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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07.25 14:16
    No. 1

    연무가는 게 낫죠잉. 근데 갑자기 이런 비평요청 글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왜인지 모르게 홍보를 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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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5 14:27
    No. 2

    부엉님// 어라;; 아래쪽에 몇몇분들이 비평요청 하시길래 저도 해본 것인데;; 안되는 거였나요;ㅅ; 그렇다면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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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07.25 14:29
    No. 3

    아.뇨 안되는게 아니라. 제 생각이에요. 그리고 글 씀에 있어서 조언은 연무지회가 더 낫습니다. 우측 상단에 보면 있어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작가의 대부분이 소속된 커뮤니티로 선배님들의 주옥같은 조언을 듣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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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5 14:31
    No. 4

    부엉님// 알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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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7.25 15:42
    No. 5

    연무에 가는것도 좋겠지만 이곳에 올려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연무에 가면 소수의 작가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여기에서 요청을 하면 다수의 독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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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07.26 09:35
    No. 6

    프롤로그 부터(만) 봅니다.

    '~한바탕 재앙이 몰아닥쳤다.'
    한바탕 이란 단어는 크게 벌어진 어떤 하나의 사건을 말합니다. 재앙이란 단어와 썩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군요.

    '오르트 구름'
    태양계인지 또는 외부에서 생성 된것인지, 아니면 실제 존재 하는 것인지 등이 명확치 않군요. 그럴싸 하게 보일려면 오르트구름(Cloud Ort) 같이 영어병기를 해줄수도 있습니다. 진짜라면 원어를 병기하시든지요.

    '혜성'
    지구의 생물을 위협하는 것은 혜성이 아니라 운석 입니다. 혜성은 대부분이 물로 이뤄져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어지간히 크지 않는한 대기권돌입할때 증발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혜성'이 지구 어디에 떨어졌다는 내용이 없군요. 단지 뒤에 나오는 아메리카대륙 이란 단어로 그쪽 부근(?)인가 하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단위'
    150킬로, 296킬로의 크레이터 크기, 10년간의 누적사상자 30억...
    상세한 단위가 나오죠. 더구나 10년동안 이로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꼼꼼하게 다루는 통계치 까지 나옵니다. 그러면 독자들은 이 글의 다른 부분에서도 그와 같은 또는 그와 비슷한 정도의 수치계량이 나올것으로 짐작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등장하는 글에서는 갑자기 3억에서 '몇천만명' 이라는 대략의 수치가 나옵니다. 거기에 다른곳에서는 '상당히' 라는 작가주관적인 단어가 나오죠. 좀 어리둥절 해 집니다.

    '적외선'
    적외선 촬영장비는 보통 주위의 온도와 상이한 물체를 찍습니다. 이것으로 '그것'을 찍었다? 그러면 그것이 일단은 우리가 아는 그것과는 다르다는것을 먼저 힌트 주신것이나 같습니다. (이부분은 딴지 아닙니다)

    '채권'
    이것은 제가 아는바가 다를수 있습니다만, 미국이 국채를 처분하는것이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일종의 빚을 얻어 쓰기위한 증서인데 자기가 자기 빚증서를 처분한다? 좀 모호하군요. 차라리 터무니 없이 많은 액수의 채권을 발행하여 우방국(?)에 채권을 사가라고 조용히 권했다 라면 어떨 합니다. 뭐 쥐새끼는 똥꼬 빨면서 사가겠지만 말이죠.

    '며칠만에....수십초만에'
    여기서 글쓰는 분의 단위명시문제가 또 나옵니다. 며칠만에 라는것은 이틀이 될수도 있고 아흐레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ㅌ은 문장안에 수십초 라는 극히(?) 짧은 시간대의 단위가 나오죠. 문장이 모호 합니다.


    아 ...라면 먹으라는 군요.
    역시 일요일에는 라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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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6 17:19
    No. 7

    고추장국님// ;;;; 대단하시군요 ㄷㄷㄷ 프롤로그 한 3번 고쳐쓴건데 저정도로 나올줄이야 ㅠㅠ 아무래도 더 많은 퇴고가 필요할 듯 싶어요.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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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무우말랭이
    작성일
    09.07.27 01:23
    No. 8

    프롤로그만 보고 글을 씁니다.

