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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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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8.07.18 00:47
    No. 1

    노장사상에서 자연의 도는 인간에게 있어서 언제나 인자하지만은 않습니다. 도는 인간에게만적용되는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때론 잔인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곤륜금학을 본지 본지 조금되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단순히 시세를 속이는 것 뿐 아니라 곤륜파에 대한 존엄을 무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책의 내용중에 자기가 원하는것만 보려고 하지 말구 작가가 무슨의도로 글을 쓰는지 알려고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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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08.07.18 01:08
    No. 2

    노장사상에서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생명의 보존입니다. 물론 살생을 금하는건 분명 아니지만, 시세를 속이고 곤륜파의 존엄을 무시했다고 어린아이까지 도륙하는건 자연의 도 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군요.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는건 어느정도 접합점이 있을때뿐입니다.
    시세를 속이고 파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이 그 개인이 아닌, 어린 아이까지 도륙될 이유론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것이 소설상의 허구라고 해도 납득이 될만한 이유가 아니죠. 글쓴 분이 말씀했듯이 주인공이 애초에 악당이라거나 그런것도 아니기에... 뭐, 나중에 주인공이 이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전개로 갈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것이 살인의 합당한 이유로써 이야기 되는것은 독자로썬 도저히 납득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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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07.18 01:15
    No. 3

    존엄을 무시했다고 죽어야 한다라..
    곤륜파의 존엄이 대단해서 사람이 죽어야 할정도라고 칩시다.
    그런데 그런 무시한 자만 죽으면 되지..왜 어린손자손녀 아녀자까지 가족들이 같이 죽어야 합니까?
    그것이 도인가요 ?
    노장사상에서 자연의 도는 인자 하지 않지요..
    하지만 존엄을 무시하거나 속였다는 이유로 죽음을 내리는것이 과연 노장사상의 도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까?

    마도에 가까운 패도 인데..아니 막무가네 도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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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inacolada
    작성일
    08.07.18 02:06
    No. 4

    정파의 인물이 자파 인물을 속이려들고 자파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한다고 어린아이까지 남녀노소 한 일가를 모두 살해한다면 그건 이미 정파라고 할 수가 없죠.
    광명정대해서 정파 아니겠습니까.
    마교와 싸움이 붙어서 삭초제근의 명목으로 한 분타의 마교 소속원을 그렇게 죽였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겠지만 무공을 모르는 일반인이 조금 무례를 저질렀다하여 일가족을 참살한다면 강호동도들이 정파로 인정을 해 줄까요? 근처에 지나가던 협객이 우연히 그런일을 목격했다면 바로 곤륜파로 찾아가서 잘잘못을 가렸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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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8.07.18 04:47
    No. 5

    도가의 도는 인자하지 않습니다 단지 무심함 뿐이지...무심과 살생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도사의 탈을 쓴 살인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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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慈仁
    작성일
    08.07.18 09:37
    No. 6

    아마도 걔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반전이 있을 듯합니다. 개념없는 정파 나부랭이의 폭력과 찌질함에 차츰차츰 독자가 열이 받기 시작할 때 "짜~~잔"하고 나타나는 眞히어로. 지금까지의 짜증과 분노를 한방에 날려주면서 독자의 뒤통수를 통렬하게 때려주시는 센스. 알고보니 걔가 주인공이 아니었더라. 요즘 자주 사용되는 기법 같습니다. 정파에 나오는 눈쌀을 찌푸리는 인물들, 주위의 원성이 조금씩 쌓여 나갈 때 혜성처럼 나타나 억압을 타파하고 분노를 표출하여 통쾌하게 때려부수어서 사람들에게 쾌감을 주는 인물. 쌓였던 분노가 깊을수록 카타르시스는 더욱 크답니다. 잠시만 참고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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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07.18 09:51
    No. 7

