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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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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
09.01.29 15:03
조회
2,516

김용의 영웅문에서의 큰 줄기는 외부 민족이 중원땅에서 행해지는 폭력들에 대한 주인공의 양면성이었다. 그들은 끈임없이 공리주의?와 사적, 개인적 복수 사이에서 흔들렸으며, 이에 대한 김용의 성찰은 매우 탁월한 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김용이 그 모순을 중화주의로서 녹여냈다면, 우리는 우스꽝스런 쌍 팔년도 반공 소설을 보았을 것이나, 김용은 중화주의로서 그것들을 덮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 사이에서의 군상들의 욕망을, 그리고 그 욕망의 문제를 중화주의라는 마술로서 녹여내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들 자체에 계속 파고들어가는 내러티브를 만들어냈다. 김용의 세계는 봉합이 아니라 열림이며, 중심이 아니라 탈 중심이다. 그리고 그게 김용의 실존이다.

주인공들이 처한 윤리적 문제나 모순 사이에서의 실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실존은 삶 자체에 대한 탐구라기 보다, 오히려 욕망 그 자체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삶과 욕망은 조금은 다른거 같다. 예컨데 바타이유나 카뮈같은 사람들이 추구했던 실존은, 인간의 삶에서 느껴지는 본원적인 진리겠지만, 김용적 세계는 그런 실존과 관련이 없는거 같다. 그런 실존은 좌백님에게 맞는 말인거 같다. 김용 집중했던건 욕망이나 윤리적 문제라는, 리얼리즘을 탈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식 반복이라면 어떤 소재에서 찾을 수 있을까? 바로 삼별초 항쟁같은 것들이다. 아니면 임진왜란도 괘찮다. 문제는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놓고 극을 전개시키면서, 그 스스로 김용의 중화주의를 벗어난다는 허위야 말로, 탁월하게 김용의 지반에서 놀고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란거다. 물론 그 김용의 지반이란 중화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김용을 충실하게 반복하면서 그를 뛰어넘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다면 김용과 같은 세계에서 당신들만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고민을 갖을까에 대한 고찰이다

금강님의 발해의 혼이란 책을 본 적이 있다. 난 기본적으로 민족 사학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인데, 문제는 금강님의 글이 김용이 치열하게 사고했던 그 자체의 문제보다, 오히려 더 탁월하게 중화주의의 한국 버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글을 그 스스로 썼다는 것이다. 즉 모던과 포스트모던 중화주의와 한민족주의로 놓고보면, 오히려 국내 작가들이야 말로 김용이 고민했던 것들을 놓치고, 그 자체로 중화주의라고 셋팅된 것들에 너무 목메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김용이 중화주의자였나?

발해의 혼을 읽어보면, 주인공 육능풍은 말 그대로 한민족중심주의에 전혀 어떤 의심이나 모순도 없이 이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극의 전개 자체로 놓고보면, 깔끔하고 좋은 소설이다. 그러나 적어도 전형적인 민족주의의 책이라고 불릴 작품들보다, 그 작품들 자체와 차이를 구별지을 수 있는 김용의 특수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김용이 왜 단순한 중화주의자가 아닌지를 증명한다. 적어도 김용에게는 그것들과 주인공들 사이에 히스테릭한 분열이 그대로 녹아나 있다. 매끄러운 세계가 아니다. 김용의 세계는..


Comment ' 38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14
    No. 1

    아니 여기는 글도 지우나? 어이없다. 글의 초상권은 당연히 본인이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 반대가 많다고 해서 지우는 꼬라지는 뭔가? 도대체 이 게시판은 뭐하러 존재하는 건가? 관리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글을 당장 살려라. 글을 죽이든 살리든 그건 본인에게 있는거다. 막말로 쌍욕을 하면서 글을 쓴것도 아닌데? 함부로 지워? 뭐하는 짓이지? 다시 말하지만 글의 초상권은 필자에게 있는거다. 항의전화하기 전에 복구해라. 어느 게시판도 이딴식으로 타인의 글을 함부로 지우는 짓은 하지 않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9 15:14
    No. 2

    제목에 대한 제 의견을 적자면
    1.삼별초 자료구하기가 힘들거나 귀찮아서.
    2. 배경이 한국이면 사람들이 안보기 때문에.
    (그래서 9파1방을 적지 못하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noodles
    작성일
    09.01.29 15:21
    No. 3

