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너무 많아 패스...
작품명 : 꿈을 걷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분이 있어서 사보게 됐는데...
장편만큼은 아니지만 단편도 꽤나 괜찮더군요. 그래서 평을 올려봅니다.
이계의 구원자(김정률): 개인적으로는 여기 올라와 있는 단편 중에 가장 재미 있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플롯이지만 그걸 김정률 특유의 재미를 살리는 필력이 들어가 재미있다.
구도(문영): 역사적인 사건을 재구성한게 재미있었다.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굳이 주인공을 이용해 암살을 막을 필요가 있는가 같은?) 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꽃배마지(민소영): 음 바리데기 이야기와 백일홍 같은 고전설화를 섞은 듯한 이야기였다. 딱히 특출한 점은 그닥...
인카운터(윤현승): 역시 윤현승! 이라는 말이 나올만한 글이었다. 몰입도와 반전에서는 최고였다.(앞의 김정률 님 글은 재미는 있는데 예상이 뻔히 되서...) 하지만 이건 좀 슬프잖아...
삼휘도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이재일):.... 머리가 나빠서인지 몇번이나 앞의 부분을 다시보면서 인물 관계를 확인한 글. 조금 예상되는 반전이기도 했지만 괜찮음.
11월 밤의 이야기(전민희): 애절하긴 한데... 아직도 이해가 안됨.... 결국 여주인공은 뭐였던거지...
월아月兒 이야기(조진행): 가장 기대했었는데...
기대했었는데...
1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된다. 어흐흑, 재미를 느낄 새가 없었다...
느미에르의 새벽(좌백):....뭔가 흔한 플롯에 예상 되는 이야기. 음... 뭐 더 특별한 건 없었나...
두 왕자와 시인 이야기/그릇과 시인 이야기(진산): 음 단편에 어울리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짤막하면서도 핵심적이라고 할까.
앵무새는 단지 배가 고팠을 뿐이다(하지은): 이런 글을 꽁트라고 하던가? 적절한 유머와 철학, 좋았다.
거름 구덩이(한상운): 오싹햇다. 아니 무서웠다고 정말로. 짤막한 무협 호러로 딱이었다.
마그니안(홍성화):...아악 젠장 난 새드 엔딩은 싫다고!!!! 하지만 그만큼 남자주인공이 아깝고 아쉽고 슬펐다.
글이 너무 많은 관계로 짤막짤막한 평입니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앗었고요... 그래도 역시 용납이 안되는건 월아 이야기....
단편 치고도 너무 짧아....
취향에 맞춰서 베스트3를 뽑자면 이계의 구원자, 인카운터, 거름 구덩이가 되겟군요...
뭐랄까 단편 만이 아니라 장편으로도 보고 싶어진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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