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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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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2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9.02.27 22:50
    No. 1

    1.2권 재미있게 보고 "역시 프로즌이다"라고 감탄을 했었는데, 3권은 반쯤보다 접었습니다. 제 취향에 맞지 안터라구요.

    일곱번째기사도 초중반은 정말 작가에 감탄하면서 봤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에피소드(짧은 이야기들)는 줄어들고 철학적 사상 설명에 페이지를 엄청 할당하면서 흥미를 반감시키더라구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독자에게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철학적 사상설명이 많아지면서 몰입을 못하겠더군요.

    프로즌님 차기작인 사자의 귀환은 1권읽다 접었구요. 사자의 귀환을 접었던 이유는 말장난이 심하다는 느낌을 그 당시에 받았던거 같습니다. 인물들이 말장난만 하고있고 이야기 전개는 안되는 것같더라구요.

    이번 월광의 알바트로스는 3권읽다가 접은 이유는, 무슨 그런 설명이 많은지, 작가님이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독자에게 이야기를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기계설명 철학적 사상설명 기타등등.. 스토리 진행이 전혀 안된다는 인상을 받게 되니 몰입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접어버리게 되더군요.

    프로즌님이 독자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를 여러게 만들고, 여러개 만들어진 에피소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철학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장르소설은 더 그렇다 생각하구요.

    제 취향이 인물의 매력과 사건을 중요시하는 입장이기때문에, 월광의 알바트로스는 제 취향에 맞지 안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02.27 22:53
    No. 2

    다른건 제쳐두고 공학적인 견지에서 따져보자면 판타지나 무협에선 어느정도선은 용인해주는 분위기이니 과하지만 않다면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판타지 같은 게임도 비공선이 나오고, 팔랑개비 몇십개 달린 비행선이 잘도 날지요. 그러면서 싸움은 칼로하고.
    무협도 마찬가지지요. 몇십개의 바늘을 한꺼번에 날리는 당문비전암기통은 현대기술로도 제작이 수월치 않습니다.
    바늘구멍만한 구멍이 뚫려있는 금속배럴도 필요하고, 날리는 동력원도 필요하고, 정밀금속가공기술,제철기술이 필요하거든요.
    밀링머신과 초정밀드릴머신, 탄성있는 극소형용수철을 만들 제철,합금기술,열처리기술도 필요합니다. 망치와 풀무질로 완성될 물건이 아니죠.
    간단한 무기마저도 최첨단기술이 필요한데 건담같은건 말할것도 없죠.
    하지만.
    장르소설이란게 "있다치고"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중요한건 '있다치고' 등장하는 무기와 사상, 마법체계등을 소설속 현실체계에 어떻게 가치를 부여하고 적용하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그런면에서 보자면 적잖은 아쉬움또한 느껴지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구인이 전해준 자유민주사상? 솔직히 이것도 웃기죠.
    지구상에도 자유민주사상이 실현된적이 없습니다. 그저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뜬구름같은 사상이죠.
    이걸 신의계시같이 이세계에 전해주고, 이것을 이루려 애쓴다?
    단추를 잘못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들도 못하는걸 누구에게 강요해? 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무(尹舞)
    작성일
    09.02.27 22:58
    No. 3

    찬성 눌렀습니다.
    프로즌님, 일곱번째 기사를 처음 읽었을 때 판타지계에 대단한 작가가 하나 또 하나 나왔구나 했지요.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무언가 지루해진다는 느낌에 슬펐습니다.
    사자의 귀환은 새로운 도전이신가 싶어 읽었습니다만.. 뭐.
    월광의 알바트로스도 1, 2권 이후로 이건 뭔가 아니다. 라고 생각됐지요. 말하는 능력이 부족해 표현은 못하겠습니다만.
    그리고 건담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겨온 사람으로서, 지울 수 없는 건담의 향기가 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7 23:07
    No. 4

    전하려는 사상적 기반이 튼튼하다면 이해하고 그런가보다 할만도 한데, 먼가 뒤죽박죽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분명 '있다치고'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고, 그러한 생각을 기저에 깔고 읽었음에도 자꾸 거슬리더군요. 독자를 이해시키려는 기술에대한 구술 부분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담이랑은 많이 비슷하더군요...주인공이나 상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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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0.817 G..
    작성일
    09.02.27 23:23
    No. 5

    아니 뭐 월광을 못보시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대

    일곱기사를 읽지 않으시고서 하는 평가치고는 좀 격하신것 같습니다.

