부정적 의견을 끌어내고 비평이 긍정적 의견을 끌어낸다고 알고 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08 20:08
    No. 11

    젝-o-렌턴님// 햇갈려서 - 헷갈려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09.01.10 04:03
    No. 12

    '태규'님의 이번 신작은 <풍사전기>와는 뭔가 다른 재미를 느끼게하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비평과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쥔공 초비윤의 성격은 정말 맘에 안듭니다. 그래도 재미있는걸 어쩝니까? 읽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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