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노력은 했지만 그 바탕은 노력이 아니라 치트에 있죠. 인생살다가 시간에 대해 절박함을 느낀 분들 많은 겁니다. 솔직히 천년검로의 주인공은 어떤 면으로는 천재보다 축복받았다고 봐도 될겁니다. 주인공이 활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치트니까요. 배울시간도 놀 시간도 경험할 시간도 10배 이건 사기죠.
반복되는 시간속의 인간관계 그런건 다 추측일 뿐입니다. 간혹 죽지 않고 오래도록 살면 괴롭다는 설정들이 많은데 이것들도 경험해 본 사람이 없는 이상 뭐라 단정지을 수 없는 거죠.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기회..그것을 가진 시점에서 노력으로만 이루었다고 자랑할 수 없는 노릇이죠. 그 기회도 못잡고 평생 노력만 하다가 삼류무사도 못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천년검로를 보지도 않은 제가 이런 말 하면 이상하지만... 그냥... 장르적인 면으로 보자면
기본적인 컨셉은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어 보이는 천재를 보통 사람이 막대한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 이겨낸다."
하지만 그 막대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주인공은 노인 오브 노인(...) 거기다 동일한 시간을 똑같이 보내면 결국 천재를 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천재는 괜히 천재가 아니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무협처럼 기연을 사용해서 젊은 나이에 초고수 하면 이미 기본 전제를 날려버리는 것이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택한 기믹이 하루 10회 반복.
덧1) 똑같이 100일을 줬을 때 100일 내내 노력하는건 분명... 대단한 일이긴 합니다. 나루토에서도 록리보고 노력의 천재(...결국 천재)라고 하는 것처럼요
윗분 말대로 바탕에 치트가 있지요..
노력한거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유천영에게 준 시간이라는능력
은노력하는모습을 부곽시킬수 있지만 반대로 치트겸 재능있는 자들을
더욱 뛰어주는 역활도 있기때문에 호불호일겁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노력하는 부분이 더욱 처참하게 보이죠.
그리고 취룡님이 말한것중에서 나루토에서 록리는 같은 시간내에
노력해서 재능있는 애들이나 타고난 애들을 호각으로 싸울정도록
노력합니다. 뭐 나중에 대등하거나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요.
그리고 하얀용님 질문에 10일의 하루와 천재중 선택하라면 두말없이
천재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반복되는 하루는 여러가지 좋은 특권이 많겠지만 상당히 지루한 삷을
살게 될것 같아 차라리 반복되는 삶보다는 천재를 선택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 솔직히 저도 이런 점에서 너무 심한 치트라고 생각해서 아랫 글을 썼어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만약 주인공이 검도 하다가 아놔 빡쳐서 안 되겠다! 놀자!! 라고 한다고.
일반인 보다 시간적으로는 10배를 더 놀 수 있고,
하루 동안 돈 상관없이 놀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0배 넘게 놀 수 있겠죠. 만약 일을 한다면 9일 놀고 하루 일합니다. 솔직히 너무 심한 치트에요. 더구나 하루 일을 미리 아는것도 심하고, 그리고 몇년동안 그렇게 노력한다고 노력이라고 하는데
다른 소설이랑 비교해 보면 딱히 그리 처절하지도 않습니다.
태극검제를 보면 주인공은 태어나자마자 벽곡단만 먹으면서 수련을 하죠. 15살 때까지 사람은 사부 하나 밖에 못 만났습니다. 그리고 15살 때 시비 붙어서 이번엔 아예 사람 하나 못 만나고 15년 폐관. 이 15년 폐관은 본인에게 흐른 시간이라기 보다 밖에서 흐른 시간이 문제입니다. 어차피 자기 수련하는 건데, 시간이 많다는 건 그저 축복밖에 안 되요. 15년 폐관 하고 나왔을 때 주인공을 맞이한건, 주인공을 그리워하다 건강 상하고 폭삭 늙어버린 사부, 이미 몇년전에 강호 출두해서 이름도 쌓고 즐길대로 즐긴 전 라이벌.. 강해지긴 했지만 외적인 것에서 큰 손해를 입었죠. 모습도 15살에서 고정되고. 솔직히 이렇게 해서 강해진다고 하지만 이렇게 까지 즐기는 모든것을 바치면서 까지 인생을 살아야하나 싶을 정도 느낌이 들어야 처절한 노력이라는 느낌이지 여기 비하면 천년검로 주인공은...