    생명체를 발견하고 팀을 파견할때 연구원만 보낸건 좀 어색하네요
    처음에야 몰랐다고는 하지만 현제도 위험지대나 미확인지역에 갈때는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갑니다. 그런데 운석이 지구를 강타한 이후인데도 안전요원이 없이 계속 보냈다는건 상당히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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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7 10:12
    No. 9

    무무나라님//
    비평 감사합니다.
    첫번째 비평에 대한 답 :
    안전요원을 붙이는 것이 낫겠군요. 붙여도 어차피 흡혈귀 > 인간 의 구조는 변하지 않으니까 몰살당하는 건 같구요.

    두번째 비평에 대한 답 :
    초반부의 문체 경박한 문제는 자칫 딱딱한 글이 될 것을 우려한 의도적인 것이었습니다만, 중학생 수준이라고 무무나라 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면 약간 수준을 높여야 할 듯 하군요. 감사합니다.

    세번째 비평에 대한 답 :
    제가 자세하게 서술을 하지 않았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사소한 요소라서 빼먹고 말았군요. 제 소설 설정상 2003년에 운항 중단 된 콩코드 여객기는 2030년 경에 다시 운항을 재개합니다. 약간 다른 방식으로요.

    네번째 비평에 대한 답 :
    딥임팩트를 언급하신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이부분에 대한 좀더 자세한 답변 가능하시면 기다리겠습니다. ^^;;


    자세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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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7 11:32
    No. 10

    무무나라님//
    그리고 제 소설에서 흡혈귀는 불노불사의 존재가 아니랍니다 ^^;;
    쪽지로 내용문제에 대한 해명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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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27 17:38
    No. 11

    무무나라님께서 운석을 언급한 이유는 위에서 고추장국님이 혜성에 대한 댓글을 다셨기 때문입니다. 딥임팩트는 왜 언급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르파님은 프롤로그에서 혜성이라고 쓰셨는데, 혜성은 사실 태양계의 일원으로 인정되는 천체입니다.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면 긴 꼬리를 만들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이죠. 사실 어떤 새로운 혜성이 충돌하기 전까지 지구에서 관측이 불가능했다는 설정은 무리가 있습니다만...

    지구에 충돌하기 전에는 혜성이나, 소행성, 유성체 등으로 부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것들이 지구 대기권을 돌파해서, 지표에 충돌하는 순간 고추장국님이 말하신 '운석'이 되죠. (대기권에서 불타버리면 유성)
    즉, 엄밀히 말하자면 지구에 충동하여 피해를 줄 때는 '운석충돌'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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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27 17:42
    No. 12

    먼저 저는 현실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관점에서, 단점을 고치면 더 좋은 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단점을 지적하는 방향으로 읽어보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에 제 글을 읽으시다 보면 기분이 나빠지실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먼저 사죄를 드리고, 이후의 내용은 그저 '제 생각'일 뿐이며, 없는 단점을 만들어내서라도 최대한 부각시킨 결과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롤로그만 보고 쓴 것이라, 굳이 비평으로 등록하기 애매해서 댓글로 썼습니다.

    도입부에서 오르트 구름을 언급하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SF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면 보다 더 확실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는 사람은 알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오르트 구름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오르트 구름 영역에서 막 생긴 혜성 하나가 토성과 목성의 중력권을 지나면서'라고 하셨는데, 오르트 구름은 태양계 바깥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영역입니다. 지구에서 보자면 머나먼 거리인데, 막 생긴 혜성 하나가 토성과 목성 근처를 지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잘 안 나타나 있는 것 같네요.
    즉, 굳이 이런 표현을 써야하는 이유를 찾을 수가 없네요. '오르트 구름 영역에서 막 생긴'이라는 거창한 설명을 빼고, '어느날 태양계를 지나가던 어떤 혜성이 목성과 토성의...'라고 해도 문장에서 표현하는 의미는 아무 이상이 없지 않나요?

    굳이 오르트 구름을 넣고 싶으시다면, 오르트 구름의 설명, 즉,

    오르트 구름은 장주기 혜성의 근원지로서, 먼지와 얼음이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서 둥근 띠 모양으로 결집되어 있는 거대한 집합소이다. (네이버 사전 참조)

    등을 넣고, 혜성의 생성과정 또한 설명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 다음에, '직격으로 부딪친 것이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직격' 자체에 부딪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즉사로 죽었다'와 같은 표현이 되겠네요.
    하지만, 검색해 보니 '직격으로 맞았다'는 예문이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그냥 쓰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혜성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고 하는데, 대충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상상이 안되네요. '생각보다 작다'의 '생각하는 크기'가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겠고... 명확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봅니다. 인류 멸종의 위험을 가져올 크기 보다는 작다는 뜻인지?

