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28 질풍아저씨
작성
08.10.31 19:51
조회
3,412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독보군림 7권 소련의 장

출판사 : 청어람

조금전 임영기님의 독보군림 7권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무협에서 정절은 무엇인가 ...?

독보군림7권에 보면 소련<검풍일호>이라는 여인이 등장한다. 이 여인은 어린시절 오장보에게 겁탈을 당한다. 그리고 자살을 기도하나 다행히 살아나나 오랜기산 겁탈의 공포와 수치심의 고통속에 살아가면서 복수를 꿈꾼다. 한편 오장보에게 소련의 일은 단지 지금은 잊어버린 젊을 때 일어난 하나의 희미한 기억일 뿐이다. 그리고 오장보의 제자면서 아들같은 반호는 그 옛날 소련의 정인이였다. 소련의 사건에 배를 갈라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사랑했고 소련이 없어졌을 때도 식음을 전페하기까지 했다.

이런 복잡한 관계를 가진 이 세사람이 함께 모였다.

오장보는 날 죽여달라하고 소련은 복수의 칼날의 날렸으나 주인공 설무검에 의해 막힌다.

그리고 주인공의 몇 마디 말에 모든 은원은 풀린다.

소련은 말한다, "절 당신의 며느리로 받아 줄건가요?"

오장보는 "며늘아" 하면서,,,,,

반호는 "연매 나를 대신 죽여줘" 하는 글의 읽어면 반호는 과연 무엇인지...

이상은 독보군림 7권 소련의 장에서 읽은 내용이다.

이 글은 읽어면서 무협에서의 정절은 과연 무엇인가 하고 반문하고 싶다. 겁탈당한 여인의 한보다는 주인공의 해결능력을 돋보이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않은 것일까 하고

내가 아는 지인중에 어린시절 고통을 당한 이가 있다. 그 친구를 보면 그런고통이 여인에게 얼마나 충격인지 새삼 느끼게된다.

10년, 20년이 지나도 그 때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다.

소련의 결정이 최선의 결정일 수 도 있지만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거부감이 나오는것은 어쩌면 주인공의 말 몇마디에 그 세월의 앙금이 없어져 버리는 것에 어쩌면 나의 단순한 반감일지도 모르겠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4 비발쌍부
    작성일
    08.10.31 23:17
    No. 1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많죠.. 강호에서 칼밥 먹으며 살아온 나이도 지긋한 절정 고수라는 것들이 주인공의 행사에 벌벌 떨면서 굴욕을 그대로 받아들이질 않나... 암만 절정 고수에 독종에 악바리라고 설정해도 엑스트라 수준으로밖에 인식이 안될 때가 많네요. 이렇듯 주인공을 드러내기 위해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 중 납득이 갈만한 전개는 정작 몇 작품 없더군요;;;

    다만 정절이라는 관념에 대해서만이라면, 아무래도 옛 중국에서는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굳이 납득을 못할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가 질리면 자식과 함께 팔거나 교환하는 일도 성행했다고 하니... 몽골에서는 형제가 죽으면 자식과 아내를 다른 형제가 물려 받는다고도 하니 말입니다.

    적어도 지금의 정조 관념과는 많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08.11.01 01:35
    No. 2

    또 발동이군요 ㅡㅡ; 옛날이니까, 봉건사회니까 -_; 강간당한 여성이 느끼는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상상도 못하는것이건만 ㅡㅡ; 중세 봉건사회에서면 강간당한 여자가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간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GGnof
    작성일
    08.11.01 02:42
    No. 3

    이건 좀 딴소리지만 쓰신 글에서 강간의 피해로 정절만 강조하시길래 적어봅니다. 전 성폭행에서 정절이니 정조니 하는 개념을 말하는 것에 거부감이 듭니다.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서요.
    성폭행이 극악한 범죄인 이유는 정절을 해치기 때문이 아니라 성폭행이 그 자체로 심각한 인권유린이기 때문이죠.

    정절이라는건 서로 상대방에게만 충실할 것을 약속한 상대가 있을때, 쌍방이 가지게 되는 그 약속 이행의 의지라고 볼 수 있을텐데요.