거기다가 또한 천년검로 주인공의 문제는 사실 희생한게 얼마 없다는데 있습니다. 폐관도 옆에 놈이랑 똑같이 했고, 그 담에 강호행 하고 이러는 거 똑같이 하잖아요. 즉 다른 놈들이 10을 보통인생을 즐기고 10을 수련한다면, 주인공은 10(10배로 즐기니까 오히려 더 좋을수도 ㅡㅡ)을 즐기고, 100을 수련한다는 거란 말이죠. 또 천재들 계속 따라잡고 있어서 별로 처절함도 안 느껴지고요.
진짜 노력으로 처절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제가 본것중에 '디오'의 란슬롯이 있는데, 이 캐릭터는 초반부에는 되게 잘 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능력도 없이 오로지 노력만으로 마스터 찍은 애죠. 그래서 다음 단계로 나갈 수가 없어서 100일 동안 찌르기만 줄창줄창줄창 합니다. 딴 애들 여행하고, 신나는 게임 하고 있을 때 말이죠. 그러고 나서 뭔가 깨달아서 딱 시전했는데, 시전하자마자 주인공 포함한 세 명의 천재는 그 오의를 대강 알아차립니다. 물론 단박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몇 번 하다가 금방 성공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란슬롯 진짜 노력 노력 하겠다고, 100배 시간 수련방에 들어가서 5년 수련합니다. 근데 깨달은 거 하나도 없고요.. 오히려 자기보다 재능있고, 대신 게임을 설렁설렁 하던 애들 한테 다 추월당함. 천재들은 이미 훨씬 앞서 나가 있고.
이 정도는 되야 오 젠장 처절하다 ㅅㅂ ㅠㅠ 천재를 이겨줘 노력가 ㅠㅠ!!! 하는거지
천재 나오고 따라잡고, 하나 더 나오고, 또 따라잡고 이러고 있는데 뭐가 처절함이고 범재의 슬픔이 느껴지겠습니까.
흑봉황// 저도 예전엔 란슬롯이 정말 범인의 극을 보여준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천재: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
란슬롯은 분명 외관상 드러나는 재주는 없지만 그의 불굴의 의지는
절대 대다수의 사람들이 갖지 못한 능력이죠. 이걸 굳이의지의 천재
라고 한다면 그 사람의 노력이니 뭐니 뭘 인정해줘야하지라는
문제점이 생겨 버리지만요.;;
예전에 링컨이 자기는 어떤 재능도 갖지 못했지만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라고 했을 때 전 그 어머니의 존재가 부러웠었거든요..
뭔가 머리 속이 대혼란이네요.
왜 그리 치트라고만 생각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원해서 행한일이지만 10배... 장난아닙니다. 마냥 좋게만 볼 일도 아닙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즐기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몇일동안 다른일 안하고 게임하고 밥먹고 조금 자고 그게 다인 생활을 하면 아무리 좋아하는 게임이라쳐도 몇일 안가서 질리기 마련이죠.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서 즐길려고 하는일도 질리기 마련인데 유천영은 좋아해서 하는게 아니죠. 스스로가 약하다는데에 대해서 한이 맺혀서 수련을 계속 반복하는데 이게 또 얼마나 곤욕이겠습니까.
한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10배를 더 해대는데 이게 그냥 무조건적인 치트로만 보이는 건가요?
거기다 4권에선 진에 갖혀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수십년을 혼자서 수련만 합니다 -_-; 전 못할것 같네요. 할 수 있다고 자신할만한 분들 계신가요?
물론 노력하는 자가 천재를 따라잡는다는 식의 표현은 좀 맞지않는다는데서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노력한게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죽도로 고생하는거죠.