    크레이터 크기(지름) 150km(위에서는 킬로미터라고 풀어서 쓰셨네요. 통일이 필요한듯)
    10년간 혜성충돌로 인한 사상자 30억명.
    이 문장은 제 노파심이지만, 10년간 혜성충돌이 계속 일어났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혜성충돌은 계속 진행되는게 아니라 한번으로 끝이니까, '혜성충돌로 인해 10년간 사상자...' 혹은 '혜성충돌로 인한 피해로 10년간 사상자...'이 어떠신지?

    또, 막연히 아메리카 대륙이라고만 말하고, 정확한 낙하점을 명시하지 않았는데, 직경 150km의 크레이터라면 뒤에 쓰셨듯이 미국에 그야말로 국가적인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정도 타격을 받으면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세계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진행되는 스토리상, 세계적인 혼란이 필요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낙하지점을 조금 조정하시는 쪽이 좋을것 같네요(미국의 주요 도시를 비껴나가는 쪽으로)

    아메리카 대륙은 10여년간 지진과 화산폭발에 시달리는군요. (미국 국채, 달러값, 미국 증시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 와중에 크레이터 안에서 생명체 반응이 포착되었네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설명이 불충분한 것 같습니다. 적외선 탐지기가 반응했다고 나오는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갑자기 아무 설명 없이 적외선 탐지기가 등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 크레이터 안을 조사한 이유가 뭔지 먼저 설명이 있어야죠. (재건을 위해 지형을 조사하다 알게 되었다던지... 설마 크레이터가 생성된 지역에 이미 설치되어 있던 적외선 탐지기가 가동한건 아니겠죠?)

    그리고 적외선 탐지기가 나오는데, 적외선 탐지기가 크레이터 안쪽에 설치되어 생명체 반응을 포착한 것인지, 아니면 크레이터 밖에서 안쪽을 조사하던 와중에 탐지한 것인지, 아니면 인공위성에서 탐지한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덧붙이자면, 네이버에서 적외선 탐지기를 검색해 보면 '적외선을 목표물에 비추어 물체에서 반사되어 오는 적외선을 잡아 물체까지의 거리와 물체의 위치를 구하는 장치.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된다.'고 나옵니다. 생명체 반응이랑은 거리가 멀죠?

    굳이 저 설명을 의식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적외선은 '열'을 탐지하는 것이라, 적외선으로 생명체를 구분할 수는 있죠.
    하지만, 운석 크레이터 속에서 적외선으로 생명체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10년 동안 미국을 괴롭히던 지진, 화산활동은 정확히 10년 후 모두 사그라들었나요?
    제 생각으로는 크레이터 속에선 아직도 활발한 지질활동이 계속되리라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크레이터 표면의 온도가 꽤나 높으므로, 적외선으로 생명체를 탐지하기는 매우 힘들것으로 생각되네요.
    이 부분도, 생각하시는 적외선 탐지기를 쓰시려면 먼저 크레이터 내부가 어떤 상태인지 설명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그 이전에, 운석낙하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생성된 크레이터 속에서 살아남다니... 이건 흡혈귀가 아니라 흡혈귀 할아버지(혹은 월야환담의 진마, 혹은 월희의 진조. 이건 농담입니다 ^^;)라도 절대 살아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설마 '운석낙하의 충격에서 살아남았다'가 아니라, 낙하로 크레이터가 생성 된 후에 크레이터 지역 안으로 들어가 있는 거라면, 또 그에 맞는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프롤로그 이후에 이런 설명이 있었다면 제 걱정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글의 뉘앙스를 보자면 충돌의 순간을 버텨내고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읽히는데, 이 '생존'을 설명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채권을 처분한다'는 설명을 하기보다는 '전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식의 설명이 더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국가적 위기를 맞았다는 미국 국채를, 저 같으면 안 살 것 같아서요 ^^;
    또, 크레이터의 경제적인 가치를 찾는다기 보다는, (구덩이 자체에는 가치가 없을테니) 경재적인 가치가 있을 수 있는 '운석'을 찾는다고 하는게 더 맞다고 보네요.

    '며칠만에... 수십초만에...' 여기서는 시점이 고정되지 않아서 아르파님이 의도한 느낌이 잘 전달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보고를 받자마자', 혹은 '보고서를 받아들자마자' 정도가 어떠신지?

