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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9 세페르
작성
09.07.21 04:09
조회
4,592

작가명 : 백도라지

작품명 : 오로파

출판사 : 어울림

아직 책을 보지 않았거나 앞으로 보실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대체역사소설중에서 현대를 배경으로 한것을 좋아합니다.

이루어질수 없는 상상속의 세상이지만 잠깐이나마 시원함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백도라지님의 오로파를 읽고 비평글을 써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있으니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낙오자이자 패배자의 길을 간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왜 하늘이 자신을 태어나게 했는지 원망합니다.

월급 250만원에 48평짜리 집도 있고 주식을 처분하면 6-7억의 재산이 있는데 말이죠.

돈이나 미래에 대한 것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크기가 다르겠지만 주인공이 말하는 낙오자의 기준이 좀 높더군요.

산에서 운석을 주은후 운석을 통해 변화된 비타민제를 먹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 주인공은 동생과 친구에게 먹게합니다.

동생과 친구 모두 몸이 좋아졌다라고 하고 주인공은 그것이 운석에 의해 변화된 것인지 심리적인 변화인지 몰라 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운석에서 방사능이 나와서 비타민제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당연히 그렇게 변화된 비타민제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자신과 동생 그리고 친구가 좋아졌다라는 것에 좋을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친구에게 준다고 했을때 주인공은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말이죠.

게다가 폐지줍는 할머니가 몸이 좋지 않기에 약을 권합니다.

안정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약을요.

다음날 할머니가 약을 먹고 몸이 좋아졌다고 주변 노인들을 데리고 와서 약을 주게 됩니다.

동생도 친구들이 몸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죠.

주인공은 그러한 사실만을 가지고 약이 몸에 좋다라고 생각하고 회사를 차립니다.

자신이 일하고 있던 회사를 싸게 인수 하죠.

그 회사는 비타민제를 판매하는 회사인데 이미 안정성검사나 임상실험을 통과했다고 나옵니다.

주인공은 그 비타민제회사를 사들여 방사능을 이용해 숙성시키는 제조공정을 추가한 후 비타민제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그 약의 뛰어난 효과에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엄청나게 팔려나갑니다.

결과적으로 한참후에 주인공이 만든 약은 DNA를 최적화 시킨다고 검사결과가 나옵니다.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엄청난 양의 약이 판매가 되었고 국민 열명중 한명이 먹을 정도였죠.

소설이니 당연히 약이 몸에 좋을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결과론일뿐입니다.

주인공은 이미 안정성검사를 받은 비타민제를 방사능을 이용해 변화시켰습니다.

주인공 스스로 그 약이 몸에 좋다고 믿고 효과를 봤을지 몰라도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이용해 제조공정을 변화시켰다면 안정성검사나 임상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돈을 벌기 위해 이미 안정성검사를 받은 비타민제를 이용했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약을 국민들이 먹게 한것은 커다란 문제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주인공도 큰 돈을 벌게 되었지만 그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주인공은 행동을 보면 돈을 위해 무엇이든 할수 있는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후 약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 엄청나게 팔려나갑니다.

미국에서 약이 DNA를 최적화 시켜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불치병도 고쳐주는 약이 안팔릴리가 없죠.

주인공은 약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회사가 커지고 큰 돈을 벌어들이자 주인공은 약값을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처음 주인공의 판매방식도 공짜로 사람들에게 준 후 그 다음에 판매를 방식이었죠.

물론 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으니 가격을 올려도 살 사람은 사겠지만 독점판매이기 때문에 점점 비싸게 팔게 뻔하죠.

이에 동생이 매출이 떨어질것지도 몰라 반대를 하죠.

하지만 주인공은 없어서 못팔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역시 동생이 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주인공이 말합니다.

'가난한 자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생각해도 돼'라고요.

병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없는돈도 마련해 약을 사먹겠지요.

하지만 당장 먹을것도 없이 병들어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더군요.

물론 약을 통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든인 후에 주인공은 가난한 나라에 무료로 약을 공급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주인공이 했던 말이 있기에 진정으로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해서 무료로 주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주인공은 많은 돈을 벌기 전까지 처음 약을 실험하고 알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준것 외에 오직 판매만 했으니까요.

어려울때 남을 돕는 것과 부자일때 돕는것은 차이가 있는 법이죠.

게다가 진짜 현실에서라면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을 비판할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소설속의 주인공이라면 현실적인 주인공보다 조금더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면 주인공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성격입니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약을 판매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한 주인공은 성공한 기업가가 됩니다.

약뿐만 아니라 경제의 흐름을 예측해 금도 사고 주식도 사는등 거대한 회사를 만들어내죠.

그렇게 대기업가가 된 주인공은 전형적인 기업인이 됩니다.

미국에서 상속세를 폐지하니 한국도 기업들의 요구에 상속세를 폐지하는 시대가 왔고, 조세감면정책을 하겠다고 해놓고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정부가 규제를 안풀어 기업들이 사업을 못한다고 한탄을 하죠.

그리고 후에는 정치가가 국영기업체를 자기잇속을 채우고자 민영화를 하지 않아 재정낭비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금을 내서 국가재정에 도움을 준다고 약값을 20%올립니다.

돈 없는 사람은 먹기 힘든 세상이 온거죠.

2권에서는 주인공의 회사가 한국 경상이익의 30%를 세금으로 낸다고 나옵니다.

자회사가 세금을 내고 이익배당에 대해 또 세금을 낸다고 이를 부당한 세금징수라고 하고 정부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하죠.

하지만 후에 새로 당선된 대통령과 장관의 대화에서 장관은 주인공의 회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자회사외에 회사가 없고 다른회사의 보유지분으로 이득을 얻는다고 나오죠.

그것을 보면 전혀 부당한 세금징수가 아닙니다.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 저러한 문제가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독자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고 오히려 가진자가 더 가지려고 하는것처럼 보일뿐이더군요.

저러한 정책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주인공은 돈과 자신외에는 관심이 없는것 같으니까요.

이후 세계경제가 불황을 겪고 금리가 인상되어 세계는 빈부격차가 커집니다.

그리고 경제성장은 일부부유층이 이끌어 가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아내가 서민들을 돕자고 하자 자신은 장사꾼이지 사회사업가가 아니며 그러한 일은 정부에서 해야한다고 거절합니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주인공이 남을 조금 돕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이죠.

물론 주인공도 많은 세금을 내고 있고 주인공의 아내도 사회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돕자고 할때 자신이 잘 모르니 아내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을 찾아보라는 내용을 넣어도 내용전개상 그다지 큰 무리가 없었을텐데 주인공은 자신과 주변외에 가지지 못한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현실이라면 진짜 내 돈을 써서 남을 돕는다는게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소설의 주인공이고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니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만도 한데 주인공은 직접 나서는 일이 없죠.

처음 주인공이 약 10억의 재산을 가지고도 낙오자이자 패자의 길을 간다고 한탄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부부유층이 이끌어가는 시대의 리더가 된 모습에 한숨이 나옵니다.

세계적 불황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파산을 하고 국가운영을 할수 없게 되자 통일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정치나 국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별로 관여를 하지 않기에 통일과정과 그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문제에 대해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북한에 대한 지원에 대해 국민들의 격렬한 반대라거나 통일후 축하하는 행사에 대해 국민들이 소 닭보듯 한다는 표현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경제가 좋지 않아 당장 내가 먹고 살기 힘든데 통일이 되어 더 힘들게 된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와 이념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북한이 파산해 어쩔수 없이 통일한다라는 분위기나 표현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막상 통일이 된 후에 발생하는 수 많은 어려움들도 거의 나오지 않고 그저 주인공이 뿌리는 막대한 돈으로 해결된듯한 상황과 오직 주인공의 회사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는 표현도 너무 자주 나와 보기 힘들었습니다.

참모총장이 와서 무기좀 사달라고 구걸하고 정부 장관이 와서 돈좀 써달라고 사정하는 모습을 보면 어이없습니다.

장관이나 군고위관료 모두 주인공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기 보다 구걸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면 돈이 좋긴 좋습니다.

주인공이 벌어들이는 돈만이 모든것의 해결책이고 희망이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 분위기니까요.

어쨌든 극도의 경제불황속에 회사는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세계제일의 기업이 됩니다.

꾸준히 약을 판매하고 이제 핵전지나 기타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번도 정치인이나 권력가, 기타 세력의 의도적인 접근이 없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정치인이나 기타 세력이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면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것이라고 초반부터 말하죠.

이후에도 주인공은 한국사람이니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며 정부가 기업활동에 제동을 걸거나 힘을 가하거나 비협조적이면 언제든 한국을 버릴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며 준비를 하죠.

그것도 몇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치인이나 권력가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힘을 이용해 회사에 압박을 가하거나 협박을 한다면 분명히 화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이 심해져 막다른 상황에 다다른다면 한국을 버리고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주인공이 그러한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는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로 대통령과 만남시 대통령에게 특혜(허가기간 단축, 세금감축)를 요청하고 대통령이 특혜라고 거절하려고 하자 다른나라의 조건을 보여주면서 특혜를 주지 않으면 한국을 떠날수 있다라고 협박을 하죠.

대통령 또한 주인공의 회사만이 대한민국을 살릴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 어쩔수 없이 그 특혜를 줄 수 밖에 없었죠.

또한 회의에서도 현재는 글로벌시대라서 한국만 특별히 지원을 하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고 세계경영을 준비해야 된다고 합니다.

정부나 국민이 실망할것이라는 의견에 세계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할 수 없다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작가와 독자가 한국사람이기에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발전을 시키는 것이지 진정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후에 새로 당선된 대통령과 장관의 대화에서 장관이 주인공에 대해 보고할때 원칙주의자이자 매우 애국자라고 보고를 합니다.

그 이유가 주인공이 막대한 돈을 들여 경기를 살리고 세금을 내며 국방비를 부담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세상 누가 자기나라를 위해 이같이 헌신한 사람이 있겠냐고 찬탄을 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역활은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주인공이 많은 돈을 국가에 낸것은 분명 대단한 일이고 애국자라고 부를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돈중의 일부를 국가에 낸다고 매우 애국자라고 부를수 있을까요?

언제든 한국을 떠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한국에서 태어났기에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한다고 하고 협박을 통해 특혜와 같은 자신의 이득을 관철시키는 사람을 매우 애국자로 표현할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어떠한 위기도 없고 장소가 너무 한정되어 답답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저러한 약이 개발된다면 정치인이나 강대국에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을까요?

