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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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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
08.09.17 03:01
조회
4,413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천년용왕

출판사 : 동아

들어가면서1. 저는 개인적으로 동아출판사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황규영님의 신작이 나온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고서는 조금 많이 놀랐습니다.

들어가면서2. '표사'부터 쭉 청어람에서만 출판을 하던 작가분이 갑자기 출판사를 이곳저곳으로 옮기더군요. 아마도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 같습니다. 축하해야 하는 건가요?

들어가면서3. 아래의 글은 저의 주관적 입장으로 적은 것이라 많은 동도여러분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내용중 작가님이나 다른이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으나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심하게 표현될 수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점 꼬집어 주시면 감사하겠으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리플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사양하겠습니다.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본문. 나에게 황규영님의 표사는 나름 조금은 충격적인 작품이다. 배경은 무협인데 글의 문체나 스타일은 현대식이었다. 이전에 그런 작품을 접해 본적이 없어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한번에 읽어버렸다. 그후 황작가님의 소설은 모두 완독을 하였다.이번 천년용왕까지 모두.

황작가님의 작품의 처음 머리말에는 모두 황작가님의 의도가 드러나있다. 어떤것은 청바지에 박스티라고 하고 어떤것은 추리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며 또 다른것은 변신을 시도한다 했다. 비평란의 여러 글을 읽으며 의문이 들었다. '이 사람들은 작가의 말은 안보는건가?' 많은 사람이 이야기 한다. '황작가는 자기 복제를 한다.' '글의 구성이 매번 똑같다. ' '발전이 없다.' '보다가 짜증나서 덮었다.'등등........ 작가는 미리 말을 한다. '나는 이번에 어떤 글을 썼다.'라고. 그말을 다음과 같다. '나는 이번에 이런 성격의 글을 썼으니 편하게 보세요.' 그 뒤의 숨겨진 말도 있다. '그게 안 맞는 분은 굳이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런데 일단 읽어보고 이젠 지겹다고 , 짜증난다고 비난을 한다. 청바지에 박스티에 무엇을 원하는가? 작가 스스로가 이미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글이라고 못박아 놓고 있는데. 나는 머릿말을 읽고 별 거부감없이 읽었다. 이미 황규영작가의 스타일을 알기에 미리 짐작을 했고, 그냥 그렇게 읽어내려간 것이다. 청바지에 박스티를 싫어하는 사람이 억지로 입어보고 자신과 안 맞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처음 소환전기를 읽었을때도 나는 깜짝 놀랐다. 황규영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읽기가 매우 편하다는 것이고 그말은 작품에 쉽게 몰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소환전기는 정말 읽기 힘들었다. 몇번이나 읽다고 덮고 다시 읽고 해서 겨우 완독을 했다. 그 작품으로 변신을 시도 하던 작가님은 시장에서 참패를 당했고, 다시 그런 글은 쓰질 않는다. 현재까지는......

소환전기의 부제는 '인간의 함성'으로 인간의 가치와 힘등 인간을 주제로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오래되서 기억이 잘.....아마도 그런듯)인데 사실 나는 읽는 것도 힘들어서 깊게 느끼지는 못하고 어렴풋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말한다. '그럼 '소환전기'가 명작이냐? ' 아무도 소환전기가 명작이란 말은 하지 않았다.(내가 알기로는). 다만 작가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쓴것이고 흥행에 참패했기에 더이상 쓰고 싶은 글을 쓰지 않는 것이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다시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쓸것이라 기대한다.

전업작가란 무엇인가? 글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월급도 없고 그저 작품으로만 수입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작가들이 대중성을 버리겠는가? 작품성을 원하는 독자들은 작가가 그런 작품을 쓰면 권당 8000원 짜리를 16000원이나 20000만원에 사주시겠는가? 아니질 않은가? 그럼 작가는 어떻게 먹고 사나? 생계가 걸리면 더구나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극단적으로 강도나 도둑도 될수 있는게 사람이다. 그런 이해를 못하는 독자라면 제발 아무말 마시길.....

