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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24], 뭐 그런 이야기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
08.10.19 19:37
조회
2,366

작가명 :전동조

작품명 : 묵향

출판사 : 스카이 book

이것은 묵향에 대한 여러가지 잡다한 이야기입니다ㅡ

하...그렇게 묵향이 재미없는 걸까? 난 봐도 봐도 재밌더만..

일단 사람들이 24권에서 묵향의 성격이 들쭉날쭉한 걸 대충 이건 좀 아니다, 라고 하는 듯한데 묵향의 성격이 그럼 어쨌다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런 인물 아니었나요? 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죠. 저는.

그리고 어떤 분은 묵향의 무공 수준에 비해 덜떨어지는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뭐 그래도 우화등선해서 신선까지 가는 건 좀 그렇잖아요. 인간답게 살아야죠. 그리고 신선과 같거나 또는 머리가 좋아지거나 혹은 도덕적 개체가 된다면 솔직히 재밌겠습니까? 쓰기도 어렵고 말입니다. 뭐 꼭 그렇게 되라는 의미는 아닌 걸로 기억하지만..이든 뭐든 난 남이 아무리 까도 묵향이 재밌었습니다.

아르티어스 옹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아르티어스는 아르티엔의 깊은 사랑을 느낀 상태에서 아르티엔의 죽음을 보아 그로서는 좀 허탈하기도 했을 겁니다...뭐 상황이 얽히다 보니 충분히 무협에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묵향이 아르티어스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는가, 하는 걱정을 하시는데 그냥 가끔 가다 치료나 해달라고 하는 게 어째서 의지한다는 걸까요? 묵향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면 드래곤, 그 광대한 존재에게 가끔 가다 부탁 몇 개 하는 게 의지한다고 하는 건 솔직히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을 밝히기 위해 아르티어스 옹이 묵향에게 왜 그렇게 귀찮은 짓을 하니? 라고 묻기도 했더랬죠ㅡ라는 이야기가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작가 님이 돈 버는 걸 배우고 있다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타 무협지에서 이정도로 역사적 조사를 해오는 것도 드문 일이죠. 이 분이 역사 소설 작가라도 되지 않는 이상 이보다 더 잘 쓰기도 어려운 일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여러분의 말대로 묵향의 작품성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껏 묵향이란 작품이 영향을 미친 그 광대한 범위, 그것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말대로 그 작품이 최근에 와서 갖가지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가정한다고 해 그것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최근에 와 그것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해서 이렇게 묵향에 대해 지독한 비방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비판과 비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시시한 이야기는 그만 두더라도 지금껏 몇번이고 읽어온 대작, 그것을 이렇게 추락시키는 것은 제가 보기엔 그저 대세에 맞춘 광대노릇으로 보일 뿐....은 훼이크고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지금 묵향이 너무 멍청하게 일직선으로 나아가서 그 성격의 괴팍함을 질책하고 또 어떤 분은 지금 묵향이 너무 잔머리를 굴리니 그 성격의 괴팍함을 질책하니 작가로써는 골치가 아플 수 밖에...그 둘의 성격이 다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나요? 뭐 그냥 제가 보기의 이야기입니다만 대강 보니 여러분은 혹시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일직선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아까도 말했듯 묵향은 신선 따위가 아니라 그냥 멍청한 무공광일 뿐입니다. 그냥 대충 몽고전에서 깔짝 배운 적당한 지식과 설민, 그리고 가끔가다 열심히 생각해서 겨우 몇가지 잔머리나 굴리는 친구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묵향을 그저 광폭한 멍청이로 생각할 수 있나요? 사람이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진지해질 수 있고 둔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보건데 여러분은 묵향을 무공광이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묵향은 마교의 살수로 키워져 '타인'을 대하는 방법을 그들의 방법대로 익혔죠. 그리고 사부 유백을 만나 또다른 인생을 만났고 소연을 만나 또다른 삶을 보았고 옥령인을 만나고 뇌전검황을 만나고 국을 만나며 하부르를, 마화를, 옥대진 등을 만나고 설무지를 만나며 혈마선배를 만납니다. 그리고 초류빈을 만나고 진영공주를 만나고...또 옥화무제를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묵향은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미소짓고 때로는 한없이 허무함을 느끼고ㅡ수많은 감정의 기복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묵향이 살아온 시간이 일반인보다 더많기도 하고...죽자고 수련만 한 무공광이니 만큼 어쩌면 감정의 조절에 더 서툴렀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혈교들에 의해 차원이동됐을 때 그는 사냥꾼과 도둑을 만나고 팔시르와 미카엘들을 만나며 라나 슈바이텐베르크라는 여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시드미안 경을만나 일을 돕다가 낭패스러운 저주에 걸려 끝없는 절망에 빠지다 늙은 노마법사를 만나 마음을 정비하고 카렐을 만나고 세린을 만나고 실바르를 만나고 토지에르를 만나고 그래지에트 왕을 만나고 아르티어스를 만나고 지미와 라빈과 함께 한번은 그린드래곤을 잡으러 가기도 했죠. 