수많은 압력과 회유, 협박, 스파이등 주인공의 주변은 끊임없이 시끄러울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러한 것이 한번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사무실에서 거의 나오지를 않아 대통령도 찾아와야 만날정도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은 지인이나 회사사람, 정부의 고위급 인물이나 장성등 소위 힘있는 사람들밖에 없고 등장하는 곳도 회사와 집외에는 거의 없죠.

그 어떤 중소기업도 일반시민도 가지지 못한자도 등장하지 않는 오직 가진자들만의 이야기를 보는것같아 씁쓸함을 느낍니다.

주인공은 처음 약을 만들어 돈을 번후 그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하지 나라에 대해 국민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고 후에 국방에 돈을 투자하는것도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이지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같습니다.

물론 소설속의 주인공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애국을 하고 국가와 국민을 보살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속의 주인공이 사회전반에 걸쳐 어떠한 지식도 없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직 돈하나로 다 해결하면서 조금이라도 자신은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편법과 위법, 특혜, 협박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과연 소설속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밥줄, 오직 오로파만이 대한민국의 살길이라고 칭송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 오로파의 주인공은 돈을 벌어들이는 '약'입니다.

주인공은 없어도 약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만 있다면 소설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다른것들은 정치, 종교적으로 논란거리가 될것 같아 몇가지 예를 들어봤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소설을 재미있게 보는 저로서는 쉽게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 많았고 가진자만의 커다란 벽을 본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로파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면 그저 약을 사먹어 주인공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점 외에는 그 어떠한 혜택도 접점도 도움도 없겠더군요.

아니 후에 전쟁이 났을때 동원되려나?


Comment ' 139

  • 작성자
    시스뿜빠
    작성일
    09.07.28 17:56
    No. 101

    다른종교 역시 문제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일으켜온 사건사고들 개수만(그러니까, 방송에 탔던 횟수)따져보면 어떤가요.
    그리고 지금 주위에서 가장 피부에 가깝게 느끼는건 어느종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8 18:26
    No. 102

    시스뿜빠님 제가 누누히 말씀드려온게 그런 방송에 나오는 개신교와 관련한 사건사고들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 욕하는걸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어차피 사람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런 잘못한 사람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죠.
    길거리 선교에 대해 개신교 내에서도 서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는 안좋게 생각하는 편이고, 지금 현재로는 밖에서 저렇게 시끄럽게 하는 걸 찬성하는 쪽은 실제로 행하는 몇명 말고는 거의 반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일들이 또 서서히 줄어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그런 고성방가가 실정법에 위배되면 처벌을 받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길거리에서 음악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춤을 추는사람도 많이 있는 판국에 그저 관대하게 봐주실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저런거에 찬성한다는것은 아니고요.

    기독교의 문제가 많다는것도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걸 개신교의 사상자체가 아예 처음부터 잘못되었기에 개신교 믿는 놈들은 전부 다 저런다고 말하지는 말아달라는 겁니다.
    님의 말씀대로 다른 종교들 역시 그 횟수가 적던 크던 문제는 다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현재 자잘하게 문제를 일으키는것은 기독교고, 해외에서는 다른 종교가 굵직하게 한방씩 터트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종교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조용한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그런 나타나는 현상을 가지고 그 종교 자체의 사상과 신앙을 욕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할려면 그런짓을 종교의 이름으로 저지른 그 사람들의 욕심과 심성을 욕해야겠지요. 저로서는 그런사람들이 스스로를 개신교인이라고 하는것조차 기분이 나쁩니다만.

    그래서 무영소소님의 20번 댓글중 '기독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니까요' 라는 말에 발끈한 것이고요. 저는 댓글 50번같이 해석을 했기에 저분이 나와 나의 친지마저 다 욕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구요.
    그래서 80번과같이 불교를 예로들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20번댓글이 80번의 예시된 불교에 대한 비하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만 지금은 무영소소님의 말처럼 제가 개신교라는 틀에 사로잡혀서 뭔가 확대해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에 무영소소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영소소님의 답편이 타당하고 님의 글이 기독교인전체를 욕한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면 바로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8 19:32
    No. 103

    아.. 계속 신경을 쓰는데도 제가 개신교와 기독교를 혼용하고 있네요. 고칠수 있으면 고치겠는데 비평하이에선 수정이 안되죠. 제글에서 기독교라는 단어는 모조리 개신교로 치환하셔도 무방합니다.(혹 앞으로도 제글에서 그런단어는 모조리 개신교를 의미하는걸로 생각해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7.29 01:40
    No. 104

    조용한 아침님이 저에게 요구하시는게 너무 광범위하네요
    이것은 많은 책을 읽어야 제대로 설명드릴 수 있는것인데.........쩝

    일단 얕은 지식으로 설명해봅니다.

    종교의 기원과 유래를 살펴보면 유대교, 기독교(카톨릭, 개신교, 그리스정교, 성공회, 경교, 콥트교회, 에디오피아교회등등 관련종파 포함), 이슬람교는 같은 神, 즉 동일한 유일神을 믿습니다.

    유대어로는 야웨 이고, 라틴어로는 여호와이며 아랍어로는 알라입니다.

    같은 神을 믿으면서 다른 언어로 다르게 호칭하고 종교체계자체도 다릅니다.

    유대교에서 예수가 불교의 자비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소화하여 사랑을 모토로 내세우면서 초기카톨릭이 분리해나옵니다.
    일부학자들은 예수가 인도의 불교사원에서 수행했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고 불교사상이 성경에 나오는 확실한 증거는 예수의 산상설교로 봅니다. 예수의 산상설교는 불경(정확히 무슨불경인지 기억안남)에 나오는 것을 베꼈다고 할 정도로 유사하다고 하네요

    초기카톨릭에서 니케아공의회의 결과 삼위일체냐 아니냐 문제로 경교가 분리해나가고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하여 그리스정교가 떨어져 나가고 지역적인 문제(적대세력이 중간에 있어서 로마교황청과 연결이 안됨)로 콥트교회, 에디오피아교회, 아르메니아교회등이 떨어져 나갑니다.

    중세말기에 카톨릭교회의 모순으로 인하여 개신교와 성공회가 떨어져나가고 아랍지역에서는 원시카톨릭신앙에 아랍고유의 종교관이 합쳐져서 이슬람교가 성립됩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성경에 나오는 여러 예언자중의 하나이자 聖人으로 보고 마지막 예언자를 마호메트로 봅니다.

    뭐 이슬람교도 수니파 시아파등등 여러 종교분파로 분화됩니다.

    모두 야웨(라틴어로 여호와 아랍어로 알라) 유일神을 믿는다면서 왜 그리 분파가 많아졌을까요 ?

    종교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야웨 즉 유일神은 절대적이고 완전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다
    완전한 神을 섬기는 인간이 불완전하다보니 인간의 종교자체가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神은 완전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면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은 불완전하다보니 완전한 神의 한쪽 면(자기가 바라보고 싶은 면)만을 보고 그것만 받아들여서 종교를 구성하니 인간이 만든 종교자체가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종교의 유래를 설명한 것은
    종교를 비판하는 것은 불완전한 종교의 모순된 점을 비판한것이지 그종교에서 모시는 神을 비판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완전한 종교를 비판한 것이 그 종교에 속한 종교인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종교의 모순을 두드러지게 한 사람들은 비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북한은 나쁜 나라라고 해서 북한 사람 개개인에게 욕한겁니까 ?
    일본은 나쁜 나라라고 해서 일본 사람 개개인에게 욕한겁니까 ?

    조용한아침님이 개신교를 비판한것을 가지고 개신교 신자인 본인과 부모님을 욕했다고 말하시는 것은 오버라는 것입니다.
    다만 개신교신자로서 불쾌감은 가질 수 있겠지요

    또한 개신교를 비판한 저도 완전한 신이 아닌 이상 제가 『개신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은 나외는 모두 이단이라는 거죠』이렇게 비판한 이부분을 다시 비판한다면 몰라도 개신교 신자분들에게 욕했다고 나선다는 것은 오버라는 것입니다.

    『개신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은 나외는 모두 이단이라는 거죠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죠』

    자 제가 개신교에 대하여 비판한것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비판해보세요

    님이 제 비판에 대하여 반박으로 들고 나온것이 절대주의론입니다.
    종교 그자체는 절대주의니까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죠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神은 절대성을 가지지만 절대적인 神을 모시는 종교는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것이므로 절대적이 못하다고 앞서 예시 들었습니다.

    『개신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은 나외는 모두 이단이라는 거죠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죠』

    그럼 제 개신교비판에 대하여 제가 질문을 던져보죠

    개신교는 다른 종교를 통해서는 구원이 없다고 보십니까 ? 그리고 개신교의 형제종교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여러종파들 카톨릭, 그리스종교, 성공회등을 통하면 구원이 없다고 보십니까 ?

    개신교 신자들 백이면 백 다른종교 통하면 구원이 없다고 봅니다.
    카톨릭이나 성공회등 기독교 다른 종파는 이단이라고 본다고 대답합니다.

    제 개신교비판이 틀렸나요 ?

    그럼 카톨릭이나 성공회등에 저 질문을 던져보면 어떻게 될까요 ?
    다른 종교 카톨릭이나 성공회등은 야웨와 야웨의 아들인 예수를 믿고 그 믿음의 증거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말로만 믿는다고 말하지말고 예수를 믿는다는 증거로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랍니다 그러면 천국간답니다.)

    카톨릭 같은 경우는 불교를 믿더라도 사랑을 실천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부의 하느님의 성령의 은혜를 입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천국갈 수 있다고 보더라구요

    즉 개신교처럼 입으로만 믿습니다 하고 실천이 없다면 절대 천국 못간답니다.

    아무리 카톨릭 신자가 회개를 하고 고백미사(카톨릭에서 고해미사던가 죄를 고하는거 있죠 ?)를 보더라도 행동의 실천이 없다면 불교믿으면서 사랑(불교에서는 자비겠죠 ?)을 실천하는 불교인보다 못하다고 합디다

    자 제 개신교비판이 틀렸나요 ?

    개신교에서는 오로지 자신들만이 유일神 야웨를 독점하고 있어서 개신교외에는 모두 이단이고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지옥간다니 착하게 살아도 바보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여기에서 기독교 다른 종파의 관용성이 나옵니다.
    기독교 다른 종파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을 행동으로 봐서 다른 종교인들이 사랑을 실천하면 천국간다고 보기에 그들에 대한 관용이 나오지만, 개신교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을 관념으로 보아서 아니 관념이라기보다는 자기들 개인욕심으로 보아서 개신교 교회 나와서 열심히 사랑을 입으로 떠들고 십일조 열심히 내는 사람만이 천국간다고 보는데 둘중 어떤 것이 잘 못되었을까요 ?

