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문장 자체는 읽기 쉽고 정갈하여 술술 읽힙니다.
단, 초반에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주인공의 인기를 나타내는 내용이 90%인데 ‘인기 있는 회장 주인공’을 그려 제목처럼 ‘너무 강해져도 인생이 피곤하다’를 나타내고 싶은 의도는 알겠으나 본문하고 전혀 이어지지 않는 내용이라 혼란스럽기만 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이걸 프롤로그부터 넣어버려 흥미를 잃고 떨어진 독자가 많을 듯하네요.
그래도 본문부터는 재미있겠거니 하고 이어봤으나 1화 샤워, 운동이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 ‘빌드업이 좀 많이 긴 글’이라고 써놓을 정도로 녀르미님 본인도 자각하고 있을 정도인데 1화부터 일상적인 이야기로 끌어가다 주인공이 아닌, 히로인의 활약으로 이어가 버리니 주인공에게 애정과 호기심이 생기지 않습니다. 즉, 글에 흥미가 떨어집니다.
단순히 조회수만 보더라도 반 이상이 프롤로그와 1화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걸 지표로 알려주고 있죠.
일상적인 이야기와 히로인 활약을 쓰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도입부부터 쓰기엔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작가분이 1화는 젖 먹던 힘까지 끌어당겨 최대한 임펙트를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만 수정되어도 많은 유입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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