저주라니요. 그것이 어쩔 수 없이 된 것도 아니고 주인공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건데요. 하기 싫다니..정작 하기 싫다면 좀 덜하면 됩니다. 안하고 다른 일을 즐기면 되죠. 무조건 무공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해지고 싶다라... 주인공보다 더 재능없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주인공과 같은 기회조차 얻지를 못했습니다. 몇배, 몇십배 노력을 할 수 있는 것도 치트이기 때문이죠. 노력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늦어서 못하는 사람 쌔고 쌨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려해도 기회조차 없던 사람에 비해선 배가 불러도 불렀죠.
좋아서 하는거면 어지간해서는 안질립니다.저만해도 20년은 게임을 하고 있지만 안질려요 장르가 바뀔뿐이지.이야기를 들어보니 주인공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다른일을 선택해도 상관없는 상황인듯 하더군요.인간관계? 어차피 매일보는것도아니고 같은 사람은 2~3일 한번 길면 10일에 한번 만납니다.그래도 잘지내요.원거리 연애하면 여친도 2주에 한번 만날뿐입니다.어디까지나 저스스로 노력의 문제지 10일에 한번 사람만 만나도 바쁩니다.그걸 여유롭게 할수 있는데 이런축복이 어디있나 싶네요.아예 못만나는환경도 아니고 자기할것 다하면서 10일한번 마지막날 인간관계 조절하는건데요.
천년검로 주제가 "노력으로 천재를 이긴다"라고 하고 범재와 천재와 넘을수 없는 벽을 인정했다고 작가님의 생각이라는게 동의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천재를 이겨야 하나요????아무리 노력해도 천재를 이길수없습니다 그래서 10일의 하루라는 일종의 치트키를 주죠 근데 이런말도 안되는 치트키를 얻고서도 천재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거나 떨어질때도 있죠 그리고 주인공의 목표는 오로지 검의 끝을 보고싶어합니다 그래서 죽어라 검만 파고 앉아있는데도 그 결과가 불확실하죠 치트를 썻는데도 그리고 축복이라 하시는분들은 그 10일을 자신의 마음대로 즐길수 있다는 전제하에 축복이죠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고 그것때문에 10일의 하루라는 일종의 저주이자 축복을 받았는데 주인공 딴생각할 시간이 어딨나요? 10배시간내내 무공수련해야 겨우 천재를 따라잡을수 있는데 주인공이 목표버리고 놀때나 축복이되지 지금 주인공에게 10배의 하루의 노력을 단지 치트만으로여겨버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용노사님의 소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태극문은 신무협의 시초격으로 삼류무공이라 할만한 기본무공의
끝없는 수련으로 약점을 완전히 없애 극상승무공들을 쳐부수고
군림천하의 진산월 같은 경우 천고의 기재는 아니었지만
(설정상 그의 사형이나 모용봉같은 기재보다 떨어지는 재능이죠)
문파의 이인자의 비기를 미친듯이 갈고 닦아 신검무적으로 탈바뀜하죠.
밑의 글이나 이 글이나 주인공이 노력한 게 아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가치가 작가가 묘사하듯 대단한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게 문제죠.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소재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에선 분명히 비판의 여지가 있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 잡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천재가 동일한 노력을 하거나 그보다 약한 노력을 하면요. 10배의 노력이란거. 쉬운 줄 아시나요?
다른 사람의 삶을 평할 권리가 저한테 없겠지요. 그러나 해보겠습니다. 제 21살 인생에서 진정 노력했던 떄는 딱 3~4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모든 걸 희생했지요. 잠? 2~4시간(중학교 2학년때) 그런데 안되더군요. 천재가 노력을 하니까.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게 1년이 되었다면? 3년 아니 4년이 되었다면? 그 시기까지 내가 포기하지않을 수 있을까요? 지금 천년검로의 유천영은 그 좌절을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않습니다. 이게 치트인가요? 사람들은 그런 좌절을 맛본적이 있나요? 단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좌절을 맛보지않습니다. 제 자신을 3~4개월의 노력만으로 너무 고고한 인격으로 세운 거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합니다. 노력 해보지 않은 자. 이 책을 비평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제가 실패했던 바를 이루는 자. 최고의 대리만족이었습니다.
치트는 치트이죠.
