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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
09.01.07 22:20
조회
3,690

작가명 : 은 잘 모르지만

작품명 : 대다수의 판타지 소설.

출판사 : ..사실 이것도 대다수

최근 나오고 있는 판타지들을 보면 대부분

                             '같은 세계관입니다.'

물런 국가나 대륙이나 왕조, 인물들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거의 다 같죠.

-검은 익스퍼트 -> 소드마스터 ->그랜드 소맛터 대충 이런룰

-마법은 정형화된 서클 단위에 비슷한 마법들

-드래곤은 몇천~몇만년 살며 보통 인간은 못개기고 거만하며 똑똑함. 마법을 인간에게 전수함.

...모두가 이런 틀에서 글을 쓰다 보니 판타지가 아니라 특정 세계관의 픽션글들을 읽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구지 반지의 제왕같은 새로운 세계관, 언어까지 창조하라는게 아니라 보다 더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서 글을 쓴다면 훨씬  '환상적인' 글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근데 시장성이 없다 한마디로 끝나버릴것 같은 불길한 예감

ps2. 하지만 단지 '팔리지 않는다'라고 단정짓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판타지 장르문학은 끝없이 정지할 뿐입니다.

더이상 발전이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인 물은 썩게 됩니다.

-----------------------------------------------------

추가.

위에서 반지의 제왕으로 든 것은 일종의 예일 뿐입니다. 구지 반지의 제왕이 아니라 드래곤 라자, 하얀늑대들 같은 소설들이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이 글을 외국소설과 국내소설을 비교해서 국내소설을 비난하는 글로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새로운 세계관 설정이 탄생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Comment ' 72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1.07 22:27
    No. 1

    으음. 한국 사람들은 판타지 하면 무조건 중세만 떠올리더라고요. (중복 댓글은 불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9.01.07 22:27
    No. 2

    저 틀을 벗어나면 작가가 모든것을 짜야한다는 이야기인데..
    머리빠지지 않을까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7 22:29
    No. 3

    물런 힘들겠지만... 힘들게 쓰지 않은 글에 애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긴 힘들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7 22:43
    No. 4

    당연히 힘들지요 문학은 장난이 아닌 창조물이니까요 자신의 창의력에 기반 해야 하는것 남과 나름은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이레브님 말씀처럼 모든 세계관이 이름만 다를뿐 다 같은 세계관이지 말입니다?
    데로드나 하늑 하얀로냐프강 더스크워치 등을 볼때의 재미는 요즘에 거의 존재치 않아요...
    시장성이 없다고 운운하지만 이 세상에 변화없는 존재가 버틴걸 못봤습니다 결국 시장성,시장성 운운하다가 사라지겠지요.또 진짜 남들과 다른 뛰어난 작품은 오히려 저런 양판작들에 비해 더 잘나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7 22:49
    No. 5

    돈은 인간이 생존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작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저는 책이란 경제적 가치 위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권의 책이 사람의 사상, 운명을 바꿀수도 있으니까요.

    만일 학교에서 교육의 조건을 돈을 우선순위로 가르친다고 하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9.01.07 23:20
    No. 6

    출판사 거절 크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7 23:23
    No. 7

    아 출판사 거절 크리 ㅋㅋㅋ 아놔 하긴 출판사들이뭐 묵향같은 작품이나 좋아하겠지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9.01.07 23:26
    No. 8

    "있는 거나 잘해" 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소희 양판소물만 보아도 있는것도 잘 이용못해서 개념이 부족한 지경에..
    일부 작가들은 그나마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 작품을 내고 있고, 그런 작가가 많아 지길 바랄 뿐.. 엉성한 그저 그런 작가들에게 까지 "창조"라는 아주 특수한 능력을 바라는 것은 확실히 무리라고 봅니다.
    양판소는 양판소로 만족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9.01.07 23:26
    No. 9

    뭐 없는건 아닙니다
    단지 잘 안 려서 조기종결 되는 이 대략 70%쯤은 될 듯 하구요
    여담이지만 넥스비젼쪽이나 노블레스클럽같은쪽은
    좀 새로운 세계관인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7 23:34
    No. 10

    출간작을 주욱 살펴도 그 쪽은 애초에 양판의 세계관을 못본듯 하네요
    요새는 그쪽 작품들만 자주찾게 되는 ;ㅁ;그런데 생각보다 반대가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1.07 23:47
    No. 11

    같은 세계관이기도 하고, 다른 세계관을 짜는 사람들도 왠지 세계관 짜는 방법부터 발을 헛딧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 창조부터 해서 쌓아올린다 해도, 결국 '그 세계 안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비슷비슷하다면 의미가 없지요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01.07 23:48
    No. 12

