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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작가분 아닙니까. ㅋㅋㅋㅋ 다 감안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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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개고생하고 끝까지 빛을 못본다는 건 비평할만한 거리가 아닌거 같네요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단지 취향의 문제지 작품의 문제는 아닌 듯
대공하고 총주 둘이 차마시면서 끝나나?ㅋㅋㅋㅋㅋ 하튼 사약란도 악의축에 들죠,
이번 작품은 주인공 정말 개고생하면서 보상(?) 이딴거는 없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패군은 정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므로, 이건 취향의 차이라고 봐야겟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주인공 개조온나불쌍~ 여주 사약란 개x 이죠...
설봉님 작품이 초지일관 내세우는 세계관이죠. 읽는내내 찝찝하고 읽고나서 기분이 불유쾌한... 절대 주인공에게 행복이란 없습니다. -행복? 흥, 세상은 무섭고 배신으로 가득한 지옥같은곳이야. 자네에게 그걸 가르쳐주지. 나에게서 자비를 바라지말라. - 설봉 백.
극단적으로 다른 소설에 비해 사건만 있고 인물은 없는 것 같음. 인물의 개성이 사건에 파뭍힌다고 해야 되나... 사건전개에 실컷 이용해먹고, 더 상위의 음모자에 의해 죽이거나 버려지죠. 항상 어떤 인물이 나오면 곧이곧대로 보면 안되고 나중에 서서히 실체가 까발려지는 식으로 전개되구요. 결국 초천재에 신적인 예측력을 가진 최종의 음모자만 남게 되죠.
ㅎㅎ 설봉님 작품은 대부분 그랬던걸로 기억 합니다만...
이제 설봉님 소설은 그러려니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만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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