다른 사람들은 동일한 기준에서 출발하면 낙오자가 되고 죽을 텐데,
본인은 그 기연을 얻어서 살게 된거고요.
막말로 그게 싫으면 그냥 다 포기하고 죽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싫어서 아둥바둥 하잖아요?
낙오자 되고 죽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아둥바둥 하는 것 조차 축복이 됩니다.
주인공이 힘들고 안힘들고 미쳐버리겠고 어쩌고는 상관없어요.
그런 미칠것 같은 기회라도 얻은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노력은 맞으나 정상적인 노력이라고 인정해 줄수 없는 노력이기에
그리고 낙오자되고 죽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축복이기에,
작가가 백날 천날 저주니 뭐니 떠들어봤자 거부감만 드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소설 쓰면서 저런식으로 너무 과도하게 개입하면 독자들도 어느 정도 반감을 가지고 봅니다.
다른 비슷한 예가 하나 더 있는데, 주인공이 미남이라면서 작가가 개입하여 얼마나 미남인지를 줄줄 늘어놓습니다.
사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소설내의 사건이나 이런 것으로 풀어놓는 것인데,
작가가 백날천날 미남이라고 주구장창 말해봤자
독자는 그게 세뇌시킨다고 생각해서 '작가가 미남이라니까 미남이라고 생각하긴 하겠지만....' 하고 여기지 그걸 가슴으로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또한 천재도 마찬가지구요.
주인공을 천재라고 설정시켜놨으면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묘사하고 사건으로 말해줘야지
작가가 개입해서 얘는 천재라서 남들이 얼만큼 칭송하고 유명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독자들이 반감을 가집니다.
차라리 10배의 시간을 정해주고 처절한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게 축복인지 저주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더라도
주인공이 좀 불쌍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작가가 대놓고 나서서 저주네 불쌍하네 설명을 다 해버리니까
오히려 독자들은 반감이 드는거고,
이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저 기능은 축복인데
왜 저주라고 그러냐, 저런 축복을 가졌는데 뭐가 불쌍하냐 하면서 나서게 되는 것이죠.
(아래 댓글들이나 여기 달린 댓글들 처럼)
이런 논쟁이 생긴것은 작가분이 소설에 과도하게 개입한 부분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다보니 천재에 대한 생각들이.. 천재는 두뇌짱, 또는 운동신경짱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들 하는것 같군요. 근데 제가 보기엔요,, 천재들은 그냥 놀고 먹는게 아닙니다. 좀 여유있게 보이는지 몰라도 제가 주위에서 보는 좀 먼가 다른 좀 기분나쁜 놈들보면,, 그 집중력은 정말 넘사벽입니다. 일단 천재는 그분야를 잘합니다. 그냥 잘해요. 쉽게 배우고 ㅅㅞㅂ게 이해합니다. 근데 그러면 노냐? 하면 그게 아니고 정말 할ㄸㅒㄴ 범재들은 따라갈수 없는 레벨의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그게다냐?? 개들은 그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넘사벽인겁니다.
사람들은 잘못생각하는게 시험 점수 나쁜애들, 또는 자꾸 실패하는 애들 ,, 좀 노력하면, 주인공처럼 10배 노력하면 될꺼라고 생각하죠? 틀렸습니다. 지는 애들은 자꾸 지고, 점수나쁜 애들은 계속 점수 않좋을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왜냐구요?
잘못하는 애들은 좀 노력하면 바뀔꺼라 생각해요. 잘하는 애들은 노나?
문제는 좀 노력하는게 아니라,,, 인간성 자체, 가치관 자체까지 바뀌어야 따라갈수 있다는 겁니다.
결론은,
주인공이 범재라면 10배를 더 살면서 노력해도 천재 못따라 갑니다. 왜냐? 주인공이 인간성, 인생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 10배의 시간을 그냥 허투로 또는 대강대강 보낼것이기 ㄸㅒ문에....
그럼 소설처럼 처절하게 하면은? 그렇다면 10배의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지요. 그게 바로 천재 이니까요.
목표를 향한 굳센 의지, 끝없이 노력할 정도로 무도에 대한 열정,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한순간도 소홀치 않는 인생에 대한 장악력,,, 이런게 천재를 천재이게 하는거니까요.