    뭐 제대로 돌아가는 판이 아니죠.
    동일한 세계관, 사회시스템과 정치구도까지 공유합니다.
    중세유럽사회에 마법과 괴물, 그리고 검법을 추가한게 한국 판타지판입니다.
    그나마 천편일률적이라 욕을 먹는 와중에 재미있게라도 쓰면 모르는데, 제가 판타지 빌려서 재미있게 읽어본게 손가락으로 몇개 꼽지도 못합니다.
    책방에 가면 그득그득 널려있는 책들... 재미도없고 감동도없고...
    그저 인터넷에 몇타쳐서 조회수만 좋으면 출판하고 뒷부분은 필력딸려 소재딸려 흐지부지 없어지고... 한국 장르시장 망해먹으려고 작정한거죠.
    창조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창조하라고 바라지도않고 기대도 안합니다.
    그저 재미있게나 써주길 바랄뿐입니다.
    요즘 작가분들 제발 주제파악좀 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당신들 출판할정도로 글에 자신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0:26
    No. 13

    이렇게 제발 좀 뭉뚱그려 이야기 하지 않았음 좋겠군여.

    읽어봤음 얼마나 읽어봤다고 '국내판타지'라고 모조리 싸잡아서 비판할 수 있는건지, 그 자신감의 근거가 참 궁금하네여. 그저 몇개 대충 읽어보고 몇가지 감상 대충 읽어보고 대충 자기가 판단해서 지레짐작할 뿐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런 글 읽어도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아서 말이져.

    지금도 자기 세계를 만들고 자기 색을 입히기 위해 머리 빠개지도록 고민하며 키보드 앞에서 OTL 하면서도 자판 두들기고 있을 작가들을 이렇게나 모욕하는 글이 이 이상 있을 수 있나? 한쪽 면만 좀 보지 말았음 좋겠군여. 좋은 글도 수도 없이 많고, 그것들이 비록 거대한 성공을 이끌어내진 못하더라도 나름 그 팬들에게 인정받으며 사랑받고 있는데...

    옥석구분이란 말 아시나 몰겠네여. 옥하고 돌하고 같이 도매급으로 넘기지 점 말져. 옥에는 관심이 없나... 지금 이 순간에도 돌땡이들 사이사이에 반짝반짝 옥들 많이 있거든여? '국내판타지 쯔쯔쯔' 이런 소리 하기 전에 그런 작품들 찾아서 추천글이나 한번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 그전에, 이 글은 머 감상도 비평도 멋도 아닌 거 아닌가. 세계관이 같아 보여서 별로네, 새로운 세계관 좀 쓰자 이 이야기를 그냥 간단하게 늘어놨을 뿐.... 감상조차도 아니고, 이런 건 걍 잡담란에서 끝내시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9.01.08 00:27
    No. 14

    뭐 전부는 아니어도 대부분이 그렇긴 하죠.
    이미 오래된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9.01.08 00:33
    No. 15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이던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0:41
    No. 16

    숫자만이 전부인가여? 수작과 망작의 비율이 모든 걸 말하나여?
    전혀 아니져.

    그러면 외국의 그 종이낭비같은 잡스레기 수준의 판타지들 다 무시하고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퍼언 연대기, 다크엘프 트릴로지, 얼음과 불의 노래 같은 극소수 대작을 추앙하는 건 왜일까여? 걔들도 다 쓰레기에여. 세계관의 경직성으로 치면 우리나라 이상이져. 양키 판타지란 거,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거든여.

    오로지 극소수의 명작만이 알려지고 있을 뿐이져. 물론 그런 작품들 말고도 수작은 많이 있지만, 그 몇배 몇십몇백배의 망작도 널려있져. 그래도 외국판타지 다 똑같다 이런 소리는 안하자나여? 이 판단기준의 차이는 대체 어디서 기인하는거? 사대주의는 아닐테고 머져 도대체?

    세계관을 떠나 문장의 아름다움으로 보자면, 물론 언어의 성격 차이도 물론 원인의 하나긴 하겠지만, 오히려 양키쪽이냐 쪽바리 애들 물건들보다 국내의 작품들이 월등한 경우가 많져.

    특히나 일본애들 라노벨은 세계관의 다양성이야 어쨌든 문장은 정말 그밥에 그나물, 같은 애가 썼다고 해도 믿을 수준이져. 반면 전민희님이나 이영도님 같은 분들의 글은 그냥 문장 자체가 이미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고.

    아 이야기가 좀 샜는데... 비율이 다가 아니란 거져. 숫자가 다가 아니구여. 뭉뚱그려 매도하지 말자는 거져. 대충 훑어보고 대충 판단하지 말고, 국내 판타지라는 커다란 주제로 이야기를 하려면 좀 더 성의를 갖고 돋보기 들이대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하란 겁뉘다.