    분명히 카톨릭이나 불교에도 나쁜 짓 하는 넘들 있고 카톨릭 신부가 동성애나 소아강간으로 미국같은 경우 고발당하기도 하고 불교승려가 밥그릇타령으로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톨릭이나 불교나 다른 종교 통하여 구원이 가능하다고 보는 점은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있지않은 이슬람교같은 경우에는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퍼져있는 3대종교를 고찰해보면
    개신교만이 타종교 통해서는 절대 구원이 없고 오로지 자기 종교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해서
    『개신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은 나외는 모두 이단이라는 거죠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죠』

    이 비판이 잘못말한 것인가요 ?

    개신교에서도 타종교 통해서 구원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인가요 ?

    개신교는 절대적이라서 개신교만 특별대우로 이해해주는 것이 관용적인 태도라고 보나요 ?

    개신교는 절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야웨를 모시는 종교중에 하나일뿐이며 중세말기 카톨릭의 모순이 절정에 달하여 카톨릭의 모순을 타파하기 위하여 발생한 것이 개신교입니다.
    그후로 수백년이 흘러서 카톨릭은 개신교가 떨어져나가는 아픔을 겪고나서 정신차리고 대오각성, 환골탈태하여 관용적인 종교로 탈바꿈을 했건만 미국을 통하여 수입된 한국의 개신교는 중세말기 카톨릭보다 더욱 지독하게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현재의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개신교가 그들만의 리그를 펼친다면 개신교는 역사속에서 야훼를 모시던 종교중의 하나로 기억될뿐이고 인간을 구원한 종교로 영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개신교는 정말 열심히 선교합니다. 그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감탄스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 선교하는데 한국에서 개신교 신자는 갈 수록 줄어들까요 ?

    그리고 유독 개신교만 욕을 먹을까요 ?

    선교방식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개신교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이라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기에 개신교목사와 신자들 외에 다른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그럼 이만 제 답변을 줄이고 제가 개신교에 했던 비판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세요

    개신교의 절대성만 자꾸 이야기하신다면 결국 개신교만 킹왕짱이라는 소리 밖에 안된다는 것은 이제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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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7.29 01:50
    No. 105

    참 메시아에 대해서는 오로파라는 소설에서 주인공만이 한국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주인공이 한국을 구원하여 메시아로 등장한다는 비유를 든 것이지 기독교의 메시아인 예수처럼 영혼을 구원한다는 개념은 아니라는 것쯤은 아실텐데요

    단지 소설속에서 한국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는 것을 비유한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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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09.07.29 02:21
    No. 106

    저기... 외람된 말이지만..
    제 26년 인생 동안 총 7명의 목사를 보았는데요..
    물론 훌륭하신 목사님들도 계시겠지만..(뭐.. 어딘가 있긴 있겠죠..)
    제가 본 목사들은 죄다 또라이든데... 흠..
    정말 훌륭한 목사님 좀 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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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9 02:54
    No. 107

    흠.. 제가 다시 말씀드려볼께요.
    북한을 욕하는거나 일본을 욕하는거하곤 좀 다르다고 봅니다.
    나라의 경우 대다수의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면 웬만하면 일본에서 살죠. 특히 북한같은 경우 보통사람의 경우 목숨을 걸어야 국적을 바꿀수 있죠.
    그렇기에 북한을 욕한다고 해서 그 안의 개개인을 욕한다고 하긴 어렵겠죠.
    그런데 종교의 경우 개인의 선택이 존중됩니다. 말하자면 님처럼 개신교가 맘에 안든다면 개종하면 됩니다. 즉 지금 개신교 신자로 있는 사람들은 개신교의 사상과 교리를 마음에 들어하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개신교 교리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교가 되거나 타 종교로 개종하겠죠.
    즉 개신교의 사상을 받아들일 것인가의 여부에 대해 자유가 충분히 주어졌고 그 개신교의 사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개신교인이라는겁니다.
    님께서는 개신교의 사상을 욕한것이 개신교인 개개인을 욕한것이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개신교인들은 개신교사상을 당연히 삶을 살아가는 지표이자 가치관으로 받아들입니다. 그건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겠지만서도요.
    그렇기에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죠'라는 님의 말은 즉 개신교인들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다'라고 생각 한다고 말한것과 똑 같은 소리라는겁니다.
    이 경우 개신교의 사상을 욕한것이 개신교인 전부를 욕되게 한것이죠.
    간단히 제가 불교의 사상을 두고 '불교의 사상은 집착을 버리라는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집착을 낳는 악순환을 하고 있다. 이는 내가 보기에 참으로 어리석음의 총화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이건 그냥 불교 사상에 대해 말한 것일까요. 아마 불자들이 들으면 발끈할텐데요. 그럼 불교신자들은 바보같은 사상에 빠진 어리석은 인간들일뿐이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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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9 03:26
    No. 108

    간단히 다시 배타성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그럼 불교를 예로 들어보죠.(제가 불교에 대해 잘못아는 것이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탈'입니다.(개신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구원인것처럼요.)
    고행과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부처-즉 깨달은 자 -가 되는 것입니다. 소승과 대승으로 나뉘어지는데, 소승불교는 결국 수행을 통해서 절대적 깨달음을 얻는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보통사람이 저렇게 수행하라면 죽어도 못하죠. 그래서 보살이라는 존재가 등장을 합니다. 보살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생의 구원을 위해 부처가 되지 않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특히 관세음 보살이 유명하죠. 모든 중생이 다 깨달음을 얻기전에는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서원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이름을 외는것만으로 업장이 사라지고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던가요. 어쨌든 이쪽이 대승쪽입니다.
    어쨌든 불교쪽에서 기독교인을 보았을때 그들이 부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물론 착하게 사는 기독교인은 대충 사람으로나마 환생할수 있겠죠. 좀 좋은 환경에서 다시태어날수는 있겠죠. 근데 뭐 저건 말만 기독교인이지.. 하는 사람들은 그냥 개돼지도 황송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환생하건 축생이건 불교에서 봤을때 어차피 고해의 연속일뿐입니다. 구원과는 상관 없죠.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음으로써 모든 번뇌를 끊고 절대적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다?
    이거 말도 안되죠. 불교를 독실하게 믿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고행에 고행을 하는 승려들도 부처가 될려면 까마득한데 저런 쓸데없는 짓으로 부처가 될거 같습니까.

    기독교가 불교를 믿어서 구원 못얻는다고 말하는것과 같이, 불교 역시 기독교를 믿어서 부처가 된다고 말 못합니다. 서로 자신의 종교가 더 우월하다고 말합니다.
    이때 칼들고 쫓아 다니면 그게 종교다원주의에 저촉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서로 소 닭보듯이 상관 안한다.. 대충 이게 종교다원주의의 참 뜻이라고 봅니다만...

    ps.자 그리고 카톨릭이나 개신교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입장은 대충 이렇습니다.
    기독교적인 구원은 이루어진 것이고 또 이루어 가는 것이 있습니다. 즉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기본구원이 있고, 그 이후에 삶을 살아가며 얼마나 하나님과 닮아가는가 하는 이루어나가야 할 구원(성화)가 있습니다.
    이때에 성경과 예수 그리고 삼위일체를 인정하는 종파 즉 카톨릭, 개신교, 성공회는 다 기본구원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이후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데 그 성화에 대해서 서로 저렇게 살면 구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말하는것입니다. 즉 해석의 문제일 뿐이죠.
    이건 불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개신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떻게 부처가 되느냐, 혹은 더 빨리 되느냐 대해 의견이 갈리죠. 심각한 대립까지도 갑니다. 우선 소승과 대승의 의견이 갈리죠. 제가 보기에는 소승이 불교의 원뜻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거야 제3자의 입장일뿐이고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대승 내에서도 첨예하게 갈립니다. 경전을 중시하느냐 깨달음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말이죠. 돈오니 점수니 하는거로 굉장히 분쟁이 심합니다. 현대들어와서는 일제시대의 여파로 독신을 고집하는 비구와 처 자식을 두는 대처승사이에 또 처절하게 싸웁니다. 일단 산에서 싸우기때문에 외부에서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크고작은 분쟁이 거의 매해 있었습니다.(이건 불교관련 신문기사에서 본거라 전혀 왜곡이 아닙니다.)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것은 뭐 불교도 이런데 왜 기독교만 가지고 뭐라 그러느냐는 것이 아니.. 지는 않고 어쨌든 종교안에 사람이 모여있기에 분쟁과 다툼은 어쩔수 없다는겁니다. 불교에서 승려들이 저렇게 싸운다고 저는 '불교 자체가 문제여- 불교 믿는놈들은 다 조폭들이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개신교 역시 문제가 많다고 그걸 욕하는거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여기 문피아죠. 안티 기독교사이트가 아닙니다. 이런 곳에서 개신교가 어쩌네 하는말 듣는거 참 불쾌하더군요. 분명히 그거 읽는 사람중에 개신교인 있을거 아시잖습니까? 그게 일부라고 해도 왜 굳이 그런 불쾌함을 끼칠 글을 올리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무영소소님께서 이곳의 성격을 감안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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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7.29 08:09
    No. 109

    정말 골수시네요

    그토록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시니~~~쩝

    불교가 자체적으로 싸우건말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
    불교가 내부적으로 싸우던말던 불교인들이 불교도가 아닌 사람들을 이단 사탄 악마로 보던가요 ?

    근데 개신교는 개신교 아닌 사람들은 이단이요 사탄이요 악마로 보잖아요 그게 문제잖아요

    그리고 종교는 자체적으로 신앙을 바꿀 수 있으니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또 뭡니까 ?
    국가는 태어나면서 정해지고 종교는 개인적 자유의지로 바꿀 수 있어서 안된다니 국가도 요새는 국적바꾸기 쉽지는 않지만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려 !!!