그리고 제임스를, 까미유를 만나고 미네르바를 만나고.......키에리 발렌시아드를 만나고....아르티엔을....마왕, 마신을 만나고ㅡ중원으로 사랑하는 아르티어스와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잔인한 해적을 만나고 일본 영주를 만나고 마사코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신검함일에 이른 일본 무사도 만나지요. 또 중원의 객점에서 어떤 늙은 이가 암흑마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듣게 되고...무영신마 장영길로 오해를 받아 옛날에 만났던 패력검제, 초우 등을 만나고 옥화무제(옥화봉공)과 재회하게 됩니다. 또 그렇게 마교로 가서 철영 부교주를 만나고 초류빈 부교주를 만나고 군사 설무지의 아들 설민을 만나고 마화와 감동적인 재회 역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지를 만나고 장인걸의 소식을 듣고...그 전에 현천검제도 만났죠. 그리고 복수를 위해 정파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일시적 동맹도 맺습니다. 물론 아르티어스에게 부탁해서 다 끝장내버릴 수도 있겠지만 검사로서의 자부심, 그리고 실제적 상황 등 여러가지가 얽혀 그것도 미묘하게 어긋나게 됩니다만..현재 만통음제를 납치해간 아르티어스의 소식을 알면 정세가 한순간에 바뀔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만통음제를 만나고 소연을 만나, 진팔을 만나고 황룡무제와 재회하고...수라도제와, 또 소림의 초고수들과 만나고...그렇게 그렇게ㅡ 생략을 아무리 해도 이렇게 생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 마음이 목석과도 같기는 그가 신선이 아니고서야, 무슨 도인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교주의 마음 변동에 대해 뭐라 비방을 하는 것은 그저 여러분의 희망사항으로 묵혀 두는 것이 제가 보기엔 좀 더 무난해 보입니다ㅡ라는 생각을 가끔가다 할 것 같습니다, 라는 헛소리는 집어치우더라도 역시 우리는 묵향에 대해 끝없는 비방과 욕설을 던지는 것, 대세에 따라 어떤 것에 지나친 비판을 할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 솔직하고 진심으로 그 작품을 대해, 사실과 관련해 진중하게 그 작품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누구나 아는 소리를 잠깐 해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현재 24권까지나 나오고 지금껏 여러분이 그렇게 비방을 할 정도로 관심이 있는 묵향을 이제 와서 그렇게 까는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16권의 일본, 해적 이야기가 자기 취향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16권의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이고, 충분한 복선의 효과를 주었고 주고 있습니다. 예를 2개만 들어... 뭐 밀무역이라던가, 지금 효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첫번째 실패한 차원이동에 관한 이야기라던지... 이야기가 될 것이라면 무한하다고 생각한 그런 16권의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하긴 작품성이 어떻고 뭐고 여러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이 전부 말짱 꽝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했듯 역시 우리는 지금껏 그랬듯 믿어줄 필요가 있고,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묵향을 그렇게 욕하지만 어쨌든 그것은 한때의 폭풍과도 같은 존재. 그것의 무한한 영향력을 우리는 결코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이건 조금 다분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열 권이나 소비해놓고 아르티어스 옹을 안 데리오고 오면 조금 그렇지 않습니까? 라는 헛소리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죠. 읏흠. 그리고 자기 설정을 자기가 깬다고 하시는데.. 이를 테면 23권이였나 지선의 전음 문제말이죠. 저는 그것에 호기심을 가질 순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정도 집중을 안 하면 안 들리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아니, 오히려 의문을 느껴야 하겠죠. 하지만, 확실히 알지도 못하는데 그것을 설정을 깼다고 이야기하는 건 어폐가 있다고 보는 바입니다. 묵향은 그 때 지선이 자신처럼 비밀스런(?) 일을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심했다고 보는 것이 묵향이 아무 생각 없이 다녀도 옆에 있는 이들이 음성을 보내는 것(전음)을 다 듣는다는 것 보다 저는 훨씬 신뢰가 가더군요. 묵향 작가가 그렇게 대충 글을 쓰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우리로서는 그저 글이나 읽는 건데 제가 보건데 아주 열심히 쓴 것 같다, 그런 이야기죠. 또 뭐... 예를 들어 현천검제가 제자를 보낸 거 기억 못했다는 그거 말입니다. 그걸 기억 못한 이유를 한 20줄은 되게 잘 설명 해놨더만 그걸 보고도 모른다는 건 ...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한 번 쯤 더 보고 생각할 순 없나요? 한 번 보면 그걸 외우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비난을 할 것이라면 적어도 한 번 쯤은 더 보고 비난을 해야죠. 물론 비난은 안 좋지만 그거야 어쨌든 실제로 보면 20줄이 넘게 아주 잘 설명이 돼 있습니다. 이처럼 제대로 몇 번 관심을 가지고 보면 소설에 어폐되는 것이 거의 없다고 느낄 겁니다. 아니 뭐 그렇다고 여러분이 대충 읽었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라...뭐랄까 좀 느긋하게 나오는 편이니 모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난 전엔 한번쯤 생각해보자 뭐 그런 이야기.