    이런 글이야말로 판타지 소설로 치면 양판소나 다름없져. 대충 생각해서 대충 쓴, 깊은 자기만의 고찰은 어디에도 없는, 그런 잡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00:43
    No. 17

    바다뱀님, 전 분명 '대다수'라고 했지 '전부'라고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만..? 대다수를 전부와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뭐 할 말은 없지만요.

    그리고 국내판타지라고 말한것은 위의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소설 대다수가 국내산입니다. 그럼 외국산 판타지만 읽어라 이런 소리 나올지도 모르지만 전 국내에서 출판되는 판타지가 일률적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더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새롭게 발전해 나가자는 것이 잘못입니까? 제 식견이 좁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제가 본 최근 작품중 인기가 많고 재미 있는 글들은 위의 세계관에서 서서히 탈피해 가는 작품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쥬논님의 작품들만 하더라도 위의 세계관에서 상당히 벗어나 그분만의 세계관을 만드셨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뱀님 말의 마지막 말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조차 없군요. 이곳이 감상란이였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 참 기분 나쁘게 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0:47
    No. 18

    전 이 글 자체가 무진장 불쾌해서 말이져.
    얼른 삭제나 해주셨음 좋겠네여.

    문맥 점 잘 보세여.
    이 글은 비평도 아닐 뿐더러 감상조차 아니니,
    잡담란에나 어울린다는 뜻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00:48
    No. 19

    그리고 국내판타지라고 한 것은 그냥 제목에 간결하게 나타낸 것 뿐입니다. 본문에서도 나왔듯이 출판된 대다수의 소설이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죠. 국내에서 출판된 판타지 중에서도 작가가 열정을 다해 쓰고 상상해 내어 쓴 멋진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에서 본다면 일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9.01.08 00:51
    No. 20

    바다뱀님 지나치게 몰아붙이시는 것 같네요.

    외국망작들이라는 상대요소를 무시한 이레브님의 실수도 있지만 없는 말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현 장르시장의 파이 상당수를 좀먹고 있는게 지뢰작, 망작들인게 현실 아닙니까.

    순수문학작가들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하는 작가분들도 다수 계시지만 그 이상으로 어쭙잖게 달려드는 아마추어만도 못한 출판작가들이 그 몇십배는 더 있다는게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렇게까지 까칠하게 반응을 보이실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0:51
    No. 21

    그 출판된 대다수 소설을 읽어보기나 했나 이말임다.
    글고 같은 소리 또 해야되나여? 숫자가 다입니까?
    장르소설의 향유층이 넓어진 만큼 펄프의 수, 비율도 늘어나는 건
    구조상 불가피한 겁뉘다. 다양성에 대한 시도는 예전에도, 지금도,
    꾸준히 있어왔고 현재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0:53
    No. 22

    환유희님/
    전 주장 자체에 이렇게까지 열받는게 아님다. 머 잡스레기들 많은건 사실이져. 그보단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심각한 문제를 경솔하게 논하는 태도가 싫은 겁뉘다. 머 저도 말이 점 과했으니 이쯤만 하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1.08 00:55
    No. 23

    고인물이 썩는다하지만, 다들 원효 대사 같은 마음가짐인지 요즘은 썩은 물도 좋다하니...... 작가협에서 작가에 대한 권위 신장이 있어야하는데, 스스로 그런 노력은 하는 것 같지 않고, 어디에서든 어느 수준 이상의 작가에게 프리미엄으라도 준다면 좋으련만... 꿈은 꿈일 뿐이고...
    뭐 고인지 10년이 넘어가니 좀 더 썪어 들어가던가... 증발해 사라지던가 하겠죠... 정화는 요원한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00:57
    No. 24

    아 그리고 자기전에 한가지 더.

    전 외국 판타지 소설이 좋다 뭐다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이 잘 짜여져 있다고 했을 뿐입니다.

    좋은부분을 배우는것도 잘못입니까?

    외국판타지가 잘 되든 막장으로 되든 상관 없습니다. 전 한국인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00:58
    No. 25

    한명 한명의 노력이 중첩되다 보면 언젠가는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8 01:09
    No. 26

    어찌 되었든, 공지 좀 보고 글 올립시다.
    '장르 일반'에 대한 글은 받지 않습니다.
    이거 안 보이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9.01.08 01:09
    No. 27

    그게 쉽지 않다는거죠;

    양산형이 정말 많이 퍼졌나보군요.
    독자들이 걱정하는 상황..ㅋ

    재밌는 문제는 새로운 세계관, 독특한 세계관이 나오면 대다수의 독자는 보지 않는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9.01.08 01:33
    No. 28

    판무쪽 소설을 대충 천오백권 가량 읽어봤습니다만
    그중 대략 천권 정도는 약간의 차이외에는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던데요 ?
    그쯤이면 뭉뚱그려 말해도 무난한 양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sterion
    작성일
    09.01.08 01:43
    No. 29

