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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43 한여울™
    작성일
    09.07.30 02:00
    No. 1

    필력이 부족하다면 많은 독서를 권합니다. 장르소설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필력은 금방 늡니다.

    한 10년정도만 열심히 읽으시면 초보 글쟁이 딱지는 떼실 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한여울™
    작성일
    09.07.30 02:04
    No. 2

    그리고 전개에 대한 문제라면 일단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목적의식과 이 소설을 씀으로서 표현하고 싶은 작가의 목적의식이 확실하다면 전개가 이상해지거나 산으로 가는일은 없다고 덧붙이고 싶군요. 일단 전체적인 플롯을 한번 정검해 보시는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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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테사
    작성일
    09.07.30 04:30
    No. 3

    페리에님의 전설의 검객은 제 선호작입니다.
    비평 요청글을 보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봤습니다.
    소견이지만 몇가지 느낀 점을 얘기하겠습니다.
    전설의 검객의 배경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게임을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어머니께 돈을 전제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게임으로 돈벌라고 게임기 사주는 부분에서는 웃었습니다.

    글은 매끄럽고, 표현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표현과 퀘스트 처리나 보상도 무리없이 흘러갑니다. 친구들끼리 하는 대화나 캐릭터 특징도 매력이 있습니다.

    몇가지 제가 보기에 부족한 점을 얘기하겠습니다.
    첫째 메인 라인이 없습니다.
    아기자기한 퀘스트가 연계되기만 하고, 전체 굵직한 스토리라인이 없어서 파트씩으로 끊어지구요. 작가가 이끌고 나가는 메인 라인이 있어야 독자가 다음을 궁금해 가면서 따라가게 되지요.

    둘째, 퀘스트 내용이나 해결에 의외성이 없어요. 1실버건만 빼고, 손에 땀을 쥐거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히든케릭이라 전직 퀘스트가 아주 어려운데도 주인공이 처리해 감을 독자가 보기에는 너무 평이합니다.

    셋째, 갈등이나, 인물이 가지는 고민, 혹은 가치관과 같은 내용이 전무합니다. 갈등이나, 고민이 없는 글은 독자에게는 금새 지루해집니다.
    온라인 게임과 다른 가상현실게임이라면, 가상현실 게임만이 가지는 특색이 있어야 합니다. 도대체 가상현실게임이 존재한다면, 특징이 무엇이며 플레이어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까. 분명 고민해 보셨을 거 같은데, 글에는 전혀 그런 고민의 무게가 없습니다. 가상현신게임은 이런 것이다라는 서술 뿐 아니라, 분명 독자에게 계속 온라인 게임 아니거든.. 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넷째,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 모두가 평이할 뿐, 기억에 남지 않더군요. 케릭 자체는 개성을 각자 주어서 만드셨는데 성격이나 특징을 어필할 수 있는 장면이 없어요.

    게임 소설은 퀘스트와 전쟁, 가상현실게임내의 갈등, 현실과의 문제 등 여러가지 소재 자체로도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있습니다. 소재의 특성이 강하니 쉽게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지만, 게임 소설도 이미 한 장르 분야를 만들만큼 많이 출판도 되고, 연재도 되고 있지요. 작가분은 내 글이 다른 글과 다른 무언가를 계속 개발하고 고민해야 하지요.
    사류라님이 소서러를 상당량 썼다가 다시 쓰고 계시는 이유가, 퀘스트 진행이나 글의 내용이 독자들이 이미 다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더군요. 모쪼록 제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야천
    작성일
    09.07.30 11:45
    No. 4

    3배빠른k 님 .... 10년정도 열심히 읽으면.... 초보딱지를 땐다라... 이건 대체 OTL.... 포기하면 편해요. 이런 말과 일맥 상통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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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7.30 13:22
    No. 5

    10년은 너무 길고, 작정하고 맘먹으면 3년......하루에 한권씩 3년만 읽어도 천권이죠.

    철학100권,경제100권, 정치 100권, 문학 100권......분야별로 100권씩만 읽어도 큰소리 칠만 합니다.

    이 분량은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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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페리에
    작성일
    09.07.30 16:27
    No. 6

    우선 필력의 상승을 위한 많은 독서, 그리고 궁금증과 흥미 유발을 위한 스토리의 본류와 각 캐릭터의 뚜렷한 가치관… 정도인것 같군요.
    테사님의 덧글을 열 번 정도 정독을 했습니다만, 완전한 내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머리의 한계에 그저 슬플 뿐입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관해서는 앞으로 차차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전(全) 유저를 상대로 한 게임 내의 메인 퀘스트가 시작되고,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가치관은 글을 진행하면서 조금 더 자세히 풀어놓을 예정이니 조금씩이나마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3배빠른K 님, 테사 님, 설야천 님, 백면서생 님,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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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09.07.30 20:06
    No. 7

    책만읽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교육이 중요하죠...문학...국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국문학나오는것도 좋고 이렇게 배운사람이 쓴글은 뭔가 달라도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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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페리에
    작성일
    09.07.30 20:21
    No. 8