    개인적으로도 김용소설에서 자민족 중심주의 면에서의 중화주의에 대한 비판은 좀 과한면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김용소설들이 중국중심인건 당연한 거겠지만 과장된 선을 넘어 극단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거든요. 대륙출신이기는 하지만 자라나기는 홍콩였고 홍콩에서 주로 생활한게 주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다만 김용소설의 민족 문제는 허물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 글쓴이들의 귀감이 될만한 모범사례라고 보긴 힘들다고 여겨집니다. 영웅문시리즈에서 적대로 이어지던 이민족문제는 천룡팔부에서 피의 통합으로 나아가다가 녹정기에서는 그냥 김용 자신도 회피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어떤 확실한 결론 보다는 유보에 가까운 느낌이였었죠.

    오리무중에 가까운 문제를 모범사례라고 보긴 힘들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22
    No. 4

    무의식/맞는 말씀. 무협의 재미는 반감될 수 있지만, 다른식으로 채워넣을 수 있는게 작가의 상상력이지요.. 삼별초 항쟁에 대한 책은 문구점에 쎄고 쎘답니다. 자료 찾는건 쉬운 편이지요. 하다못해 논문 하나만 읽어도 정리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24
    No. 5

    noodles/김용이 캐릭터나 그 캐릭터가 가지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세련된 접근을, 그 자체로 모용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김용의 세계관을 우리가 가질 필요는 없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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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9 15:27
    No. 6

    차연님//
    그렇다면 역시 제가 2번에 적었던 9파1방의 유혹이 큰거 같습니다.
    많은 작품에서 9파1방이 나오다보니 독자들 역시 9파1방에 적응된 상태죠.
    비록 주인공이 어린시절 중원으로 가서 무당파 같은 곳에서 무술을 익힌다는 식으로 9파1방을 집어넣더라도 직접 활동하는 곳이 한국이다 보니 재미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9파1방이나 마교 등이 조금만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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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31
    No. 7

    선무도도 있잖습니까? 한국의 무술의 맥도 거슬러 올라가면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유불도가 조선에 다 있었다는 최치원의 기록은, 그것을 무술로 승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조선의 경우는 신선에 대한 믿음이 강했습니다. 도인이라고 하지요. 예전에 어느 소설에서 다룬것 같기도 하는데, 학이나 구름을 타고 다니면서 축지법을 사용하고등등등....

    제가 예전부터 생각했었던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바로 연개소문의 이야깁니다. 연개소문의 어릴적 시절은 잘 다뤄지지 않았거든요... 몇몇 사료를 보면 연개소문이 젊었을때 중국 유학등등을 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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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37
    No. 8

    한국식 버전이라면 도인과 신선에 대한 조명이 좋을듯 싶습니다. 예컨데 금강산 도인이나 계룡산 도인이나.. 등등등..^^ 서희 장군이나 강감찬 장군들이 등자하도록 만든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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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noodles
    작성일
    09.01.29 15:39
    No. 9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군벌 세력이나 무장을 가진 지방 집단이 빨리 제거된 편입니다. 당연히 전투기술인 무술의 명맥이 빨리 단종 될 수 밖에 없었겠죠.

    굳이 이미 천년전 쯤에 끊어진 한반도의 무술을 되살려서 한국식 무협을 해도 지금 나오는 한무 처럼 중국식 무협 설정에 이름만 바꾼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군담 소설에 무협이 차용된 형태로 나가 보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아마 차연님이 말씀 하신 삼별초 같은것도 그것에 하나 가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사실 중국도 정통 무협시장은 거의 말라 버렸고 이런 형태인 것 같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9 15:40
    No. 10

    저도 취미로 글을 쓰고 있는데 구상중인 글의 배경이 한국입니다.
    뭐 글에 등장하는 9파1방은 지금 쓰고 있는 글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무당이나 아미니 하는 문파가 아닌 그냥 제가 지어낸 거지만.....
    그래서 조금 두렵기도 하죠.
    사람들이 보고 9파1방인데 왜 소림이나 무당이 안나오고 이런 처음보는 문파가 나오는거야? 하고 욕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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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43
    No. 11

