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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왕 1권. 모 or 도

작성자
Lv.34 고샅
작성
08.12.03 17:02
조회
2,644

작가명 : 별도

작품명 : 낭왕

출판사 : 청어람

새로운 무협소설을 들고 나오신 별도님. 일단 제목은 낭왕이다. 왠지 황야의 거친 늑대의 풍모를 가진 주인공일 것이라 예상을 뒤엎고 치밀하고 겉과 속을 알수없는 주인공이 나온다.

주인공이 왜 낭왕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초입이라 글의 전체적인 부분을 파악할수 없달까. 예전 마나법사 라는 제목으로 인상적인 노예해방의 기치를 걸은 마법사주인공처럼 제목에서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다.

일단 페이지를 넘겼다. 음음, 사건을 해결하는구나, 오? 검후가 사랑을 나누다가 죽었다. 그 죽은 검후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낭왕을 부른다. 낭왕은 각기 다른 왕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내용도 썩 괜찮았다. 묘한 여운을 남기는듯한, 주인공의 태도나 신비한 설아도 보기 좋았다. 하지만 1권이다.

1권은 중요하다. 글의 전반적인 흐름과 주인공을 그려내는 밑바탕의 초석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인물인 전혀 알 수 없다. 그냥 설아 아끼고, 갈왕 무시한다.

한마디로 주인공에 대한 애착심이 가라앉았다. 초입부터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도 없었고 극적인 감정의 변화도 없었다. 마치 예언가처럼 짐작했다? 갈왕이 설아와 주인공을 비꼬니 주인공이 좀 화나긴 했던 것 빼곤, 전혀 알 수 없다.

오히려 낭왕이란 이름은 발산추 동파가 더 어울린다. 주인공은 차라리 갈왕이 어울린다.

종합적으로 짚어보자면, 작가님은 1권부터 너무 앞서나갔다는 것이다. 회상을 토대로 밑거름을 뿌렸지만, 그 회상이라는 건, 단지 회상일뿐. 극중의 긴장감이 없다는 것이다.

계속 회상만 하다가는 알짜는 다 빠져나갈거 같다. 주왕과의 관계신이 나올즈음에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 확실히 좋은글이고 내용도 좋았지만. 감정이입을 오히려 걷어차 버리는듯한 느낌에 서운하기도 하다.

낭왕? 초입부터 거창한 별호를 달고 온 주인공. 왜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았을까. 독자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극중의 대립이 너무 미약한데다, 어설픈 수사는 글을 읽는 마음이 내내 흐트러진다.

ps. 작가님이 애정신을 참 좋아하는 같은...클로버 어쩌구 하다가 갑자기 배드신 ㅎㅎ;; 작가님 인기 많을 것 같다라는...;;


Comment ' 13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12.03 17:03
    No. 1

    성적 묘사씬이 많다고들 하던데....
    주인공은 하렘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2.03 17:41
    No. 2

    ㄴ 하렘은 아니고 쥔공은 오직 000와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낭왕 성격 묘사 쪽은 동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2권을 보면 그나마 낭왕 이단의 성격을 조금은 알 수 있게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12.03 18:19
    No. 3

    글쎄요. 저는 이 낭왕을 좀 재미있게 봤기에 좀 생각이 다릅니다.
    낭왕이란것이 낭인들의 왕이란 의미도 있지만 狼-늑대, 늑대왕이란 중의성도 있다고 봅니다.
    주인공 이단은 자유를 갈구하고 어딘가에 소속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의 낭왕이라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새 이야기가 나올때 1,2권이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식으로 처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권 한권씩 나온다면 1권에 집중을 하겠지만, 어차피 1,2권이 같이 나온다면 그걸 좀 더 극대화하는 쪽을 잡지 않았나 합니다.
    저도 1권만 볼땐 회상신이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1,2권 다보고 나니 그것이 오히려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 번 2권까지 읽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12.03 18:38
    No. 4

    그래서 1권에서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런 설명이 자주 깃들여 있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주인공이 낭왕이라는 인식이 들지 않더군요. 임무를 받고 무언가를 한다는 점에서 그는 소속되지 않았지만 이미 소속되었다고 해야할까요. 다시금 말하지만 주인공이 낭왕이 어울리지 않다기보다 그의 성품이 갈왕에 더 근접하다고 생각되서 한 말입니다.

