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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과 무림은 불가침?

작성자
Lv.46 저스티스봉
작성
09.01.21 04:34
조회
3,291

작가명 : 누구나

작품명 : 아무거나

출판사 : 안드로메다

관과 무림은 불가침?

우리나라에 출판되는 무협소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설정하는 장치입니다.

실제 현실에서 저게 가능할까요?

예 물론 무협소설은 원래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에겐 어쩔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저것이 우리나라 무협에서만 있는 독특한 설정입니다.

아마도 과거 군사정권으로 인한 요인이지 싶습니다.

당시엔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없는 시대라

결국 저런 요상한 설정으로 피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젠 저 설정을 버려야 하지않을까요?

현실을 예를 들어봅시다.

일반인과 조폭이 금을 그어놓고 다른 세상에 살고 있나요?

조폭끼리 살인을 하든 도둑질을 하든 패싸움을 하든 경찰은 우린 불가침이라

너희들 문제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하나요?

무협소설 아니 장르 소설의 특성상 독자에게 잠시 현실의 괴로움과 각박함을 잊게

해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기서 멈춰서서 현실과의 괴리감만 부추긴다면

소위 말하는 80년대 대본소용 무협지나 포로노 소설과 무엇과 다릅니까?

같은 무협소설이라도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무협지가 되고 역사소설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힘을 추구하는 것이 무협소설 아니냐?

이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김용의 영웅문과 초우의 권왕무적

둘다 무협소설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평가는 다르게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장르소설이라도 무시당하는 무협소설이 홍루몽의 홍학과 비교되는 김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 무협소설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면 안되나요?

무협소설을 그저 힘이나 추구하는 그저 그런 자위도구로만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혼자서 자금성을 쳐들어가서 황제를 꿇어안히는 일이 없는

인간의 최대 육체적인 능력인 17대 1의 맞짱 한계원칙을 지켜주는

무림인 외의 관이나 민간인은 온라인게임의 NPC화 시키지 않는

무와 협을 소재로 하는 인간의 살아가는 얘기를 보고싶습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9.01.21 07:14
    No. 1

    아니 정확히 불가침이라기보단 표면적으로 불가침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큰 사건이 일어나면 당연히 관군이 나서겠죠 당장 어떤 사파문파가 미쳐날뛰어서 민간인 천명을 죽이는 경우에는 당연히 나서겠죠 또한 현실의 일반인 조폭 경찰과 무협세계의 일반인 무림인 황궁 을 같이보는것은 곤란하다고 보이네요 현실의 조폭은 경찰들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만 실상 경찰의 화력이 훨씬 우월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무협세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초고수 무림인 한명만 떠도 낙엽같이 일반병력들이 쓸려가는 세상인 것 때문도 있는 것 같고요 황실이나 관군입장에선 무림인끼리 싸우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되겟네요 사실 무림인이라는 것은 설정에 따라 다르겟지만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무력이 되니 신경도 쓰일테고 자기들끼리 치고박고하면서 인원을 줄여나가면 좋은일이고요 정파무림인들이 사파 마두들을 죽이는 것 또한 관군입장에선 좋은 일이고요 일반 병사라면 간단한 무공을 익혔거나 아무 무공도 없을텐데 마두들을 상대하긴 힘드니까요 그리고 가끔보면 황실이 아주 강력한 권위를 지니고 있는 소설들도 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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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똥싸는기계
    작성일
    09.01.21 07:53
    No. 2

    비교대상 자체가 잘못되었네요. 조폭들은 그저 경찰하고 맞짱떠도 깨갱인데 군대하고 싸우면 싸움이 됩니까? 하지만 무협소설에선 무림인들이 깡그리 모여서 황제의 군대와 싸우면 비록 지겠지만 큰 피해를 입기때문에 그냥 황제가 니들끼리 놀아라 하고 냅두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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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9.01.21 09:17
    No. 3

