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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원하는 비평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은 기본적으로 잘 읽힙니다. 가벼운분위기의 현대판타지이고, 게임창이 나오는 타이밍이 거부감을 살짝 가져오긴 하지만, 이내 감내하고 읽게 합니다.
1화부터 약간의 단어선택에 실수가 있긴 하지만,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1화는 대충 넘기는 듯 하니 큰 의미 없을것 같구요. 완벽을 추구하는것 같진 않으니까요.

댓글이 적은것은, 너무 적나라하기 때문일겁니다.
고영욱을 캐릭터로 삽입하고, 작가의말에 남기는것은 글의 흥행에 단 1%의 도움도 되지 않을겁니다.

작가 본인이 댓글에 쓴 것 처럼, 소위 말하는 드립을 반드시 줄일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본인이 알고 있음에도 실행하지 않는것은, 사람들의 요구를 등에 업고 만약 결과가 더 나쁠경우의 책임전가를 하기 위함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포지셔닝을 확실히 하는게 좋을겁니다.

판갤 유저라 말하는것처럼, dc의 분위기가 좋고, 거기서 독자를 모으고싶다면 그쪽을 부각시키면 될테지만, 문피아독자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겁니다.dc는 매니악하고, 마이너입니다. 그걸 확실히 인지하고, 가져오고싶은 부분을 유화해 적용하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자존심은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지금 글의 문제 이상으로 확고히 해야할것이 작가 스스로의 정체성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우습게도, 판갤의 이미지가 나쁨을 모르진 않으실테고. 사람들은 흔히 집단속에 존재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타 집단에 두고있는것을 알게되면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자연스레 알게되는것은 문제되지않지만, 직접 거론하는것은 불이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생각한대로, 어울리지 않고 불필요한 무리수들을 덜어내기만 하면 무난한 레이드물이 될거라 보여집니다.

1화 설정부문에, 탑은 고작 6개. 그것을 다 밝힐 이유는 없지만, 겨우 여섯개를 '대다수가 선진국' 이라는 대목에서 대다수를 사용함은 어색합니다. 이처럼 사소한건 뒤로가면 별 문제되지않지만, 도입부에선 연독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1화와 게임 레이드 사이에 한 챕터가 더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캐릭터와 거부감을 들게하는 캐릭터와 장면들이 연재 편수 기준 초반을 지나자마자 상당히 많긴 합니다. 그것을 덜어내는것을 감안하면, 본격 궤도에 올리기 전 다른 챕터를 구상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소재는 괜찮으나, 욕심이 과하면 안됩니다. 필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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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그냥 "무난하게 읽힌다" 라고 말할 게 없네요.
글은 자연스럽게 읽혀집니다. 요즘 트렌드하고 잘 맞습니다.
하지만 작가님 특유의 색은 보이지 않네요.
꼬았다고 하지만, 이미 그런 종류의 글이 없는게 아니거든요.
또한, 작가님 특유의 세계설정 등의 차별점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야직 이야기 전개가 덜됐거든요.
조금 더 분량을 쌓은 뒤 비평요청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는 작가님의 색깔이 나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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