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성환
작품명 : 포이즌 나이트
출판사 : 북두
제목이라는 건 말이지요.
그 글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제목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책을 결정짓게 만드는 중요한 갈림길이 됩니다.
저도 유명한 작가가 아닌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첫쨰가 제목이고 둘째가 출판사입니다.
저 같은 경우 특이한 것을 좋아합니다.
무협으로 예를 들면 독공이나 사술,술법 같은 종류를 좋아합니다.
그런 제가 포이즌 나이트라는 매우 특이할 것 같은 책을 고른 것은 어찌 보면 필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독공.
내용소개부터 온갖 종류의 독을 조종하는 비범한 기사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예, 낙였습니다.
독공은 커녕 검술만 줄창 나오더군요.
이런 경우 글이 재밌나 재밌지 않나를 떠나서 독자가 아주 불쾌합니다.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장난하자는겁니까?
비단 이것뿐만 아니고 수많은 책에서 이런 낚시질을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sf쪽 관련 판타지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xx공학이라는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아주 불쾌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작가님들 한테 부디 부탁하는데 이런 낙시질 좀 하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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