천재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요? 이렇게 하고요...
천재가 아닌 사람이 죽어라 노력해서 해보면,, 어느순간 천재와 같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결론) 노력하면 그 게 쌓여서 천재를 이기는게 아니고요.,,,,, 물론 쌓이는것도 있지만 그 사람 자체가 천재와 같은 능력을 획득하는 겁니다.
그러니 주인공이 그렇게 처절하게 노력할수 있다면, 처음부터 100%노력할수 있다면.. 그러면 10배의 시간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상태로 무공연마해도 천재소리 들을테니까요. 머 거기에 시간이 더 많으면 더 좋기는 하겠죠.
그러니 소설쓴분은 개념을 잘못잡고 글을 쓴겁니다. 천재와 범재에 대해서,... 난 범재가 천재처럼 어떤분야를 좋아하고 죽도록 노력하고,, 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범재는 그냥 범재일 뿐이거든요.
다른 잡다한 비평은 제쳐두고 노력 한가지만 보면은 주인공은 노력한거 맞읍니다. 그게 삽질이든 병신 지랄이든 어째든 수십년간 칼들고 수련한건 맞잔아요!!
밑에 비평에도 애기 했듯이 치트를 썼든 뭐를 썼든 수십년간 수련한건 맞지안습니까!!
그렇게 수십년을 수련해서 몇년 수련한 녀석들을 겨우 따라 잡았읍니다.
남들이 보기에 이놈도 천재로 보이겠지만 이놈은 그렇게 보이기 위해 수십년을 수련해야하고 또 계속해서 수십년 아니 수백년을 수련해야 합니다. 안하면 금방 추월 당하니까요. 쉽게 말해 늙어 뒤질때까지 수백년동안 아니 천년검로니까 천년동안 수련만 해야한다는 겁니다. 왜 천재란 놈들에게 지기 싫으니까!! 기왕 시작한거 최고가 되고 싶으니까!! 이걸 위해 판타지에서 얻은 먼치킨 적인 아이템인 소원이던가도 소모했으니 본전 생각해서라도 ㅋㅋㅋㅋㅋ
어째든 판타지는 모두 치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치트만 가지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는 노력이죠! 어째든 남들보다 10배 이상 수련하고 있으니까요.그것도 꾸준히.....
네발마인님//본문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천재는 다르긴 다릅니다. 죽도록 노력하고 좋아해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노력안하고 빈둥대면서 천재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노력할 수 있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도 천재로 보이겠지만 진짜 차원이 다른 천재들이 존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면 침팬지와 인간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침팬지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철학, 수학, 물리학의 고등영역을 이해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처럼 천재와 범재는 다른 차원에 존재합니다. 이해력,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의 범주가 다릅니다.
범재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암기 위주의 항목에서만 따라가는게 가능할 뿐 천재를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같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범재와는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이들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천재에 대한 개념을 잘못잡고 있는데,
천재라는 사람은 하늘이 내린 인재라는 뜻입니다.
보통 노력하는 일반인이 천재를 능가한다고 하죠?
실제로는 천재를 못 능가합니다.
(물론 능가의 기준을 어디에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천재보다 돈을 더 버느냐, 천재보다 더 권위를 가지느냐 등등이라면 능가할수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볼까요?
지금 우리가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8살로 회귀를 합니다.
미래일 다 알고, 웬만한 수학 과학 다 하고, 영어도 좀했다 하는 분들은 능숙하게 합니다.
주변에서 와 천재다.. 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이 8살짜리 진짜 천재하고 맞딱뜨리면
천재가 이깁니다.
단순히 계산하고 이런 부분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천재의 사고는 보통 사람들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엄청난 창의력이 툭툭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이 회귀한 사람은 영재는 될 수 있어도 천재는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재와 똑같은 집중력과, 천재와 똑같이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비로소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천재는 단순히 머리가 좀 똑똑하고 외우는 거 잘하고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남들하고 뭔가 다른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미친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요.)