    미루어 짐작하기에 별볼일 없는 현대의 인물이 어줍잖케 설치다 얼토당토않은 사상만 퍼트리고 도망간 인물로 보임
    ...
    미루어 짐작하지 마시고 읽고 적어주시는게 어떨지

    아니 사실 읽으실 필욘 없지만 안읽을걸 혹독하게 까내리는 건
    작가에 대한 무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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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7 23:29
    No. 6

    월광의 알바트로스를 읽으면서 일곱 번째기사를 읽어야할 이유가 있나요? 일곱번째 기사 2부라고 나왔다면 이해라도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미루어 짐작하는 상황이란건 전적으로 알바트로스에서 나온 것만 가지고 짐작한 겁니다. 일곱번째 기사가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를 제게 역설할 필욘 없습니다. 그저 제갠 귀가 있어 듣기에 현대인의 차원 이동물 중 하나일 뿐이니 말이죠. 그러한 전제에서 주인공이 살아가는 세계의 사상이 아무런 체계도 없고, 기여했다는 몇 가지 기술을 보아도 대충 짐작할 따름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았다해서 저렇게 짐작한다란게 작가에 대한 무례라면, 알바트로스에 전작에서 언급되었던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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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0.817 G..
    작성일
    09.02.27 23:35
    No. 7

    꼭 읽어야할 필요는 없죠..읽으라고 강요드리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그렇다고 분명히 존재하는 전작을 임의로 추측해서 쓰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할뿐입니다.
    훌룡한 작품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있는 글을 무작정 추측해서 쓴다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7 23:40
    No. 8

    먼가 잘 못 이해하고 계신듯 하군요. 저는 전작에 대해서 추측한게 아닙니다. 알바트로스에 드러나는 전작의 주인공의 영향을 보고 전작의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추측한겁니다. '전작'을 추측한게 아니라 전작 주인공의 '행동'을 추측했을 뿐입니다.
    건성으로 적기는 했지만, 나름 본작을 보고 그 내용에 따라 유추한 겁니다. 예의의 기준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 쓰면서까지 작가에게 예의를 지켜야하는지도 모르겠군요.(인격 모독을 한다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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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0.817 G..
    작성일
    09.02.27 23:47
    No. 9

    자꾸 리플을 연결하면 말꼬리 잡기가 될꺼 같아 이리플만 달겠습니다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읽지 않았는대" 전작의 주인공의 행동을 추측했다는 부분입니다.
    만약 현도님이 전작을 읽으시고 위처럼 추측하셨다면 그럴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껍니다만.
    현작을 보고선 전작의 상황을 이러이러하다라고 적은게 좀 아니지 않은가 생각했을 뿐 입니다.
    무례라고 표현한점은 제가 좀 과하게 표현한듯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 전의 작품의 인물에 대한 평가(사실 평가라기보다 추측)를 읽어보지 않고 적어 내린다는건 저의 입장에선 작가분이 공들여 쓰신것에 대해서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란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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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28 00:07
    No. 10

    "거짓의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극 소수인 최첨단 게릴라부대..."
    건담 냄새가 난다구요......? 더블오만 보신거 맞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8 00:07
    No. 11

    다른 건담 시리즈는 안그런가요? 감상란글을 보니 어떤분 말이 건담(및 메카?)의 일반적인 구성이라는 글도 있었던 것 같고... 아무튼 더블오와 상당히 비슷한게 사실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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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28 00:16
    No. 12

    퍼스트 건담에 나오는 건담은 지온의 MS인 자쿠를 노획해서 배껴만든 MS 수준이죠. 스펙은 자쿠보다야 조금 높지만, 갈수록 후진기체가 됩니다. 특히 겔구그라는 '양산기'는 이미 건담의 스펙을 넘었죠
    (이데올로기로 치자면 자치권 획득인데, 거짓된것과는 다르죠...)

    Z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초기에는 고성능이지만, 갈수록 스펙으론 깝못치죠...
    ZZ는 초고성능인데 그만큼 패널티가 있는 기체고.....

    Nu는 완전 돌아버립니다. 3주만에 뚝딱만든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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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28 00:23
    No. 13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잠깐 말하자면, 우주세기에선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엘리트주의, 마리아 주의가 있긴한데 이데올로기라기 보다는 군벌, 신앙과 많이 관련이 있습니다.)

