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7 순수국산
    작성일
    15.01.16 00:23
    No. 1

    어영감님 글 나쁘지 않아요.
    계속 정진 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분.
    그러나 작품 via는 좀.
    스킬적인 부분이라.
    이건 작가님들이 한번 봐주셔야 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1.16 00:26
    No. 2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지적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뜯어고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 제3자의 명확한 지적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순수국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01.16 04:27
    No. 3

    반말로 하겠습니다. 존댓말에 능숙하지 못해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시간이 없어 다 읽지는 못했지만 선작한 작품이 이곳에 올라오니 반가워서 글을 씁니다.

    작품 특징과 비평

    1.진부하지 않은 시적인 표현, 비유적인 표현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나는 이런 표현을 좋아하는 부류지만 다수가 그럴지는 모르겠다. 이건 작품의 매력일 수도 있지만 때론 문장의 간결함을 해치고 독자를 지치게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2.다른 작품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도구나 소재는 작가의 말로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작품 내에서 설명하지 않을 거라면 모르는 독자들은 검색이라도 하러 가야 한다.
    3. 풍경 묘사가 많다
    이것도 장점이자 단점.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끌어서 상상하게 하는 것과 강제로 상상하게 하는 것은 다르다.
    읽은 몇몇 부분을 보면 작가는 이 부분에 뛰어난 듯하다. 앞으로도 흐름에 알맞은 풍경 묘사를 하면 좋겠다. 쓸데없는 풍경 묘사는 자제해야 한다.
    4. 문장
    부적절한 것은 아닌데 굳이 쓸 필요 없는 어려운 단어들이 여럿 보인다. 대체 가능하다면 어감을 죽이지 않는 한에서 쉬운 단어로 대체하는 게 맞다고 본다. 작가는 퇴고를 많이 하는 편인 듯하니 본인도 알고 있을 거다. 안 좋은 문장인데 다른 작가가 많이 쓰는 바람에 익숙해진 듯한 문장도 종종 봤다.
    다 지목하긴 힘들고 좋지 않은 문장 하나만 지적해보겠다. 정말 세세한 비평을 원한다면 지원자들에게 텍스트 파일을 넘겨주기 바란다. 문장 일일이 치기 힘들다.
    >>1.안젤로는 일부러 태연한 척 하는 그녀의 어조 밑바닥에 깔린 찹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2.어쩌면 그것은, 안젤로와 그녀의 태생이 다르지 않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리라.
    이 작가의 특징을 동시에 여럿 발견할 수 있는 문장이다.
    시적인 혹은 비유적인 표현
    어조 밑바닥에 깔린, 등을 굳이 덧붙여서 문장의 간결함을 잃는다. 2. 에서처럼 가끔 정제미가 부족하기도 하고. 난 이런 거 좋아하지만...
    >>1. 안젤로는 일부러 태연한 척하는 그녀의 착잡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고치면 간결한데, 작가의 선택에 맡겨두겠다.
    >> 2. 필요 없는 문장이다.
    없는 게 더 낫다.
    총평
    오타나 비문이 적은 것으로 보아 퇴고를 열심히 하시는 듯하다. 글솜씨도 좋은 편이다.
    다만 독서를 많이 했으나 글쓰기 훈련이 부족한 작가의 특징이 곳곳에서 보인다. 동질감을 느낀다. 나보다는 국어를 잘하시는 듯하지만. 어려운 단어 사용, 표현의 낭비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적절한 풍경 묘사를 해나가서 작품의 색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나중에 분량이 쌓이면 정독하고 싶다. 아마 분량 쌓이고 추천 받으면 금방 선작수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당분간은 글 자체에만 집중하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여엉감님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1.16 10:46
    No. 4

    역시 제3자의 입장에서는 제가 보지 못하는 것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장점이라고 생각해왔던 것도 충분히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되는군요.
    비유적인 표현이나 자세한 묘사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필력이 부족해서, 최소한의 압축적인 문장에 최대한의 의미를 불어넣는 다는 게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리고 몇몇 '낯선' 단어들은 특정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넣은 것도 있으니 그 부분만큼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작품의 소재가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몇 장 단위로 모아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파트의 불필요한 문장 구조에 대한 지적은 저로서도 동감합니다. rupin님이 지적하신 대로 불필요한 문장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시 수정하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은휘
    작성일
    15.01.16 17:31
    No. 5

    조급하지 마시고 분량 쌓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 부족한 부분은 분량뿐이라고 봐요.
    다만
    한 화 분량을 12쪽에서 15쪽 정도로 맞추는 연습하시는건 필요할거 같아요.
    글의 호흡이 너무 짧은것도 그렇고
    멀리!봤을때 이 분량 유지하는건 필수라서요.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서은휘
    작성일
    15.01.16 17:38
    No. 6

