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솔직히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주인공이 너무 나이에
맞지않는다라고 하는데.. 그부분은 작가분께서 초반 무공을 익힐때에
동심으로 어울리자 상천심공인가? 1성올랐다고 나왔죠...
그뒤로 진백천이 약간 아이스럽게 또는 유치하게 행동하지만,
그것자체가 무공발전을 감안할때 적절하다고 볼수있죠...
그리고 아직 상대방이라고 할만한 단체가 안나왔기에 적이 유치하다는
설정이 없는데 그랬다라는 분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황규영씨의
양판소랑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됨에따라 그런듯한데...
기껏 련에서 작업한거라곤 유가장 멸망계획을 세웠는데, 그부분이
미리 선점한 상업쪽과 두명을 영입함에따라 막게되는건데...
아무래도 이부분에서 다들 적이 허름한게 아닐까 생각하는듯..
아무튼 그건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배우는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나중에 그부분이
적절하게 쓰인다면 굳이 지루할 이유가 없으리라 봅니다.. 아마
그부분에서 약간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분의 반이상은 미리 문피아서
읽어서 그렇지않을까 싶네요...
회귀물에서 정신연령이 틀어지는 거야 한 두 번 보는 게 아니니 그냥 넘어갔네요. 점차 그러한 횟수가 많아지긴 하지만;;
팔방미인도 좋고 내조도 좋고 다 좋지만 천하제일 고수가 될 것도 아니고 천하제일 숙수가 될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시간을 허비하면서 보낸 건지 모르겠네요. 그 무엇보다 절대적이라 할 "유설영"이란 목표가 있는데 말이지요. 그것도 몇 년씩이나 허비하면서... 유용한 배움이지만 제 눈에는 집안이 망할 유설영의 불안전한 미래보다 중요해 보이질 않았네요. 천마검에 대한 조사도 하려는 듯 싶더니 잊혀지고.
1권 초반에서의 진지함이 깡그리 날아가고 코믹모드로 가버려서인지 이질감도 느껴지고... 분명 제 취향이라 재밌게 보지만 아쉬움이 그만큼 크더군요.
유설영이라는 절대 목표를 위해 더욱 매진한 것이죠.
유설영의 나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어차피 "손을 댈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전생에서의 짧은 인연과 못해준 아쉬움들이 쌓여서
되도록 "최고"의 것을 해주고 싶다라는 욕망이 있었으니까요.
뭐.... 갑자기 정신연령이 어려지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전 이부분은 독자의 입장에서도 눈감아 줄 수 있는 범위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 오히려 1권 초반보다 2권 부분의 가벼운 분위기가 오히려 좋더군요.
"보다 쉽게 팔릴 수 있는 글"을 목표로 습작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하여간 제 생각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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