    그리고 당신들 개신교는 그럼 왜 카톨릭 비판하고 빠져나왔습니까 ?
    카톨릭도 원래 당신네 종교였으니 절대 비판해서는 안되죠

    개신교 내부에서 싸우건 말건 그건 당신들 사정이니 아무 문제없죠
    다만 개신교 아닌 사람들을 비하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왜 일반인들이 개신교를 싫어할까요 ?
    목사가 일반신도 즉 야훼의 어린양을 사목하는데 모범을 보여야하는데 목사부터가 일반신도를 십일조로만 보니까 문제가 생기고 일반인들이 싫어하죠 하지만 이건 내부문제라 이겁니다

    목사가 일반신도를 돈내는 십일조로 보건 아무 상관없죠
    그치만 외부사람들까지 싸잡아 이단 사탄 악마로 모는데 누가 개신교를 좋다고 바라봅니까 ?

    자 그럼 미국의 개신교가 미국 일반시민으로부터 욕 얻어먹던가요 ?
    미국 개신교 목사중에 신도를 성추행한 경우도 많죠(주홍글씨란 소설이 그거잖아요)
    근데 그건 목사 개인적인 자질문제로 넘어가지 미국 개신교를 싸잡아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일반인들이 개신교를 싸잡아 욕합니다.

    왜 저런거죠 ?

    결국 미국개신교와 한국개신교는 다른 종교라서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개신교가 전래되었지만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배금주의와 배타주의 - 특히 한국사회 고질병중에 하나인 끼리끼리문화 패거리문화의 영향으로 자기패거리 아닌 딴 넘들은 우리편이 아니라 적으로 보는 경향에 개신교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아주 아주 독특한 한국개신교가 나온겁니다.

    이것이 또 웃긴게 미국에서 왔건 유럽에서 왔건 감리교건 장로교건 침례교건간에 저 특성은 개신교일파에서 공통으로 나타납니다.
    신앙심으로 무장한 배타적인 패거리문화가 극도로 나타나면서 외부의 사람이나 세력은 무조건이다시피 이단 악마 사탄으로 몰죠

    그렇지않아도 민족적인 구습인 패거리문화로 인하여 영호남 가르고 서울대냐 연고대냐 어느 고등학교냐 가르고 어디 출신이냐 가르고 패거리 가르는게 우리 민족의 악습인데 그게 개신교 신앙과 짝짜꿍이 맞더니 미국개신교와도 다른 아주 아주 독특한 한국개신교가 나온겁니다.

    참 종교 재미있어요

    신은 절대자인데 그신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종교는 웃기는 짜장면들이죠
    이건 개신교뿐만아니라 님이 말한대로 불교의 돈오니 점수니 태고종이니 천태종이니 하면서 싸우는것부터가 웃긴거죠

    그래서 전 종교를 믿지 않는답니다.
    아 물론 神도 안믿죠 神이 절대자라면 자신을 섬기는 종교를 저렇게 방만하게 놔둘리가 없으니 ㅋㅋㅋㅋㅋ

    종교학 표현을 빌리자면 세상의 모든 종교는 神과 人間의 끊임없는 대화랍니다. 그래서 시대따라 세월따라 종교는 끊임없이 바뀌죠

    종교도 시대에따라 적자생존을 위함 몸부림을 쳐야하고 진화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죠

    대표적으로 잘 진화한 종교가 카톨릭입니다.
    위기가 발생할때마다 의외로 내부정리를 잘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걸 보면 천년종교라는 표현도 틀리지 않죠

    한국개신교는 어떻게 될까요 ?
    현재대로라면 한국에서 일~이백년 버틸 수 있을까요 ?
    한국에 들어온지 이제 겨우 백년인데 벌써 잡음이 시끄러우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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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시스뿜빠
    작성일
    09.07.29 09:23
    No. 110

    무영소소님이 제가 하고픈말 적절하게 해주시네요. 사실 저도 개념만 쥐꼬리만큼 가지고있지 저렇게 글 잘쓰는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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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9 15:54
    No. 111

    제 말은 국가와 종교간에는 차이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걸 제가 억지부린다고 말씀하시니 제 입장에서도 답답합니다.
    저만해도 이나라가 좋아서 여기 사는거 아니죠. 2mb보기싫어서라도 딴데 가고 싶은데 돈없으면 갈데도 없으니 걍 아직 여기 눌러않아 있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개신교신자인 것은 제가 선택한 것이라는겁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서 '한국은 어쩌구저쩌구'하는 식의 비하발언이 나오면 발끈합니다. 하물며 내가 옳다고 지지한 신앙을 이상하게 왜곡해서 욕한다면 제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
    나는 그럼 그런 이상한걸 옳다고 믿는 어리석은 인간이란 말인가?' 하면서 기분이 안나빠지면 그게 사람입니까.

    그럼 종교와 비슷한 사상혹은 신념을 가지고 말해볼까요.
    예전 운동권에 크게 두가지 갈래가 있었습니다. NL과 PD였죠. 저는 PD쪽이었습니다만.
    NL이 민족해방, PD는 민중민주. NL이 한총련에서 주류였습니다. NL은 민족모순즉 분단에서 현실의 모순이 시작되었다고 보았고 PD는 자본주의의 모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NL은 그래서 통일에 그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NL을 기존 수구세력은 친북좌파 집단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자 생각을 해보죠. NL을 친북좌파집단으로 매도한다면 스스로를 NL계열이라고 생각하고 NL을 지지하는 사람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저새끼가 날 욕하는구나, 저놈이 NL계열사람들을 싸잡아서 빨갱이라고 매도하는겨'라고 생각해서 반발했다면 그게 틀린 생각입니까?

    어쨌든 한국 개신교를 그렇게 보신다니 더 할말이 없습니다. 어쩌면 그게 외부에서 보이는 개신교의 정확한 모습일지도 모르죠. 전 미국의 기독교가 한국보다 더 낫다거나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데 님역시 개신교의 사상자체를 욕한거라는겁니다. 그럼 거기엔 한국 개신교만 들어가느냐, 님이 봐줄만하다고 말씀하신 미국개신교도 들어가구요, 결국 개신교인은 그 멍청한 사상을 가졌다는 게 되니 내가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무영소소님께 말씀드렸듯이 나는 그런생각 안하거든요. 그리고 천에하나 만에하나 그런생각이 있더라도 밖으로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무영소소님도 그냥 이런데서까지 개신교를 욕하고 돌아다니지는 말아달라는겁니다. 여기서도 개신교인들이 선교 하던가요. 여기서 개신교인들이 뭔가 눈쌀찌푸리는 짓거리를 하던가요.
    굳이 이곳에서 저를 포함해서 여러명 기분나쁠 글을 써 올린 저의가 궁금하다는 겁니다. 지금에 와서 저는 싱싱한 미끼에 낚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님께서는 제가 님한테 욕을 했다고 굉장히 기분나빠하셨죠. 어쨌건 저는 감정이 격했던 것 사과했습니다.
    저는 님께서 나와 내 친지를 욕했다고 기분이 나쁩니다. 그렇다면 설혹 제가 오해한 것이라고 해도, '오해의 여지가 있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글 올릴때 한번 더 생각해볼께요.'라는 말 한마디 못하시나요.

    뭐 무영소소님과 저는 서로 의견이 좁혀질것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댓글 다는것도 좀 귀찮네요. 님도 아마 상당히 귀찮으실듯 한데 슬슬 끝냈으면 합니다. 흐.. 잘못하면 한 한달 논쟁만 하다가 딴거 못할듯.
    뭐 그렇다고 해도 결국 다시 댓글을 달게 되긴 하겠지만 서로 격한 어조는 슬슬 줄여서 결국은 대강 끝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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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9 18:16
    No. 112

    마침 좋은 예가 생각났습니다. 이번에는 국가로 해보죠. 국가를 욕한다고 해도 신앙, 사상과 결부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요즘 독일에 네오나치즘이 유행한다죠.
    이걸 두고 A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일은 나치즘의 나라다. 독일의 사고관인 나치즘은 아리안민족만이 짱이며 다른 민족들은 모두 열등하다고 여긴다.'
    이에 독일인 B가 반박했습니다.
    '그게 무슨말이냐. 분명히 나치주의가 요즘 기승을 부리는것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일인 모두가 나치주의에 빠진것은 아니지 않느냐. 내 가족과 친지가 모두 독일인인데 너는 나를 모욕한것뿐만이아니라 내 가족과 친지마저도 모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주의자라고 모욕하는 것이다'

    이때에 A가 '헐. 저런 독일빠같으니라고. 저래서 독일놈들은 안돼. 난 독일을 욕한것뿐이지 그 개개인의 국민 모두를 모욕한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이 타당하다고 여깁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29 22:33
    No. 113

    위에 비평글만 보면 이고깽 영지물 같은데 댓글내용은 종교전쟁이군요. 저에겐 엔드키가 있어서 패스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7.30 03:55
    No. 114

    왜 자꾸 사상이나 가치관을 개인과 결부시켜 이야기하죠

    그렇게 사상이나 가치관을 개인적으로 내재화시키니까 광신도란 말을 듣죠 정말 황당하네요

    독일인 B가 반박한 것중에 보면
    '그게 무슨말이냐 분명히 나치주의가 요즘 기승을 부리는 것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일인 모두가 나치주의에 빠진것은 아니지 않느냐.

    여기까지는 제대로 된 반박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다음이 황당합니다.

    '내가족과 친지가 모두 독일인인데 너는 나를 모욕한것뿐만이 아니라 내가족과 친지마저도 모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주의자라고 모욕하는 것이다'

    이분 정말 이상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개신교사고방식과 한국 전통의 가족주의가 결합해서 나타난 행태같네요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무조건 비판하면 그건 우리가족까지 욕한것이다 하고 말하겠네요

    만약 조용한아침님의 아버지가 정부공무원이라고 친다면 정부 욕하면
    이렇게 말하시겠네요

    "당신이 정부를 욕하는 것은 좋은데 정부공무원이 우리 아버지고 우리가족중에 누구누구도 정부공무원으로 일한다 당신은 결국 우리 아버지와 가족을 욕한 것이다."

    저렇게 대답할 거 같은데 스스로는 사상과 가치관, 조직과 개인의 차이를 못느끼고 무조건 가족과 일치화시키고 있으니 마마보이도 아니고 파파보이인가 ? 아니면 가족주의니까 가족에만 의존하는 패밀리보이인가 ?

    당신 가족에 관련된 것은 절대 비판하면 안되겠네요

    이제보니 당신은 종교가 성역이 아니라 가족이 성역이네요

    대단한 가족애시네요 !!!