음.. 아까부터 반복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찜찜하니 한 번 더 이야기 할 게 있습니다. 전동조 씨가 돈 벌려고 소설 쓴다ㅡ 뭐 그런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분명 돈이 필요하니까 소설을 쓰는 것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 때문에 쓴다? 그렇게 철저한 소설을? 그저 돈 때문에? 또 돈이 뭐가 나빠서? 이렇게 욕 먹는데 돈을 번다? 뭐 그런 이야기죠. 이렇게 욕 먹을 줄 그도 대충은 알 겁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아르티어스 옹이 안 나오는 걸 사람들이 별로 내켜하지는 않을 거죠. 그래서 그도 그냥 흥미위주로 쓸 수는 있습니다. 여타 무협지들처럼 주인공이 한번 썰어주고 가면 다 털어버리던지 잠룡뭐시기처럼 천재적인 주인공이고 미소년 같은 애가 와서 다 쓸어버려서 화끈하게 이야기를 장식하는 이야기!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전개되면 그렇게 인기 없겠지만 이렇게 묵향처럼 진지하게 가다가 그렇게 가면 또 어떤 면에서는 인기가 폭발할 지도 모르죠. 화끈하니까! 하지만 뭐 이딴 소리야 어쨌든 이렇게 욕을 먹는 걸 다 아는데 돈 벌려고 소설을 쓴다니 그건 뭡니까? 도대체 돈을 어떻게 버는 겁니까? 여러분의 입 맛에 맞지 않고 내용을 나름대로 진지하게 쓰면 돈을 버는 겁니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누구보다 독자 분이 가장 잘 아실 겁니다. 뭐 그런 이야기죠. 헤헤.

제가 나름대로 묵향을 몇 번 읽어봤고 저도 나름의 상황 판단 정도는 대충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의미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묵향의 설정 변질을 비난하는 글을 몇 개 봤는데 그 중 작가분이 정말 실수해서 가ㅡ끔 가다가 한 두개 쯤 써넣은 오류; 오타를 제외하면 모든 걸 책 속에서 해결할 수 있더군요.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죠. 교과서를 보고 공부를 하긴 했는데 보통 교과서를 다 외울 순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험에 교과서에 있는, 아주 미세하게 나온 하나를 까먹는 다던지 대충 공부를 해놔서 그런지 대놓고 틀려버리던지 하는 겁니다. 뭐 그런 이야기.

근데 저는 질질끈다는 의미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여러분도 한마디로 하기 어렵기는 여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대충 말해보면 이야기를 질질 끈다 : 어느 사건 따위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지속 시키는 그런 일.

이런 겁니까? 저도 언제 질질 끈다ㅡ라는 말을 사용해야 하는 지는 대강 알겠는데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하여튼 묵향이 질질 끄는 이야기라서 나쁘다는 것에는 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묵향 이야기에서 질질 끄는 것은 제가 보건데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질질 끈다고 말하는 것들 중 하나가 2부의 다크 이야기랑 3부의 이야기죠. 그런데 이걸 왜 질질 끄는 이야기냐고 물어보면 제가 앞서 말한 이유, 그러니까 자기 취향에 안 맞는 다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내 취향이 아니라 질질 끄는거' 라고는 말 안하지만 대충 내용이 그렇다는 거죠. 물론 아니라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쓸데없는 내용을 너무 많이 한다나? 그런 말로 말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쓸데없다니 그런 게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로 쓸데 없는 것은 제가 보기에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1~4권을 처음 볼 때에 쓸데없는게 더럽게 많더니 귀환 후 정말이지 그 때 깔아둔 복선의 다양함에 경악했지요. 패력검제가 그놈이라니.. 황룡문제가 그놈이라니.. 진팔이 그놈이라니.. 설민이 그렇게.. 만사불황이 그런.. 뭐 그런 것 말입니다. 역시 2부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리고 쓸데없는 게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건 나중에 가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2부에서 나온 이야기는 제가 보건데 쓸데없는 건 정말이지 찾기도 어렵더군요. 하긴 뭐 카렐이 인간세상의 더러움을 싫어한 이유라도 한 100페이지에 걸쳐 나온다면 좀 놀라겠지만 말입니다. 거기에도 복선이 있을 수 있죠. 하여튼 복선이니 암시니 그딴 것이 무협지면서도 얼마나 많은지 정말이지 읽을 때마다 '아!' 하는 감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러므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그 책이 무엇이던 그것을 대할 때 남의 귀에 귀 기울이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읽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비판을 할 때 어느 정도 예의에 맞게 하는 것이 그 작가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거 다 집어 치우더라도 책 24권까지 쓰는게 쉬울 리가 없겠지요ㅡ라는 뭐 그런 이야기.

그럼 이런 칙칙한 소리는 어서 치우고 즐겁게 소설을 보고 쓰도록 합시다.


Comment ' 27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8.10.19 19:45
    No. 1

    우와 엄청길다!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거서간
    작성일
    08.10.19 19:54
    No. 2

    책 24권... 돈만 잘 벌린다면야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레피드
    작성일
    08.10.19 20:02
    No. 3

    묵향은 내용을 질질 끌진 않습니다.
    대신 별 필요도 없는 에피소드를 넣어서 전체분량을 늘려버립니다.
    이건 사실이죠.

    애시당초 1~4권의 내용전개의 적절함을 보면 왜 뒷권들이 문제가 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19 20:17
    No. 4