    이데올로기가 건담에 등장한건 W이 도화선일듯 싶군요. 그렇지만 대립구도는 아닙니다.(방식이 달랐다...정도가 어울리겠군요)

    시드, 더블오에선 그 자식 누구냐 ㅡㅡ 건담에 말도안되는 사상넣은 하튼 타케다 세이지 그 넘인가 원래 건담은 사상놀음하는 애니가 아니었거든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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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8 00:48
    No. 14

    흐음....더블오를 보고서, 아니 그 전부터 메카물을 좋아하는 지라 건담을 처음부터 볼까란 생각을 해왔지만, 분량이 너무 방대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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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일
    09.02.28 01:47
    No. 15

    저는 우리현실을 꼬집은 걸로 느꼈습니다. 지금의 우리 민주주의가 과연 우리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일까요. 법은 만인이 평등하다고 외치지만 현실은 돈있는 자의 편이지요. 그것을 월광에서는 꼬집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대학교수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힘있는 자만이 잘 살고 있는 세상만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도 보수가 이니고 진보라는 사람도 진보가 아니다.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야기 한다.힘없는 우리들은 열심이 공부해서 그들의 세계에 끼든지 아니면 세상을 공부해서 살아남으라고 말하시더군요.

    내가 살고있는 현실에 조차 민주주의의가 과연 있는지 의심스러운데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민주주의와 귀족주의가 공존한다는 것과 그들의 사상이 더 지배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국과 강대국들 또한 미국을 빗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들의 강대한 힘으로 세계의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현실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전쟁이 답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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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9.02.28 02:07
    No. 16

    제가 본 건담은 윙, 시드, 시데 밖에 없지만 알바트로스와 자유의 여신함 탈취에 관한 부분은 시드와 시데 초반부와 굉장히 흡사하긴 하더군요. 감상란의 글을 읽고 나니 자유의 여신함은 아크엔젤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알바트로스는 스트라이커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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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야간비행
    작성일
    09.02.28 03:25
    No. 17

    음. 확실히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이 글의 시초가 되는 일곱번째 기사의 시작은(중세서양의 역사에서 르네상스 역사를 잘 모릅니다.) 중세의 암울한 신 위주의 사회였습니다. 경건한 신의 사명을 행함에 있어 인간의 작은 욕망은 참아야했으며, 신의 의지를 행하지 못하는 농부와 물욕만 앞세운 상인들은 하찮은 존재였지만 일곱번째기사 지운으로 인해서 급진적으로 중세를 벗어납니다.

    피없는 혁명을 이루어냈다고 봐야하지요. 일반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서지 않고 지운으로 인해서 귀족과 기사, 평민을 아울러 시대를 앞당깁니다. 그리고 지운은 마지막에 이를 더 보완할 예언서를 남깁니다. 이것이 어느정도까지 예언지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지운은 현대의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기에 식민지시대에서부터 강대국에 의한 억압과 착취까지 언급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란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서 참혹한 짓도 하는 것이며 이것은 개인의 선지자로서는 도저히 막을 수도 없으며 알아도 당장 미개한 대륙의 식민지를 억합하고 착취하고 노예로 부리면 최소한 반백년이상의 부를 이어갈 수 있는데 국가와 기득권은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조차도 재벌이 몇백억원 탈세하거나 범죄를 저질러도 빈집털이보다 덜 형량이 받는게 현실리지요.

    여기서 또 한번 지운과 동시대를 살았던 마법사는 다시 한번 중세와 마찬가지로 서양열강의 식민지 시대를 뛰어넘기위해서 자유의 깃발이라는 조직을 만듭니다. 우리의 과거에서 서양열강의 식민지시대에 영국이나 유럽은 아프리카, 인디언, 동양인은 원숭이 같은 짐승이었지요. 지금은 동양인은 원숭이로 불리웁니다. 대놓고 말하지 못하지만 속은 동등한 인종으로 쉽게 받아들지 못합니다.

    책 속에서의 문명은 사실 그리 뛰어나다고 보기엔 힘듭니다. 다만 강력한 출력을 마법이라는 미지의 힘과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와 능력자를 통해서 대단하게 표현하지만 서구열강시대에도 마음만 먹으면 엄청난 군함과 화력을 갖춘 전함을 제조했습니다.(책에서 의료기술보다는 마법적인 치료로 고치지요. 즉 옛날처럼 팔이나 다리 짤리면 일단 죽는겁니다.)