    조용한아침님 이참에 가족과 관련된 사항 모두 얘기하세요 그래야 님이 부모님이나 가족 욕했다고 발끈하는 모습을 피할 수 있죠

    만약 강원도 사시면 강원도 보리문뎅이들은 느려터졌어 하고 말하면
    바로 자기 가족 욕했다고 덤빌거 같네요 정말 웃긴분이세요

    스스로 못느끼나요 ?
    그걸 몇번이나 지적해줘야 느끼나요

    개신교의 편협한 가치관과 당신의 편협한 가족애가 무척이나 닮은꼴이네요

    이제보니 조용한아침님은 우리가족은 킹왕짱 우리가족 관련된거 비판하면 모두 나쁜넘 이런 사고방식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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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삼사라다
    작성일
    09.07.30 07:03
    No. 115

    대학생시절까지 장로회 교회 다니다가 그만 둔 계기가 딱 하나 생각나네요. 한창 전도주간이라면서 교회 플랭카드에 걸린 문구 하나
    "내 주위(이웃)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자리들 채워라"였나 하여튼 이런 내용의 문구들 보고 그만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앞 뒤 내용은 모르겠지만 저런 내용에서 그만 지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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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30 19:27
    No. 116

    뭐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님께서는 어떤 사상이 그 사상을 지지하는 구성원과 따로 독립되어 있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사상은 결국 그 사상을 지지하는 사람과 일치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솔직히 저는 제가 맞다고 생각하고 님께서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 님도 제가 억지 부린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뭐 이건 어떻게 말로 설득의 여지가 없는듯. 서로의 신념의 문제니까요.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그저 장르소설 사이트에서 굳이 이런 이야기 좀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 만나서 피곤하고 님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 만나서 피곤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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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8.02 03:20
    No. 117

    조용한 아침님 항상 웃음을 선사해주시는군요
    정말 코메디가 따로 없어요 님과 같은 분만 있다면 세상살기가 좀 편할텐데 광신도는 여러모로 이용하기가 편하잖아요

    그러게 왜 애초에 소설에 대한 비평을 한것을 꼬투리잡아서 개신교 이야기로 끌고가셨습니까 ?

    그럼 수고하셈 !!!

    광신적기질 넘 자주들어내지마셈 마마보이도 아니고 패밀리보이라는 희귀병까지 나타난다면 그야말로 좋은 먹이감으로 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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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8.02 17:51
    No. 118

    참나 거참 정말 신기한 분이시네. 저도 솔직히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더니만...
    첨부터 따져볼까요?
    맨 처음 개신교 사상을 욕하기 시작한 분이 누구시죠? 무영소소님이시잖아요. 저는 첨에 핵폭탄 이야기 하고 있었다니까요.

    또 제가 무영소소님 욕했다고 아주 노발대발 하셨죠? 그럼 님은 그렇게 욕먹는거 싫어하면서 왜 남이 듣기 싫은소리를 그렇게 당당히 하시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왜 가족과 친지 이야기 했나 모르시나요?
    님이 그렇게 가볍게 욕한것이 모든 개신교인을 욕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 글을 읽는 저와 개신인이라면 아무나 무차별로 욕한거라는거였죠.
    그랬더니 님은 개신교를 욕한거지 왜 거기에 개신교인까지 욕했다고 확대해석하냐고 화를 내셨죠.
    제가 말해볼까요?
    애초에 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이 체계적인 사고와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그럼 사람을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정체성을 가지게 하는건 뭡니까.
    외모요? 외모도 중요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사람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기억과 그에 기반한 세계관입니다.
    제가 '무영소소님의 사고방식은 오만합으로 가득차있다' 라고 말한다면 무영소소님을 오만하다고 말한것과 다를바가 있나요. 그걸 나는 무영소소님의 사고방식을 말했을뿐이지 무영소소님에 대해 말한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게 가당한 소리인가요.
    어떤사람의 세계관을 욕한다는것은 어떤 면에서는 그의 인격을 모욕한 것이나 그사람 자체를 욕한것보다 더한 분노를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정말 모르시나요? 개신교인이 뻔히 보는 곳에서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얼토당토 않은 지식으로 개신교의 사고방식을 욕한다는것이 제대로 된 지성인이 할 일이라고 보십니까.
    간단히 말해서 제가 80번에 불교 이야기 혹은 독일 이야기 이런것을 옳고 그름을 떠나 문피아같은 곳에서 한다면 그게 제대로 된 사람입니까.
    난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님처럼 사상따로 사람따로라는 식의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또 님은 독일인 B의 처음 반론은 타당하다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처음에 한 반론도 타당합니다. 그런 사람은 개신교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 말이죠. 그렇다면 님은 충분히 오해할만한 글을 써놓고는 끝까지 당당하시군요. 왜 사과 한마디 없으신지.
    아까도 말했지만 가족친지 이런 이야기는 구체적인 예일뿐입니다. 독일나치 이야기에서도 이야기의 초점은 그 글이 독일인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욕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저 '개신교 전체를 두고 말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해할만한 문구는 수정하겠습니다' 한마디 하는게 그리도 자존심 상하시던가요?

    그리고는 반론이 고작 조악한 정부 비유인가요? 정부를 욕하는 것이 어떻게 공무원을 욕하는 것이 되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정권이 어떻게 바뀌든 공무원 물갈이 되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정권과 사상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물론 장차관 이상급은 따로 뭐라고 하던데 이 애들은 바뀌죠. 왜냐면 이 애들은 이본적으로 정권과 그 이념을 같이 합니다. 즉 이명박 정부를 욕하면 그것이 타당하냐의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이 장관급의 자녀들은 발끈할수 있죠. 왜냐면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바를 같이 지향(이른바 코드가 맞다는 말)하기에 등용된 이들이니까요.
    지역감정 이야기를 하셨는데, 님의 그 태도가 바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들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보리문뎅이' '전라도 빨갱이' 공개적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전라도는 빨갱이 소굴이여' 하는 소리를 듣고 가만 있을 전라도 사람이 있는가요? 그래놓고는 뻔뻔하게 전라도 사람 전체를 놓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오리발을 내놓는 사람은 뭐라 생각해야 합니까.

    내말 아시겠나요? 저는 계속 어떤 사상을 욕하는 것은 그 사상을 지지하는 이들의 반발을 부를수밖에 없다는겁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생각 쓰레기야' 라는 소리 듣고 가만 있을 사람이 누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꾸 왜 남을 광신도라고 하세요? 제가 님을 'ㄱㅅ'라 했다고 펄펄 뛰던데 저는 광신도 소리 듣고 기분 좋을거라 생각하나요? 나는 'ㄱㅅ'라고 한거 사과 했는데 님은 왜 사과도 안하고 계속 나를 광신도라고 욕하죠?
    계속 할말 없으면 광신도 이야기하시는데 참 우습습니다. 도대체 무슨 신앙의 문제를 떠나서 이건 그처 철학적인 기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사실입니다.
    저는 계속 기독교적 관점은 배제하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했습니다만 말로 안되면 계속 하는 이야기가 광신도 이야기네요. 그저 인신공격의 연속..
    허. 또 '광신도는 여러모로 이용하기가 편하다'는 말 보니까 확실히 낚시하신거 같은데, 좋아요. 제가 낚시에 걸린 좋은 먹이감이라는거 인정하죠.
    그런데 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신앙을 가지고 노는거 그리 좋지 않다는것만 알아두세요.

    어쨌든 님은 그렇게 계속 살아보세요. 재미있게 살아보시고요. 저같은 사람 낚아놓고 흐뭇한 웃음도 지어보시고요.
    앞으로도 잘 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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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04 13:27
    No. 119

    무영소소님//
    처음 단 댓글이 중간에 인용되었기에 그 다음부터 읽어보았습니다만, 전혀 제가 드린 말씀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그저 '개독까기 동지'로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화가 났습니다.

    저는 평소 한국 개신교의 치부들을 일상적으로 비꼬고 까는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개독개독거리진 않습니다. 일단 제 얼굴에 침뱉기이도 하고, 반성-자성과 자학-광기는 다른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랫쪽 댓글로 진행할수록 대놓고 욕을 초성체로 표기해가면서 광신광신 해대시고 계신데, 그 광신의 목적어인 모 회원님의 구체적인 사례 없이 해당 분을 그저 '너 광신광신광신'식으로 귀두드리며 샤우팅하기를 계속하시면 저도 결코 계속 좋게 봐 드릴 수는 없습니다.
    첫 부분쯤에서 한국 개신교계에 대해 비판하셨을 때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신 분이라 판단하여 생각을 기울여 댓글을 작성하였으나, 이후 점점 진행될수록 그저 '인터넷에서 이것만 까면 모두동지 OK'라는 편리한 떡밥을 덥석 물고 있는 아무 생각 없는 키보드 타자수로 점점 인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문희준씨가 그랬죠. 해당 가수에 대해 별로 알고 있는 것이 없어도 일단 락커 어쩌구 하면서 까고 보면 게시판의 모두 친구가 되어 친하게 지낼 수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뭐 한국 개신교가 문보살님처럼 미래 대인배의 길을 걸을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건 별도의 문제고,

    이러저러한 교리가 있는데 이 교리 자체는 인류의 적이며 존재할 수 없으며 사악하며 독선적이고 근본적으로 모두모여 까도 되는 교리니까 그 교리를 인정하는 모모회원 너 따위는 아무리 욕해도 나는 정의로워
    하는 식의 논리는 삼가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04 14:21
    No. 120

    기독교의 근본 교리중 하나는 '나 외에 다른 신은 없다'라는 신의 선언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여러 노예 민족들의 이집트 내 연합공동체인 히브리 인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난 이러한 형태의 '유일신' 사상은 스스로에게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정신적 구심점을 제공하여, 증강된 정치적 영향력과 인구로 이집트에서 독립하여 홍해 근처 다른 도시국가의 영토까지 점령하여 독립하는 '일종의 신화'를 창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신의 뜻이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는 가르침이 퍼져 나가면서 수천 년 묵은 배타적/민족중심적 유대교의 한 분파는 세계 종교로서의 성격을 갖추기 시작한 기독교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하층민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기독교는 로마제국 국교라는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루어내며 본격적으로 전 세계인을 위한 교리와 체계를 갖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세부터는 생략.

    예를 들어, 신이 존재한다고 해 봅시다. 어차피 모르니까 가정을 해 봅시다.
    신은 여러 가지 형태로 상상해볼 수 있겠지요. 다신이나 유일신 형태도 있을 수 있고, 자연신의 형태나 도가에서 말하는 자연의 도, 불가지론자들 중 일부가 상상하는 '존재하나 의미 없는' 형태의 신, 아니면 프랑스 짝퉁SF소설가 베모씨의 생각같은 진화형 이고깽 같은 형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신 위의 신 위의 신(어, 드래곤볼?)같은 것도 상상 가능하겠군요.