    레피드//
    필요도 없는 에피소드, 저기 그 예를 조금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왠지 기억이 안 나서.. 그래도 대체로 묵향에서, 그 당시 읽을 때 필요가 없는 에피소드라도 나중엔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주더라고요. 아니면 독자가 제법 궁금해할 후일담 따위를 적어 놓는다든지 뭐 그런 것이라면 사람마다 에피소드의 필요성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리고... 음... 뭐랄까 제가 보기론 묵향이 1~4권만 있으면 오히려 낭패일 것 같아요. 왜냐면 다 좋은데 수많은 복선과 암시 뭐 그런 게 발동된 게 없으니 작가로서도 묵덕(?)으로서도 찜찜할 수밖에 없겠죠, 라고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만 그런 거야 어쨌든 제가 보기엔 뒷 권들도 1~4권처럼 흥미진진하던데. 내용 전개도 좋고 말입니다. 처음 볼 땐 이 딴 게 왜 있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읽다 보면 아! 뭐 그런 이야기. 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월(滿月)
    작성일
    08.10.19 20:48
    No. 5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겠지만. 저는 묵향이 자체 이야기의 흐름을 끊었고 설정을 망가 뜨렸다고 봅니다.
    먼저 소연의 정체에 대한 문제입니다. 옥화무제는 분명히 소연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묵향에는 옥화무제가 소연의 정체를 모르고 진팔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더군요.
    두번째는 옥관패에 대한 묵향의 관점입니다. 무협편에서 묵향은 옥관패를 혐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것이 묵향이 이 옥관패를 총애한다고 나옵니다. 이런 일관성의 문제가 좀 그렇죠.
    세번째는 장인걸에 대한 문제입니다. 초반부의 장인걸은 지극히 냉정하고 야비하지만 효웅의 이미지로 나옵니다. 감정의 절제를 하는 악인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금국 황제가 죽었다고 울부짖는 모습은 좀 아니더군요. 내가 지닌 중요한 패가 사라졌다는 애석함이 아니라 인간 장인걸로서의 비애가 넘칩니다. 물론 사람이니까 그런점을 북각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작가가 보여준 장인걸의 모습과 울부짖는 장인걸의 모습은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들려고 하면 좀더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대해 넘어가겠습니다.
    묵향의 전반부 이야기의 흐름은 상당히 스피디 합니다. 무공수행과정과 전투등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거죠. 그러던것이 판타지편으로 가면 좀 성격이 변합니다.
    먼저 나이아드를 들수 있겠습니다. 나이아드의 주인의 시험때 나이아드가 말한 조건은 무력과 마음가짐입니다. 그런데 그걸 나이아득 깹니다. 묵향이 마공으로 마스터에 올랐을때 무력은 합격했으니 마음가짐에 대한 시험이 있다고 했죠. 그런데 그런것과 상관없이 나이아드가 묵향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인간의 개체수를 줄일려고 하죠. 이게 첫번째 모순이죠.
    이야기를 극적으로 만들어 갈려고 한건 좋은데 이건 좀 그렇지 않나요? 이럴꺼면 마음가짐에 대한 시험은 꺼내지 말아야죠. 이 부분은 스토리를 늘리기 위해 어거지로 넣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두번째는 아르티엔과 신탁입니다. 먼저 신탁의 암시는 묵향이 마왕을 물리칠듯 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신탁의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죠. 묵향과 마왕과의 전투를 써야 하는데 여차저차 하다 보니 드래곤과 마왕의 승부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일본편이 정말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일본편에서 무언가 도움이 되는 것이 있던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늘리기 위해 어거지로 붙여 넣었다는 느낌입니다. 묵향이 왜 일본에서 시작을 해야 했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묵향인데 요즘 들어 묵향이 등장하는 빈도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이야기 흐름의 필요에 의해 다른 사건을 풀어가는 것도 좋은데 묵향 특유의 강점인 스피디함이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묵향이 나오지 않아도 흐름이 빠르게 흘러간다면 이렇게 까지 욕먹진 않을건데 1부가 시속 100으로 달렸다면 2부는 한 50~80정도고 지금 3부는 부분적으로 급가속은 있으나 시속한 30정도로 달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억지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게 책의 쪽수와 자간 크기입니다. 정말 처음 1부와 비교 해보십쇼. 1권은 너무 두꺼웠으니 제외하더라도 갈수록 쪽수도 줄고 글자 크기는 커지는데 그 자간 간격도 큼직합니다. 정말 억지로 써서 분량만 맞춰 출판한다는 느낌이 너무 듭니다.
    초반의 퀄리티까지느 아니라도 중반정도의 질만 유지해도 지금처럼 안티가 그리 많지는 않을겁니다. 누가 뭐래도 장르의 판을 키운 1등공신임을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화가나는거죠. 그만큼 믿었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겁니다.
    대충 이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묵향의 문제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레피드
    작성일
    08.10.19 20:51
    No. 6

    엘디쉬님/
    간단히 말하자면 묵향이 여자로 변하게 된 것도 솔직히 그다지 쓸모없는 이벤트였고 중간중간에 쓸모없는 사건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묵향의 능력이면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는데도 노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 사건이 꽤 있잖습니까?
    또 일본편.
    그게 필요한 사건인가요? 개인적으로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말이죠.
    그리고 최근 권들은 묵향의 등장이 적습니다. 묵향이라는 주인공을 냅두고 무슨 사건이 그리 길어지는지 모르겠군요.
    1~4권에는 별다른 복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무공익히고 싸우다가 기억잃고 다시 기억찾아 싸우다가 이게로 떨어지면서 끝나죠. 복선같은게 있는 것이래봐야 장인걸에게 하는 복수인데 그거야 뭐 문제될 게 없는 내용이죠.
    애초에 작가는 처음에 10권완결로 묵향을 잡고 있었습니다.
    1부 4권 2부 3권 3부 3권 해서 말이죠. 솔직히 1~4권같은 전개면 10권으로 충분히 끝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여기까지 늘어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0.19 21:28
    No. 7

    쯧쯧...

    묵향에 흐름이 뭐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1~24편까지 다 본독자의 입장에서 여러분들 생각에 문제가있다고

    생각되지않습니다...

    묵향이 얼마나 갈거같습니까?

    25권?30권?40권?