    만약에 엄청난 출력의 엔진을 돌멩이 하나와 마법사(개인)의 힘으로 만들 수 있다면 하늘을 나는 항공모함을 왜 못만들겠습니까? 글을 보시면 증기나 터빈과 같은 과학력을 통한 과학은 19세기 수준이며 현대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은 마나라는 환상과학을 통해 구현하는 엔진입니다. 항공모함의 함포또한 화약의 힘이 아닌 마나의 힘이지요.

    1950년대 우리는 굶어죽을 때 미국은 고딩이 차를 끌고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던 시기였습니다. 1900년대 초에 미국은 이미 차를 끌고 다녔다는 거지요. 우리는 1980년대 후반에서야 집집마다 차를 한대 장만할 엄두가 났었지요. 책속의 과학기술력은 사실 대단한게 아닙니다. 랜드워커조차 일곱번째 기사의 작품에서 지운이 없었다면 증기기관의 힘조차 깨닫지 못한 드워프의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고 그 후 마법사를 인간으로 받아들이면서 마나엔진이란 개념이 생겨나 항모도 뛰울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것이지요.

    일곱번째 기사가 중세에서 근세로 워프하는 작품이라면 알바트로서는 서구열강의 식민지시대를 뛰어넘어 현재로 워프하는 작품입니다. 최소한 쓸데없는 잔인한 강자에 의한 유린의 시기를 뛰어넘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입니다.(주인공과 그 스승이라는 마스터는 잘 보시면 현재의 모범적인 우리들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여신함 같은 날으는 항공모함을 못만드는 이유는 단지 그정도의 출력을 내는 엔진을 못만들어서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1000원주고 사먹는 초코릿의 원료생산지국은 다른 기술개발이나 인재육성은 꿈도 꾸지 못하도록 서구의 초코렛 기업들에 의해 장악되어 오로지 농사나 지으면 빈국의 위치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밀, 과일, 채소, 코코아를 키웠는데 선진국에 의해서 밀, 과일, 채소를 키울 수 있는 땅은 모두 갈아 엎고 코코아를 키워서 밀, 과일, 채소를 수입하는 나라로 전락해있습니다. 이게 현실이지만 책은 이런 결과를 뛰어넘고자 환상문학에서나마 실현시키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용선비
    작성일
    09.02.28 06:43
    No. 18

    幻首이 알바트로스만 보고서 그런 말도 안되는 사상이 공존한다고 비판을 하시는 건데... 만약 일곱번째 기사를 보았다면,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전작의 주인공은 결코... 그냥 싸질러버리고 간 게 아닙니다.

    프로즌님의 글은 현실성을 최대한 갖추어놓은 글입니다.

    전작의 주인공은 민주주의와 유사한 사상을 퍼트렸지요.
    그리고 그것은 아주 힘 없는 작은 지역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기에...
    일곱번째 기사에서조차 주인공에 대한 두 갈래의 평가가 내려져있습니다. 지금시대의 조조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은 완벽한 귀족주의의 군국주의의 사상입니다.
    그런 사상속에서 전작의 주인공의 노력이 있기에......
    알바트로스에서 그나마 민주주의와 유사한 사상이 유지가 될 수 있었던 거지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전작의 주인공은 알바트로스 시대에 지나칠 정도로 깍여지고 비하되어 있다는 겁니다. 왜냐고요?

    자신의 지지하는 사상이 올바르다고 말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날의 정부가...
    모든 것은 노무현의 탓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왜? 그 엘프와 드워프가...
    집착에 광기를 보이냐고 했지요?
    그건... 전작의 주인공의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입니다.
    전기 문제를 거론 하셨는데요.

    전기 자동차 오래전에 발명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수소자동차라고... 물을 연료로 작동되는 자동차도 발명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의 휘발유 보다도 더 효과가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가 되지 못 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현 체제... 주유를 사업을 하는 막강한 힘을 지는 자들 때문입니다.

    글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견해를 받아드리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결코 자신의 주장또한 타인에게 이해시킬 수 없는 법입니다.