    2권은 이미 다른 사람이 빌려가서 못봤네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먹은독
    작성일
    08.12.04 00:04
    No. 5

    저도 아직 낭왕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개념제로님께서 꼭 2권을 읽고,
    2권의 내용까지 포함해서 비평란에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감상란보단 비평란을 믿는 쪽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2.04 10:05
    No. 6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것은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회상이라는게 중요하긴하지만, 낭왕처럼 모든것을 회상으로 설명하려한다면, 무리가 크죠. 그리고 별호는 어울린다고 보는데요. 독고다이로 일을처리하는 모습이 고독의 전형인 늑대로 표현되는게 어울려보입니다. 실제로 늑대가 무리짐승이라는것을 알고 보면 늑대의 이미지가 그렇다는것은 넌센스지만요. 그리고 전갈도 비열하고 지독한 의미가 있으니 크게 어긋나보이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宿客
    작성일
    08.12.04 12:51
    No. 7

    어른들의 내용이 마음에 듭니다. 좀 더 자세한 묘사였으면 좋았다고 생각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08.12.04 19:54
    No. 8

    먼저 본문과 동떨어진 댓글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낭왕이란 이름은 발산추 동파가 더 어울린다. 주인공은 차라리 갈왕이 어울린다." 이부분에서 개념제로님의 "늑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살짝 엿본듯 하여 씁쓸합니다.
    제가본 갈왕 동파는 자신의 식탐을 주체하지 못해 온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는 멧돼지 같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주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충견일 따름이죠. 이러한 동파가 "낭왕"에 어울린다니... ... .
    제가 봤을때, 별도님의 "낭왕"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늑대"란 거친 들판에서 야성미 물씬 풍기는 그런 늑대라기 보다,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 자신의 의지와 신념으로 살아가는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비교되는 것이 "이단"과 이단의 사부"정운"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한평생 지주의 아들 유장한을 보필한 "정운"은 개(충견)과 같다면, 어릴적 부모를 잃고 유장한에게 거둬들여져 자신의 사부 "정운"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야 했던 "이단". 하지만 "이단" 자신의 사부 "정운"처럼 누구에게 길들여지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길들여진 개가 아닌 자유로운 늑대가 되고자 하는... ... . 그저 저의 느낌일 따름입니다.
    --- 글을 쓰다보니 잡설만 풀러 놓은 듯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12.04 22:33
    No. 9

    음, 솔개그늘님 좋은 지적입니다. 지적 감사드리고 조금 부합해서 설명드리자면 저는 발산추 동파의 전체가 아니라 일면을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솔직히 작가님은 낭왕을 싫어하는 케릭터로 발산추 동파의 이미지를 그려냈으니 좋아보일리가 없습니다.

    단지, 발산추 동파는 겉내를 잘 숨기지 못하고 당당(솔직히 비열ㅎㅎ;)하며 오만한 모습에 그런 표현을 쓴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낭왕일 수는 없습니다. 단지 주인공이고, 소설내에서 언급했듯이 설아랑 단독으로(편들지 않고) 움직여서 낭왕이라고 불리웠을뿐입니다.