    여러분은 지금만 생각하지마시고 좀 먼 미래좀생각해봐요

    수많은 복선 흐름 그리고 역사 적절하게 표현하는 소설중에

    묵향만한게있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19 21:36
    No. 8

    지금이대로//
    1.소연의 정체를 옥화무제가 진팔로 알고 있다
    이것은 당연한 흐름입니다. 왜냐면 묵향이 천지문과의 협약을 맺었고 진팔만 죽어라고 패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몇 권인지는 아무튼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옥화무제가 총관과의 이야기 끝에ㅡ여러 상황 증거를 통해ㅡ묵향과 진팔과의 관계를 대충 짐작해버린 뭐 그런 이야기랄까요.

    2.고루혈마 옥관패에 대한 묵향의 관점
    뭐, 지금이대로 님의 의문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근과 1권의 천지문 협약 부분을 조금 더 상세히 읽다 보면 그것이 천지문 협약 이후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묵향이 천지문 협약을 할 때, 그러니까 부교주일 때 현재 마교 정세고 뭐고 다른 사람이고 장로고 모두 대강이나 겨우 겉치레로 아는 깡통이었지 않습니까? 그나마 교주가 되는 과정에서 적당히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진 거죠. 아무리 그래도 묵향은 인간성이 제법 그럴듯 한 녀석입니다. 뭐 제법 그럴듯 하다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기껏해야 겉모습으로 모든 걸 판단하지는 않는다ㅡ뭐 그런 이야기지만.

    3.장인걸의 모순점
    이건 24권에서 황제가 죽을 때... 그리고 또 어딘가에서 황제가 장인걸의 친우라는 점이 나옵니다. 친우가 죽는데 그 정도는 울어 줄 수 있죠. 그러니까 의문 정도야 가질 수 있지만 이것을 문제로 삼기는 미묘하다, 그런 이야기. 그리고 장인걸이 과연 그렇게 냉정하고 효율적인 녀석일까요? 천만에요. 나름대로 머리를 쓴다고는 하지만 혁무상 장로와 편복대주의 도움이 없었다면 훨씬 옛날에 끝장이 났을 것입니다ㅡ라는 그런이야기. 4권에서도 장인걸이 혁무상 장로의 간언을 무시하는 것도 나오고... 또 정보력도 딸리니 나름대로 편복대를 이끌 때는 주의를 하기는 했다만 부하도 아닌 친우가 죽는데 그것을 모순이라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4.나이아드에 관한 모순.
    나이아드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정황상 다음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나이아드가 그 악몽 파트에서 묵향을 죽어라 팬 이유가 뭐겠습니까? 정신 장악을 위해서라는 건 누구나 알 수가 있죠. 또 그로서는 심심하기도 했고... 어쨌든 계속 따르라고 죽어라 패니...거기다가 그 때(마기로 철철 흘러 넘칠 때) 마음가짐에 대한 시험이란 사람을 죽일 각오가 있는가, 라는것에 대한 시험이 아니라 순수하게 '아쿠아 룰러 사용' 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아쿠아 룰러 사용에 대한 순수한 시험과 인간 말살 이야기는 조금 다른 이야기. 뭐 그런 이야기.

    5.신탁의 암시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
    아르티엔이 물리친 것 말입니다.
    일단 묵향이 영웅이라고 신탁에는 적혀있지 않았죠. 그냥 주변 정황상 그것이 아닐까, 하고 라나나 코린트 상위층 몇 명이 대충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건 신탁의 미묘함 때문잉죠. 어쨌든 가장 대표적인 해석법은 이겁니다.
    일단 신탁의 영웅을 묵향이라고 칩시다. 코린트에 있다고 했으니 뭐 그런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묵향이 없으면 과연 아르티엔과 아르티어스, 카렐, 미네르바들, 좀 연약하긴 하지만 어쨌든 아르곤의 성기사들과 교황, 그리고 카렐이 사랑하는 블루드래곤...뭐 그런 것들이 모였을 것 같습니까? 솔직히 말해 묵향이 없을 때 모여서 자주적으로 팰 거라는 인간이여봤자 조금 괴팍한 짓을 해 힘을 대강 되찾은 마왕에게는 그냥 개미처럼 짓밟힐 뿐입니다. 그러나 아르티어스는 어떻고 아르티엔은 어떻습니까? 아마도 제가 보건데 묵향이 없었다면 아르티어스도 오지 않았고 아르티엔도 오지 않았겠죠. 나중에 마왕의 세력이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커지면 아마 드래곤들이 떼를 지어서라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 때가 되서야 피해가 너무 커지고, 무엇보다 이 신탁에서 이번에 못 깨면 다음에도 못 깹니다. 뭐 이런 말은 없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그 때 마왕을 죽이게 된 건 묵향의 영향이 크죠. 꼭 영웅이 1:1로 치고박고 싸워서 그런 건 아니니.. 뭐 그런 이야기. 그러고보니 딱히 코린트에 영웅이 있다고도 안 했고 신탁이 틀릴 수도 있으니 이것에 의문을 다는 건 무리가 있을 겁니다.

    6.그리고 일본편.
    이것에서는 제가 말씀드렸듯 여러가지 방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ㄱ.아르티어스와의 관계 변동(무공이나 그런 것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ㄴ.밀무역
    ㄷ.수십년간의 첫번째 차원 이동 관계
    ㄹ.왜구 10만 명 출병.
    ㅁ.그 외 묵향의 마법지식이나 그런 뭐 그런 이야기.

