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마종
출판사 : 청어람
감상란을 이용할까 비평란을 이용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비평란이 더 적절한 것 같아 씁니다.
우선 가볍게 최대한 줄여서 비유해보겠습니다.
섬에 있을때는 소어아 하지만 출도하고 보니 곡소저.
아직 1권만 본 관계로 그이상은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이것참 매우 거슬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대마종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그냥 사부가 사독요마의 최고봉이면 그 제자는 당연히 대마종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돈을 모르다니... 섬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돈 자체는 몰라도 돈의 개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물론 사독요마의 무시무시한 악당 스승에게 배웠지만 아직은 순수하고 돈의 존재나 가치를 모르고 또 남녀상열지사를 주도했지만 정작 제머리는 못깍는 것이 구무협의 멋이자 맛이죠.
그러나 차라리 여기서 몇가지 아이디어를 추가해서 돈의 모양이 바뀌어서 고생을 했다거나, 시세가 많이 달라져 고생을 한다거나 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좀더 나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벗은여자를 훔쳐보면 벗은여자가 열받아 한다는 것을 알텐데 알몸의 여자 앞에서 따귀맞고도 이유도 모르고...
차라리 여기서 여자도 옷을 입고 있는걸 더 좋아하는 구나 정도의 엉뚱한 말을 했다면 좀 덜 거슬렸을 것 같군요.
여하튼 저때문에 괜히 졸지에 곡소저가 된 무가내. 앞으로 대성하여 못해도 양과는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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