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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상 그냥 세계관 설명에 불과한 초기

2. 고통스러울 정도로 부족한 묘사
불탔다, 움직였다, 터졌다, 설명은 이 정도인데 휙휙 넘어가서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대체 오크는 어떻게 생겼고 주인공은 어떻게 무기를 휘둘렀으며 배틀부츠는 화려하다는데 빛나고 그만이고... 사실상 상상을 독자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3. 주인공 주변인들의 사태 대응 미비
사태의 심각성은 전혀 없고 현실이 게임이 된듯 감정따윈 없는 주인공이 그냥 몬스터 잡는 게임하는 이야기입니다.

4. 서사 부족
그냥 뭐가 나오면 싸우고, 줍고, 싸우고 약간의 감정 상하고 그게 다입니다.

5. 흔해 빠진 히로인

가상현실게임+비밀스런 제작사+가난+공략을 아는 주인공+현실에 강림+알고봤더니 신적인 존재의 개입+효과음 띠링!+상태창
너무나도 익숙하고 널린 소재들을 그대로 따라갔지만 빈약한 내용으로 인해 맛이 없습니다.
김밥을 5만원 이상 비싸게 팔고싶은데 다 재료 아는거고 똑같은데다 속도 부실한것을 누가 5만원주고 사먹겠습니까?
왕도를 따라가려면 왕이 되어야 주목을 받는데 너무 그 길에 연연하신것 같습니다...
제 취향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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