    이 글에도 큰 공감은 안가지만, 바다뱀님의주장은 정말 웃기네요.
    국내 판타지 비판할 때는 읽어봤으면 얼마나 많이 읽어봤나고 뭐라고 했으면서, 외국 판타지는 쓰레기라고 하는 것이 매우 거슬리네요. 님의 말대로 님은 외국 판타지 읽어봤으면 얼마나 많이 읽어봤다고 욕하시나요?
    그리고 글쓴분 무시하는 듯한 말투 제3자가 봐도 매우 기분 나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troce
    작성일
    09.01.08 02:07
    No. 30

    바다뱀님의 말씀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바다뱀 님께서 말하는 핵심에는 저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BIN123
    작성일
    09.01.08 02:23
    No. 31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지요
    요즘은 읽기편한 깽판물들에 묻혀서 진짜로 정성을 들인 작품이 묻히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 대여점에만 팔아먹어도 돈 좀 되는가봅니다-_-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건가 ?? )
    고정된 세계관에 고민한 흔적도 없이 즉석에서 한 망상을그대로 써낸듯한 글들은 시간 때우기는 편해도 전체 시장의 인식을 나쁘게 합니다.

    패미콤 시절에 닌텐도는 엄격하게 소프트의 품질관리에 신경썼다고 합니다(판매하려면 허락을 받아야 했음) 저질 소프트는 시장 전체를 좀먹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기종 변경시기가(패미콤-->슈패) 될때는 규제를 풀었다나 어쨌다나

    결론: 애초에 수준 낮은 작품이 너무 많아서 세계관이 참신해야 어쩌고하는 이야기는 안드로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02:41
    No. 32

    좋은 부분을 배우자는 게 잘못된단 게 아니라 현재 좋은 걸 창조하고 있는 건 전혀 주목하지 않으면서 돌땡이만 보고 단정적 어조로 국내판타지 ㅉㅉㅉ 하는 게 잘못인거 같다는 겁니다. 좋은거야 배워야져.

    레오폴트님, 그런 식으로 근거를 갖고, 숫자를 대며 이야기하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해집뉘다. 나 천오백권 읽었는데 천권 정도는 엇비슷하더라, 요새 양산형이 왜 이리 많냐. 여기엔 나머지 500권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도 들어가 있져. 오히려 1/3이면 많은 편이라 봅뉘다만. 어쨌든 본문글은 그런게 전혀 없단 겁니다.

    전 초딩2년때 영웅문을 접한 후로 평생 수만권의 책을 봤슴다. 서울 국립 중앙도서관의 거의 모든 장르소설을 다 봤다구 생각함다. 대여점서는 VIP임다. 집엔 더이상 책 둘 공간이 없음다. 당연히 세상에 종이 아까운 작품 많은 건 알져. 위에도 써놨지만, 제 야그는 숫자가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에스테반님, 독해력 점 기르세여. 외국 판타지가 쓰레기라고 한 적 없음다. 국내판타지처럼 외국판타지도 쓰레기가 많이 있는데 왜 사람들의 인식은 다른가, 여기에 대해 야그한거져. 웃기든 말든 그거야 웃는 사람 맘이니 알아서 하십셔. 글고 저 외국 판타지 마니 읽슴다. 지금도 원서 들구 읽고 있다 댓글 쓰는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nogiveup
    작성일
    09.01.08 04:31
    No. 33

    바다뱀 님의 말은 그니까 요즘 나오는 국내판타지 중 명작이 없다는 것처럼 말하는 게 어이없으시다는 거 아닐까요. 많이 나오는 판타지 중에
    몇 권이나 보셨다고 요즘 판타지를 깡그리 식상하다 똑같다 새로운 세계관 좀 만들어내라 이렇게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1.08 06:17
    No. 34

    그냥...지나가면서 봤는데
    ~~슴다
    ~~져
    ~셔
    ~뉘다
    라고 쓰신분께서 수만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뭐랄까...중학생정도의 감정적인 어투의 억지논리라고 보여진다랄까요?

    제 생각에는 바다뱀님께서 그 수만권의 책이 어떤책인지 모르겠지만...이제는 시장에 관한 책도 읽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경영과 시장 마케팅 이런쪽으로요.
    그렇다면 막무가네틱한 논리는 펴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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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9.01.08 06:45
    No. 35

    바다뱀님 의견이 막무가네틱이라고 보지는 않는데요;

    결국 바다뱀님의 요점은

    "외국에도 다수의 망작과 명작이 존재한다.
    외국의 명작만 가지고 국내 장르문학을 폄하하는것은 옳지 않다.
    국내도 망작이 많지만 명작도 존재하고, 작가들에 의해 다양성에 대한 재고가 적으나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외국 명작과 비교해 국내 작품들의 다양성을 비난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노력하는 작가들의 사기를 꺽는 것이므로 이런 글은 옳지 않다. "

    라는 장르문학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말씀이신것 같은데;;

    어조가 좀 과격하고 어투가 인터넷 체라고 해도 틀린게 없는것 같습니다.