    이런 여러 가정 중에서는 서로 양립 가능한 것도 있지만, 동시에 가정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1. '이 숫자는 짝수이다.'
    2. '이 숫자는 홀수이다.'
    3. '이 숫자는 종이에 쓰여져 있다.'
    4. '이 숫자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수이다.'

    표현이나 상상에는 제한이 없지만 1번과 2번은 서로 동시에 긍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 경우의 수를 나눠야 하겠군요.

    다시 신을 생각해 봅시다. 이번엔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형태를 가지는 신의 가정(?) 입니다.

    '신은 유일하다.'
    '신은 스스로, 여럿이라고 자칭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잠깐 여기서 스톱. 재미있는 가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의 신은 '여러 신 들 중 하나로 존재하는 또 나름대로의 신'의 범주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여럿은 아니다'라고 못박아 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로마제국의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의 올림포스 시스템(?)을 가지고 이 민족신도 끼워주고 저 민족신도 끼워주고 하던 정책은 로마제국의 팽창으로 인한 통치의 어려움과 함께 문제를 맞이했습니다. 유일신으로의 로레벨 포맷, 즉 세계종교를 통한 대제국의 국교라는 발상이 태어날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이러한 가정을 기본으로-즉, 교리로 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가정을 신에 대한 여러 관점들로 관찰할 경우, '다른 신이 없다고 하지만 난 다른 신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인 사람은 간편하게 해당 경우의 수를 잠시 내려놓고 다른 경우의 수를 살펴보면 됩니다. 종교의 형태는 무궁무진하니까요. 그러나, 일단 해당 경우의 수를 자신의 '종교'로 결정한 경우,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곧 자신의 종교를 버리거나 스스로 고치겠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려면 단지 '이건 좀 쪼잔한 것 같애. 왜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 아냐?'수준의 발상보다는 좀 더 깊은, 자신이 과연 진지하게 자신의 종교를 뛰쳐나갈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행동 준거를 종교적 기준보다 사회적 통념에 더 의존하는 사람들은 더 쉽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기도 하지요.
    뭐 그건 사람 따르는 문제고,

    일단 기독교적 가정에서 계속 생각해 봅시다. 이들은 뭔가 다급해졌습니다. 교리에 따르면 신을 따르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그러한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자, 그럼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온갖 개떡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너무 많으니 생략.)

    당연히 사람들은 묻습니다. '그럼 착하게 살던 사람도 당신들 신을 안 믿으면 지옥가는 거야?(혹은 이순신 장군도 블라블라)' 이들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종교와 달리, 기독교의 구원은 교리상 렙업보상이 아니라 종족보상 아이템입니다. 아무리 노가다(착한일?)을 해서 렙을 올려도 서버패치 전까지 해당 종족으로 변경을 안하면 아이템은 안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국은 당연히 렙업보상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전파 전의 선인들이나 예수 이전의 선인들에 대해서는 교부들과 성인들도 박터지게 싸웠던 논제이므로 일단 접어두고, 눈앞의 인물에 집중합니다.)
    고민합니다. 교리 곧이곧대로 말하면 쳐맞을 것 같습니다. 선택지가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1. 박카스 한병 먹고 수치를 잊어버리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친다.
    2. 능숙하게 헛웃음으로 말을 돌리고 일단 교회로 꼬셔서 시간을 들여본다.
    아, 어느 쪽도 영 좋지 않습니다.

    기독교에게 있어서, 전도는 일종의 인명 구조 행위입니다. 교리상 지옥갈 사람을 천국으로 불러오는 건 상대방에게 좋은 일이다 이거죠.
    근데, 문제는 전도 대상은 분명 기독교가 아닐 텐데, 기독교가 아닌 사람에게 전도는 그저 '너 이상태로는 지옥감' 이라는 도발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열을 안받을 래야 안받을 수가 없어요. 아니 내가 뭘 어쨌다고 지들이 날더라 지옥을 가라 마라야. 어차피 지들끼리만 통하는 논리 아냐.
    그럼 기독교인은 이런 딜레마를 모르느냐, 모를 리가 없죠. 압니다. 고민하죠. 전도지, 사탕, 주보, 좀 장기 전법으로 애들을 성경학교로 부른다든가, 집들을 기웃기웃한다든가, (눈치없고 열혈만 타오르는 경우)차에 글자를 더덕더덕 붙여놓고 확성기로 소리지르며 다닌다든가.

    본래 기독교인의 전도는 모순적인 행위입니다. '아직 해당 논리를 옳다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해당 논리'를 근거로 '해당 논리'를 인정하도록 설득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봐도 별로 가능할 것 같지도 않군요. (사실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 믿게 되는 건 다 하나님 뜻이다_-;란 생각도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것이 기독교의 근본적인 원칙이며, 이러한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정이 가해진 기독교는 이미 모세-예수-바울로 이어지는 기독교의 정통 교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럼 뭐 또 다른 종교겠죠.

    중간중간에 기독교(한국에는 특히 개신교에서 많이 발생하는)적 교리에 의해 발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쟁점들이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이들 중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그리고 타인에 대한 사랑을 교리로 가지는 기독교적으로도)비도덕적이거나, 목적에 수단이 경도되어 오히려 남을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없는 단순무식한 짓거리들이라는 점입니다. 마구잡이 전도나 목사의 치부, 축재, 부도덕한 행위, 기독교 단체의 정치적 편향성과 뻔뻔함, 사회적 폭력 등의 행위는 일상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며, 마침(?) 기독교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왜 자신들의 신에 대한 해석만 맞다고 주장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마치 '여기 있는 이 짝수는 왜 2로 나누어져야 하는가'와 같습니다. 눈앞에 있는 짝수(기독교)를 누군가 고쳐서 2로 안나눠지게 할 수는 있겠죠. 근데 그건 이제 짝수(기독교)가 아니군요. 좋아요. 다음 타겟을 수정해 줍시다.(?)

    그건 마치 이슬람 교도에게 '왜 무함마드가 알라의 사자인가. 나는 다른 사람일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무슬림 분께서는 굉장히 미묘한 눈빛으로 쳐다보겠죠.

    그러니 논쟁을 할 때 좀 포인트를 정확히 짚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8.06 03:48
    No. 121

    실버소울님께

    님께서 댓글을 제대로 계속 자세히 읽어보았다면 제대로 논쟁 포인트를 짚었을텐데 아마도 댓글을 중구난방으로 읽어보신거 같군요

    님의 오류는

    첫째 개신교에 대한 종교논리를 기독교전체로 확대포장한점 - 자세히 읽어보시면 개신교를 제외한 다른 기독교신자이신분의 충고로 인하여 개신교와 기독교를 분리하여 논쟁을 진행해왔고

    두번째 오류는 논쟁의 핵심에 대하여 잘못 파악하고 있다는 점 잆니다.

    지금 논쟁의 핵심은 조직과 교리 및 도그마를 개인 인격과 분리가능한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조직과 교리 및 도그마를 개인 인격과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점이고
    조용한아침님은 조직과 교리 & 도그마는 개인 인격과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즉 개신교의 모순에 대하여 비평하면 조용한 아침님은 개신교에 속한 모든 인간들에게 비난한 것이 되고 결국 개신교 신자이신 조용한 아침님의 부모님께도 욕한것이 되므로 저는 개신교의 모순에 대하여 비평한 결과 조용한 아침님의 부모님을 욕한 인간 말종이라는 것이 조용한 아침님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이분은 저에 대하여 공개게시판에 욕한것이 정당하다는 논리입니다.

    저의 주장은 개신교의 모순에 대하여 비평했다고 개신교에 속한 개인들의 개별적인 인격에 대하여 모독하거나 욕한것이 아니라는 거죠 따라서 개신교 신자이신 조용한 아침님의 부모님께 욕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결론은 이겁니다.

    제가 『개신교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은 나외는 모두 이단이라는 거죠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죠』 이렇게 주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제 주장에 대하여 "당신이 잘못알고 있다. 개신교는 그런게 아니라 이러 이러하고 일부 개신교 목사나 신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오도된것이다." 하고 제 주장을 반박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조용한아침님은 『당신은 개신교를 비난하였고 개신교를 비난하였다는 것은 개신교신자인 나와 개신교신자인 부모님과 우리 친인척에게 욕하였고 고로 당신은 ㄱ ㅅ 이다 』이런식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이게 정신이 올바른 사람의 대응태도입니까 ?

    전에 TV에서 북한체제에 대하여 비판하였더니 북한의 유일한 영도자이신 김정일원수에게 욕하였다고 생떼난동을 피우던 북한인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조용한아침님은 조직과 개인은 동일체이고 개신교와 개신교신자는 동일인격을 가졌으므로 개신교를 비난하면 개신교신자에게 욕한 꼴이 된다는 지극히 광신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제가 여러번 당신의 행동은 광신적이고 가족적인 이기심에 발로한 패밀리보이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하였지만 끝까지 자신이 옳다는데 뭐라고 하나요 ?

    실버소울님도 조심하세요

    어디 비평 비난하실때 그 대상이 조용한아침님의 가족과 관련이 있다면 당신의 비평 비난은 그 대상과 관련있는 우리 부모님이나 친인척을 욕한 것이므로 당신은 ㄱ ㅅ 이다 라고 욕할지도 모릅니다.

    광신도를 달리 광신도라고 하겠습니까 ?

    조직과 개인을 동일체로 본다면 그게 바로 광신이고 맹신이죠
    그게 종교던 국가던 정당이건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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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8.06 03:50
    No. 122

    덧붙여

    조용한 아침님은 개신교와 개신교신자인 자신과 개신교신자이신 자신의 부모님까지 동일하게 같은 인격적인 대우를 요구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개신교 광신도가 맞습니다.

    어떻게 조직과 개인을 동일시 할 수 있죠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하고 광신도 집단에서나 가능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8.06 03:55
    No. 123

    하나 더 예를 추가한다면

    독일을 나치즘의 나라라고 비판한다면

    독일국민들을 나치주의자로 비판한게 되고 독일인과 독일인의 부모와 친지들까지 나치주의자로 비판한게 된다는 것이 조용한 아침님의 생각이죠

    재미있는 분이잖아요

    조직을 비판하면 그 조직의 조직원인 부모와 친지까지 비판한게 된다니 그러니 그 분 생각이 가소로울 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06 15:42
    No. 124

    논쟁의 시작부분을 지켜본 제 입장에서 제가 본 부분까지를 댓글의 순서대로 정리 해 보겠습니다.