황규영작가를 대변하는 말중 머신(Machine)이란 별명도 있다. 현민작가님과 더불어 장르의 2대 머신이랄까? 정말 출판주기가 빠르다. 그걸 보고 대충 쓴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한번 글을 써보라 권하고 싶다. 어느정도 지적 수준이 올라와 있는 사람이라면, 글을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먼저 본인을 만족시켜야하는데 써놓고 보면 바보같은 생각이 들어서 쓰고,지우고,다시 쓰고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자기와 타협을한다. 그런데 자기와의 타협또한 줄다리기다. 어떤 작가분은 책 2/3분량을 지워버리는 분도 있다. 글을 세상에 내 놓을 때는 그 만한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어린 작가도 분명! 있다.) 나이 30이 넘는 작가에게 글을 대충 쓴다는 말은 나름 모독이다. 부탁컨데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우리 문피아 만큼은.....)

(이러면 또 20대 이하 작가는 생각이 없는거냐? 라는 리플이 걱정된다...... 전형적 말꼬리 잡기....ㅡ.ㅡ; 그러면 할말 없슴.)

세상사람들의 지문이 모두 다르듯 글 쓰는 작가들의 스타일도 모두 다르다. 장영훈님이나 금강님같은 분들한테 황규영스타일로 글을 써보라고 하면 본인들이 들은 척도 안 하시겠지만, 그런 글도 나오지 않는다. 황규영류라면 황규영류가 이미 만들어져있다. 그분들이 가벼운 글을 써도 황규영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니 비교 자체를 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솔직히 비교하는 사람이 어리석다 생각합니다.)그의 글의 스타일안에서 무언가를 찾을 시도를 해야하지 않을까? (요즘은 비슷하게만 써서 황규영님의 머리말 처럼 그냥 편히 즐기고 있지만요.)

솔직히, 잠룡전설의 여주인공이나 천년용왕의 여주인공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비난 보다는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황작가님은 흥행코드중 하나로 이런 스타일의 여주인공을 찍고 있는것이다. 첨부터 킹왕짱 센 주인공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눈높이가 높은 독자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그렇게 쓸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 나름으로 그런 증거를 그의 작품 곳곳에서 발견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얄팍한 대다수의 독자층과 시장이 아니겠는가?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던 그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운곡,금강,좌백,설봉,장영훈,조진행,백야,백상,장상수,용대운,야설록,임준욱,이재일,장경,풍종호,최후식...............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기다리던 그 많은 작가들 중 최근에 모습을 보이는 이가 몇몇인가?이들이 보이지 않는것이 누구 탓일까?

요즘 사람들은 모든게 초고속이어서 그런지 기다림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리고 너무 이기적이다. 모든것을 자기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고 그것이 맞지않으면 비난부터 시작한다. 좀더 유장하게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것이 아닐까?또한 타인의,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줄도 알아야 할것이다.

독자들은 천년용왕이 아쉬운건가? 아님 황규영이 아쉬운건가?

아마도 천년용왕같은 류의 작품만을 쓰는 작가 황규영이 아쉬운 걸꺼다. 나 역시도 그러하니. 일단 작가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조금 기다려보자. 조금 아쉬운 소리를 내면서(악플이나 비난글은 달지말고.) 그러면 작가는 분명 다른 작품으로 우리에게 오지 않을가한다. 좀더 진일보한 작품으로 m(__)m

덧. 나름 여러 생각을 하면서 썼는데 쭈욱보니 마치 작가 대변인 같은 말만 있군요....--; 작가님한테 책한권 받은게 없는데..... 작가에 대한 억지스러운 말이 너무 많아서 나도 모르게 욱!하는 성격에 글이 흘러 간것 같군요. 하지만 저의 진심입니다.(같은 30대...ㅡㅡ;)