    이런 방식도 재밌겠지요. 중원땅에서 배신을 겪고온 도사가 조선땅에 도착해서 한 아이를 제자로 삼고, 그 제자에게 자신의 무공을 모두 가르치는 겁니다. 그 아이는 호기심이 왕성했는데, 나중에는 사부의 말을 어기고 중원땅으로 가지요. 그리고 그 중원땅에서 배신과 온갖 풍상을 겪고, 결국엔 중원이라는 화려한 공간의 이면에 질리게 됩니다. 물론 사랑 이야기도 빠질 수 없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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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45
    No. 12

    그렇다고 그 아이가 조선에 대한 환상을 품는게 아니라 되려 이런 결론을 도출합니다. 인간의 사악한 욕망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고, 그 아이도 조선 관리의 전횡에 의해서 부모를 잃고등등의 것들을 사입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 즉 주인공의 문제는 분명한 거지요. 그가 설 땅은 없어졌다는 것과 그걸 진정한 사랑에 목메는 방식으로 쓸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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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차연差延
    작성일
    09.01.29 15:46
    No. 13

    이런 상상력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그리고 이런 주인공의 문제를 김용은 내러티브안에 적절하게 안배해놓고 있습니다. 그 자체를 배우자는게 제 생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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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표향선자
    작성일
    09.01.29 16:00
    No. 14

    9파일방, 기타 지금의 전형이 되어버린 설정등에 대한 책임은 1세대 무협작가님들에게 무거운 짐을 들이지 않을 수 없겠죠...^^
    그분들이 한국만의 독특한 설정등을 가미한 한국 배경의 글들을 무언의 약속처럼 적으셨다면 지금의 무협소설은 또다른 공간창출과 재미를 만들었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세로줄 무협시절 9파 1방등의 설정등이 안들어간 소설도 좀 많았던거 같은데 배경을 한국식으로 아님 만주까지 넓혀서 적으셨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해봅니다. 약간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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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태산일명
    작성일
    09.01.29 17:36
    No. 15

    결국 무협의 한계라는 거죠. 삼별초의 난을 소재로 한다면 무수한
    소재가 나오겠죠. 대하소설도 하나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하지만 그걸로 무협을 만든다. 성공하는 무협작가가 나온다면
    김용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그들의 나름 무협적 배경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게 거의 남아있는게 없죠. 새로운 배경에서 새로운 설정
    그런걸로 성공한다면 정말 대단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태산일명
    작성일
    09.01.29 17:41
    No. 16

    전 김용의 글쓰기가 좋다라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어서 김용이
    현대무협의 시조격이다. 이런걸 대단하다 생각하지 그의 글쓰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적이 별로 없어서 그가 왜 대단한가에 대해
    소설의 기법적으로 분석한 비평이나 글들을 보고 싶더군요.
    그냥 무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글이다 라는거 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드』
    작성일
    09.01.29 18:16
    No. 17

    척준경. 먼치킨 굳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다물이
    작성일
    09.01.29 19:01
    No. 18

    무예, 신화, 왜란종결자. 등등의 작품이 저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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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29 20:11
    No. 19

    왜란 종결자는 판타지라고 보아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서래귀검
    작성일
    09.01.29 20:15
    No. 20

    삼별초 다룬 소설 본거 같은데..흠..대영웅인가..김원호님이 쓰신 소설 중에 있던거 같습니다. 무협소설식이 아니라 밤의 대통령 그런 식의 소설처럼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서 중국, 일본까지 대륙을 넘나들며 후금의 건국사까지 집어넣은 스케일 큰 소설이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29 20:23
    No. 21

    그건 돈이 안되어서..... 다른 이유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29 20:29
    No. 22

    그리고 이미 제대로 글을 쓸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나, 작가라고 할만한 분들은 김용 작가를 참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제대론 토론에 참여 하시는 분들은 차연님 의견에 70~80%정도는 공감하지만 나머지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죠...
    김용 작가의 업적이나 능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시작하는 분들은 솔직히 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29 20:31
    No. 23

    또 제발 그만 김용작가의 겉모양(설정)은 그만 따라했으면 하는... 당 시대를 쓰면서 천년 소림이라고 하는 어설픈 따라하기도 그만하고... 말이대니 당시대에 소림이 천년이게...그땐 또 무당도 없이않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햇살가득이
    작성일
    09.01.29 20:43
    No. 24

    삼국지에 버금가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일본의 대망이라는 소설을 보십시오.
    단지 시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9파1방이 어떻고, 무공이 어떻고 내공이 어떻니 하는 개념이 없어도 잘 쓰여진 책이라면, 문학계의 한부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뛰어난 작가들이 그쪽으로 글을 쓸 생각이 없고,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겠지요.

