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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하얀 로냐프 강

작성자
Lv.1 나의쉼터
작성
09.08.21 22:17
조회
2,796

작가명 : 이상균

작품명 : 하얀 로냐프 강

출판사 : 제우미디어

'하얀 로냐프 강'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우호적이고 수작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것이 이 책을 읽게 만든 동기였지만 반도 못 읽고 접을 수밖에 없었다. 나의 이 소설에 대한 평가는 참으로 내리기 어려웠다. 그냥 아쉽다.

이 소설은 나름대로 타당해 보이는 세계관을 제시하여 글에 개연성을 부여하였다. 초반 몇 줄을 읽었지만 문체가 유려하다는 평가가 과연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퀴트린이 파티에 초대되어 있었던 여러 가지 일이 마치 영화를 보듯 자연스럽게 머리속을 지나치는 느낌을 받았다. 초반이고 작가가 직접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그 행동 묘사 하나하나에서 주인공의 심정(공주와의 카발리에로 의식에 주인공이 뭔가 답답함을 느낀다..) 또한 드러났다. 작가의 필력은 굉장한 흡입력으로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아아젠과 퀴트린의 만남과 그 후 아아젠의 퀴트린에 대한 마음은 작가가 직접 보여주기도 하지만 특유의 문체와 문장력으로 독자인 나에게 깊이 와 다았다. 특히 전쟁에서 퀴트린이 좋아하는 차 한 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장면은 아아젠 사랑의 절정이었던 장면이었다. (차는 아아젠이 퀴트린(아무것도 부족함 없는)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단순히 차를 지킨다는 의미보다는 사랑을 지키려는 의지이며 아아젠으로서는 목숨을 걸 수 밖에...)

그런데 처음으로 몰입되어 있는 나를 뒤로 끌어당겨 소설을 냉정하게 판단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아아젠의 경우와는 달리 퀴트린이 아이젠을 사랑하는 과정이 너무 부자연스럽다는(유려하지 못함) 것이다.

퀴트린 입장에서 감정의 흐름을 살펴보면,

   만남 - 그 때 일어난 사건으로 (호감)을 느낌

   전쟁에서 라즈파샤와의 대화 - 그녀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 기회

   여러 가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퀴트린이 늦은 밤이란 이유로 하녀를 배려해 차를 포기함(아직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고 사랑하더라도 그것은 무의식에 있는 상태)

    라벨과의 티타임 - 아아젠의 상처를 알고 미안해 하는 느낌이 듬

    기습(당함) - 아아젠을 구함('하녀 따위'라는 표현과 구할지에 대한 망설임으로 보아서는 아직 사랑의 감정이 무의식에 있을 거라고 생각됨. 미안함이 그녀를 구하는 동기로 작용하는 것 같음. 차를 통해 그녀의 마음을 약간은 알아차린 것 같음.)

    그녀의 위기와 카발리에로 선언

사실 퀴트린의 이 카발리에로 선언은 아아젠의 위기에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므로 퀴트린 사랑의 절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혹시 놓친 부분이 있나하여 앞을 다시 봐도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 사랑때문이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사실 이 카발리에로 선언은 단순히 물질적인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만이 아니라 믿어 오던 신념 역시 많은 부분 포기한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일을 가능케 하는 것은 정말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고 이 소설에서는 사랑외에는 좀처럼 생각하기 힘들다. 호감을 가진 그녀가 죽는 것이 불쌍해서 연민으로 그랬을까? 아님 자신의 하녀에 대한 책임의식일까? 이런 설정이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영... 퀴트린이 사랑에 대해 인식하면서 기존의 가치관과 혼란을 격는 장면, 아니 최소한 사랑의 감정이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넘어왔다는 약간의 암시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정말 이 갑작스러운 카발리에로 선언은 뜬금없지 않은가...(잘 나가던 글이 뚝 끈겨서 글의 본래 목적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느낌)

다음으로 '계급 차별 폐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글이 계속 진행된다. 이 소설은 사랑이 가장 핵심에 되는데 그것이 이미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후라서인지 글에 몰입되기 보다는 상당히 냉정하게 글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군데군데 파탄이 보였다.(특히 설정부분) 1가지만 언급하면 '계급 차별 폐지'가  나이트 라즈파샤 주도로 국왕과 후계자인 공주의 지지하에 진행된다라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서 노동자들이 불만을 가지나 크게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잘 참고 있는데 회장의 사위이자 회사의 경영자가 주도적으로 회장에게 건의하여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회장과 그 딸(후계자)이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노사 분규가 일어나게 만든다라고 생각해 보자. 한마디로 황당하지 않은가?