    그런 정절을 지켜야할 상대가 없는 사람이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성폭행에서 정절문제를 일반적으로 들이대는건. 마치 애인도 배우자도 없는 여자에게도 지켜야할 정절은 있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다시말해 여자에게는 혼전순결의 의무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는 말이죠. 불쾌한 전제 아닌가요?

    또한 정절을 지켜야할 상대가 있는 경우라고 해도, 성폭행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것이 정절을 해쳤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당연한 것 아닌지요.
    강간 문제를 얘기하면서 정절 운운하는 일은 피해자에 대한 또다른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독보군림 7권 내용은 저도 어이없긴 매한가지네요. 그저 정신나간 설정이라는 말 밖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우솝
    작성일
    08.11.01 11:16
    No. 4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든다던데(맞나?)
    아니 어떻게 수십 년간 한을 품은 사람이 저렇게 쉽게 푼답니까?
    이해가 가지않고 짜증만 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비발쌍부
    작성일
    08.11.01 14:28
    No. 5

    제국창기병//또 발동이라니, 초면에 웬 시비조이십니까? 남자가 성폭행당한 여자 마음을 못느끼는 것처럼 현대의 여자나 남자들이 과거 사람들의 심정이나 사고 방식을 공유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더군다나 중국은 안 그래도 외국이죠. 한국의 유교 사상으로 판단할 나라가 아닙니다. 중국에서조차 유교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다르게 말해보죠. 남자가 절대권력을 잡고 있는 사회에서 강간당한 여자가 복수하겠다고 설치면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8.11.01 15:30
    No. 6

    이래서 독보강호가 용두사미란 말이 나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武痴
    작성일
    08.11.01 19:15
    No. 7

    독보 군림의 글 쓰신 분이 지적하신 장면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꽤있고 문피아 여러분들처럼 애정과 관심으로 무협을 보시는 분들이 아닌 일반적인 독자분들은 그냥 별 생각없이 보시기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작가님께서 크게 신경을 쓰시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무협 소설의 근간을 이루는 시대 배경을 본다면 이해 못 할것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사회 처럼 국가의 공권력이 잘 정비되어 있다면야 무림이고 뭐고 다 필요없지만 지금도 중앙 아시아에는 마적들이 총, 칼을 들고 설치고 바다에는 해적들이 원양어선들을 나포하고 돈을 요구하며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는 각종 잔악한 학살과 강간, 인종 청소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북한이 도발하여 전쟁이 일어나고 각종 지역적 소요가 일어나 현재의 미얀마같은 상황이 된다면 일개 여인의 강간에 복수고 용서 그런게 어디 있겠습니까.당장 목숨 부지하기도 힘든 마당에 말입니다.(물론 그렇다고 그런 비윤리적 행동이 정당화 된다고 보지는 않고 지적하신 책 내용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비유가 극단적인 부분이 있으나 무협 소설의 배경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복수와 각 군벌들의 세력 다툼이 빈번한 고대 사회라는 개념을 가지고 소설을 보신다면 아무래도 책 보시기 편하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8.11.01 23:35
    No. 8

    아 위에 한분 더 열렬 폐미 납셨네.
    강간을 최고의 범죄로 버는 여자의 성결정권을 지고지순의 가치로 보는 분.
    그 시대는 살인도 밥먹듯이 일어날 수 있는 시대인데 강간 용서 복수 운운할 여유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흰접시
    작성일
    08.11.02 17:29
    No. 9

    뭔가 단어선택에서 실수나신거같습니다.
    어쨋건 이해안되는 상황인데, 정절보다는 뭔가 다른단어가 맞을거같아요. 저도 몰라서 문제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라는
    작성일
    08.11.03 19:44
    No. 10

    꽉막힌 사회에서라면 여자가 무공을 익히지도 않을듯. 무공익힌 여자 성격이 현대사회에의 직장인 여성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듯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1.03 23:18
    No. 11

    글을 읽어보고난후...