    그리고 갈왕이라는 호칭을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전갈은 항상 은밀히 무기를 숨기고 상대를 노립니다. 아주 천천히 말이죠. 단지 사납고 독이 있다는 모습에서 갈왕을 발산추 동파에게 준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갈왕이라는 호칭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이래나저래나 반대만 늘어만 가니 몰매를 맞을까 걱정되는군요;;; ㅎㅎ;;

    낭왕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08.12.05 05:11
    No. 10

    홀로 다닌다고 "낭왕"이라 불리울순 없습니다. 어떤의미로 "늑대"란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지 홀로 사냥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겠습니다.
    편을 짓지않고 홀로 다닌다하여 불리운 것은 "독불장군""독군"이라는 이름입니다.
    한번 노린 사냥감은 절대로 놓친 일이 없다하여 불리우는게 "낭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08.12.05 15:12
    No. 11

    전체적으로 동감가는 부분이 없군요...
    1권부터 주인공이나 극중인물에대해 시시콜콜하게 줄줄 설명해버리는 건 개인적으로 식상하다 생각합니다..물론 그렇게 얘는 천재고 얘는 바보고 얘 과거는 어떻고 성격은 어떻다..서술로 설명해버리면 굉장히 쉽게 읽히고 글이 줄줄 잘 읽히긴 합니다만..하나하나 사건이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이나 케릭터를 알아가는것이 전더 좋더군요
    특히나 조연이나 작가의 서술로 천재고 똑똑하다라고 서술해놓고 바보짓하는 주인공들이 판치는 무협이나 판타지가 무척많은데 별도 이작가님은 주인공의 행동이나 말,사건을 추리,해결해나가는 것들을 통해서 주인공 이새끼 절라 똑똑하네를 느끼게 해줘서 좋습니다..
    회상하나하나의 에피소드도 전 소소하고 므흣한 *_*재미를 느꼇는데..긴장감이 없다..극중의 대립이 약하다. 등은..발단 전개 부분에서 절정을 느끼기를 원하신거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뭐 최근책은 그래야 흥행에 성공하긴 합니다만..

    애정씬등은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만은 ..최근의 무협은 대여점을 통해 초중고생들도 많이 보기때문에 조금 우려는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2.07 14:31
    No. 12

    요즘 읽은 책중에 몇안돼는 개념잡힌 책이던데요.
    책 구성 자체가 친절하지도 않고
    회상씬이 많아서 ....이런말 하긴 죄송스럽지만
    어려운책 읽기 싫어하는 ...좀 단순한거 좋아 하는 분들과 어린 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들게 짜여져 있더군요...
    한마디로 친절하지 않다고 할까..누구는 이러이러하고 단체 하나 나올때마다 이단체는 어떠어떠하고..주저리 주저리
    이런 과정을 아예 빼버렸죠.
    오히려 전 이런 부분이 더 맘에 들더군요..군더더기도 없고.
    요즘들어 정말 개념작들 찾아보기 힘들게 돼었고.
    그 와중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 맘에 드는 형국이랄까요.
    전 오히려 조아라 보다 문피아에 어울리는 독자라면
    낭왕은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더군요.
    그리고 낭왕이나 이런 호칭문제는 늑대가 무리생활을 하니 이런건 중요하지가 않죠..늑대의 이미지는 달을 향해 울부짖는 고독한 이미지니까요.
    곰이 실제로는 게으리지도않고 엄청빠른데 곰탱이라는 느린별호가 붙고 실제로는 깨끗한 돼지가 더러운것의 대명사인것처럼....일부일처의 무리생활을 하는 늑대가 바람둥이와 고독의 상징인거 처럼.
    이책에선 달을보고 울부짖는 고독한 늑대의 모습을 따왓을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뽀글마녀
    작성일
    09.09.22 16:31
    No. 13

    남자분들은 좋아할 만한 내용이더군요. 르네상스 무협...맞던데요? 예전 80년대 만화방에서 보던 내용과 스토리 전개나 문장표현 방식이 비슷하더군요. 아직 1권만봐서 전체 구성이 얼만큼 치밀해 질지는 모르겠지만, 치밀한 구성이나 독특한 문장력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그닥 비추입니다. 특히..여성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내용이 많이 나와서 2권 볼 생각이 안드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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