    처음에, 문제의 발단은 무영소소님이 '개신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니까요' 라고 주장함으로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에 따른 제 판단은

    [말씀하신 '카톨릭적 사고관, 기독교적 사고관'도 실제 종교에서 추구하는 가치와는 달라 보이네요. 확실하지 않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일반화해서 말씀하시는건 곤란합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고요한 아침님의 대응은

    [ '기독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니까요 ' 라는 무영소소님의 댓글에 기독교인인 저는 심히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 기독교인들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것에 대하여 욕을 먹는것은 어쨌든 잘못했으니 욕먹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기독교인들은 도덕적으로도 일반인보다 더 깨끗해야한다는 기대가 한줄기 깔려있음이니까요.
    그러나 아예 기독교의 세계관 자체를 간단히 한문장으로 정의내려주시는 무영소소님의 오만함에는 차마 뭐라 말할수도 없군요. ]

    였습니다. (나머지 다원주의 이야기는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생략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무영소소님이 "당신이 잘못알고 있다. 개신교는 그런게 아니라 이러 이러하고 일부 개신교 목사나 신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오도된것이다." 하고 예를 드신 평범한 반박입니다. >

    그런데, 이에 대해서 무영소소님은

    [그리고 개신교적 사고방식-개신교 외에는 모두 이단이고 악이다-라는 것은 제가 주장한게 아니라 유명한 개신교 목사가 주장한 것입니다.', '다만 개신교적 사고방식은 실제 개신교가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라고 하셨죠.(나머지 다원주의에 대한 논쟁은 필요치 않다고 보고 생략했습니다.)

    저기까지 봤을 때, 저는 '유명한 개신교 목사의 주장 -> 실제 개신교가 추구하는 방식' 이라는 일반화는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런 생각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고요한 아침님, 실버소울님은 이미 그 부분에 대한 댓글을 썼지만, 무영소소님은 그에 대해 대응하지 않으셨습니다.


    무영소소님은 마지막 댓글에서 '어떻게 조직과 개인을 동일시 할 수 있죠?'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유명한 개신교 목사의 주장'과 '실제 개신교가 추구하는 방식'을 동일시 할 수 있죠? 하고 반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고요한 아침님은 무영소소님이 기대하는 정상적인 반박을 펼쳤습니다. 다만 다원주의 이야기가 섞이면서 무영소소님이 '고요한아침님의 말씀중에서 기독교라는 개념을 잘 못 잡은 저의 잘못은 인정합니다만 그외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고 대응하셨죠. 이후에 진행된 다원주의 이야기는 제가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무영소소님 또한 위에서 고요한 아침님에 대한 반론으로

    [당신은 개신교신자를 또라이라고 해서 화났고 또한 부모님도 개신교신자이니 당신 부모님도 또라이라고 했다고 확대해석하면서 열내잖아요. 그럼 당신은 만일 당신을 다른 사람이 악마니 사탄이니 이단이니 하면 화 안나겠습니까? 개신교 목사나 신자들이 자신들외에는 구원이 없고 불교나 다른종교를 믿으면 모두 이단이고 악마고 사탄이라고 하잖아요. 당신 개신교 입장에서 보면 나도 악마나 사탄이고 나의 부모님도 악마나 사탄인데 난 얼마나 열 뻗치겠습니까 ? 역지사지겠지만, 당신들이 다른 사람들 가슴에 얼마나 대못을 박고 저주를 뿌리면서 살아왔는지 아시겠습니까 ?
    (중략)
    악마 사탄 소리들으면 얼마나 열 뻗치는지 아십니까 ? 저주 그만 뿌리세요 그렇게 남들에게 저주 뿌리면서 제 잘난 맛에 살고 싶나요 ? ]

    라고 '전체와 개인을 동일시'해서 발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댓글의 내용으로는 무영소소님이 직접 악마나 사탄이라는 말을 들어서 화난건지, 개신교가 다른 사람을 악나마 사탄으로 칭해서 화난건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저는 조직과 개인을 완전히 동일시 할 수도 없고, 조직과 개인을 완전히 분리해서 말할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을 욕한다면, 당연히 그에 속한 개인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죠.

    어디선가 양비론이 가장 나쁘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로서는 두 분 다 잘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다고 밖에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위에서 실버소울님이 하신 댓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기독교인 입장에서 무영소소님과 고요한아침님 두 분의 말씀에 다 공감할 점이 있다는 점을 일단 말씀드리고....
    무영소소님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딱 한가지 완전동의까지는 못하겠는 점은 그 비판대상이 '기독교'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전체는 아니라는 겁니다. ]

    또, 저는 위에서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위쪽의 댓글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그 말을 한 그 목사를 욕하고, 그 목사가 속한 교회, 나아가서는 그 목사의 교회가 속한 종파를 욕할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종파 자체가 거대하고, 그 속에 속한 교회와 목사가 또한 매우 많으므로, 이 경우에도 한 교회 목사의 잘못을 들어 전체를 일반화해서는 안됩니다.]

    무영소소님의 말씀처럼 전체와 개인을 분리했지요.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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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06 16:03
    No. 125

    그리고, 댓글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다가 발견했는데, 무영소소님 자신의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48번 댓글에서 무영소소님은,

    [개신교외에는 전부 이단이고 사탄이고 악마라는 소리를 하는 개신교목사와 신자가 또라이라고 했더니 자기부모보고 또라이라고 욕했다는 식으로 확대해석하면서 열내시는 분이 누구신가요 ?
    정말 종교적 광신도가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요한 아침님이 광신도적인 행태를 보인데 대하여 사과하시고 운영진에게도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개신교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말하니 바로 짱돌 던질 태세니 종교없는 사람 서럽네요~~~쩝]

    라고 하셨는데, 제가 읽어봤을 때는 결코 '개신교외에는 전부 이단이고 사탄이고 악마라는 소리를 하는 개신교 목사와 신자가 또라이'로 읽히지 않았습니다. 이 댓글을 제외한 모든 댓글에서는 개신교 전체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이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무영소소님은 이미 핵심을 다 파악하신 후에도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개신교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말했'다는 부분도 저는 공감할 수 없네요;

    또한, 고요한아침님이 욕설에 대해 사과하신 이후에도 계속 '광신도'라는 표현을 쓰는 것 또한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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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8.07 02:49
    No. 126

    얼라리님께

    첫째 고요한아침님은 욕설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쪽지를 보내서 쪽지상으로 사과한다는 말을 하였지만, 저는 공개게시판에서 대놓고 욕하였기에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였으며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경우에만 받아들이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고요한아침님은 공개적으로 사과한 적이 없으며 욕설부분이 문제가 되자 쪽지상으로 무마하고 두루뭉실넘어가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개사과가 없기에 저도 광신도란 말을 계속 사용합니다.

    둘째 조직과 개인의 문제도 마찬가지로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얼라리님도 이중적인 문제를 분별하지 못하였던데 그것은 동일하게 적용해야할 것입니다. 이중적으로 분리하여 적용하는데 그건 조용한아침님의 두루뭉실과 논점 흐리기 전략에 핵심을 놓친것으로 보입니다.

    개신교를 비판하면 개신교신자인 부모님을 비판하게 된다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 개신교 신자나 목사가 나쁜 행동을 하면 개신교 전체가 욕얻어먹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조용한아침님을 보면 정말 이중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뻔뻔히 알수 있는 것이 개신교 신자나 목사가 나쁜행동을 하면 그것은 개신교 전체가 아니라 개신교 일부에서 그런 것이고 (조직과 개인을 분리하고) .............개신교에 대하여 비난하면 그것은 개신교 신자 전체에 대하여 비난하는 것이다. (조직과 개인을 동일시하죠)

    정말 이중적이지 않나요 ?

    그리고 제주장 즉 개신교는 킹왕짱 딴넘들은 이단이다. 이것에 대하여 비평하는 것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조용한아침님이 제 핵심주장에 대하여 제대로 비평한적이 있나요 ? 오로지 물고 늘어지는 것은 개신교를 비난하면 개신교 신자인 자기 부모님을 비난하는 것이고 저는 다른사람 부모님 비난한 패륜아다라는 식으로 논리를 교묘하게 전개하는 것이죠

    저는 당근 저 논리만 앵무새처럼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어서 말바꾸기만 하는 모습에서 조용한아침님은 개신교 광신자라고 확신하는 바이고 당연히 현재로서는 개신교 독실한 신자님이시며 개신교 광신자인 조용한아침님께 당연한 호칭을 취소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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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07 11:44
    No. 127

    무영소소님의 댓글을 읽으면,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언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제가 쓴 댓글을 다 읽어보신게 맞나요? 저는 고요한아침님을 대변한다든지, 고요한아침님이 옳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고요한아침님은 분명히 27번 댓글에서
    -----
    '기독교적 사고관은 나만이 킹왕짱 딴넘들은 모두 이단에 바보라는 것이니까요 ' 라는 무영소소님의 댓글에 기독교인인 저는 심히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 기독교인들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것에 대하여 욕을 먹는것은 어쨌든 잘못했으니 욕먹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기독교인들은 도덕적으로도 일반인보다 더 깨끗해야한다는 기대가 한줄기 깔려있음이니까요.
    그러나 아예 기독교의 세계관 자체를 간단히 한문장으로 정의내려주시는 무영소소님의 오만함에는 차마 뭐라 말할수도 없군요.
    -----
    라고, 무영소소님의 '개신교는 킹왕짱 딴넘들은 이단이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무영소소님이 기대하는 '제대로된 반박'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논쟁이 계속되는 시발점은 무영소소님의 30번 댓글입니다.

    무영소소님은 30번 댓글에서 고요한아침님의 반박은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정상적인 반박(위에서 가져온 부분)과 그 밑의 다원주의에 관한 고요한아침님의 주장을 뭉뚱그려서 '제말에는 오류가 없고 저보고 다원주의를 인정하라는 말을 하는거 자체가 이상한 소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본래의 문제와는 동떨어진 '다원주의'와 '집단과 개인'에 관한 논쟁이 시작되지요. 그리고는 방향이 어긋난 논쟁이 계속됩니다. 저는 이후에 진행되는 논쟁에는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원주의도, 전체주의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원주의나 전체와 개인에 관한 논쟁에서는 고요한아침님과 무영소소님 두분 다 잘못되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시발점을 제공한 고요한아침님의 잘못이 더 커 보이네요.