    읽기가 두렵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8.11.04 10:23
    No. 12

    이 작가분 글들이 은근히 남자의 역린을 건드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이런 패턴은 관능계 소설에서 많이 쓰는 것 같은데 극소수의 능욕계 야설 팬들이나 좋아할 법한 패턴을 굳이 계속 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250 무협 [수정] 마존유랑기 : 스타작가의 탄생 +22 Lv.1 현석1 08.11.21 3,975 7 / 13
1249 무협 천하제일이인자, 기대에 못 미친다. +23 Lv.79 아스트리스 08.11.20 4,228 16 / 3
1248 무협 자우님의 일시참룡 +5 Lv.23 청도검사 08.11.16 2,845 16 / 3
1247 무협 아까운 작품 만인지상. +9 Lv.67 열혈마왕 08.11.13 2,759 5 / 0
1246 무협 요녕성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소설 +20 Lv.1 선물개미 08.11.09 3,113 27 / 6
1245 무협 황제의검 +11 Lv.3 서람 08.11.09 2,881 2 / 1
1244 무협 향공열전-무협의 설정과 역사적 고증 +41 Lv.9 시후 08.11.07 3,523 34 / 8
1243 무협 진호전기 +5 Lv.21 落淚悲哀 08.11.05 3,726 2 / 1
1242 무협 만인지상9권 이럴줄 몰랐다... 의도적인가 실수인가. +16 전통 08.11.03 4,017 3 / 10
1241 무협 이계로 판타지에 대한 비판 +18 Lv.1 샤에린 08.11.01 3,075 4 / 10
» 무협 무협에서 정절은 무엇인가? 독보군림7권 +12 Lv.28 질풍아저씨 08.10.31 3,413 17 / 2
1239 무협 화산검종...한성수작가님..정말 실망.. +21 Lv.1 사휴 08.10.30 3,632 4 / 24
1238 무협 [추천]풍사전기(완결) + 잡설 +9 Lv.4 한뉘 08.10.29 6,393 25 / 4
1237 무협 불선다루 가면갈수록 점점.. +5 Lv.25 삽살할매 08.10.26 2,529 7 / 0
1236 무협 2%부족한 김빠진 상왕진우몽 +7 Lv.9 간다라고승 08.10.26 2,294 7 / 3
1235 무협 낚여버린 당문소공자당사독 +21 Lv.14 비발쌍부 08.10.23 8,570 11 / 5
1234 무협 황궁법사, 참을수 없는 상상력의 부재 +4 Lv.86 금원 08.10.23 3,864 9 / 9
1233 무협 똑같은 시나리오 그만좀... +7 Lv.80 맛잇는키스 08.10.21 3,319 3 / 4
1232 무협 묵향 [1-24], 뭐 그런 이야기 +27 Lv.1 엘디쉬 08.10.19 2,367 4 / 20
1231 무협 [필살기] 무협소설에 무와 협이 없다? +9 Lv.81 검은연꽃 08.10.18 3,875 8 / 6
1230 무협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무영무쌍(지극히 주... +12 Lv.30 만월(滿月) 08.10.16 2,869 21 / 2
1229 무협 김한승씨의 신존기 후속인 낭인무적과 신존 대실망... +7 Lv.64 에즈 08.10.11 6,521 9 / 2
1228 무협 천년용왕 너의 패턴은 이미 파악되었다. +17 사지무하 08.10.10 3,101 34 / 4
1227 무협 천마조종을 읽고..(약간의 미리니름) +4 Lv.62 LBM 08.10.09 5,023 5 / 1
1226 무협 뒷골이 땡겨오는 일검쟁천 5권 +10 Lv.1 샤바샤바 08.10.05 3,322 6 / 0
1225 무협 <뇌신>, 재미와 난관이 함께 보인다 +19 Lv.35 까망군 08.10.05 3,425 14 / 7
1224 무협 임영기작 대마종(미리니름) +25 무협낭인 08.10.04 3,300 12 / 8
1223 무협 대법왕 4권 빌어먹을 편집 +7 Lv.60 테디베어 08.10.01 3,506 12 / 0
1222 무협 어린시절 읽었던 묵향을 다시 읽어본 후... +30 Lv.1 청림학사 08.10.01 3,962 8 / 11
1221 무협 악공전기 6권을 보고 난후에 +13 Lv.1 아狼 08.09.27 3,901 7 / 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