    조금은 해답이 되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소설을 자신의 잣대로 재기보다는...
    그 소설속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 지에 대해서 한 번 쯤은 생각해보고, 그 해답을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리는 것이, 더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고 보는 눈을 기르는 길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09.02.28 08:41
    No. 19

    괜찮게 보고 있긴 한데 아쉬운부분이 많았습니다. 추천 꾸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9.02.28 09:21
    No. 20

    일곱번째 기사나 알바트로스를 읽으면

    위로부터의 혁명이 무의미함과
    이미 폐기되어 버린 막시즘이 끊임없이 희자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은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여타 정치체제에 대한 역사적 경험이 있었고 자유, 평등, 인권 등 민주주의를 관통하는 각 가치에 대한 꾸준한 연구 이루어져 민중에게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의 민주주의는 일곱번째 기사인 지운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에서 훗날에는 종교적 신념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이런 얄팍한 기반이라면 다시 귀족주의가 횡행하는 것도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둘다 비정상인 겁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소설이죠.

    월광의 알바트로스의 주인공인 앤드류 워커도 원치 않은 경험을 겪고 알바트로스호에 타게 된 부분도 좀 아리송 하긴 해요.
    앤드류 워커가 민주주의에 대한 뿌리깊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기 보다는 기사도에서 행동의 원천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니 앤드류와 자유의 깃발이 사상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앤드류 자신이 스스로 이를 체득하거나 이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개체를 찾자니 기억도 오락가락하는 노친네 둘 밖에 없고, 스스로 체득하자니 인간의 선함을 전제로 한 민주주의를 찾아가기엔 앤드류는 너무 일찍부터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 보게 되었죠.

    다만 월광의 알바트로스의 세계가 사람들의 탐욕에 의해 일그러져 있고 이것을 바꿔야 한다는 최소한의 공감대를 가질 수 있으므로 이것이 앤드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 해도 최후에 가선 소수의 폭력에 의한 혁명과 민중을 위한 민주정체의 확립이라는 수단과 목표의 괴리를 풀어내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 될겁니다. 아무래도 대공가가 그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겠지만, (이건 앤드류 워커 내부의 모순을 풀어내는 매개체도 되겠죠.) 월광의 알바트로스 전체를 보자면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한 개인에 대한 믿음를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모순은 떨쳐버릴 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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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자비
    작성일
    09.02.28 09:31
    No. 21

    초인들? 때문에 근접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군진영에서 원거리무기 써봤자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성으로 피한다면 인명이나 물질적으로 피해가 가니 함부로 쓸 수도 없습니다. 건담 같이 직립형이라면 이동도 수월하고 집는 거 자체가 무기가 되니 접전 중에 한기라도 빠져나간다면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어떤 사회냐에 따라 인명은 따지질 않더라도 문제는 역시 돈이죠 공격측도 싸이코 같이 학살자가 아닌 이상에야 원거리무기는 못 쓸 겁니다. 다시 말하면 초인들 때문에 원거리무기가 발달 못 하고 근접무기 쪽으로 발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모두 초인들에 반응성을 견딜 수 있게 기체를 만들 수 있어야겠죠.
    그런 초인들이 있고 그런 기체를 만들 정도면 과학,수학,,... 등이 발달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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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9.02.28 12:07
    No. 22

    소설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중 하나가 소설속 인물들의 철학과 사상입니다. 소설속 인물들의 철학과 사상에 감동을 느끼게되면, 독자는 그 감동을 재미로 받아드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작가분들이 오해하고 착각하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소설속 인물들의 철학과 사상에 독자는 감동을 느끼는 것입니다. 결코 작가의 철학과 사상에 감동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다시말하면, 소설속 인물들의 철학과 사상에 감동을 받게되면, 그 철학과 사상을 이야기로 만들어서 독자에게 보여주는 작가의 재능에 감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책을 집필하는 사람이 철학가라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할 재능이 있어야 하고, 책을 집필하는 사람이 소설작가라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설명할 것이 아니라, 이야기로 만들어서 독자에게 보여주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 봅니다.
    작가의 철학과 사상에 부합하는 에피소드들을 만들고, 그 에피소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이야기속의 인물(주로 주인공이지요)들을 통해서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재능이 소설작가의 진정한 재능이라 봅니다.
    소설작가가 어떤 철학과 사상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작가적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 있는 것과 이야기를 만드는 재능은 다른 것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소설속에서 장황한 철학과 사상 설명은 무의미 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필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 설명이 장황하고 반복적이고 현학적이라면 무의미하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장황하고 반복적인 기계설명도 무의미하다 봅니다.