덧2.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다릅니다. 저의 생각과 다른 분들도 역시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동도들의 귀중한 의견은 모두 받아들입니다만 인신공격성 악플이나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Comment ' 39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8.09.17 03:34
    No. 1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09.17 03:39
    No. 2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황규영작가는 전업작가이니 글이 팔리느냐 팔리지 않느냐가 생활에 큰 영향을 주죠. 거기에 대해선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 황작가님이 욕을 먹는건 자기 복제적인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황작가님책은 이번의 더타이거 빼고는 다 읽어 봤습니다. 표사같은 분위기라면 더타이거를 사겠지만 지금 나오는 황작가님글은 재미는 있지만 소장하고픈 생각은 안듭니다.
    잠룡전설, 금룡진천하, 이번의 천룡용왕이 장르시장에서 분명히 잘 팔리는 글입니다. 대여점에서도 반응이 좋고 말입니다. 따로 놓고 보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앞으로의 작품이 얼마나 독자에게 먹힐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생각안하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과 주인공의 혼자서 다처리하기는 한작품으로는 괜찮은데 계속 비슷한 플롯의 작품이 나오니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그러면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어떻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아다치씨의 만화는 거의 갑자원에 멜로의 성격을 섞은 만화입니다. 거의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은 하죠.
    그래도 매 작품마다 새로운것을 보여 줍니다. 황규영씨도 그런식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의 그림자가 드려워져도 뭔가 새로운것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기 모방적인 작품을 내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자기 정체를 숨기려는 주인공, 깝죽거리는 악당들, 들러붙는 부하...
    거의 이런식으로 갑니다. 이런 전형적인 것이라도 새로운 맛이 있으면 좋은데 이번 천년용왕도 전작의 냄새가 너무 나서 후속권을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09.17 03:42
    No. 3

    작가의 머리말에 청바지에 박스티 같은 글이라고 밝히고는 있으니 거기에 맞춰서 보면 될것이긴 합니다만...
    청바지와 박스티라도 어떻게 코디를 하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볼때마다 같은 모습이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absent
    작성일
    08.09.17 07:21
    No. 4

    저도 황규영님의 글은 몇 개 읽었습니다.. 표사부터 시작해서, 금룡진천하, 천하제일협객, 잠룡전설은 모두 읽었지만..글쎄요.. 용왕전기랑 바로 전의 작품(?) 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건 못 읽겠더라구요..

    표사는 정말 강렬한 이미지였었구 명작이라구 생각합니다.. 천하제일협객도 나름 재밌었구요.. 그치만 잠룡전설과 금룡진천하를 보면서 읽을 때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정말 청바지스타일의 편한스타일이었으니까요..

    계속 읽다보니 편한건 알겠는데.. 저는 도저히 못 읽겠더라구요..(물론 힘들지만 끝이 궁금해서 다 읽었습니다) 천년용왕은 1권보다가 포기했습니다.. 물론 그 직전의 작품도 읽다가 포기했구요..

    제 기호가 대중의 기호를 대표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름 대여점에서 잘 나가니 제가 뭐라고 할 말도 아니지만, 이런 식의 글이라면 전 안볼렵니다.. 너무 솔직한 건가요? 그렇지만 너무나 가벼운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마치 머리를 백짓장처럼 완전히 비워놓고 독자한테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것 같은데 저한테는 안 맞더군요..

    소위 말하는 무개념 고딩 이계세계갱판기보다 한레벨 위의 수준.. 너무 심한가요? 제가 보기엔 기껏해야 2레벨 위의 수준입니다..

    아무튼 표사같은 작품을 써낸 사람과 동일작가라는게 저한텐 이해가 되질 않지만, 장르시장의 시장성, 흥행성, 전업작가로서의 고민등을 생각하기에 딱 좋은 소재인것 만은 틀립없습니다.