    저두 출판작들만 읽고 섣불리 국내 장르소설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요.

    당장 문피아 연재란만 해도 독특한 세계관을 짜고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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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9.01.08 06:48
    No. 36

    그리고 이레브님 말씀도 물론 장르소설 자체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인간의 상상력에 기반하여 만들어지는 만큼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장르일반에 대한 글은 받지 않는..' 비평란의 특성에 맞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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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1.08 08:25
    No. 37

    이렇지만 실상 문피아에서도 양산판타지가 인기가 많은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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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9.01.08 08:29
    No. 38

    바다뱀님 말이 이해됨.. 외국의 명작인 반지의제왕등을 예로 들었으면 한국에서도 명작인 이영도님 작품같은걸 예로 들었어야죠. 외국의 명작과 한국의 망작을 비교하니 비교가 될까요. 바다뱀님 말투가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걸로 설득력 없다고 할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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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9.01.08 08:32
    No. 39

    근데 확실히 자기만의 세계관같은게 있으면 좋겠죠. 문제는 그게 어렵다는거지;; 뫼신사냥꾼처럼 신선한게 좀 나와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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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매드소설
    작성일
    09.01.08 08:47
    No. 40

    그런데 대부분의 소설이 모두 세계관이 다 다르고 인물방식,생활방식이
    전부다 다르다면
    그 많은 수천종의 장르소설 읽는게 참 힘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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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9.01.08 08:48
    No. 41

    사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좋은 작품들이 있어도 출판되기가 힘듭니다.. 시장성에 맞지않는다는 한마디에 거절되죠.. 먼저 독자들이 좋은작품들을 사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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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슈애
    작성일
    09.01.08 09:59
    No. 42

    바다뱀님 말투 좀거슬린게 아닌데,,, 실재 생활도 저런말투쓰면 참,,
    누가잘못했고 잘했고 는 안보이고 둘다 자기주장 펼치는거 같네요

    걍 두분다 국산판타지 잘됐으면 좋것다 아닙니까
    뭘 따지고 어쩌고 누가맞다~너가맞다 할필요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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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0:24
    No. 43

    바다뱀님 의견이 뭔지는 알겠네요 저는 수억명이 열광한..해리포터도 분명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갠적으론 해리포터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우리나라 작품들을 봤습니다 또 분명히 숫자놀음은 함부로 하는 것 아닙니다 대다수라고 괜찮은 작품은 없는 것처럼 애매한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이레브님이 전부라고는 하지 않았잖습니까^^;;환유희님 말씀처럼 외국망작을 빼놓고 경솔하게 발언한 것이 조금 맘에 들지 않으신다면 바다뱀님도 살짝 이레브님이 전부(100%)라고 전제 했다는 공격적인 발언은 살짝 경솔해 보인답니다;; 서로 서로 조심해야지요 저도 판타지 수천권 읽어왔지만(무협은 안봐서 -_-;)90%정도 가까이(더되나?) 양판 세계관이였죠 저도 다수라고 뭉뚱그려도 문제 없다고 생각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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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11:04
    No. 44

    하음..일단 일반 장르로 쓴 것을 사과드립니다.



    리플들을 보면 외국의 고급 판타지와 국내의 망작을 비교해서 국내의 작품들을 폄하했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지금 전 국내 판타지의 질이 어쩌고 저쩌고를 따지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다양한 세계관을 가지고 쓴 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단지 국내판타지를 폄하한다는 소리로 들린다면 제 글솜씨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만일 그렇게 들린다면 죄송하단 말과 함께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다뱀님 말은 반지의제왕 하나 나온것으로 이 글의 주제를 외국산 판타지와 국산 판타지를 비교하는 글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반지의 제왕은 단지 예일 뿐입니다. 반지의 제왕 대신 드래곤 라자나 다른 작품이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단지 한 예일 뿐입니다.