    또, 무영소소님은 31번 댓글에서 '가톨릭이나 성공회는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데, 개신교만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않는다'고 쓰셨는데, 가톨릭도 성공회도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존중'하고, 또 공격적인 선교를 하지 않을 뿐이죠.

    무영소소님은 이후 진행된 논쟁에서 오로지 개신교만 나쁠 뿐이라는 태도를 가지고 계신데, 무영소소님이 스스로 '전체와 개인을 분리하는 문제에서 이중적 태도'를 지니지 않으시려면, 제가 말씀 드렸듯이 개신교 내부의 특정 종파를 구분해서 비판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개신교 내부의 여러 종파들 즉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등에 따라서 다른 교리해석을 하고 있으니까요. 혹시나 무영소소님이 개신교 내부의 모든 종파들에 관해서 경험한 바가 있으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말하자면, 저는 30번 댓글에서 무영소소님이 '개신교적 사고방식-개신교 외에는 모두 이단이고 악이다-라는 것은 제가 주장한게 아니라 유명한 개신교 목사가 주장한 것입니다.'라는 한가지 사례를 가지고 '다만 개신교적 사고방식은 실제 개신교가 추구하는 방식입니다.'라고 전체를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에, 고요한아침님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기에 앞서서 무영소소님 자신의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떤지 하고 댓글을 쓴 것이었습니다.

    물론 고요한 아침님의 이중적 태도 또한 옳지 않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분명히 욕설을 먼저 하신 분이 잘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욕했으니 나도 욕해도 된다'는 것 역시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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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8.08 23:48
    No. 128

    허.. 쪽지를 공개했는데도 공개사과가 아니다.. 뭐 그럼 좋습니다.
    지금 공개적으로 사과하죠.
    어차피 감정이 격해서 나온 말이니 사과가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무영소소님도 이제 광신도니 하고 한말과 처음 기독교 사고관 어쩌고 한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하네요.

    -------
    조직과 개인에 대해서 제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했는데, 이것이 진정으로 이중적인 잣대인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억지에요.
    저는 계속 이 '사상혹은 신앙'이란 부분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무영소소님은 계속 이 사상을 무시하고서는 단순히 조직과 개인의 문제만 가지고 제기하는군요. 저는 기준을 '사상'이란 것에 두고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기에 절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만...

    이게 의도적인 억지인 것인지 내 말을 못 알아 듣는것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불교에서 승려가 예전에 이슬람 종교지도자를 때려죽인일이 있었습니다. 그럼 불교가 살인자 종교인가요? 불교 사상 자체가 살인을 장려하는것인가요? 그 승려 개인의 문제일 뿐이지 그것 자체로 불교전체가 욕을 먹나요? 조계사에서 고위 승려들이 조폭을 동원하는 소요가 여러차례 있었죠. 그렇다면 불교는 조폭들의 집단이다 혹은 사상이 폭력을 좋아한다라고 불교인 전체를 다 매도 할수 있나요?
    제가 지적한 것이 이것입니다.
    불교도 일부가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놓고서 불교 사상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면 엄연히 논리적 비약이고 더 나아가 불교신앙을 가진 사람 전체를 욕하는 것이 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잘못된 사상을 진리인양 믿고 평생 살아가니 그게 바보 또라이 아니면 뭔가요.
    그렇기에 무영소소님이 기독교 사상 자체를 욕한것을 저는 기독교인 전체를 욕한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목사를 비롯해서 몇몇 기독교인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이들은 사실 세속적인-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밀어도 나쁜사람들이죠.) 그럼 욕하는 것은 이들과 사상을 공유하는 일부 타락한 기독교인들에 한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이들의 사상이 기독교적 사상인가요? 아닙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칭하지만 혹은 스스로는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예수를 팔아서 돈과 명예를 얻으려는 자들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팔아 돈벌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것참 제가 보기엔 명백한 것인데, 도대체 어디의 어떤 사상가가 사상과 그 사상을 가진 사람을 따로 떼어 놓고서 논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 무신론 중에도 이런 희한한 사상은 없어요.
    무영소소님께서 새로 창안한 독자적인 철학 조류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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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은난초
    작성일
    09.08.10 18:15
    No. 129

    //고요한 아침님 지하철에서 "불교는 사탄이다. 개신교만이 구원이다" 고래고래 소리치시는분 보시고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면 아직 당신은 선량한 개독교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 진정 광신도고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리가 없죠. 개독교 욕먹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문제는 자체적으로 개선 해나가야 되겠죠. 제 친구는 개독교 여자친구한테 배에 칼맞고 병원에서 한동안 요양했습니다. 믿지않는다고..목사가 사탄이라고 해서 찔러다군요. 지금은 정신병원 감금되지만..이런 사건이 주변에 많더군요.저도 개독교 전체가 잘못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분명 선량하고 주변에 도움도 주고 활동하시는분들도 계시죠. 저는 이런 종교 싸움도 정치권이나 경찰,검찰 이런쪽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고 나라를 위해 약한자들을 위해 노력하시는분들이 많지만 나쁜쪽 인간들이 더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영향력을 많이 끼친다는거죠. 그래서 욕도 많이 얻어먹는거고요. 전 고요한아침님이 진정 가족들과 친구분들이 모욕 당하지 않게 할려면 개독교에 대한 편견을 없에고 싶으시면 자체적으로 정화하는데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나쁜건 나쁘다고 비판하고 잘못된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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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13 12:15
    No. 130

    orz

    아이고....

    제 리플에 달린 '경고문(?)' 내용을 보아하니, 여기서 제가 더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군요. -_-
    더 이상의 효용 없는 코멘트는 삼가하겠습니다.

    그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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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13 12:25
    No. 131

    그저 의견차가 있으신 분들께서,

    '너의 의견은 (내가 봤을 때) 옳지 않으니 나는 네게 당연한 모욕을 주었다'
    였던 일에 대해서만 서로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의견이 충돌했다고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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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크크크크
    작성일
    09.08.15 01:27
    No. 132

    뭐여 이게... 아주 가관이네요.

    문피아가 미쳐 돌아가네요...

    아직 성인이 덜 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남을 배려합시다.

    전 문피아의 운영자가 아니지만...

    뭐... 은난초님, 개독교 발언 수정해 주세요.

    개신교입니다.

    같이 똥구덩이에 들어가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ISROTAW
    작성일
    09.08.17 20:09
    No. 133

    가난한 자에 대해서는 차후에 생각해도 됀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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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부탄개
    작성일
    09.08.19 21:45
    No. 134

    2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읽어보았네요. 참.. 사람이라는게 어쩔수가 없네요. 읽는 내내 두분은 자기말만 하고 계십니다. 그나마 정중히 말하시는분은 고요한외침님이 시네요. 사람이 말을 한다고 해서 다가아닙니다
    저도 무슨글을쓸때 이글이 남의 눈에 보일때 어떠한 평가가 내릴지 염려한 후에 정말 써도 괜찮다고 생각되면 그때서야 글을 적습니다.
    괜히 지나가는돌에 맞아 기분상한 느낌이 들어서 한줄적어올립니다.
    무명소소님 개신교 한테 그렇게 원한이 깊으신지요?? 아님 남들이 욕하니깐 같이 싸잡아서 욕하시는지요? 님이 말한 말에 책임을 질수있는 나이가 되셨다면 그말 진짜 책임지셔야될것입니다~ 말은 절대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내내 고요속외침님이 설명한대로 그타탕한 이유을 말해보라고 했는데도 역시 개신교는 나쁜놈이다! 그러니 욕해도 좋다라는 진리?
    는 어디서 배우셨는지요. 세상이 그리 돌아가니 나도 그렇게 한다 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오로파 참재미있게 본책이여서 들어왔더니....
    뜬금없이 서로 욕하는글보고 참 보기 안좋은듯합니다 . 성경내용에 이런말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사랑이란 오래참고 온유하며 자랑하지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욕한것은 정말 잘못하신겁니다.
    서로 이쯤에서 원만히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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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나이런일이
    작성일
    09.08.30 19:20
    No. 135

    고요한 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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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설파랑
    작성일
    09.09.18 13:18
    No. 136

    저 앞에는 오덕논쟁이 있었는데,
    음... 여기선 이런 종교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문피아 게시판 제대로 둘러본 건 처음인데, 별천지를 둘러본 느낌입니다. 처음에 가졌던 '점잖고', '지성있는' 사이트라는 이미지가 확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하.. 원래 이런거였군요.

    저도 외부에서 보면 광신도 소리 좀 듣겠다 싶은 기독교 신자지만, 고요한 아침님도 대단하네요. 글 쓴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종교의 문제를 '논리'로 설득하려 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해악이 더 심해보이네요. 적당한 수준에서 멈추셨으면 좋으셨을 뻔 했습니다. '가치관'의 문제 혹은 '진리가 무엇이냐'의 문제는 개인의 신념의 문제인지라, 이것이 서로 다른 이들 끼리의 논리적인 토론은 대개의 경우 서로에 대한 악감정만 남길 뿐입니다.

    '만류귀종' (맞나요??) 이던가요? 뭐 길은 어차피 하나로 통한다 라는 식의 '도'를 너무나도 친숙하게 만나는 장르무협의 대표 사이트 문피아에서 아무래도 기독교(개신교)의 '길은 하나다'라는 믿음은 편협해 보일 수 있겠네요. 이걸로 논쟁을 시도하시다니, 그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만, 소모적이고 오히려 역효과만 난 듯합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네요. (다른 댓글들이 보기 좋아서 고요한구름 님에게만 멘트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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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설파랑
    작성일
    09.09.18 13:23
    No. 137

    아, 죄송해요. 고요한 구름이라는 아이디는 어디서 나온건지....;;
    고요한 아침 님이군요. 용서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보름의저주
    작성일
    09.10.10 23:40
    No. 138

    고요한아침 님, 님부터 말조심하시죠? 개신교인 전부를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 핵무기 반대하는 사람은 매국노라니! 어이가 없어서. 아놔, 내가 매국노라니 ㅋㅋㅋㅋㅋ. 아, 진짜 열 받아서 한마디 더 하죠. 자손 대대로 불구로 태어나라. 퉷! (문학에서 표절이 심각한 것처럼 매국 또한 함부로 입에 올리면 안 됩니다.)

    만마지존 님, 이완용도 세금 제대로 내면 애국자인가요? 좀 황당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4.03 17:17
    No. 139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을 이곳에서 여럿 알고 가게 되는군요. 엮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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