    뭔가 더 할수있는 분인데 여기서 멈춘다는 것과 그것마저도 작가의 번민과 고민이 스며들어있다고 보는것.. 정말 보기에 안타까워서 두서없이 한마디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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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09.17 07:37
    No. 5

    동감합니다. 확실히 대여점에서의 인기도를 봐도 알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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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09.17 09:42
    No. 6

    흠.. 천년용왕 이전까지는 용호님 처럼 생각하면서 아무편견없이 즐겁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천년용왕은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저처럼 황규영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그 전작들을 하나같이 다 봤는데.
    마치 짜집기 작품같더군요..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화났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천년용왕이 이번에는 시장에서 어떤지?. 저희 책방에서는 반품조짐이 보입니다. 물론 이유는 저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김원호의 작품도 이제 슬슬 질려간다고 말합니다. 황규영작가님은 이번천년용왕만큼은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09.17 10:11
    No. 7

    윗쪽 지금이대로님의 덧글에 동감.
    청바지의 박스티라고 해도, 코디가 달라져야죠. 매번 똑같은 것만 입을 순 없잖습니까? 세탁도 해야하니까요. 그러니 이젠 세탁 좀 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것들은 손이 안가는데, 소환전기만큼은 나름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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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狼
    작성일
    08.09.17 10:48
    No. 8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작가님에게 아쉬운 마음이 많습니다. 전업작가이기 떄문에
    돈이 되는 작품을 써야 된다. 이거는 이해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버는 과정입니다. 어찌보면 잠룡전설, 금룡진천하
    .그리고 천년용왕까지 합해서 작가님이 칭하신 삼종 셋트.
    너무 쉽게 돈을 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읽어본 황규영님들의
    글들을 보면 일단 글의 문체에 대해서는 간결하면서 읽는 독자들이
    편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엄청 좋아합니다. 왜? 책은 읽기 편하라고 있는거니깐...가볍게
    즐기고 쉽게 이해되어지는글. 그게 오히려 독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스토리 구성을 보자면.......식상합니다. 너무 식상합니다.
    일단 책을 들어서 주인공에 대한 프로필과 주변설정 등만 봐도 그 이야기
    의 끝이 보일 정도니깐요. 끝이 보일 정도가 아니라 스토리 진행까지
    그냥 눈에 훤하더군요.

    그런데 황규영님이 저런수준의 글을(그럴게 폄하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적지 않아도 다른 스토리를 이어갈수 있을 만한 작품을 낼수 있다고 생각
    하고 있는데 너무 쉽게 쉽게 하실려는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딸기향양말
    작성일
    08.09.17 17:51
    No. 9

    황규영님은 철저한 상업작가죠 이제 저런 글들이 질려서 실질적으로
    판매부수가 떨어질때 그때가 되면 또 다른 형식의 글을 쓰실겁니다.
    그 전엔 편하고 쉬운 이 스타일을 버리실리가 없죠.
    황규영님의 또 다른 스타일을 보시려면 저 스타일들의 책이 망하길 기다리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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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멈무
    작성일
    08.09.17 18:05
    No. 10

    대체적으로 황규영님 식의 글이 저와는 맞지 않아서요, 취향의 차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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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8.09.17 19:47
    No. 11

    이상하게도 황규영님 작품은 너무나 다른글들이라 머라 말할수가... 꼭 여러분이 쓰는듯한 느낌... 천년용왕에서의 불만은... 한페이지가... 다른 책의 반페이지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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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8.09.17 21:01
    No. 12

    다른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미리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저도 광팬입니다. (요즘 나오는 그 작품은 몇권까지 나온건지.... 봐야되는데...)제가 한가지 이견을 제시하자면 그 일본작가와 황규영님과의 차이는 작가주의와 상업주의가 아닌가 합니다. 아다치 미츠루는 작품성이 대중에 어필하니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것이죠.

