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진용
작품명 : 불선다루
출판사 :
시험도 끝나고해서 간만에 책을보니 옛날 연재가 끊겨서 못봣던
불선다루가 떠올라서 6권까지 바로 빌렸습니다.
2권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강호출도 부터는 캐릭터별 무력수치도
잘 이해가안가고 일관성도 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글이 너무
산만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저를 졸리게만든건 인물들의 무력설정
이었습니다.
초반 당노인과 염파파는 불선다루에 온 고수들 정도는 손가락
하나로도 이길 수 있으며 내공은 무적에 다달았고 무공은 이미
천하에 적수가 없는 반선의 경지에 올랐다고 싸울때마다 강조를
그렇게 하더니 막상 무림에 나와보니 이제까지의 찬란한 묘사와는
다르게 어째 마주치는 놈마다 승부를 감당하기 어렵고 심지어
염파파는 마교교주 그것도 20대정도의 청년이 아무리 자질이
뛰어나고 스승이 어떻던간에 염파파와 대등한 승부를 이루고
염파파는 내상으로 무공까지 상실하는군요
거기다 멸망한 대리왕국 후손이란놈이 20대에 염파파와 같은
경지에 오르고 주인공은 염파파가 8성만 익혀도 강호에 적수가
별로 없다던 무공을 약하나 먹고 2년이 채 안되서 8성을 이루고
6권에서 장풍한의 가문에 가서 횡포부리는건 참 기가막히더군요
엄연히 잘못한건 백번 염파파이고 염파파가 죄스러워서 실전된
무공을 주고 오랬더니 자기가 좀 강해졌다고 자기가 무례한 태도
로 일관하며 `너희의 무공은 쓰레기다. 내가 하는걸 봐라`
라는 식으로 자기가 천재이며 바보들은 내꺼나 배워라 하며
전후 사정은 설명도않고 무시하는데 책을 안 덮을수가 없게
하는군요 도저히 소걸이 세월이 지나면서 정신연령은 퇴보
하고 무공은 나이 거꾸로순이고 7권 완결인데 6권까지 책에
목표가없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하니 초반에 뿌려놓은
떡밥들은 회수가 다 될지도 의문이군요 해서 7권은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면서 이게 용두사미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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