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올로시아
작품명 : 엘리트 검사
일단은 프롤로그고, 내용은 보지말구요, 비평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소설 쓴지 얼마 안되서.. ㅎㅎ
START
“끈질긴 놈”
나는 학교를 마치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정문 밖으로 발을 내딛자 마자 들은 말이 ‘끈질기다’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의 친구들은 모두 공부와는 10만광년 이상(말이 그렇다는 거지!)떨어져 있는데, 나 혼자 공부만은 포기 할 수 없어서 고1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는 것이라곤 싸움 밖에 없었고, 얼굴도 극히 평범한 수준이라, 공부만이 내 삶의 살길이라 생각 했던 터였었다. 그 끈기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세현이냐? 그래도 전국 50등 안에 드는 데, 학교는 꾸준히 다녀야지.”
학교 정문에 있는 대문에 기대 있던 세현은, 내 쪽으로 걸어오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그게 아냐, 현이 너는 어떻게 술의 유혹을 물리칠 수가 있냐?”
현은 그 말을 듣고 피식했다.
“세현아, 난 낮술 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뭐…뭐? 야 이 현! 그래도 취하도록 먹진 않는다고!”
“김세현? 지금 그 말 니 손모가지를 걸고 맹세 할 수 있냐? 쪼리면 뒈지시던지.”
그 말을 들은 세현의 얼굴이 무지개 7색중 남색이 되어 버렸다. 나는 한다면 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세현 그 자신도 술에 약하거니와 나의 표정이 워낙 진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정말 자르지는 않을 건데 흐흐 넌 친구잖냐.
“뭐…뭐가 쪼려? 하…한번 해봐아……. 잘못했습니다. 형님. 제가 왜 그런 막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쪼리니 뒈지겠습니다.”
나의 허리춤에서 과도 칼 정도 크기의 칼이 나오자 설마 하는 심정에 떨렸던 마음에 말을 더듬었던 것이 정말 칼이 나오자 말이 존칭으로 바뀌었으며, 말을 더듬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2달 전 즉, 1월 달에 옆 학교 애들과 싸우다 옆 학교 애들이 칼을 꺼내들고 달려들었는데, 그 목표가 나였다. 그 칼을 든 녀석의 손목을 비틀어 칼을 뺐어 손바닥에 꽂아 넣은 뒤 “다음부터 이런 위험한 장난감 들고 다니면 요 뾰족한 녀석의 코는 이쪽에 박혀 있을 거다.”하며 그녀석의 심장에 검지를 가져다 댔을 때 세현은 “역시 독종” 하며 웅얼거린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자르진 않아도 찌를 것만 같은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내가 진정 그리 독종으로 보이더냐? 흐미, 나쁜 자식 핫핫.
“알았어, 그만하고 집에 가자.”
“응, 알았습니다.”
아직도 두려움이 남아있는 세현이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아까부터 따라오던 애들이 눈에 띄었다. 그냥 같을 방향이겠거니 생각 하고 싶었지만 그 수가 상당히 많았다. 힐끗 보며 헤아린 수가 거의 10명에 달하는 듯 했다.
“현아, 애들이 붙은 것 같다. 저 놈보니 옆학교 구만.”
세현이 말한 이는 젤 앞에 있는 검은 교복바지와 하얀색의 와이셔츠를 입은 이를 말할 것이다. 그나저나, 저 뒤에 한 주먹하게 생긴 녀석은 뭐야?
“알고 있어. 따라와!”
나는 말을 끝내자마자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도착한 곳은 막다른 곳으로 벽 주변에는 크고 작은 돌멩이가 깔려 있는 곳으로 갔다.
“따라오라며! 웬 막다른 길?! 10명 남짓 되 보이는 놈들과 싸우자 이거냐?”
“돌멩이 잘 주워 다녀라.”
막다른 길에 도착하자, 옆 학교 애들이 숨을 헐떡이며 쫓아 왔다.
“이 현 이 새끼, 내 분노는 두 달 전 손바닥이 칼에 찔린 흉터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손바닥을 펼치며 흉터를 보여주는 그는 결코 멋있지 않았다. 그냥, 추해보였다. 그의 왼손에는 또 다시 칼이 들려 있었다. 10명 남짓한 모두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어라? 내가 말 안했나? 그런 위험한 장난감 들고 다니면 그 뾰족한 코가 찌르는 곳은 손바닥이 아닐 거라 말했던 것 같은데?”
나도 들고 다니지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으므로 패스.
“닥쳐라! 저번처럼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죽을 각오 하는게 좋을 걸?”
“너 같이 싸가지 없는 애들에게 알린다.”
“……?”
“덤벼.”
END
잘 보셨나요? 뭐가 이상한지, 뭐가 부족한지 충고,비평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P.S. 이제, 설명이나 말 하는 부분에 대해 충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2 물론 충고 할 게 있으면 다 해주시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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