    휴대폰 또한 어색합니다. 여기서는 먼저 크레이터 내부가 어떤 상황인지를 생각해야겠는데, 저는 위에 말했듯이 '인간의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니라면 소수의 연구원을 파견할 이유가 없죠?
    그렇다면, 영화에서 처럼 밀폐보호복을 입고 휴대폰을 들고있는 연구원이 떠오르는데... 이건 아니죠.
    아니면, 아무 보호장비가 필요없는 안전한 장소에 가는데, 소수의 연구원들을 보낼 필요가 없죠? 애초에, 휴대폰이 사용 가능한 지역이라면, 그런 곳에서 '살고있는(생존해 있는)' 생명체가 있다는게 놀라운 일이 아니게됩니다. 이 부분에서는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연구원 경호 문제도 있네요. 선발대가 죽었으면, 그 다음부터는 군대를 같이 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후에도 '크레이터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야 했다'고 나오는데, 크레이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건지, 크레이터 내부에 있을 운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건지, 아니면 크레이터 내부에서 연구원을 살해한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건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흡혈귀의 출현에 대해 '곧 교황에게 알렸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흡결귀가 출현했다. 곧 교황에게 알린다. 왜죠? 알릴 이유를 설명해 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X파일로 유명한(?) FBI도 있고, 로스웰 기지 등 현재에도 여러 비밀조직이 존재하는 미국인데, 아무런 설명도 중간과정도 없이 교황에게 바로 알린다는건 납득이 안가네요.
    굳이 이해하자면 '기독교 세계관으로 파악할 수 없는 이단의 존재가 나타났기에 교황에게 알렸다'고도 할 수 있지만, 별다른 설명없이 이렇게 바로 넘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1년 후, 크레이터 내부에 있던 흡혈귀들이 미국정부에 공동성명을 냈군요.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후 본편에서 설명이 되겠지요?
    미국은 심각한 국제적 혼란을 초래할 '흡혈귀 성명발표'라는 유래없는 사건에 대해 충분히 대비를 하고, 흡혈귀들과 충분한 협의의 과정을 거쳤겠죠?
    이런 설명(또, 미국정부는 이러한 중요한 정보를 독점하고 이용할 생각을 왜 포기했는지 등)이 (이후에) 나오지 않는다면, 저 상황을 납득할 수가 없네요.

    크레이터와 크레이터 주변부가 1년 만에 공동성명을 발표할 수 있을만큼 환경적으로 재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아니라면 흡혈귀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할 수 있을만한 여건이 되는 도시로 옮겨간 건지도 알 수 없군요.

    성명을 발표한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월야환담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불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장생하는 흡혈귀는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지름 150km의 크레이터를 만드는 운석충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미 인간을 지배하고도 남을만한 힘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흡혈귀들이 왜 커밍아웃을 하는지, 이유가 정확히 와닫지 않습니다.

    프롤로그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로 하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최대한 '제가 생각해 보았을때 이상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이 글은 온전히 저만의 생각이므로, 아르파님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이 아르파님이 생각하시기에도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한다면, 그런 부분을 수정하셔서 더욱 발전된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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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7 18:07
    No. 13

    얼라리님//
    우와아.......ㅇ_ㅇ (멍...)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에서 막 튀어나오는군요. 이 정도라면 차라리 프롤로그를 아예 새로 쓰는게 개연성 짜 맞추는데는 훨씬 더 낫겠네요. (-_-;;;)

    혹시 가능하시다면 프롤로그 말고도 작품 전반에 대한 것도 부탁드렸으면 합니다만... 곤란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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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27 18:28
    No. 14

    제가 가장 궁금한 점은, 아르파님께서 진짜 흡혈귀가 '운석충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하셨는지 하는 점이네요. ^^;
    위에서 분명히 불노불사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쓰다보니 몇가지 빼먹은 점이 있는데, 지름 150km의 크레이터라면, '소수의' 연구원만 보내서는 탐색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서울에서 대전까지가 한 150km정도 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크레이터 내부 상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몰라서 판단을 못하겠는데, 크레이터 내부가 깨끗한(멀쩡한) 상태라면, 저~ 멀리서 습격해 오는 흡혈귀들은 바로 발각당합니다.
    반대로 크레이터 내부가 위험한(시야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소수의 연구원을 파견한다는건 터무니 없는 일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7 18:40
    No. 15

    얼라리님//

    음, 제가 생각했던 바는 이거였어요.
    당연히 중심부에 있던 흡혈귀들은 죽었습니다. 당연히 알퀘이드라던가, 진마 팬텀이라던가 이런 자식들도 혜성 맞으면 골로 갈겁니다.

    아마[...]