    김용 김용 그러는데, 그 책이 마케팅 능력이 9할을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명성을 얻은 책이지 않습니까?

    단지 변두리 장르에서 기존 장르에 버금갈 정도의 작가가 나온정도일 뿐이라 보는데,,, 김용을 신격화까지 시킬 이유가 있겠습니까?

    번역의 한계점 때문에 그렇게 김용을 높게 쳐주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왜 유독 한국 무협독자들이 김용에 그렇게 목을 메는지 이해가 불가능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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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1.29 20:50
    No. 25

    근데 김용 소설을 중화주의로 까면 오십보 백보 아닌가요.
    한무만 보더라도 결국 조선이 최고라고 많이 나오는 데
    장백산의 선인이라니 뭐니 등등 조선 무공 최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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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09.01.29 21:25
    No. 26

    한번 직접 써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무협작가님들중 이런저런 무협이 있으면 좋겠다 하다가
    직접쓴 케이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쉽지않은 일이 되겠지만
    어려워야 성취감도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9 21:52
    No. 27

    김용이 중국인인데 자신의 글에 중화사상 들어가는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되죠.
    이건 우리가 우리민족 위대하다고 쓴 글 가지고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경우입니다.
    만약 한국작가가 중화사상의 글을 적는다면 뭐라고 해도 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고현
    작성일
    09.01.29 22:22
    No. 28

    무의식님. 김용이 중화사상 가지고 글썼다고 뭐라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걸 보고 열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어이없다는 거죠.
    중국애들이 우리나라의 글을 보고, 중국을 모욕하는 것이 나오면 열받아서 지은이를 욕하는 것과 비교하면 간단하죠.
    저도 60년대 말 무협부터 어지간한건 다 봤는데
    솔직히 저는 김용 글 재미없어서 처음 몇 권만 보고 안 봤습니다.
    그걸 보고 열광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김용 책으로 무협을 시작한 사람들이더군요.
    김용 책은 엄청난 광고 비용을 쏟아부은 책입니다.
    그보다 백분의 일도 광고를 한 책이 무협쪽에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김용이 대단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차연님.
    공지글이나 읽고 댓글을 달았으면 합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도 않는. 토론성 글을 비평란에 올려놓고 삭제했다고 뭐라고 하면 스스로의 얼굴에 침뱉는 격이 아닙니까?
    제 생각은 이글이 지워져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29 23:30
    No. 29

    확실히 김용의 작품 영웅문 시리즈가 tv에 광고로 나온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작품이 좋으니까 광고를 하는거 아닐까요? 광고를 해서 그만큼 광고비를 벌고도 남으니까 광고를 하는거죠.
    게다가 무수히 많은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고 있고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만화책으로도 나오고 있죠. 중국에서만 읽히는 게 아니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으며 1억권이상 팔렸죠.
    이정도면 광고의 힘도 있지만 역시 작품의 힘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화사상에 열광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그의 작품이 좋아서 열광하는 거죠. 중국인이 위대하다... 김용 글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양탕
    작성일
    09.01.30 00:20
    No. 30

    고현님/스스로의 얼굴에나 침뱉기 하지 마세요. 비평이라는 것은 언제나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전제하는 것인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고현님이 도대체 무엇인데 "이글이 지워져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라며 삭제유무를 판단합니까. 여기 문피아에서 많은 댓글과 논쟁이 있지만, 고현님의 댓글은 그 중 가장 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양탕
    작성일
    09.01.30 00:28
    No. 31

    사이트 관리자님은 정당한 비평글을 삭제하지 말고, 글의 삭제나 언급하는 저급한 글이나 삭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표현의 자유에 살고 죽는 작가를 꿈꾸는 이 곳에서 무단 삭제를 일삼으니 저급한 글이 난무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쪽지로 부탁한 비평란의 제 글을 삭제해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9.01.30 00:55
    No. 32

    시작은 정당했을지 몰라도 잘 버티시다 막판에 자폭하셔서 논란의 여지를 작성자분께서 제공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도 삭제되기 직전까지 달린 댓글들 거의 다 봤는데 꽤나 위태한 상황라서 완전히 억울하다 말하기도 애매한 상태였던데요.