    매서운바람님//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언제적 설정입니까, 그거. 촛불집회만 봐도 알겠지만, 정부의 힘으로 충분히 무마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무림인들이 들고 일어서게 놔둔다는 것 자체가 황실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아마 전체 무림의 90%가 들고 일어난대도 황제는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국가 차원의 대규모 소집령"을 내리시겠지요. 그럼 농민들은? 후샏.
    못먹어도고님//비교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당시와 지금 정부의 파워를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당시는 말이 중앙집권체제이지 그것이 완벽하게 시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는 정부의 영향력이 약했습니다. 예를들자면, 어떤 사람이 마을 하나를 발견했는데, 알고보니 관청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두매산골이었다, 든가?
    어쨌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워낙 빈번하게 일어나는 무림인들의 시비를 관에서 전부 제재하기도 힘들고, 이미 어느 정도 세력을 갖춘 무인집단, 즉 세가나 문파 등은 그 지역의 호족이나 군벌과 비슷한 개념으로 자리잡은 뒤라서 쉽게 처내기가 힘들었겠지요. 게다가 그냥 놔두면 알아서 자기 밥그릇 지킨답시고 향토방위군 역할까지 수행해주는 녀석들도 있는데 황제의 입장에서는 괜히 건드려서 반발사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는 눈감아 주는 편이 훨씬 편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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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1.21 09:51
    No. 4

    가장 큰 이슈는 1:17이라는 (실제로 같이 훈련된 인물을 상대한다고 할 때 개인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는 1:3 정도가 한계라고 합니다) 설정을 유지하지 않는 것이 현재 한국 무협의 트렌드라는 거겠죠.
    중국의 무협(협객전, 또는 깡패이야기. ^^;)과 달리 한국의 무협은 '초인 소설'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설정에서는 관과 무림이 서로 소와 닭보듯 (관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을 것, 내부에서 관을 지나치게 자극할만한 자가 있으면 미리 때려잡을 것.. 등등) 하는 경향은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고수 하나가 담장 넘어 지현이나 지사를 때려죽이고 산 속으로 숨어버리는 경우 (수호전 보면 종종 나오죠)당시와 같은 넓은 대륙에서 대처할 방법이 마땅찮죠. 지현이나 지사들이 몸을 사릴 수 밖에요.
    그런 무림에서 몸을 지킬 방법이 마땅찮으니 동창이나 금의위 같은 조직을 고수화 시켜서 황궁'은' 지키게 한다.. 라는 상황은 그다지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천편일률적인 설정보다는, 개인의 무력의 한계를 적절하게 놓는 무협도 가끔 그리워지기는 하네요. 하지만 그런 글들은 아시다시피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것이 사실이니 앞으로도 보기는 요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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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1.21 10:19
    No. 5

    혼자서 자금성을 쳐들어가서 황제를 꿇어안히는 일이 없는
    인간의 최대 육체적인 능력인 17대 1의 맞짱 한계원칙을 지켜주는
    무림인 외의 관이나 민간인은 온라인게임의 NPC화 시키지 않는
    무와 협을 소재로 하는 인간의 살아가는 얘기를 보고싶습니다.

    --> 이런소설은 국내에서 출판될수가 없으며 출판된다 해도
    조기종결로 괴상하게 끝나버림니다 -_-;;
    환상장르 현실은 생각안하면서 소설속 이야기는 현실대입을
    많이 하시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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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9.01.21 11:52
    No. 6

    공부 안하고 생각 없는 일부(혹은 대부분)의 작가들이 무비판적으로 선대의 설정을 수용해서 문제인 거죠. 저 설정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신승에서 절세신마는 황제를 살해합니다. 관과 무림의 불가침 설정은 문제도 안되죠. 하지만 절세신마의 행동은 신승 내의 인과율에 맞습니다. 독자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몰입도도 높여주고요.