    그 한 작품 가지고 이 글을 외국과 국내의 판타지 작품의 비교하는 글로 몰아가시는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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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11:07
    No. 45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대다수' 라고 한 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어디까지나 '최근 출판된 판타지 소설의 대다수'인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드래곤 라자나 눈마새 같은 작품을 최근작으로 보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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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쪼라라
    작성일
    09.01.08 11:51
    No. 46

    글쎄요...요즘 출판되는 판타지 소설이 소드맛스타가 발에 채이고 무뇌충의 드래곤이 돌아다니는데에 우려를 표현하는데는 공감하지만 같은 세계관(비슷한 세계관)을 가지기때문에 국내 판타지가 판타지 같지않다?
    이건 아니라 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작들을 살펴보면.... 하얀늑대들, 하얀로냐프의강, 드래곤라자 등의 세계관도 전형적인 중세시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좀더 살을 갖다붙이고, 인물들에게 개성을 좀더 부여하고, 치밀한 사건전개등의 차별성을 두고있을뿐 그시대적 배경은 다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시말하면(언제나 문피아 비평글에서 반복되는얘기지만) 작가의 역량입니다. 같은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맛있게 버무리는냐에 따라 작품의 질 자체가 바뀐다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역량을 가진 작가를 갈수록 찾기가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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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2:00
    No. 47

    중세시대적 배경은 동일 하지만 각각의 설정은 다르지요 근데 양판은 모두가 동일 합니다 바뀐 다는 것도 그냥 다른걸 덧 붙이는 것뿐 운기조식 해야하고 마나를 단전에 모아야 하며 몇써클이고.. 로냐프강은 기사의 육체적힘만 쓸 수 있고 몬스터 같은거 없죠,하얀늑대들 역시 모즈라는 이상한 몬스터 다른 소설에는 없죠 거기다 드래곤역시 몇개 나라 찜쪄 먹게 강하다 이런 것도 아니구요 룬의 아이들 역시 시대적배경을 제외하고선 확연히 다릅니다.하지만 양판은... 똑같습니당;(확실히 시대적 배경도 좀 바뀌어볼 필요가 있는듯하군용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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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12:03
    No. 48

    으으음..전 시대적 배경이 아니라 세계관 설정을 말하는 거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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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9.01.08 12:04
    No. 49

    외국꺼야 그중에서 괜찮다고 하는것들만 들어오니
    좋아보일수 밖에 없죠
    어느정도 가려 보는 편이라 저쯤이지
    뻔한 얘기만 나와서 안본거 까지 감안하면
    1/3 보다 훨씬 비율이 떨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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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주운(Jun)
    작성일
    09.01.08 12:06
    No. 50

    사실 판타지 자체가 환상아닌가요?
    흐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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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2:08
    No. 51

    자체가 환상이니 더더욱 다른 소설들의 세계관과 달라야 하는 것 아닐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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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1.08 12:30
    No. 52

    ...다른 걸 써놔도 안 읽어주시니... ^^;; 작가는 더 참신하고 나은 설정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독자는 그런 좋은 글을 발굴하면 주변에 추천을 해주고... 그러면 윗분들이 바라시는 좋은 작품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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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2:36
    No. 53

    확실히 제일 좋은 방법이지요 그게 ;ㅁ; 지금도 열심히 좋은 작 추천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1.08 12:40
    No. 54

    저도 더 열심히...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1.08 12:53
    No. 55

    시공의 마도사는 재밌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슈애
    작성일
    09.01.08 12:55
    No. 56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2:57
    No. 57

    시공의 마도사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당 ㅇㅁㅇ 데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1.08 14:29
    No. 58

    결국 시장성이 문제입니다.
    지금 현 시장을 보면 이영도가 네임드를 빌리지 않고
    연재를 한다면 조회수가 굉장히 저조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인主人
    작성일
    09.01.08 14:32
    No. 59

    그 전에, 그 "독창적인 세계관"의 소설들을 애써 찾아, 그리고 구입해서 읽으시려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됩니까?
    서시님의 말씀에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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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09.01.08 14:34
    No. 60

    바다뱀//흠 글쓴이가 몇개 읽엇는지는 어떻게 아신걸까요. 태도를 좀 고치면 좋은 토론이 되지 않았을까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규혈
    작성일
    09.01.08 15:29
    No. 61

    뭐랄까 제 생각엔 당분간은ㅡ
    꽤 오랫동안은 똑같은 세계관이 이어질 듯 합니다.
    물론 조금의 변형은 일어날 수 있겠지만요ㅡ
    엄청나게 뛰어난 필력을 지니신 분이 아니라면 새로운 세계관으로 독자분들에게 어필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욕먹으면서도 양판소가 많이 출판되는 이유이지요.
    편하고 익숙하니까 아무래도 양판소 쪽이 좋지요.
    그치만 세계관이 동일하다고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세계관에서도 뽑혀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은 무수하니까요.
    물론 새로운 세계관의 소설들도 많진 않지만 출간은 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판소에 질리셨다면 그런쪽으로도 잠시 눈을 돌려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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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8 15:47
    No. 62