    그러니까, 운석의 크기보다 크레이터가 훨씬 더 크지 않습니까.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있던 몇몇은 살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인간이라면 충격파를 못견디겠지만, 흡혈귀라면 충격파 정도는 이겨낸다, 는 설정이었습니다. 아직 작품 내에서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흡혈귀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만, 보통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에서의 흡혈귀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면, 조금 오산이십니다;; 제 세계관에서 흡혈귀란 놈들은 너무 강하거든요(보통의 흡혈귀들도 태양빛 아래서 멀쩡히 살아갑니다. 은제 무기에도 '소멸당하지는' 않죠. 제 소설에서 자외선과 은제무기에 소멸당하는 건 아주 나중에 등장할 좀비나 구울 정도로군요.)

    방금 다시 프롤로그를 읽어보았습니다. 벌써 스무번도 넘게 보는군요;;
    역시나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네요. 3차 퇴고 들어갈 때 수정하겠습니다. (현재가 2차 퇴고 상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고 할말이 없군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자 이제 프롤로그를 폭파시켜버리고 다시 쓰는 일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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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27 19:12
    No. 16

    ^^; 그렇군요~
    사실 더 이상 댓글을 달 필요는 없는것 같지만, 혹시나 아직 안 보셨다면 네이버에서 '소행성 충돌 시뮬레이션'을 검색하신 후, 두번째 비디오 클립을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운석충돌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동영상이지요. 물론 여기서 부딪치는 녀석은 지름 500km의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입니다만...참고사항은 될 것 같습니다.
    크레이터가 생성되는 영역은 직접적으로 충돌의 에너지가 전해지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 안에서는(물론 중심부에서 멀 수록 영향이 적어지겠지만) 생물이 살아남기는 조금 힘들지 않은가,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육체적 능력을 월등하게 벗어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살아남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단백질로 이루어지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 생물이 맞다면 힘들지 않을지... 하는게 제 고집이랍니다 ^^; 계속 태클을 거는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굳이 소행성 충돌이 내용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핵폭탄 오발이나, 핵발전소 폭발 또는 대규모 자연재해에서 생존하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건 제 의견일 뿐이니, 아르파님께서 원하는 방향을 계속 추진하셔도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르파
    작성일
    09.07.27 19:26
    No. 17

    얼라리님//

    끝까지 성의깊으신 댓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편은 차치하고서라도, 프롤로그만큼은 정말 저로써도 어떻게 고쳐야 좋게 보일지 (사실 프롤로그 부분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감도 못잡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7.28 22:43
    No. 18

    고추장국님에게...

    음, 앞서 봤던 '밤에 소리가 더 잘들린다.' 가 오류라고 하셨고 이번엔 혜성 충돌시 구성 물질이 물과 같은 물질이라 피해가 없다 하셨는데......

    일단 혜성이 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에서 혜성 검색해보시면 구성성분 나옵니다. 철도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물리 에너지는 질량이 높을수록, 그리고 운동속도가 빠를수록 증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보존의 법칙' 이 있습니다. 에너지가 중간에서 사라지는 일 따위는 아무래도 없다는 겁니다.


    예시로 지구를 한방에 멸망 시킬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나, 그 운석과 총 질량이 동일한 조그마한 운석 여러발이 똑같은 운동속도로 떨어지나 멸망 하긴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충분항 양의 톱밥을 충분한 속도로 지구에다가 '투척' 하면 지구의 생명체는 모조리 멸종 합니다.

    ...... 물론 톱밥같은 걸로 지구 멸망 시킬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얼마나 엄청난 양을, 얼마나 아찔한 속도로 던져야 할지 계산이 안 됩니다.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7.28 22:53
    No. 19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구에 충돌하는 것이 '그 무엇' 이던 간에 질량과 운동 속도만 충분하다면 지구는 멸망 합니다.

    슈메이커레비혜성의 경우 목성과 충돌하였는데(재미있게도 목성을 구성하는 성분은 헬륨과 수소 입니다. 기체지요) 충돌 당시 4개의 조각으로 쪼개져 있었죠.

    이중 G 조각 한개가 TNT 6조 t 의 폭발력을 냈습니다.
    (총 4조각은 G H K L 입니다. 네이버 사전 참조.)

    혜성과 부딪혀서 별 피해가 없다는 소리는 완전 상식 밖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x.글로리
    작성일
    09.10.14 03:04
    No. 20

    얼라리님 말씀 들어보니 지름 150KM 미국에서 껌값같은데
    워싱턴 D.C나 주요 도시 아니면 말짱 꽝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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