    겟타로봇 님 // 저는 이과생이라서 말이죠… 국문학과는 생각도 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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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30 21:16
    No. 9

    사회와 인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설속 이야기도 결국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야기라,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의 주제를 이끌어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야 다독, 다작, 다상량 하면서 노력하면 일취월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주제의식이죠.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하는 점을 명확히 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능히 '작품'이라 불리우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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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문
    작성일
    09.07.30 23:47
    No. 10

    전 글은 읽지 않았지만 일단 테사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면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분명하지 않으시다는 것을 지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떠어떠한 인물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야지. 하는 부분이 생기고 나면 스토리가 점점 짜여지게 됩니다. 단순 퀘스트의 연쇄로는 글의 결말을 짓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와 연계되는 이야기로 개연성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도 그렇지만 충분할 정도의 개연성을 주기 위해서는 '
    많다' 싶을 정도의 밑밥이 필요합니다.
    위의 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부분 또한 독자들에게는 '어렵다'라고 설명했으면서도 글에서는 쉽게쉽게 넘어간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지루하다고 느낄 지언정 충분할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 뒷받침 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적정한 부분은 점차 글을 더 쓰시면서 찾으실 수 있겠지만 최소한 부족하다 싶은 글보다는 낫다고 보거든요.
    사실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글의 분위기를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로서는 글을 써보지 않았고,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어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하나 예시로 들어드릴 만한 것은 많이 들어보셨을 '운수좋은날'같은 경우가 아닐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여러 배경상황의 묘사는 독자들에게 어떠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만들고 그것이 개연성에 더해서 주인공과 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운수좋은 날에서의 추적추적 내리는 비(실제 있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와 같은 표현이 독자들에게 어떠한 감정을 주느냐.. 하는 것인데요 이렇것들 또한 하나 둘 정도를 넣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말그대로 '적절'하게 써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기횽님이 괜히 적절을 강조하시는게 아니죠? 흐흐 좋은 글 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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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수(搜)
    작성일
    09.08.08 12:25
    No. 11

    소설을 꼭 문과쪽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접목해 풀어가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꼭 글이 추상적이어야 재미있는건 아닙니다.
    이과계열의 답만 요구하는 문제처럼 딱딱 끊기는 맛도 존재하는 법입니다. 그러니 미숙한 문과계열은 좀더 나아질려도 노력을 하시고 명확한 결과를 제시할때는 이과계열의 힘을 보여주세요.
    뭐, 말하자면 두 계열의 밸런스와 자신이 잘하는건 더욱 극대화시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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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다크의빛
    작성일
    09.08.13 12:53
    No. 12

    판타지 무협지를 쓰는데..

    10년이란 기간이 필요하고...

    정치.문화,경제,철학 등 각분야별로 100권씩 읽어야된다고요..

    지금 박사 논문쓰십니까?

    박사 논문쓰는 저도 각분야 100권 안읽어도 쓰던데요

    경제에 관련된 전문서적 10권만 빠삭하게 읽어도

    경제에 관련된 책 한권은 후딱 만들수있는데..

    각분야 100권씩 읽으셨다면..

    소위 모든 세상을 통달한 대학자 이시겠네요..

    그렇다면..무용,음악,댄스,성악,마임,즉흥연기,워킹

    발레,전통문화,다도법,재즈,락에대해서

    100권식 읽으시고 리플을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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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8.13 15:13
    No. 13

    다크의빛 님에게......

    진짜 소설가 님들이 책 써내는 시간을 고려해 볼 때 10년의 준비기간 이라는 소리는 헛소리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이우혁님의 경우 국외 자료 수집까지 해가며, 직접 유적 발굴까지 해가며 10년의 세월동안 공부하고 신작 발표를 한적이 있습니다.

    이분의 소설은 영화화 까지 되었으니 요즘 유행하는 장르문학계의 양산형과 다를지 모르겠으나 원래 소설 쓰는데 몇년의 준비기간이 소요 되는 것이 정상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8.13 15:17
    No. 14

    그리고 저 역시 초등학교 때 부터 소설책을 달고 살았네요. 각종 위인전기, 세계명작은 다 때고 일반 소설도 대여점에 들여 놓은 것은 싹 다 읽고 읽을게 없어서 손을 댄 것이 판타지 문학 쪽 이었죠. 이쪽 분야는 거의 금서 수준으로 읽어봐야 마이너스 주변 말 때문에 손을 대지 않았죠. 하지만 결국 퇴마록으로 시작해서 용의신전 드래곤라자로 입문한 판타지는 결국 현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문학이나 역사서 기초 과학서 등도 보고 있습니다.

    10년은 훌쩍 넘게 읽었지만 여전히 제가 글을 쓰면 사람을 끌어 들이지는 못 하고 있더군요.

    재능이 있는 사람은 3년을 읽어도 잘쓰고 저같이 안되는 사람은 10년 동안 각종 분야 천권을 넘게 읽어도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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