    나쁜 설정이라고 하기 보다는 무식한 작가를 비판해야 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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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소설재밌다
    작성일
    09.01.21 12:16
    No. 7

    음.. 마교만 없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말입니다. 뭐.. 워낙 매력적인 단체이지만.. 한 나라의 힘으로도 처치곤란인 마교를 말이죠. 무림은 이긴다는 겁니다. 이러니 나라에서 무림과 붙고 싶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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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1.21 12:18
    No. 8

    사악문구님의 댓글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조금 언짢네요.
    말씀하신 '이런 소설'을 저는 쓰고 있으며, 출판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읽히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조기종결로 괴상하게 끝난다고 단정지으시는 것은 너무 예단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소설이 작가의 창작인 다음에야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이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시장에서 사장된다는 것은 아쉬운 현실이지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과 무림이 불가침이라는 것은 무협소설의 하나의 페러다임이지, 원칙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강호에서 정치권력을 분리해 내는 것은 '초인'으로 그려지는 무림인들에게 그럴듯한 배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소설적 장치일 뿐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떼어낸 소설적 장치는 아이러니하게 무림맹 이라든지. 마교, 혹은 사파연맹 등과 같은 다른 권력 구조를 장치로 만들어냅니다.
    결국은 실재하는 정치권력을 배제시키는 동시에 가상의 정치권력을 부여하고 맙니다. 다시말해 '관'은 작가의 편리에 의해 배제된 것일 뿐 역사와 사회라는 세계사적 조건은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됩니다. 요는 권력의 성격을 어떤 구조로 담지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다양한 모습의 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정과 정체는 후퇴와 몰락의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자유로운 상상은 작가가 놓쳐서는 안 될 사명과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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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1 12:19
    No. 9

    저같은 경우 문파는 사람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거나 돈많은 사람들 호위를 하는게 주업무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번 돈으로 관에 세금을 내지요. 관에 세금을 내지 않는 곳은 관에서 마교라고 부르고요.
    가끔 국가에서 타국과의 전쟁에 이용하려고 문파를 소집하기도 하고요.
    물론 저항하는 문파가 모여서 무림맹을 만들어 국가와 협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냥 작가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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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KALRANTI..
    작성일
    09.01.21 12:33
    No. 10

    관과 무림이 불가침이다.
    여러 무협지등을 읽다보면 무림인 특정 아무개 또는 단체이야기 나오다가 관이 나오면 서로 손대지 않습니다. 관여할수없다 라고 합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무협 소설등에 나와 있는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계속해서 읽다보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었는 때때로는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어떤 작가분들은 주석을 남겨놔서 그냥 그렇구나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지금은 궁금하다고나 할까요?

    ㅇ 관. 무림. Vs 정치권. 군
    어쩌면 이런 경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ㅇ 역사에 기준을 두고..
    두 세계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광범위 하기에 관과 무림으로 나누어서 작가님들간에 특정한 룰을 만든건 아닐까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그 중에서 이 두가지만 할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러나 정확한 [상호불가침]에 대해서는 역시 작가님들께서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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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요상한국민
    작성일
    09.01.21 12:49
    No. 11

    설정만 불가침이죠.. 솔찍히 개판5분전 설정입니다. 관이라고 하면 일반
    민간인도 포함되어야지 정상인데, 무림인들은 열받으면 민초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법은 적용안된다고 나오죠. 이런상태에서 치안이 유지된다고 생각하는거자체가 개그죠. 그렇다고 나라에 대한 의무를 짊어지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권리만 있습니다. 완전한 특권귀족층아닙니까-_-;
    얼마나 생각없이 쓴다는게 들어나는 부분이죠. 요즘 나오는 무협소설중에서는 그나마 제대로 관과 무림에 제대로 써냈다고 생각되는 글은
    쾌도난마와 진가소사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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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검푸른광풍
    작성일
    09.01.21 13:28
    No. 12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에도 경찰과 조폭/유흥업계의 봐주기 및 윈윈은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_-;;
    성매매 특별법이 나와도 안마/성매매는 성행하며, 조폭을 뿌리뽑을 수 있는 화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조폭은 존재합니다....
    그것이 살인은 아닐지라도 분명히 나라의 법규를 어기고 있음에도, 법치국가인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도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000년을 거슬러 올라간 과거시절에 대한민국처럼의 치안이 발달한 것도 아니요 중앙집권적 시스템이 완벽할 리도 없습니다. 대개 중앙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지역 유지들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커질테지요.. 그럴 상황에서 무림인들이 그러한 지역 유지들에게 어느정도의 상납금만 대 준다면야.. 살인하고도 무마시키기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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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雷公
    작성일
    09.01.21 14:06
    No. 13

    불가침이란 설정이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앞뒤 맞추면 그만이죠.