인형 법사// 이건 비평 내용이랑 좀 별상관 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3~4개월 미친듯이 노력했다고요? 근데 못 따라잡아서 접었다고요?? 걔들이 천재라서?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님은 3~4개월 빡공햇다고 하지만, 그 님이 말한 공부 잘하는 애라는 건 많이 안 하는 듯 보여도, 어릴 때 부터 꾸준히 공부한게 있습니다. 결국 절대값으로 봐도 님보다 훨씬 많이 했을걸요? 애들이 천재고, 인형법사 님이 바보라서 진게 아닙니다. 노력이 부족해서죠.
이 글은 거기에 더해서 '아.. 내가 노력해봤자 못 이기는구나. 그래서 나보다 훨씬 먼저 열심히 똑똑하게 공부한 애들을 따라잡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치트가 필요해.'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 친구들을 따라잡아가는 이야기라서 솔직히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사실 무협과 판타지 전부를 놓고봐도 정말 공평무사한 장르문학이
존재하는 경우는 있을까말까한 이야기고
거의 모든 소설의 주인공은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배경,기연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천년검로의 주인공의 열흘의 하루가 비판받을
여지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만.
작가가 선택한 주제와 소재선택의 괴리에서 오는 이런 비판들 역시
감수해야 마땅하죠. 아무리 주인공의 노력을 부각시켜 상대를
이겨봐야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없으니까요.
재능없는 주인공이 피똥쌀만큼 노력하는 모습에서
독자들이 감동을 느끼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만
이런 걸 강조할 방법 정말 열흘의 하루밖에 없었는가하는
방법론에서 보면 작가가 방법을 잘못 선택했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그러면 너는 재능없는 주인공이 천재를 이길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하고 물어보면 뭐 저야 작가가 아니니...
그렇다고 주인공이 주인공보다 뛰어난 상대들을 이기는
소설이나 만화, 영화가 없는 것도 아니지요.
그런 장면들을 볼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건 흔히 있는 일이구요.
그런 것들과 이 소설이 말하는 노력은 열흘의 하루라는
작가만의 설정으로 노력이 가치를 상실까진 아니라도
반감하게되니 결국 작가가 쓰고자한 이야기와 상충되므로
이러한 비판을 피할수 없는 겁니다.
주인공이 노력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은 저 밑의 글과
이 본문을 포함한 댓글다신 분중에 아무도 없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그런 부분에선 더 이상 강조하시지
않아도 될 듯하네요.
애초에 천재와 범재의 차이를 효율로 잡은 게 실패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천재는 1의 시간동안 10을 하고 범재는 1의 시간동안 1을 한다. 그리고 재능의 정도는 효율이 높을수록 더하다. 무슨 RPG도 아니고 단순계산식으로 재능의 척도를 쟀으니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범재와 천재를 비교해봅시다.
범재가 노력하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지요. 하지만 그것도 분명히 한계는 있습니다. 뭐 이런 말 있지요? '즐기는 사람이 천재보다 더 잘한다'였나? 개소립니다. 애초에 4살에 미적분 풀고 7살에 몇개국어하는 이들(실존인물 참고)을 같은 나이의 공부 즐기는 애가 넘어설 수 있어요?
천재라는 것은 효율이고 뭐고를 떠나 근본적으로 서있는 곳이 다릅니다. 출발점과 같은 수평적인 의미가 아니라, 시작지점 자체가 다르다고요. 그냥 책 몇 번 보고 외국어 유창하게 구사하는 걸 즐기는 것만으로 따라잡는다는 말은 '노력'이라는 말을 신처럼 숭배하는 이들의 자기위안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천년검로는 안보고 탈혼경인만 봤는데 느낌이 많이 달라졌나 보군요. 탈혼경인을 읽고 있으면 아무리 봐도 저주로 보이던데. 보통 인간이 열배의 시간이 있다고 마지막에 선택할 수 있다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결국 남는게 자기 자신뿐인 삶인데그런 삶을 무공 쌔졌으니까 이제 난 평범한 사고를 할 수 있어! 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세상의 외톨이일 뿐이겠습니다. 치트는 치트지만 결코 축복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덤으로 군대 십일중에 마지막만 제대로 산다고 해도 다른 구일동안 탈영하지도 못할텐데 별로의미없는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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