    뭐 제가 일본 편을 죄다 기억하는 게 아니라 더는 못 쓰겠지만 어쨌든 대충 생각해도 이정도는 나오는 편이죠. 제가 생각해도 다른 편에 비해 비교적...그러니까 내용에 비해 의미가 적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대놓고 비난을 할 정도로 끔찍하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무리가 된다고 하는 건 조금 어폐가 있네요. 하긴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 일본편에 극진한 호감을 보이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쨌든 제 말은 그렇게 끔찍한 비난을 할 정도로 흉측하진 않는 그저 그런 내용. 뭐 그런 이야기죠. 아마도 여러분이 그렇게 싫어하는 밑바탕에는 중원의 내용이 곧바로 안 나와서 좀 초조한..그런 비슷한 게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계속 혹평을 받은 것...과 연관이 조금은 있고.

    7.묵향이 등장하는 빈도.
    이건 2부와 3부가 거의 비슷했고 1부 역시 자세히 읽어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1권이야 골고루 등장했지만 말입니다. 흥미가 떨어지니 열이 받치는 뭐 그런 현상이라고 저는 봅니다. 사실 흥미가 떨어지면 짜증이 나는 뭐 그런 이야기. 제가 보기에 묵향은 충분히 등장했고, 역사적 관점이나 무림맹, 장인걸 그런 이야기도 적당히 나왔으니까 말입니다.

    8.1부 2부 3부의 속력 변동
    1부에서 그렇게 급격한 속력이 나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묵향의 능력입니다.
    어느 정도 주변 정세에 맞춰 강인한 능력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1부에서 벌써 중년의 친구로 만든 겁니다.
    뭐 다른 여타 괴소설 중 일부처럼 20대에 마왕을 잡는다던가 뭐 그런 것이 맘에 안 들었겠죠.
    2부는 다크로 변하고 거기서 또 묵향으로 돌아가려는 처절한 노력이 주요 이야기기 때문에 천천히 할 수밖에 없지요. 계속 빨리 가는 것도 너무 그러면 조금 문제가 있는 법입니다. 때로 중요한 사건에서는 멈춰주는 것이 좋은 것이죠ㅡ라는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3부는 장인걸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 빌어먹을 인과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이야기, 그 작은 이야기가 주 이야기가 되다 보니, 또 역사적으로니 뭐니 무림의 입장에선 묵향이 25년 만에 돌아온 것이니 여러가지 설명할 것도 많고 그런 것이죠. 이것은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당연한 현상이고 그렇게 흘러야 될 현상이라 저는 생각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9.쪽수이야기
    쪽수를 말씀하시는데 사실 1권의 400페이지가 넘는 괴수를 빼고는 다 300페이지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죠.
    초반 무림편, 특히 1권에서는 설명도 해야하고 바쁘기 때문에, 또 그렇게 길면 나름의 다른 기묘한 이익도 생기기 때문에 길 수밖에 없는 노릇이고....초반 무림편의 이야기는 주변 정세 이야기를 그럴 듯하게 풀어 써야하기 때문에 1~4권중 1, 3권은 대체로 긴 편이죠.
    하지만 다른 편은 모두 300페이지를 설렁거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1권이 너무 길고 또 가끔가다 긴 페이지가 생겨서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대부분 다른 무협소설이니 뭐니 하는 것이 300페이지를 왔다갔다 하지 않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꼭 페이지로 작품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ㅡ라는 그런 나의 이야기입니다.

    10.믿었던 것의 배반이라는 뭐 그런 이야기
    묵향...정말이지 명작이었죠.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점차 외면을 받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왜구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이야 어쨌든 분명히 어쨌든 조금 사람들 맘에 안 들었으니까요! 뭐 그러니까 말입니다. 읽지 말라는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제 말은 최선을 다해 선입견을 배제하고 한번 믿어보고, 그 사람을 이해하자. 그런 이야기랄까요ㅡ라는 복잡한 소리는 던져 놓더라도 모두 평화로운 마음으로 보자, 뭐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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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19 21:49
    No. 9

    레피드//
    레드피 님, 제가 생각하기로는 다크스토리에서 여성화가 된 것이 가장 큰 이야기라고 봅니다. 여성화도 뭐도 안 되고 그냥 갔다가 드래곤도 못 만나고 뭐도 못 하고 대충 큰 제국하나 만나서 차원이동이나 죽어라 연구하게 한 후 싸움질이나 하는 건 조금 그렇지 않습니까? 누가 봐도 여성화가 된 것은 정말이지 다크스토리에서 가장 주된 이야기고 제법 흥미를 끄는 것이었죠. 또 묵향이 단기간 내에 무공을, 조금 기묘한 방법으로 되찾는 것에서 저는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어쨌든 그것이 묘미. 라는 저의 이야기.

    일본편은 위에서도 몇 번 말했듯... 여러가지 나타낸 것이 있지만 뭐 사실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무참히 비방이나 비난 뭐 그런 걸 할 정도로 끔찍하지는 않다는 걸 저는 말하고 싶다, 그런 이야기. 라는 이야기. 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 1부에서, 그러니까 1~4권 부근에서 별다른 복선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때 당시에 대충 보기에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24권까지 한 번 쭉 읽고 한번 더 훑어보거나 아니면 1~4권을 그럭저럭 심도있게 읽어보면 패력검제가 그놈이라니..현천검제는? 또 황룡무제가 그놈이라니.. 진팔이 그놈이라니..아니, 소연이 이렇게? 허...장인걸이 이렇게 돌아오는 구나; 초류빈이 이런 현상으로? 아, 몽고족과 찬황흑풍단이 과연 그런.... 뭐 그런 식. 3부에 가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도. 그것도 그저 시간의 흐름이 아닌 모두 복선이죠. 원래 복선이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뭐 그런 이야기를 전 하고 싶었답니다.