    문제는 대부분의 무협에서 역학관계가
    무림>>>관이고, 무림의 난동을 관이 두려워서
    불가침하는 것이 성립된다는 겁니다.

    실제라면 당연히
    관>>>>>무림이고, 관의 묵인하에 무림이 활개치는 것이 가능하겠죠.


    고작 무림이 국가보다 강할 수는 없습니다.
    무림에 고수가 많다면, 관에서도 많아야 정상입니다.
    그래야, 국가가 온전히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무협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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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각혈
    작성일
    09.01.21 14:53
    No. 14

    소설을 쓸때 걍 불가침설정 셋팅해두면 쓰기 편해지니까 그런거겠죠.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침설정이란게 말이나 됩니까. 무림이나 관이나 사람들사는데 관여하고있는데 그런 선긋고 따로 노는게 불가능하죠. 걍 그 설정해두면 편하니까 그런것뿐입니다. 그런거 설정안해두면 황제가 어디 불안해서 잠이나 자겠습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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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거수신
    작성일
    09.01.21 15:20
    No. 15

    예전에 어떤 분이 슈퍼로봇대전에서 리얼과 슈퍼가 있다는 것을 빚대어 무협에도 리얼과 슈퍼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슈퍼 무협 쪽에는 관이 침범하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말로 무협시대에 그렇게 강했다면 무림이 관을 그냥 발라 먹었겠죠.
    대신 리얼 계통의 무협에는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관입니다.
    결국 슈퍼나 리얼이냐에 따라 불가침이 되기도 하고 가침이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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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9.01.21 15:28
    No. 16

    그 설정 자체는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당장 봐도 그 설정에 대한 개연성을 충족시키는 작품이 많습니다.
    좌백님 소설에선 무림세가는 관과 밀접한 연관을 맺기도 하며 무당마검에서는 무당파가 황제의 요구로 인해 무림인을 군사로 파견하기까지 하죠.
    요컨대 이 설정을 죽 써서 만드는 작가가 문제지.
    설정 자체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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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1.21 15:32
    No. 17

    명대 가정38년(1559)에 소주 옹천순무 옹대립을 이른바 무림인들이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지요. '관과 무림의 불가침'을 어기고 죄를 짓는 무림인을 체포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죠. 옹대립은 놀라서 담을 넘어 도망쳤지요. 관에서 당연히 토벌에 나섰지요. 그 무림인들은 태호로 도망가서 토비가 되었고요.
    황제가 옹대립에게 그 무리들을 끝까지 쫒아 잡아들여서 죄과를 씻으라고 명령했고, 옹대립은 군사를 이끌고 태호를 비롯한 각지를 뒤져서 결국은 소탕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전설(?)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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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9.01.21 15:55
    No. 18

    그럴싸하게 인과관계만 설정해 준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본 무당신선에서도 관과 무림의 관계에대해 나름 개연성을 부여해 주었었죠.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그럴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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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1.21 18:28
    No. 19

    일반 사람들은 특권계층들의 이야기를 즐깁니다.(드라마)
    자신이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흥미를 갖지요.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무림과 관의 설정은 설봉님의 남해삼십육검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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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규염객
    작성일
    09.01.21 19:25
    No. 20

    그런데 때때로 관이 강호에 많이 관여하는 책도 있긴 있어요. 비적유성탄이라든지, 무림사계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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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고락(苦樂)
    작성일
    09.01.21 23:42
    No. 21

    관과 무림의 불가침은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는 소설의 설정상 문제
    물론 (황실) 관과 무림이 서로 연결되는 그런 류의 무협도 종종 있습니다만, 관의 개입을 무한정 허용하면 무림이란 세계 자체의 존재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 살인혐의로 무당파 3대제자 아무개를 체포한다.... 뭐 좀 골치아프죠.

    더구나 무림이란 세계가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 아닌 작품도 있지만, 상당수가 실제 역사세계 - 주로 명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죠.)