    다른분들의 다른 생각도 잘 보고 저도 나름 공감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독자들이 너무나 작가를 까기만 하니 반대편에 서서 한번 바라보자, 그러면 이런 시각도 있다하는 생각이죠.위에 말씀하신 분들의 의견의 저도 거의 95% 공감합니다. 이런 소재가 식상해서 안먹히면(망하면) 바꿀 것이라는 '쿡찔러주마'님의 발언, 촌철살인으로 임명합니다.^^ 정말 제대로 찌르셨네요. 웃지만 씁쓸합니다. 이게 우리 장르의 현실인가 하고요. 뭐라 대안을 낼 수도 없다는 것이 더욱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8.09.17 21:39
    No. 13

    아다치의 만화는 대사만 다르다....
    아다치의 만화는 중독성이 깊다...
    아다치의 만화는 다양하다...
    황작가님의 책은 재미있다.. 단! 어떤책은 과연 이분이 쓴글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다른 컨셉이라고 서두에 썼지만...
    황작가님의 책은 중독성이 있다... 단! 모든책이 아니라 어쩌다 나오는 이상한 컨셉을 제외하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9.17 22:00
    No. 14

    황작가님의 소설은 한편, 혹은 두편까지는 즐겨 읽을법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작 리플레이 패턴과 변함없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대화방식 등등을 보자면 눈쌀이 찌푸려지죠. 그게 문제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8.09.17 22:07
    No. 15

    출판사를 이곳저곳 옮기신게 아니라 발해랑 동아는 같은 출판사입니다. 합병했어요. 브랜드만 유지할 뿐이죠.
    청어람 이후로 저곳에서만 내시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09.18 01:06
    No. 16

    결론부터 말해 심히 공감합니다

    인터넷 상의 위상이나 왈가왈부는 하등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을 증명해주는 것은 판매부수이며 그것이야 말로 대중성의 척도니까요.
    최근 들어 더 그렇습니다. 소설 따위 안 봐도 안 죽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 요즘 시대에 책 안 보면 가시 돋는다는 말은 사치입니다.
    작가들은 상업성 있는 글을 써야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묻힙니다.
    색다른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은 시장성을 좁힙니다. 하지만 색다른 시도를 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척박합니다. 예전과 달리 진득하지 못한 대다수의 장르문학 독자층을 만족시키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고 나발이고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이 바닥에서 글밥을 먹으며 살아오신 분들이 그걸 모르실까요? 적어도 저는 몇몇 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뒤틀어버릴만큼 경천동지할 대작이 언제 한 번 나왔으면 하는 바람만 클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Sunkid23
    작성일
    08.09.18 02:17
    No. 17

    작가의 말을 보라며 어떤것은 박스티고 어떤것은 추리기법이고 어떤것은
    변신을 시도한다고 하셨는데 뭘봐도 박스티인게 문제지요
    어딜봐서 추리기법이며 변신인지 구별이 안가는걸요
    작가의 말을 보고 구별이 되서야 되겠습니까
    작가는 책으로 말하는겁니다
    맞습니다 작가는 돈을 벌어야 되고 팔리는 책을 써야됩니다.
    하지만 돈벌리는 책을 쓴다고 욕하는 이가 싫다면 안쓰면 됩니다
    왜 욕하냐고 말하지말고.
    아니면 욕안먹는 책을 쓰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09.18 15:20
    No. 18

    EXILE님 그렇죠 그렇지만 이 게시판은 비평게시판입니다.
    비평게시판에는 맞지 않는 댓글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18 18:42
    No. 19

    아직도 우린 대공황 속에서 살고 있나 봅니다. 언제까지 청바지와 박스티를 편함만을 위해서 입을건지...... 편하기는 몸빼, 트레이닝복 런닝셔츠가 더 편한데 왜 사람들이 청바지와 박스티를 현제까지 선호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생각치 않았나 봅니다. 청바지에도 요즘엔 종류도 셈하기 힘들정도로 많은데.......
    편하디 편해, 너무 편해서 내용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할 필요도 없고, 그저 순간 순간 사건이나 인물이 기존과 약간 다른 즉흥적 쾌락만을 즐기면 됩니다.(이거 뭐 .....도 아니고...ㅡㅡ)
    작가님들 먹고 살기 힘듭니다. 저도 먹고 살기 힘듭니다. 근근히 알바해 모으고, 쥐꼬리 용돈도 틈틈이 모으고 해서 전공책, 차비, 식비 제하고 남은 짜투리 돈으로 책사봅니다. 문피아의 시장만 이렇게 관대한겁니까? 불법 복제 때문에, 대여점 때문에 생활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책 돈주고 산 독자는 갑부입니까? 기껏 16000원도 안되는 돈 써 놓고는 왠 생색이냐구요? 한 권이 두권이되고, 두권이 네권이 되더니 이제 셈도 못 할 지경이라 그럽니다.
    솔직히 많은 것 바라지도 않습니다. 8000원 투자해서 2시간의 즐거움만 느끼면 돈 아까워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기준이 낮음에도 1시간짜리도 안되는 즐거움을 위해 지갑을 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갑니다. 2시간짜리 즐거움 찾는게 로또라도 되는지 힘들지경입니다. 팔리는 글을 쓴다. 이보다 대단한 면죄부가 어디 있을까요?
    앞으로 작가 서문에 경고문 하나 달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다른 작품을 읽으셨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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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디어
    작성일
    08.09.18 21:13
    No. 20

