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뭐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다그렇죠. 군주제 자체의 최대문제는 군주의 사적문제가 공적 활동의 중심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절대군주정 자체가 기존의 중세적 신분제 사회의 귀족중심의 정치체제에서 군주중심의 관료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얻기 위해서 군주는 정치적 ,종교적 모든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권한으로 인해서 군주 개인 역시 신성시 되어지면서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기를 강요받습니다. 그리고 관료체제 역시 기존의 친왕중심의 귀족들이 권력을 받기 시작하죠. 군주가 우군이냐 현군이냐는 중요하지 않죠.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소수의 권력집단이 다수의 피지배계층을 지배한다는 것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군주 개인의 인맥을 통해서 확보되는 관료는 중앙집권적이며 귀족적이며 폐쇄적으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군주만이 그들의 권력 구심점이 되니까요.
이러한 친왕중심의 권력구조가 유지하는것은 엄청나게 힘듭니다. 이러한 관료계층은 군주의 주요 경쟁자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이떄문에 헨리8세는 마누라 목을 배면서 가신들의 목을 배어냈고 ,루이14세는 화려한 파티로 귀족들의 재산을 거덜냈어야 되었습니다.
중산계층 즉 상인 및 하급관료계층은 국가의 확대로 인해서 성장하면서도 중앙집권적이고 폐쇄적인 친왕귀족 계층에 신분으로 경제적, 법저긍로 차별받았고 이것이 민주주의 시대가 생겨나는 원동력이 되었씁니다. 문제는 이러한 하급관료계층이 귀족으로서 행동하기를 원했고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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