    여기서 관과 무림의 불가침이란 설정을 적용시키지 않으면
    우리는 대명률 같은 법률의 개입을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 순식간에 무협소설에서 암흑가 느와르 같은 소설로 장르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무협 느와르일까요?

    두 번째로는 실제적 가능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흔히 마적이라고 합니다만,
    청말에 등장한 마적들은 그 지방의 지배세력 역할을 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땅이 넓고 관의 힘이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특히 혼란기에는, 그런 중국이기에 가능한 일이죠.

    아니 중국을 떠나서 우리나라만 해도,
    지방호족이나 서원, 혹은 거대사찰이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사법권마저 무시한 경우는 드문 일은 아닙니다.

    이걸 무협의 세계에 적용하면
    각 무협문파들은 그 지방의 패자라고 볼 수가 있겠죠.
    치외법권의 적용을 받는...

    그럼 낭인무사들의 경우는 뭐냐?라고 할 수도 있씁니다만,
    그 경우는 뭐 관의 추격을 받는다고 설정하든...
    무림세력들이 연합해서 예외를 관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둥
    설정하기 나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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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포필
    작성일
    09.01.22 00:18
    No. 22

    저 김용이라는분과 초우라는 분의 소설 둘다못봐서그러는데 누구의 소설이 좋은평을 받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똥싸는기계
    작성일
    09.01.22 06:53
    No. 23

    분명 무림인들이 황제의 군대를 이길수는 없겠죠. 하지만 실제 중국 역사만 봐도 무공도 안익힌 민초들이 난을 일으켜도 국가가 휘청거립니다. 하물며 지방의 지주들인 무림 방파에서 난을 일으키면 그 정도가 심각해지죠. 그리고 중국이 대륙 통일을 했으면 모를까 내정만 다스린다고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도대체 뭘믿고 황제가 무림인들을 싹 쓸어버릴수있다고 하는겁니까? 무림인 전체 한곳에 모아놓고 한방 맞짱뜨면야 싹 쓸어버린다고도 할수있겠지만 아이큐가 3자리만 되도 그짓 안할거라는건 뻔한거 아닙니까? 막말로 무림인들이 수도에서 시가전만 해도 고관 대작들은 다 싹쓸이 하겠고만. 내가 볼땐 관에서 불가침하는게 문제라기 보다는 신승에서처럼 마교 교주가 일인으로 황제 농락하는게 더 문제인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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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01.22 19:19
    No. 24

    매서운바람// 글쎄요, 과연 그렇게 될까 의문입니다. 소설은 현실의 반영입니다. 중국역사에서 실제 무림이란게 없었으며 순전히 작가의 창작입니다. 따라서 '무림인' 이란게 있다고치고 소설을 구성할때, '밸런스' 란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술은 무림인들만 익힙니까?
    당연히 황군과 전국의 관군들도 빡세게 무술을 익히는게 당연하지않을까요.
    황실은 초절정고수가 없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공부잘하는 인재들이 과거에 등용해서 입신양명을 꿈꾸듯, 무림인들도 관에 투신해 입신양명하려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황실비전무술이란 설정도 당연하겠구요.
    18만금군 전체가 일대제자급 이상의 무공을 익혔다고치면 소림이나 무당이야 식은밥이지 않겠습니까.
    장로급무술을 익힌 황군은 널리고 널렸을것이고 장문인수준의 무술을 익힌 관군도 흔할듯싶은데요.
    무림인들이 아무리 세력이 있다하더라도 무공밸런스란 측면에서 황실무술수준도 비슷하게 올려준다면, 도무지 무림인들은 상대가 안될듯합니다.
    무림인들이 고강한 무술로 황실을 도모해버릴것이란 설정이 전 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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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Trouble
    작성일
    09.01.24 02:46
    No. 25

    애초에 그런 고강한 무술들이 잇으면 그걸로 장군하고 왕해먹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1.24 07:43
    No. 26

    관에서 통제할수있다고 생각하는게 무리 아닐까요?? 무슨 병력과 돈이 있어서 그걸 통제할까요? 무림을 통제할수있을 정도의 무력이 있는 나라라면... 모든 방면의 불순물이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이미 완벽한 경찰국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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