    글 잘 읽었습니만..
    현민작가님도 머신이라 평가 받나요? 어떤 의미의 머신인지 모르겠지만
    황규영님과 현민님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황규영님 작품은 솔직히 읽기 편하긴 합니다만 색다른 재미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하거든요 캐릭터나 줄거리가.
    하지만 현민님 작품은 나름 변화를 추구하는게 보입니다
    이번에 흑태자 같은 경우는 추리기법도 활용하고 있고요.
    글이란건 한 작가의 인생의 경험 습관 살아온 그 무엇이 표출되는것이기 때문에 몇년사이에 글이 성향이나 지향하는 바가 확연히 달라지긴 힘들다고 다 인정하고 보리라 봅니다
    그럼에도 기대하고 보는것은 느리지만 변하고 있는 바가 글에 표현되리가 보거든요
    그런 변화에 대한 노력은 글을 읽어보면 보입니다
    저 개인적인 관점으로선 현민님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거 같지만 황규영님은 글쎄요...아 똑같네 라고 그러게 볼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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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8.09.18 23:04
    No. 21

    글쎄요.

    황규영님이 청바지 같은 스타일의 책을 쓴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읽는 사람이 편하게 읽으라고 쓴게 아니라 스스로 쓰기 편한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쉽게 쓴다고 이정도로 내용이 비슷한 양상을 띌 필요는 없거든요. 설봉님 이후로 황규영님의 놀랄만한 자기복제는... 추리기법을 도입했느니 반복적인 에피소드를 도입했느니 하는 말은 언뜻보면 맞는 말 같지만 결국 속은 그대로 겉만 번쩍한 도금이죠.

    소환전기는 읽진 않았습니다만 말을 들어보면 소환전기가 처참하게 실패한 후 노선을 쉬운 글로 바꾸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도 같이 꺽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무협에서 머리아파가며 읽기 싫어 쉬운 글 편한 글 좋아 합니다만 그 쉬운 글에도 스스로 쓰고싶어했던 그런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기를 황규영님 책을 집어들며 기대해보곤 합니다. 결과는 처참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8.09.19 03:40
    No. 22

    디어님 , 현민님도 머신이었습니다. (요즘엔 조금 느리지만....) 그리고 조금 오해를 하신것 같은데 글을 빨리 쓴다고 그 글이 완성도가 낮다거나 대충 쓴다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빨리 쓴다는 것이죠.

    피리요님, 문제는 아직 황규영님의 그 비슷비슷한 컨셉의 글이 시장에 먹힌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찾는 사람이,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지요. 거기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심이......