    곤륜파의 존엄을 무시했다는 것도 주인공의 입장을 대변한 판단이지요.
    상인의 목적은 어쨋든 그 옥쪼가리를 싸게 사서 되파는 이익창출이였습니다. 그것을 서로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구요..
    그런점에서 곤륜파의 존엄무시는 부가적인것이고 주는 아니겟지요
    첨부터 상인이 의도적으로 곤륜파를 무시하기 위해서 그런것이 아닌 옥쪼가리가 탐나서 벌어진 일이고..주인공도 그걸 알고 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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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07.18 10:43
    No. 8

    스토리만 읽으면 곤륜을 마교로 바꾸면 딱 알맞은 전개가 되는군요. 마교의 제자, 교를 업신여기고 바가지를 씌우는 상점 주인과 그 일가족을 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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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7.18 14:24
    No. 9

    단순히 신나게 쳐죽이면 능력있고, 통쾌한걸로 생각하고 글을 쓴것 같더군요 (힘이 있으면 능력에 상관없이 개나 소나 다 쳐죽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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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7.18 14:29
    No. 10

    이유없이 살육장면 등장한고 잔인한 표현 나오는 무협같은경우 19금 딱지붙여서 나와야 합니다.
    무협에서 살인과 폭력도 정도가 있지.
    지나친 묘사,이유없는 살육,잔인한 고문장면등등 다 제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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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7.18 14:52
    No. 11

    이런글에 '협'자가 붙으면 안되겠죠. 언제부턴가 무협지에 협이 사라지더니 이런 막장소설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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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19 17:15
    No. 12

    아무리 재미가 중시되는 장르소설이라지만 작가들이 좀더 작품에 진지하게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책을 출판해대는 출판사도 결국 자승자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지 않는 책들을 누구에게 권할 것이며, 집에 어떻게 소장해 놓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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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영무종
    작성일
    08.07.20 01:52
    No. 13

    문득 영웅본색의 명대사가 생각이 나는군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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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8.07.20 20:09
    No. 14

    꽤 많은 무협소설들의 문제점이 살인의 당위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죠.
    살인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최소한 이해를 할 수는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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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7.20 23:21
    No. 15

    중국무협좀 보고 배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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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眞星魂
    작성일
    08.07.22 02:23
    No. 16

    2부가 곧 나오겠지요.
    "상점의 학살"에서 구사일생한 신동이 무공을 후딱 한 삼년(요즘은 하루만에 배워서 고수가 되는 세상인데 좀 길려나?) 배운후에 곤륜산에 올라가 곤륜파도인들을 깡그리 학살해버리는 것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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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du******
    작성일
    08.07.30 07:04
    No. 17

    저는 일단 연재분만 보고 책은 안 보았습니다. 눈을감지마님이 지적하신
    학살 부분에서 "또 야?"했습니다. 이 작가분 조아라나 문피아에서 연재했던 다른 글들을 보면 학살을 아주 자주 표현하시더군요. 물론 연재글들 자체가 전쟁으로 흐르는 글이긴 하지만 작가님 취향으로 보입니다.
    곤륜금선 연재분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그 뒤처리 얘기를 하는데, 빌어먹고살아온 개방의 나이 든 거지를 무슨 세가의 공자님처럼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표현하더군요. 그것을 주인공이 지적하는 장면을 보고 피식했습니다. 그 뒤처리 상황이라는 것도 애들도 그렇게 할 수준이였죠. 주인공이 곤륜파에서 문파 부흥을 위해 낙점된 자라서 사문의 어른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세상물정에 밝다는 설명이 나오긴 하는데, 빌어먹고 산 개방 거지를 대상으로 쓸 상황은 아니었죠. 이 장면에서 이 작가님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버렸습니다만, 이 장면이 수정이 안 되고 책으로 그대로 나왔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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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소원
    작성일
    08.08.02 03:06
    No. 18

    생각을 하고 좀 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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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08.29 09:45
    No. 19

    막장이네, 작가의 정신구조가 궁금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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