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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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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7 13:00
    No. 1

    깨어진 잔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죽음에 관한 것들인데, 소설 속에서는 너무 가벼이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옆동네 놀러가자는 식으로 진행되는 내용이 말이죠. 그리고 그를 대하는 주인공의 자세가 너무나 안일하다고 해야 할까요? 또한 읽으면 읽을주록 그에 관한 작가의 생각이 조금씩 흘러나오지만 이도저도 아닌 아무런 결론없이 그것을 계속적으로 끌고 간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너무나 진부하고 늘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주인공과 리퍼와의 관계를 보다 부드럽게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받아드릴 수도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으로써는 죽음을 너무 관조하는 주인공의 태도가 상당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약간 현실과 동떨어진 그러니까 이질적으로도 받아드릴 수도 있는 것이죠. 또한 인간과 사신 사이의 관계가 발전적이라고 보기 보다는 그냥 애니메이션, 편수를 나누기 위한 과정, 즉. 아무런 변화없이 그것을 질질 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초반부 부터 뭔가를 확 잡아 끄는 그런 느낌이 없이 이어진 다는 것입니다. 깨어진 잔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읽는 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초반에 거즌 다 나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가더군요. 물론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 (전부를 읽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 비평글을 올려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비평글이 올라와 있길래 저도 현재까지 읽은 소감을 살짝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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