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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7.28 02:35
    No. 1

    음.. 좋은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전제군주를 읽었고 (끝까지 다 읽지는 않았지만) 비평란에 글을 쓸 생각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미리 떠올려본 문장문장마다 악의가 난무하고 사실상의 욕설로 가득하더군요. 그런 글을 올려서 여러사람에게 불편한 심정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싶기에 관 두었습니다.
    뭐랄까 글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돋보이는군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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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7.28 12:05
    No. 2

    뭐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다그렇죠. 군주제 자체의 최대문제는 군주의 사적문제가 공적 활동의 중심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절대군주정 자체가 기존의 중세적 신분제 사회의 귀족중심의 정치체제에서 군주중심의 관료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얻기 위해서 군주는 정치적 ,종교적 모든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권한으로 인해서 군주 개인 역시 신성시 되어지면서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기를 강요받습니다. 그리고 관료체제 역시 기존의 친왕중심의 귀족들이 권력을 받기 시작하죠. 군주가 우군이냐 현군이냐는 중요하지 않죠.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소수의 권력집단이 다수의 피지배계층을 지배한다는 것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군주 개인의 인맥을 통해서 확보되는 관료는 중앙집권적이며 귀족적이며 폐쇄적으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군주만이 그들의 권력 구심점이 되니까요.

    이러한 친왕중심의 권력구조가 유지하는것은 엄청나게 힘듭니다. 이러한 관료계층은 군주의 주요 경쟁자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이떄문에 헨리8세는 마누라 목을 배면서 가신들의 목을 배어냈고 ,루이14세는 화려한 파티로 귀족들의 재산을 거덜냈어야 되었습니다.

    중산계층 즉 상인 및 하급관료계층은 국가의 확대로 인해서 성장하면서도 중앙집권적이고 폐쇄적인 친왕귀족 계층에 신분으로 경제적, 법저긍로 차별받았고 이것이 민주주의 시대가 생겨나는 원동력이 되었씁니다. 문제는 이러한 하급관료계층이 귀족으로서 행동하기를 원했고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7.28 12:08
    No. 3

    절대군주제의 성립은 관료체제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관료체제의 성립은 동양적 전제국가를 만들어서 계층과 서열을 유지하게 될 확률이 많습니다. 생산수단과 생산력의 발전으로 인해서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면 서양과 같은 민주주의 사회도 만들어 갈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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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9.07.28 12:38
    No. 4

    우와 좋은 비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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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7.28 20:25
    No. 5

    오랫만에.. 좋은 비평 잘 보았습니다.^^

    지도자가 유능하지 못한 한이 있더라도 폭군의 등장만은 확실히 막는다는 점은 전제주의에 대한 반발로서 등장한 민주주의의 특징이자 의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부분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폭군의 등장이라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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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달마사마
    작성일
    09.07.29 01:08
    No. 6

    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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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09.07.29 01:49
    No. 7

    후우... 그렇군요... 민주주의로도 폭군의 등장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게 증명된 것이 우리의 현실이건만... 평문을 잘못 쓴 것 같습니다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7.29 08:11
    No. 8

    민주주의는 폭군을 막아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체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환상일 뿐이죠. 민주주의는 폭군이 아니라 중앙집권적이고 서열적인 소수지배집단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입니다. 즉 전제주의와 민주주의를 구별하기 보다는 귀족정과 민주정을 구별하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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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7.29 10:24
    No. 9

    다른걸 다 떠나서 전개가 너무 쉽게쉽게 되는것이 영 아니더군요. 사람들이 전부다 호구인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잘 풀리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09.07.29 14:14
    No. 10

    음, 민주주의의 발생시의 의의와 확산시의 의의를 구분치 않은 탓이 큽니다. 본평을 수정하기는 곤란하나 이후에는 조심을 기하겠습니다.
    다만 폭군이나 우군의 등장을 방지한다는 것은 미디어에 의한 튜표권자의 세뇌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분명 유효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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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내생에봄날
    작성일
    09.07.29 19:43
    No. 11

    완결권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민주주의와 전제군주제의 차이점을 의식하고 쓰여졌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이고깽물과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드래곤과 엘프, 소드마스터만 안나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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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31 01:07
    No. 12

    좋은 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쵸코사탕
    작성일
    09.08.11 04:33
    No. 13

    마지막 한줄에 공감 투척~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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