입헌군주제...좋은 내용이지만 가장 반대해야 하는 사람은 왕당파가 되어야 한다. (혹시 왕과 공주가 현제 우리의 가치관을 교육받고 간 차원이동 이계지인(?)이란 말인가...) 따라서 이와 같은 개혁은 주도하는 세력은 이해 당사자인 평민이 되어야 한다. 라즈파샤가 평민 출신 기사이고 공주와 사랑하게 되나 이와 같은 갈등 때문에 불행하게 된다라는 설정은 어떨까 한다.

그 후 좀 더 보다가 라즈파샤의 설덕과 아아젠의 찬성하에 퀴트린이 전쟁에 참여하기를 결정한다는 대목에서 한번 더 어색함을 느끼고 읽기를 포기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72 볼드모트
    작성일
    09.08.22 02:11
    No. 1

    사실 어느정도 짐작은했지만
    퀴트린이 카발리에로 되고싶다고한건 좀 뜬금없이 나온거같은 생각은있었죠. 뭐 여행하다가 사랑이싹텄다고 볼수도있겠습니다만 그런쪽이 딱히 묘사된것도아니고 책임감? 퀴트린 성격상으론 걸리적거렸으면 그냥 베어버렸을거같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9.08.22 20:33
    No. 2

    제가 예전에 (라니안/ 라다가스트 이 시절?) 이 부분으로 비평을 남긴적이 있는데 엄청나게 까였습니다-_-;;;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음.. 문피아가 특이한 것인지 독자들이 더 냉정해 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이 없네요;

    저는 퀴트린이 아아젠에게 당신의 카발리에로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엄청나게 감동먹었던 사람입니다만.
    그것과는 다르게 연결고리가 참 미흡하다고 여겨졌었죠.

    문체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면에서 상당한 수작임은 분명하지만..

    역시 군데군데 허점이 보이는 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럼에도 굉장히 좋은 책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8.23 16:51
    No. 3

    무의식중에서 있던 생각들이 위기에서 터져나왔다고 봤습니다만 저는..
    두번째 역시도 물론 대부분은 왕당파가 반대를 해야겠지만
    제 짧은 지식으로 네팔이였던가... 한 국가는 실제로 군주가 스스로 입헌군주제를 만들고 그 왕은 최고의 성군이라고 불린 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아예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란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23 18:51
    No. 4

    음 전 그냥 카발리에로 씬에서 감동을 먹었었어요.
    솔직히 좀 허술하긴 하고 왜 갑자기 사랑하지?! 에 대해선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수작이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의쉼터
    작성일
    09.08.23 21:11
    No. 5

    네팔은 반례를 잘못 선택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명목적 입헌군주제 하에 국민들이 고통받다가 10년 전쟁(내전) 후 최근 공화국(왕정 폐지)으로 바뀐다지요... 개인의 일은 몰라도 다수가 관련된 일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기 마련이죠...

    저 같은 경우 카발리에로 선언이 상당히 거슬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는 소설인 걸 새삼 확인하니... 이걸 대수롭지 않게 넘겨 줄 뭔가 제가 모르는 가치가 있었던가 봅니다.

    그리고 위의 비평글 마무리를 짓지 못했는데 퀴트린이 전쟁에 참여한다면 누구와 싸워야 할까요? 제가 그 후는 안 읽어서 잘 모르겠지만 최악의 설정으로 퀴트린 아버지가 전쟁의 총사령관이고 라벨이 돌격대장 정도로 나온다면... 라벨과의 전투에서 실수로 라벨의 심장을 찌른다.(친동생 같은 라벨...) 혹은 아버지와 칼을 겨룬다... 이런 일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 아아젠은 아무리 나름대로 이유가 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 끔직한 걸 바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랑하는 이를 배려하는 현명한 아아젠이 전쟁 참여를 결사반대하고 같이 숨어버리자고 하나 이놈의 운명이라는 놈이 여차여차 심술을 부리는 진행은 어떨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8.24 14:06
    No. 6

    나의쉼터님//네팔이 아니였던가요;; 제가 다큐비슷하게 봤던게 2~3년전이였는데... 그리고 나의쉼터님이 예상했던 전개와 거의흡사합니다. 퀴트린은 정말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여하게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9.08.24 18:44
    No. 7