    한 가지 더 지적이 있다면 글 소개에 '섹시함'이 매우 부족하다는거...
    제목도 그렇고 글소개도 독자를 확 끌어당기는 맛이 없어요.
    글 소개만 좀 바꾸셔도 조회수가 크게 늘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1.16 19:53
    No. 7

    사람들이 어느 정도 분량에 가장 만족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정한 분량이었는데, 어느 정도 분량이 가장 적당할지를 다시 생각해서 재배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개문 문제는 동감합니다. 고심해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5.01.16 17:50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1.16 19:57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5.01.16 20:19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5.01.17 23:43
    No. 11

    저는 rupin님의 의견에 일부 동의하고 또 일부는 동의하지 않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표현, 묘사, 문장은 문제가 없다 : 표현이 시적이고 풍경 묘사가 많다는 건 글쓴이의 특징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이 독자의 호불호로 이어진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즉 특징 자체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로 이를 탓하는 것은 과한 행위입니다. 쉬이 말해 어미의 손에 들린 칼이 사람을 죽이는데 적합하지 않고 무사의 손에 들린 칼이 음식을 만드는데 적합하지 않은 것과 같이 어떤 문체는 흐름이 빠르지 못하고 어떤 문체는 묵직하지 못하다 하여 그것을 탓할 순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그러한 문체의 특성이 글 자체의 재미를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조차도 자신의 문체를 우선 완전히 굳히고, 그 장단점을 명백히 파악한 뒤, 장점은 어떻게 부각시키고 단점은 또 어떻게 축소 혹은 보완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하여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오히려 문제는 큰 문단 : 제가 이 글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는 건 문단입니다. 지금은 한 문장=한 문단으로 볼만큼 문단의 간략화를 추구하는 때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건 지금 논할 게 아니니 생략하고. 무튼 via의 문단 구성은 트렌드와 맞지 않습니다. 더욱이 본질적으로 이러한 문단 구성은 E-Book이라는 매체의 특성과도 맞지 않습니다. E-Book과 기존의 종이책은 같은 듯 하지만 뜻을 글자로 전달한다는 본질을 제외한 그 어떤 부분도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매체의 특징에 맞는 문단 구성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데, 그것이 되어 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쯤 되면 항상 "그럼 문단은 대체 어떻게 구성해야 하느냐?"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곤 한데 글쎄요. 김치찌개를 끓이는 법도 비트를 구성하는 법도 실상은 십인십색인 것인데 문단이라고 그 구성에 왕도가 있을까요? 이는 꾸준한 고민과 노력만이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그래도 글쓴이는 상황이 좋습니다. 적어도 자신만의 문장은 갖고 있으니까요. 이제 자신만의 문단을 가질 차례인 거죠. (그리고 만일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있은 뒤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문단이 옳다고 생각된다면 그건 남이 뭐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내가 보기에 어떻든 당장은 글쓴이의 정답이 그런 형태인 거니까요.) 그리고 문단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면 한 가지 이득이 따라 오는데 다름이 아니고 문체가 특색을 가지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독자의 호불호를 어느 정도 만회해준다는 겁니다. 이런 호불호는 문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거나 문체와 맞지 않는 불리한 장면과 문체에 착 붙는 유리한 장면의 전략적인 배치 즉 연출을 달리하는 방식으로도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지만 문단의 나눔을 새롭게 하는 것 역시 한 답이 될 수 있습니다.
    3. 함정은 제목 : 근데 문단보다 더 심각한 게 제목입니다. 하지만 내용의 집합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오래된 얘긴 치우겠습니다. 답은 그딴 게 아니거든요. "읽고 싶은 제목"이 진리입니다. 독자의 눈을 끌어야 합니다. 제목의 역할과 생명은 거기에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나영이 누나의 은밀한 숨소리] 같은 걸 제목으로 해두고 피와 절망이 난무하는 딥다크한 중세용사물을 쓰시면 곤란합니다만... 독자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이러면 금방 조회수 떨어집니다. (더불어 자신의 평판도.) 고로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일부 보여주면서도 끌리는 제목이 정확한 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via는 정말 안 좋습니다. 일단 뜻조차 누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1.18 13:27
    No. 12

    사려깊은 별가님의 지적 잘 들었습니다.
    문단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정한 분량으로 독자의 읽는 호흡을 배려하는 훈련을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는 적당한 선에서 문단을 끊는 버릇을 들여야겠습니다.
    제목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도 지적하신 사항인데...... 미리 정해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제목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사람들이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기 때문에 부제를 붙여서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겠습니다.
    사려깊은 지적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