    1부 4권 2부 3권 3부 3권... 그런 식으로 대충 10권 정도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더 썼다 그런 이야기입니까? 뭐 그거에 레피드 님은 실망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쁘더군요. 왜냐면 너무나도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게 말이죠. 재미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10권잉면 어떻고 100권이면 또 어떻습니까? 아, 오히려 그렇게 되니 100권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싶은 그런 것이죠. 그거야 얼마나 묵향을 즐기는 것인가...에 따라 다른 것이고, 애초에 레피드님이 하고 싶었던 말이 이건 아닐 테니 뭐 그런 이야기. 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를 저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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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신기淚
    작성일
    08.10.19 22:24
    No. 10

    묵향의 오류를 설명하자면 이미 기억 저편에 치워놓은지라 다시 읽어야 하는데 그럴 정도의 가치가 이제는 있나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뭐 22권?까지 가지고야 있으니 더 들어갈 비용이야 없지만 양판소를 읽는 것보다도 시간을 소비하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디쉬님은 묵향이 그리 비방을 받아야 하느냐 객관적으로 봐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지만 엘디쉬님 스스로가 묵향에 과한 호감을 가지고 비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지 않나하는 것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복선의 훌륭하다 말씀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엘디쉬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은 그냥 훑기만 해도 대충 짐작할 말한 내용이거든요. 그리고 모순점에 대해서는 옹호하시는 부분이 많으신데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세요. 저런 흐름이 아니라 기본적인 설정자체가 엉망으로 설명된 부분을 심심찮게 찾게 되실 겁니다.(비겁하게 변명하자면 저는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만 대충 기억하고 어떤 거였는지는 엘디쉬님정도로 묵향에 애착을 보이는 분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많아서 내용설명 요구는 마찬가지로 비겁하게 거절하겠습니다.) 저야 뭐 다시 읽으라면 묵향같은거에 시간을 허비하기 싫으니 말만 하는 놈이라고 욕을 들어먹어도 할 말은 없지만 엘디쉬님은 묵향을 좋아하시니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 부분을 찾고도 옹호하신다면야 뭐 어쩔 수 없죠.

    윗부분에 썼다시피 전 이제 묵향에 호감보다는 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객관적이지 못한 의견일 확률이 많으므로 그냥 무시하셔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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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19 22:39
    No. 11

    신기淚//
    ...뭐 객관적으로 봐라, 라는 말을 분명 한 것 같긴 합니다만 저도 호감이 있어 별로 그런 판단은 어려우니까 그냥 비난이나 하지마세요, 라는 게 제 말의 가장 중요한 요지였죠. 나머지는 그냥 뭐랄까 말하자면 추신? 뭐 그런 내용일까요. 어쨌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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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레피드
    작성일
    08.10.19 23:16
    No. 12

    권수가 늘어나니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작품의 질적 하락은 절대로 피할 수가 없답니다.
    애초에 10권정도로 잡은 내용이 20권이 넘어가도록 내용이 제대로 진행될 수가 없지요.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만 봐도 애초에 단편 8편짜리였던 드라마를 시리즈로 길게 늘리면서 작품의 재미가 떨어지게되는 상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재미가 있으시다니 엘디쉬님께는 다행입니다만 작품의 질이 하락하는 걸 본 제 입장에선 그저 아쉬울 따름이랄까요.

    뭐 그런 겁니다.
    참고로 저도 작품의 질적하락으로 묵향을 좋아하지 않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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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월(滿月)
    작성일
    08.10.20 00:15
    No. 13

    쩝 받아들이는 관점이 다르니 어쩔수가 없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런건 거의 평행선을 달릴테니 다른건 말 않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연의 정체에 대해선 언급을 해야 겠습니다.
    옥화무제는 소연이 묵향의 수양딸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3부에와서 부각된 부분만으로 그러니 문제인 것이죠. 솔직히 다른건 어느 정도 용납이 되는데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묵향이 극도로 싫어졌습니다. 오래전에 출판했다고 해도 이건 너무 치명적인 실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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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다크의빛
    작성일
    08.10.20 04:47
    No. 14

    묵향이 최초의 판타지+무협 혼합물 맞습니다..
    그리고 퓨전판타지라는 것을 시도했지요..
    시공을 넘어가는 최초의 무협지도 맞습니다..
    사이키델리아는 훨신 뒤에 나왔죠...

    제가할말은 그거뿐입니다..
    묵향의 내용, 대사, 글솜씨를 떠나서..
    최초의 선구작이라는거에 본질을 두고있습니다..

    무엇이든...처음시작 이란것은 무척이나 완성도가 떨어질것입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열광하고 재미있어했죠..
    왜냐면...상상을 초월했으니깐요..
    모든 내용이 신기하고...판타지와 무협을 저렇게 섞을수도있구나
    하는 감탄뿐이었죠...

    하지만..지금 이시점엔..묵향같은 소설은 흔하게 볼수있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지금와서 재평가하자면..당연지사 완성도가 떨어지고
    재미가 없을수도있겠죠...