    전에 우연히 돌아다니다가 작가분이 자기 케릭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놓은 것을 읽었는데

    작가님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 케릭터가 퀴트린이고..
    가장 싫어하는 여자 케릭터가 아이젠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장 핵심이어야 할 퀴트린과 아이젠의 사랑 부분이 그렇게 거칠게 처리되지 않았나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8.24 20:51
    No. 8

    글쎄요...읽은지 오래 되어서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저에겐 문제의 고백(?)씬만은 큰 감동으로 남아 있네요. 만약 그 전에 퀴트린의 사랑에 대한 암시가 더 많이 있었더라면, 오히려 마지막의 반전이 주는 힘이 약해졌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열한
    작성일
    09.08.26 23:41
    No. 9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면이었습니다.
    역사서에 남을 정도의 위대한 기사가 되고 싶어서 내키지 않음에도 왕녀의 카발리에로가 되려 했던 퀴트린이,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는 상대일 뿐이던 아아젠을 위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카발리에로 의식을 치루다니요. 그 후에 이나바뉴에선 존재 자체가 지워지고 부정당하고 있는데 또 아아젠을 위해 로젠다로에서 기사가 되는 부분도 쉽게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희생을 해서 얻을 만큼 큰 사랑이었나 자꾸 의문이 생기고요.
    그래도 그렇기때문에 상대의 옆에 있기 위해 모든 걸 다 감수하는 퀴트린과 아아젠의 사랑이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9.08.27 15:26
    No. 10

    확실히 카발리에로 선언 장면 갑작스러운 면이 있지만
    극초반(피엔젤에게 사랑을 못느낌- 아칼로르로부터 무기한 휴가받음-평민들의 사회를 접함- 아아젠큐트 만남)부터 충분히 복선이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즈파샤의 '계급 차별 폐지'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 층에서 오히려 기득권을 포기하다니?! ..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개혁이자 혁명이라 생각합니다. 전 읽으면서 이부분만큼은 충분히 이해했고 라즈파샤란 인물에 대해 감동했었습니다만..
    평민이나 현대의 가치관을 교육받은 이계인만이 가능하다니.. 언제나 '변화'는 한 명의 인물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 인물의 배경이 크든 작든..
    예로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유명한 석가모니의 얘기가 있습니다.
    왕족인 석가모니는 사람은 누구나 잘먹고 잘살고 풍족한 생활을 하는줄 알고있었는데 처음 바깥세상에 나와 평민들의 사회와 노인(삶과 죽음)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게됩니다. 어째서 인간은 살고 죽으며 계급이 존재하는가?
    그렇다고 석가모니가 계급폐지를 선동한것도 아니지만,, 고위계급층도 충분히 '계급사회의 부조리함' 느낄수 있다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읽으시다가 포기하셨다고 했는데.. 2부의 존재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부로부터 70~80년정도 흐른 뒤의 얘기인데.. 1부를 능가하는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2부 제목은 하얀 로냐프 강- 이백 년의 약속. 1부와 마찬가지로 5권 완결입니다. 1부에서는 이름만 등장하는 이나바뉴 식민지 루우젤의 독립전쟁 이야기입니다.
    2부도 한번 보시는게 어떠실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28 23:05
    No. 11

    글이 미흡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퀴트린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심경의 변화가 좀 더 드러나 있었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더 나은 글이라고 했을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추가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둥두루
    작성일
    09.09.25 22:54
    No. 12

    ㅋ 댓글들 보니까 다들 카발리에로를 선언하는 부분에서의 어색함을 공감하면서도 수작임을 인정하는 추세더군요
    ㅋ 저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바나나키친
    작성일
    09.10.04 21:18
    No. 13

    내가보기에 퀴트린이 카발리에로 의식을한거는 책임감+불만이 한방에 터진거엿고 젠장 음유시인이 뭐라고 좀 치료해줫다고 죽인다는거야 아 개똥같은 법들 개꼴받네 라는 사고과정이 동반된거같습니다. 사랑이란건원래 같이 지내다보면 싹트는거라고생각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페이첼
    작성일
    10.01.23 22:52
    No. 14

    삼성회장의 첫째아들이,
    청소부 아가씨를 만나서 생뚱맞게
    '나 후계자 안해!'
    라는 그런 느낌이랄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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