    幻首님, 굉장히 격렬한 반응을 보이시네요.^^;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작가는 혼자이고, 독자는 수백,수천입니다. 작가는 그 혼자의 사정이고 독자의 사정은 수천입니다. 환수님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고,아예 쓰레기라고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편하고 쉽다면서 아직 계속 그런 글을 원하는 독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어느 독자에게 맞춰야 할까요? 무엇이 상업작가의 바로미터일까요? 정답은 판매부수와 대여점의 호응도가 아닐까요? 현재까진 잘 나갑니다. 그럼 상업작가의 선택은 정해진것 아닐까요? (상업작가란 말에 강조들어갑니다.) 그 작가 개개인의 사정은 누구도 모릅니다. 본인외에는 ..... 왜 그런 비슷비슷한 글을 쓰는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독자들이 하나둘 외면하면 바뀌겠지요. 제가 한가지 대안을(과연 대안이라 할수 있을진...)말씀드리자면 대여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작가에겐 도움이 될것 같은데.... 저 역시 황규영작가님 책은 소장한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내지 마시길.... (_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8.09.19 03:58
    No. 23

    sink님, 님의 말씀에는 조금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진정한 박스티 삼종세트는 잠룡전설, 천년용왕, 그리고 금룡진천하(맞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 세 작품은 정말 비슷비슷하죠. 그러나 천하제일협객이나 이것이 나의 복수다등은 위에 작품들과 성격이 다릅니다. 글의 스타일이 비슷한것 뿐이죠.(무슨 소리냐? 다 똑같다!라고 하시면 전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님의 글 중 '하지만 돈벌리는 책을 쓴다고 욕하는 이가 싫다면 안쓰면 됩니다 .왜 욕하냐고 말하지말고.아니면 욕안먹는 책을 쓰던지요' 라는 문구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냉소적이네요. 마치 '나는 독자이니 이정도 말은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그럼 작가는 뭐라고 할까요?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 당신이 내 작품의 독자가 아니어도 된다.나는 작가이니 이런 말 할 권리가 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보는데요. 듣고 보니 기분 상하지 않습니까? 서로 심한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근데 내가 왜 이런 말까지 해야하죠? 괜히 글 하나 올렸다가 그 책임진다고 이게 무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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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세이기온
    작성일
    08.09.19 04:09
    No. 24

    뭐, 비평란이라서 그런지 거의 모두들 비평글들인듯...
    전 잠룡전기, 이것이 나의 복수다, 금룡진천하 봤지만 천년용왕이 오히려
    더 괜찮은듯 느껴졌는데... 취향의 차이일까요...
    (이거 괜한말 썼다가 욕먹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19 13:48
    No. 25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작가는 혼자이고, 독자는 수백,수천입니다. 작가는 그 혼자의 사정이고 독자의 사정은 수천입니다.
    ============================================
    우선 왜 제가 작가의 사정을 알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성인군자도 아니고 좋은 편으로 분류되는 성격도 아닙니다. 제가 자꾸 이렇게 집요하리만치 태클을 건 이유는 황 작가님이 책을 여러번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어느 약품 속에서 새 운명을 기다리거나 새 운명을 만났을 지도 모르죠(아 요즘은 재생지로 출판되니 일부를 담당하고 있을지도) 산 책이 비례하게 기대감은 커지나 그에 제곱 이상으로 실망감도 커집니다. 투자한 만큼 기대한다죠?
    하긴 언젠가 이 악순환도 멈추긴 멈출겁니다. 기존에는 떠나는 사람과 유입되는 사람의 양이 비슷했을지는 몰라도 이제는 갈수록 줄어들테니 말이죠. 언제까지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이 이런 책에 열광할지는 두고봐야겠죠. 제가 떠나기 전에 순환의 고리가 끊겼으면 하지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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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알게뭐냐
    작성일
    08.09.19 20:33
    No. 26

    똑같은 작품만 양산해 놓는 상황에서 기존독자층에 대한 배려를 찾아볼수 없다고 봅니다. 책이란 것이 작가와 독자의 쌍방향의 소통이라면 독자의 기대와 바램에 부응하는것도 작가의 소양이라고 보는데요. 잘팔린다는 이유로 계속 독자를 갈아치우는 작금의 상황은 도저히 칭찬해주기 어렵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8.09.20 10:51
    No. 27

    편하고 읽기 좋은 글을 쓴다는 거랑 매번 똑같은 글을 쓰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편하고 읽기 좋은 글을 읽고 싶어서 책을 펼쳤는데 이전과 조금도 다름없는 글에 짜증이 난 독자들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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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雷公
    작성일
    08.09.21 00:11
    No. 28

    위의 많은 분들처럼 여러 불만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매번 만족하는 독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뭘 그렇게 날카롭게들 사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가보다~ 하면 되는것 가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08.09.21 09:52
    No. 29

    아마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읽는 기준은 이렀습니다.