    덧글 다신분들처럼, 소설을 보면서 독자마다 여러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해석보다는, 소설로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 소설이라는 면에서, 월광의 알바트로스는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위 덧글 내용은 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소설을 볼때 저와 다른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독자분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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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Einson
    작성일
    09.02.28 12:26
    No. 23

    소설상에 나오는 사상의 대립은 위에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벌어진것이아니라 한 개인 혹은 파벌에 의해서 만들어진것 아니 지구의 역사에 비쳐보면 그냥 주어진것정도죠. 그러니 이미 그흐름을 예언서 비스므리하게 전해 받은걸 기억하는 300(?)살 넘게 먹은 두 노땅들이 일을 벌일수 있는거구요. 그리고 알바트로스의 그 오버테크놀로지라고 하는것도 선구자가 충분히 해먹을수 있는거구요. 300년동안 랜드워커와 증기엔진만을 연구한 그리고 그 시초를 연 드워프인데 당연한거죠.
    거기다 화약이 없이 바로 마나를 사용한 대포등으로 넘어가 버리니 연사속도가 형편없어지고 가격도 비싸서 쓸모가 많이 없어졌죠. 현대의 총이 발전한 이유는 누구라도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인데. 특수능력자가 아닌이상 타기힘든 랜드워커 그래서 숫자도 몇백기정도만이 전장에서 싸우는데 당연하게 마스터가 짱을 먹는거죠. 총을 조준(조준할 능력이 있는사람이 많다고 치고)하고 쏠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혹은 느낌만으로 피할수 있는 초고수를 1분에 한발정도씩 총쏘는 몇십명으로 잡을수는 없는거니까요(몇백명이면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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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2.28 14:23
    No. 24

    조금 핀트가 어긋난 얘깁니다만, 두 개는 별개의 글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읽고, 어떤 추측을 하든 그것은 하등의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작가가 그런 부분을 신경 썼어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히 월광의 알바트로스만 본 독자들도 있을 테니까요.
    가령 사조삼부곡 중 어느 하나만 읽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미루어 짐작하는 게 김용에 대한 무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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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28 16:46
    No. 25

    피없는 혁명이었군요. 그런것이라면 이 위화감 중 하나를 이해할만도 합니다. 사실 알바트로스를 읽으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은 사상의 선두자인 대공가는 존경을 받으면서도 정작 그 사상은 별다른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귀족에게는 당연한 것일테지만 일반 민중에게도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가치를 모르는 우중이기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대단히 치명적인 약점이 아닌가 하네요. 자유의 깃발에 대한 명분이 사라져 버리니 말이죠. 예언서에 따른 실천이라고 하지만,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 민중이 보기에는 광신도들의 미친짓에 생명이 위협받는 정도일테니 말이죠. 민중이 스스로 깨닫지 못한 사상이란 군국주의나 귀족주의 보다 더 위험함 맹독이란걸 알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공모함을 하늘위로 띄우는 것도 엄청난 기술이지만, 항공모함을 띄우는 엔진과 동격 출력을 가진 것을 자동차에 옮겼는데 자동차가 멀쩡한 것은 엄청난 오버테크놀러지입니다. 마나학이라고 하지만, 알바트로스 초반에 묘사되는 메카들은 결코 현대의 그것을 벗어나지 않으니 이해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전기가 나오지 않는다란 것 자체에 딴지를 건게 아닙니다. 증기기관차에 석탄을 떼는 식으로 마나를 주입하는 일회성의 열악한 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 왜 그걸 보완할 다른 대안이 없냐는 겁니다. 소설상에서 70% 이상의 충전율이 갖춰져야 부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공중에서 마나포라도 쏘면 그냥 추락하고 말건지 의문이 들어서 말입니다. 훨씬 어렵게 생각되는(소설 속 묘사 또한) 기술을 이루어 놓고는 비교적 더 쉬운 기술로 짐작되는(자가 충전이라던지...) 치명적 약점이 보이는 작은 결함을 무시했다는 것은 공돌이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잣대에서 벗어나 재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딱히 유난한 잣대를 들이밀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소설속에서 나온 해답이 서로 상충되니 이런 딴지를 거는거죠. 좋은 글의 기준이 무언지는 저는 모르겠고, 더구나 좋은 글을 보는 눈은 무언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칭찬하는 글은 좋은 글인가요?
    쓰다 말았지만 서비님 말과 유사하게 생각한게 전 자유의 깃발이란 조직이 정말 무의미한 조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한 선구자가 있을 순 있지만, 댓글대로라면 무슨 광신도 마냥 예언서 하나 믿고 설치는 무리에 지나지 않는 다는 거죠. 정작 자신들 스스로 그 사상에 대해 철저한 고찰이 있는지는 소설에 나타나지도 않고, 잠깐 나오는 종교의 폐해와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자기들 스스로만 정당화 시킨거죠.
    주인공을 제외하고(나름 특별한 능력자지만) 랜드워커 자체가 능력자를 위한 기체입니다. 초인이라고 해봐야 스펙이 더 높을 뿐이지 별다른 능력을 보유한게 아닙니다. 만약 총을 들었다면 능력자들이니 마나탄을 쏘던가 하겠죠. 소설에 나오는 주포도 마나로 이루어져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왜 마나탄을 우리가 쏘는 일반 총이나 포에 견주어 생각하는지 모르겟습니다. 무슨 무협 소설마냥 매트릭스마냥 총이나 포를 피할 수 있다고 전제하는지 저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초인의 반응성이 뛰어나다면 초인과 동일한 능력의 다른 초인이 마나탄을 쏜다면 이 또한 그러한 전제가 도루묵 아닙니까? 현대의 소총마냥 누가 쏘나 동일한 성능이 나오는게 아닐진데... 근접전을 하는 랜드워커들에게 초 장거리 마나탄은 분명 엄청난 위력일겁니다. 연사가 느리다는 건 단점일 지언정 장점을 덮을 정도는 못됩니다. 게다가 랜드워커에 들어가는 시스템의 응용이라면 연사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이해못할 내용이죠. 랜드워커의 메카가 랜드워커에만 적용된 세상이라니... 머 소설에서 이제 주포가 나온 것을 보면 과도기 시점인데 제가 앞질러 오바한 것일 수도 있지만, 기껏 랜드워커를 타고서 칼부림이라니... 스타크래프트에서 울트라리스크가 대단히 뛰어나긴하지만 주 용도는 맵집용이죠. 왜냐면 대단한 공격력을 지녔어도 밀리유닛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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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03.01 09:52
    No. 26