    과연 무수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19:53
    No. 63

    글투에 대해서. 걍 취향임다. 존중해주시져. 문피아 규칙에 이정도 글투 변화도 인정치 않는다는 건 본 적이 없군여. 디씨체 수준도 아니고. 제 이야기의 핵심은 글의 내용이지 외형이 아닙뉘다. 내용을 잘 전달하려면 포장도 중요하자나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포장하는 거 요새 좀 귀찮아져서 말임다. 강제사항이 아닌 이상 글투에 대한 선택은 제 몫이니 이 선택을 존중해주시져.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제가 한 이야기는 '국내랑 외국 판타지를 비교해서 볼 때 음음음' 머 이런것도 아니고, 이레브님 생각처럼 '드라, 로냐프 같은 초창기 판타지까지 포함한 비난이라 생걱해서 주절주절' 이런 것도 아님다. 바로 지금 이순간, 현재 시점에서도 피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작가들 많고, 그 결과물도 많다는 겁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판은 좋져. 그러나 그걸 위해 현재의 업적을 무시하는 건 안된단 겁니다. 저 위에 이레브님이 나열해놓으신 천편일률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난 작품들 정말 많슴다. 그저 뭍혀버린 작품도 있고 널리 알려진 작품도 있지만, 어쨌든 많이 있슴다. 대다수 국내 판타지가 다 똑같다! 하고 단언할 상황은 아닌 거 같군여. 비율로 보면 그렇자나 이 이야기 또 나오면 정말 할 말이 없슴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비율로 보면 전 인류의 몇퍼센트나 됩니까?

    목련과수련님, 글투에 대한 변이야 위에 써놨고, 저 경영학과 나왔슴다. 나이는 분명 확신하건데 목련과수련님보다 훨씬 더 많을 거구여. 글투와 글 내용을 구분하지 못하는 레벨이라면 그거야말로 중학생보다 못한 겁뉘다. 초등학생들도 요새 그정도는 하니까여... 하면서 무시해보고 싶기도 하군여. 어쨌든 내용이 아닌 글투만 갖고 태클은 사양임다. 알맹이가 없군여, 댓글에.

    슈애님, 제 주장은 국내 판타지가 잘댔음 좋겠다가 아닙니다. '지금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으니 무시하자 말자'져. 물론 잘되었으면 합뉘다만 여기서의 요점은 그게 아님다. 글구 걱정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터넷에서의 모습은 바다뱀이란 껍질을 뒤집어 쓴 형상일 뿐이니까여. 사이트마다 다르게, 현실에서도 시간, 장소마다 다르게 대응하고 있슴다.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본문의 국내판타지는 다 똑같다 왜냐하면 세계관이 똑같으니까 이 주장을 무협에 확대해보면 국내무협은 모조리 모조리 완벽하게 똑같다 왜냐하면 세계관도 똑같고 태반의 작품은 시대상황마져 거의 비슷하니까 이런 야그가 됩니다.

    세계관의 차별화가 작품의 차별화로 이어지기 쉬운건 맞지만, 같은 세계관이라도 얼마든지 무수한(말 그대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이 창작될 수 있고 그 중에서 뛰어난 글이 나오는 일도 정말 많으므로, 세계관 자체가 1차적인 요소가 될 수는 없다고 봅뉘다.

    현재 양판소가 까여야 하는건 세계관이 비슷하다는 점이 아니라, '귀찮아서, 창작하기 힘들어서' 편한 세계관을 선택해버리는 나태함이라고 생각함다. 같은 세계관이라두 사나운 새벽같은 건 소드맛스타 같은 소재 얼마나 멋지게 사용합니까. 드래곤도 악마도 멋지구, 먼치킨이라도 깊이가 있구. 머 야그가 좀 샜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전 이렇게 생각하구 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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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9.01.08 22:41
    No. 64

    솔직히 전 이 논점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기존전제 자체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대체 세계관이 독창적일 수록 좋다는건 언제부터 진리가 된겁니까?
    무협이나 판타지중 대작이란 소리 듣는글중에 독창적인 세계관이 얼마나 됩니까?
    비슷한 틀안에서도 얼마든지 멋진 글이 나옵니다.
    자신이 읽었던 글중 재미있었던 글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큰 틀은 아주 극소수 작품 제외하고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작품만의 차별성을 조금씩 주는거지요.
    세계관이 독창적이며 명작인 글들은 모든게 다 잘 맞물려기에 대작인 것이지 세계관 하나 꽉 차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 받는 일은 없습니다.
    거기다 지나친 독창성은 또한 때때로 우수한 글들이 대중의 외면을 받게도 하니 이런걸 강요하는건 가혹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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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8 22:50
    No. 65

    저녁생각님이야말루 본문글 해석을 잘못하셨네여.
    그런 전제 없거든여.

    천편일률적인 소설만이 나오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세계관을 추구하자.
    여기 어디에 독창적일 수록 좋다는 전제가 있나여.

    이번 시험에서 빵점 맞았으니 다음엔 10점만 맞자, 이런 거지
    100점 맞아야 한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반론한 건 현재 점수가 60점은 된다고 봐서지만)

    게다가 비약도 좀 심하신듯...
    '지나친 독창성 강요'도 안보이고
    '독창성 = 작품성'이란 전제도 없어여.