    "무협소설은 무협소설일뿐"

    완성도 높은 무협이 나오면 진한 감동과 여운을 가집니다.
    대신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편하게 읽을수있고 머신급의 속도로 나오는 책은
    책 나오는 그 자체로 즐겁습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어후
    작성일
    08.09.21 17:40
    No. 30

    청바지 발언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는 청바지 아닌 적이 있었습니까? 변명에 불과하지요
    그게 그 작가의 한계입니다.
    여태까지의 상황을 봐왔을때, 발전은 없었지요.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발전은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이프온리
    작성일
    08.09.21 20:42
    No. 31

    발전이라..전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그작가 책만 보면 '아 그작가 책이니까 대충 이런분위기에 이런내용이겠지' 하고 보는게 안좋은건가..꼭 발전이 필요한건 아닌것 같은데..
    작가마다 개성이 있고..그작가만의 글을 쓰는걸 골라보는게 독자가 아닐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8.09.21 23:01
    No. 32

    작가가 자기글 서문에 실드 쳐놓으면
    그걸로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니죠.

    청바지 업체가 '저희는 싸구려만 만듭니다'하고 아무리 떠들어도
    싸구려는 싸구려가 맞는거고, 그렇다면 그 싸구려 청바지에 대해
    욕을 먹어도 쌉니다. 미리 변명을 했든 실드를 쳤든 그건 상관없죠.

    작가 변명으로 모든 게 용서가 된다고 여긴다면
    세상 너무 쉽게 살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Face
    작성일
    08.09.22 00:31
    No. 33

    EXILE님의 글에 심히 공감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요즘 어렵다는데 제입장에서도 새로운걸 시도해볼 엄두가 안날것같습니다..

    왠지 저라면 속편하게 '흥행은 안해도 보통은 가는' 소설을 써버릴것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8.09.24 23:21
    No. 34

    황규영님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씁쓸... 그런데 달라지는게 얼마전부터 안보이는듯하기에 그냥 접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8.09.27 00:52
    No. 35

    황규영 작가님을 욕하기 보단 현 출판 시장의 현황이 씁쓸할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성반
    작성일
    08.10.06 00:10
    No. 36

    그러면서 왜 그렇게 나올때마다 보고들 있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8.10.11 00:15
    No. 37

    본문글에 추천합니다.

    망할꺼 뻔한데 작품성 생각하라고 '강요'하는것 같아 황규영님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저도 가벼운 소설 별로 안좋아 합니다만, 가벼운 소설을 쓰는 작가를 욕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하려면 가벼운 소설'만' 읽는 독자들을 비판해야겠지요.

    한때 벤처기업이 열풍이었지만 요새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모험 한 번 했다 실패하면 패가망신인데다가 사회 구제책도 미비한데 누가 모험을 하겠습니까.

    황규영작가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잠룡전설과 금룡진천하, 천년용왕을 보면 가볍기만 하지만, 그 전의 작품을 보면 분명 전혀 다른 스타일도 쓸 수 있습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도 쓸 수 있는 작가가 한가지만을 쓸 수 밖에 없는 '현실환경' 이 문제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08.10.13 07:10
    No. 38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독자는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저는 재미없으니까 안봅니다.
    작품성을 갖춰달라 매번 똑같은 패턴이다 작가는 반성하라
    모두 사족에 불과합니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책도 잘 안팔리면 작가도 뭔가 생각이 바뀌겠지요.
    그렇다고 그때까지 기대를 가지며 기다릴 생각은 없고(출판작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그럴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거 나오면 보고 아니면 말고 그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10 19:29
    No. 39

    ㅎㅎ 윗분말씀 동감 1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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