    양탕님 흥분을 약간만 가라앉히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란디우스
    작성일
    09.01.30 02:26
    No. 33

    그보다 근본적으로 관무 불가침을 표방하는 글을 보면 그저 허탈한데 나만 그런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30 02:43
    No. 34

    여기서 정리를 하자면... 차연님 말의 거의 대부분은 옳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10~20%정도의 내용은 공감하기에 어려움이있거나, 약간 도가 지나치다던지 하는정도의 문제가 있고... 여기에 반박 글이 올라옵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토론 수준이죠.. 헌데... 여기에 김용막까들이 몇명 들어옵니다... 거기서 차연님도 흥분하여 더 도가 지나친 말이 나오기 시작하죠..... (교과서다(뭐이런)..... 교과서 이긴 하죠... 허나 유일한 교과서는 아니고 여러 교과서들중하나이죠)..

    이건 마치 조던과 포스트 조던들의 논쟁을 무협으로 옴겨온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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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선행자
    작성일
    09.01.30 02:47
    No. 35

    제대로 반박하신분들은 김용 대단하긴 하지만, 문학전체 혹은 무협만해도 그이상이거나 비슷한 사람들이 있으니 너무 우상화하진 말자는... 정도의 요약이 가능하죠......

    여기에 김용이 뭐가 잘났는데 하는 식으로 나오면 정말 할말 없을듯....
    차연님도 이정도 수준의 반박은 무시하셔야 합니다..... 가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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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9.01.30 09:44
    No. 36

    운영자의 이번 삭제조치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형평성을 맞추려면 비평하이란쪽에 있는 김용 관련 글도 삭제되어야 맞는 것 아닐까요?어쨌든 혼자 친 손뼉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운영자님이 한쪽을 편든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비평하이란에 올라온 그글은 최소한 차연님의 첫번째 글과 거기에 달린 댓글들보다는 "훨씬" 공격적이었습니다. 편파적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명확한 삭제기준을 제시해주셔야 겠는데요. 비평란을 토론마당처럼 쓰면 안되는 거라면 문제가 되었던 글들은 정말로 많은데 말입니다. 운영자님은 초연님의 글이 삭제된 이유, 이 공간이 운영되는데 존재하는 규칙에 대해서 명시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주먹구구식 운영이라면 조금 많이 실망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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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세계인의꿈
    작성일
    09.01.30 13:36
    No. 37

    삼별초 항쟁은 역사적 논란이 있는 사안이라 예로 들기에는 부적절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외에도 글의 소재가 될 만한 것들은 많지요. 아쉬운 건 우리나라 상황상 외세의 영향으로 역사적으로 석연치 못한 부분,소실된 자료들도 많은데다가 국내적으로도 정당성을 이유로 역사를 이용하기도 하여 거의 주입된 역사에 대한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고있지요. 역사왜곡논란도 이 부족함에서 출발했구요. 뭐..소설로서 각색하여 내세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 글을 소재로 하기 위해서는 장르문학에서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사학에서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바지요. 대하소설을 쓸 만한 분이 장르문학에서 활동하실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한 번 직접 조사해서 시도해보시는게 더 빠른 길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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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1.30 17:33
    No. 38

    한반도, 우리의 역사적 배경을 어떻게 가공해서 활용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 무협을 쓰려면 처음부터 판을 새로 짜야 할 거란 얘기죠. 중국 무협의 틀을 그대로 고수한 채, 배경만 바꾼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가령 한반도를 배경으로 해서 무협을 쓴다 해도, 금강파, 태백파, 경기XX파 등등, 결국 이름만 바꿨지 중국 무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느 누가 기발한 세계를 창조해 내지 않는 이상, 한반도가 배경인 무협은 결국 그게 그거일겁니다.
    차라리 앞에 noodles님이 말씀하신, 군담소설에 무협적인 요소를 가미한 형태가 현재로선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형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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