    幻首님 뒤 늦게 글을 보고 한가지만 幻首님의 댓글중에서 지적하자면 무기에 관한거라면 책에도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 말입니다. 군사무기에서 경제성은 무엇보다 우선 합니다. 군에서 이걸 보급이라고 하죠. 가격대비 성능비로 봤을때 당시에 랜드워커용 총의 범용성이 없음을 잘 알 수있게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총이 일반적인 보병 무기화 돼고 포병까지 제대화한 1800년중후반에도 검기병은 존재했습니다. 오히려 전 월광시대에 랜드워커의 주무장이 검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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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3.01 10:54
    No. 27

    그런 언급이 있었던가요? 그런데 이미 랜드워커란 창조물 자체가 경제성과는 거리가 먼 전략무기입니다. 물론 대놓고 무지막지한 자금을 쏟아 부을 순 없겠지만, 추가로 검에서 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을 아낄까요? 애초에 업글이라고 하지만 적용자체가 다른 전투 타입일테고...(머 인간형 메카 자체가 낭설이긴하지만...)
    경제성만 생각한다면 각기 능력자가 조정하는 랜드워커와 현재의 야포같은 마나포 중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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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03.01 14:51
    No. 28

    제가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않나는데. 그 마나포가 최신형 랜드워커 3대생산할수 있을 정도로 단가가 높고 운용기체도 한정적인걸로 기억합니다. 즉 대단위로 운용 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라는걸 충분히 알수 있는 부분이 책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무기가 개발에서 실전 배치까지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1,2차 대전처럼 정말로 큰 전쟁이 아니라면 거의 세기 단위로 봐야 할 정도 입니다.
    특히 랜드워커 처럼 비중이 큰 전략 무기에 새로운 개념을 무기를 그것도 어마한 비용이 소요돼는 무기를 쉽게 바꾼다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예로 미국이 2006년도에 F-22를 실전 배치 했지만 아직도 주력 전투기는 f-15,16 이 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幻首님이 단점으로 지적하신부분을 저는 오히려 작가님이 밀리터리적인 부분까지 감안해서 폭넓게 공부하고 쓰신게 아닌가 하고 감탄한 부분이라니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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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3.01 18:34
    No. 29