    저또한 묵향을 다 읽엇지만..다크레이디 부분은
    눈쌀을 지뿌리더군요......
    하지만...요즘 흔히 보는 퓨전물에
    너무나도 재밌고 완성도가 높은 글들이 수두룩 해서
    눈의 평가가 이미 높아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왠만한 소설은 눈에 차지도 않게되버린거죠..독자들입장에선..

    결론적으로..묵향은 절대로 평가자체를 할수 없는 소설입니다...
    최초의 시도작품에 무슨 평가를 하고
    무슨 완성에 관한 말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저 그 자체만으로도 선구작이자 대단한 작품이란것에
    의의를 두어야됩니다.

    예를들면 바람의마도사(우리나라최초의판타지),
    반지의전쟁(전세계 최초 판타지),사이키델리아(시공전문최초판타지)
    가즈나이트(신과인간의매개체를사용한최초의판타지)
    드래곤라자(팀플레이,대다수주인공묘사의최초판타지)
    이드(드래곤퓨전최초판타지)

    이모든 소설은 최초를 시도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받고 모든사람들이 추천하는 작품
    일명 대작으로 표현됩니다.

    지금 이시점에서 읽고 평가한다면 어떠신지요..
    [가즈나이츠]...대화체자체가유치합니다
    [반지의전쟁]..설정자체는 크지만 내용이 재미가없습니다
    [사이키델리아]..시공간에 애들이 우주파괴 막장 소설입니다..
    [드래곤라자]..완성도는 높지만 딱딱한 글체로 흥미가 떨어집니다
    [이드]..드래곤 막장소설이고..초반과 끝이 부드럽게 이어지질않습니다.
    [바람의마도사]..최초 한국 판타지답지않게 재밌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흔한스토리 설정과 주인공입니다.

    현제 전부 다시 읽고 재평가 한다면...이러한 결과가 나오겠죠..
    위의 소설은 그당시 너무나도 획기적이고 엄청난 스토리라인에
    독서삼매경에 빠질정도로 재미있었다는거죠..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과거의 초기작품을 재평가 하기보다는
    그때당시 왜 그토록 열광했었는지..
    엄청난 판매수익과 독자들의 지지가 왜 높았는지..
    이것으로도 충분히 평가가 되는 리젠드급 소설이란겁니다.

    신화는 신화로 남을뿐
    그것을 재평가하고 확대해석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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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천마군
    작성일
    08.10.20 07:50
    No. 15

    위 비평쓴 사람 작가의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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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0.20 12:03
    No. 16

    천마군// 알바라고 말하는 것은 좀 심한 표현아닌가요? 묵향에 호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비평 쓰면 그건 다 알바가 쓴 글이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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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중지세
    작성일
    08.10.20 12:18
    No. 17

    이분 관심이 필요하신가... 아니 감상란에 있어야 할 글이 왜 비평란에 올리는 겁니까? 도무지 비평에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옹호글을 왜 비평으로 봐달라는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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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煙雨
    작성일
    08.10.20 15:37
    No. 18

    드래곤 라자 : 딱딱한 글체로 흥미가 떨어진다 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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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雷公
    작성일
    08.10.20 18:23
    No. 19

    다른 건 그렇다쳐도 리플의
    묵향이 최초의 판타지+무협 혼합물? 아닙니다.
    그리고 퓨전판타지라는 것을 시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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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20 18:45
    No. 20

    비평 :
    문예비평은 시나 소설의 좋고나쁨을 판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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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디쉬
    작성일
    08.10.20 18:58
    No. 21

    라기보다 여기는 칭찬이나 뭐 그런 란이 아니었구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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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무념무상
    작성일
    08.10.20 22:37
    No. 22

    바람의 마도사 : 우리나라 최초의 판타지..?? 마이언 전기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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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표푝
    작성일
    08.10.20 23:17
    No. 23

    다크의빛님/

    사이케델리아 1권은 묵향 1권보다 겨우 3개월 뒤에 나왔습니다.
    훨씬 뒤에 나왔다니요..

    그리고 묵향 내용에서 보면 무협 세계관에서 판타지 세계관으로 넘어갈 때인
    5권이 나왔을 때는 사이케델리아는 이미 나와있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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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Pygmalio..
    작성일
    08.10.21 02:58
    No. 24

    다크의빛님/

    분명히 출판은 사이케델리아 보다 묵향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러나 과거 PC통신(하이텔인지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에서 연재될 때 (서로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었으나) 사이케델리아가 묵향보다 먼저 연재가 되었답니다.
    즉 차원이동에 대한 소재는 사이케델리아를 보고 각색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지간하면 좀 이런저런 조사를 해보고 말을 하도록 하세요.
    (까딱하면 이상규 작가님 팬들에게 욕먹습니다. 유언비어를 남발한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씨즈
    작성일
    08.10.21 21:57
    No. 25

    차원 이동자체는 레기오스등이 먼저겠죠. -_- 원류따지다 답 안나옵니다. 나니아가 훨씬 전일테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TheMonar..
    작성일
    08.11.02 11:49
    No. 26

    묵향을 읽었던 많은 분들이 뭐라 하는 것은 작가가 초반 무림편처럼 깔끔하고 스피디하게 잘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때문 일 겁니다. 개인적으론 1부 무림편에서 결말을 내고 그냥 바람의 검객을 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묵향 케릭터로 연작 시리즈를 썼다면 더 좋았을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채광
    작성일
    08.11.17 10:38
    No. 27

    묵향은 그냥 대표적인 양판소.

    양판소중에서 레전드오브전설.

    정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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