    지금 반론은 점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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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9 10:33
    No. 66

    (무협은 한편도 안 읽어 봤기에 전 언급 안하겠습니당)
    바다뱀님 언급처럼 지금도 여러 작가들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과연 남의 설정을 가져다 글을 썼는데 진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또한
    세계관이 독창적인건 물론이고 당연히 필력도 뒷받침 되어야 좋은 작이 되는 거지요 -_-;;
    '지나친 독창성은 또한 때때로 우수한 글들이 대중의 외면을 받게도 하니'이건 말이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틀안에서 재밌는글 나옵니다 맞아요 열왕대전기 처럼 재밌는 글도 얼마든지 나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을 말하자면
    '필력이 좋으니까 같은세계관을 써도 OK.라는 생각은 도둑질 한 돈으로 자선냄비에 돈 넣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셸먼님 말씀인데 제 생각과 동일하더군요 그리고 대작이라 소리를 듣는 것 치고 시대가 중세시대란거 제외하곤 설정은 거의가 다릅니다 어디가 대부분 동일합니까?(다메랑 묵향 다크레이디 등이 대작이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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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9 14:07
    No. 67

    널리 쓰이는 아키타입으로써의 '세계관'과 작가 개개인이 창조하는 '설정'을 혼동하고 계시군여. 도둑질 이야기는 후자인 설정 이야기에 가깝슴다.

    필력이 좋다고 다른 이의 설정을 훔쳐 써서는 안되겠져. 하지만 필력이 좋든 말든 상관없이, 글 편하게 쓸 수 있는 널리 쓰이는 배경을 차용하는 건 전혀 문제 없슴다. 공후백자남 작위체계가 지겹긴 해도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건 사실이져. 유사 중세 배경의 영지, 제정, 종교, 경제관 등이 흔하디 한하게 쓰여서 물리지만 그거 쓴다고 도둑질 아님다.

    댓글 자체에서도 널리 쓰이는 일반적인 '세계관'하고 작가 고유의 '설정'을 명확히 구분치 않고 혼용하고 계신데 그런 혼동은 하시면 안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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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9.01.09 14:10
    No. 68

    덧붙이자면 셀먼님 야그라고 인용하신 그 문장에서의 세계관 역시 굳이 구분하자면 작가고유의 설정에 관한 야그임다. 그리고 그 야그는 아무리 봐도 나이트골렘과 로얄의 케이스 같은 경우에나 나올 주장 같군여. 어떤 무뇌아가 로얄이 더 재밌으니 나골 베낀 거라도 좋다 이딴 헛소리를 했었는데 그때 누군가가 저런 반론을 한 기억이 납니다만. 즉 이 상황에서 인용해서 쓸 만한 문장은 아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09 14:21
    No. 69

    단어를 착각 하고 잘못 쓴거군요; '공후백자남 작위체계가 지겹긴 해도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건 사실이져. 유사 중세 배경의 영지, 제정, 종교, 경제관'제가 말한건 이런게 아니구요^^;;저도 이거는 도둑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요 'ㅡ'
    소드마스터,운기조식해야하고 몇써클에 단전이고 이런걸 말하는 거였죠 세계관이 아니고 양판 설정이라고 정확히 말해야 하는게 옳을듯하군요
    셸먼님 말씀도 설정보고 한말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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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지모
    작성일
    09.01.09 16:08
    No. 70

    최근에 읽은 얼음나무 숲이 생각나는군요.
    스스로를 수준 높은 청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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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9.01.09 23:23
    No. 71

    아.. 일단 제가 본문글 내용을 한쪽으로 치우쳐 오해를 했네요.
    댓글이 길다보니 댓글들 읽는 도중 글내용의 멋대로 비틀려 받아졌습니다.
    오해는 했지만 일단 제가 말한 세계관이란 설정이 아닌 원형차원의 세계관을 말했던겁니다.
    글의 강도면에서도 뭔가 여러가지로 엇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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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09.01.11 21:46
    No. 72

    에고,,, 독창적인 세계관? 그런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읽고 책 안던질 수 있는 수준으로만 썼으면,,, 외국이라고 세계관 많은거 아니고 세계관을 새로 만든다는건 너무나 힘들고 고되죠. 라이트노벨 이야기 자주 나오던데 라이트노벨도,,, 처음 읽을때는 다 신선한 세계관 같지만 저도 한 800권정도 읽어보니까(그것도 많다고는 못하겠지만,) 세계관이라는게 이름이나 좀 바뀌었지 다 똑같은게 태반이더군요. 세계관을 만든다는거, 쉬운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세계관 새로 만들려는 노력은 스스로가 대작가의 반열에 들어섰을때 해도 되고,,, 그냥 필력을 올리는데 주력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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