    상식적으로 랜드워커보다 야포수준의 마나포를 만드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니 이해할 수 없기는 한데, 책 속에 그러한 언급이 있다고 하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군요.
    제가 지적한 부분은 F-16을 F-22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식이 아닙니다. F-16을 비싼 돈 들여 만들었는데, 이차대전때나 쓰이던 기관포(따발총???)만 달고 독파이트만 한다는 거죠. 경제성만 따진다면, 아직도 현대는 독파이트 일색이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유도 미사일이나 투하 폭탄(명칭을 모르겠음...) 등이 개발된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어마 어마한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랜드워커가 사용하는 대검(?)에 비할 뿐입니다. 아무리 비싸도 랜드워커보다 비쌀리가 없지요. 지속적인 소모가 있겠지만, 그 소모로 적기를 격추한다면 오히려 이득인겁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과도기인데 제가 괜시리 오바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만, 아무리 기술의 발전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랜드워커를 작동시키는 기술력으로 야포를 생각치 못할 정도로 기술적 편향이 진행 될까란 생각입니다.(사실 마스터의 강격을 견디는 대검을 만드는 기술에, 간간히 나오는 메카닉의 중요소인 유압 및 스프링 등을 보면, 포격술을 제외하곤 이미 포를 만들 기술은 모두 갖추어져 있더군요. 포탄이야 마나가 해결해 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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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03.01 21:34
    No. 30

    幻首님 기본적으로 화약 무기가 없을때 랜드워커가 만들어 졌을겁니다. 있어도 화승총 정도일뿐이죠. 그런 무기가 과언 중갑에 방패까지 든 랜드워커에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습니까? 당연히 기술개발등은 더 나은 랜드워커에 솔릴뿐이죠. 그러다가 식민지 개발로 함선의 개발로 포의 중요성이 대두돼고 증기포에서 마나포까지 개발돼고 그것의 발전형이 랜드워커용 마나포죠. 랜드워커란 훌룡한 박사플랫폼이 있는데. 야포 형식을 개발할 이용가 없지 않겠습니까?? 마나포란게 마나엔진이란게 필요해서 어차피 플랫폼이 필요하니깐요. 그런데 이 마나포가 함선용으로 먼저 개발됐는데도 일부 함선 밖에 가지지 못할정도로 최신예 무기란겁니다. 돈이 있어도 마음대로 구할수 없는 무기라고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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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3.01 22:27
    No. 31

    흐음....먼가 자꾸 이야기의 핀트가 어긋나는 것 같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최신예 기술이란게 납득이 안간달까 정도죠. 책에서 그렇게 나왔다니(저도 읽었는데 왜 기억을 못하는지...난 바본가...ㅡㅡ;) 억지로 납득할 수밖에 없지만, 기술적으로 어떠한 것이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화약이 아닌것은 분명할 테죠. 화약이 아닌바에야 메카닉적으로는 내구력과 완충장치가 존재하는 마당에 정확도를 높이는(포술) 것이 문제이지 기술의 문제로 생각되어지지 않아서 말입니다.
    기술의 발전 방향이 달라서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면, 이해는 합니다만 이미 주포가 존재를 확인한 이상 랜드워커를 만든 기술력으로 못만들 것은 없다고 자꾸 생각되어지네요.(이런게 아집일까나...ㅡㅡ) 알바트로스에 마법에 대한 설명이나 설정이 별로 없어서 마나포를 동작시키는 마법적인 메카니즘은 잘 모르겠지만, 차라리 마나를 집적시키는 기술이 없다란 식이라면 이해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나를 집적시킬 기술도 없는데 하늘에 띄운다란 발상을 가지고 실행시킨 무식함도 두렵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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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케인지크
    작성일
    09.03.22 00:30
    No. 32

    랜드워커가 초창기에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마나의 흐름 자체가 거의 정지된 수준이였습니다. 7번째 기사에서도 무협식으로 말하면 거의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알폰소란 기사도 다른 사람들보다 좀더 뛰어난 동체시력과 스피드 그리고 감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거의 무협처럼 검기를 막 뽑아내고 그렇진 못하더군요. 프로즌님의 지스카드 연대기중 그런 시대가 있었다고 일곱번째 기사때 잠깐 나오긴 합니다만.. 여튼 그렇게 마나의 기운 자체가 세계에서 사그라졌을때 치매걸린 드워프께서 최초로 랜드워커를 제조하신거였습니다. 즉.. 지금의 랜드워커는 마나를 원천으로 움직인다지만 결국 랜드워커 자체는 마나가 필요 없어도 작동이 가능한 기체였습니다. 그걸 개량하고 개량한게 지금의 랜드워커였구요. 마나의 축복이란게 내려진게 알바트로스에서도 그닥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라서 마나를 다루는 기술 자체는 아마 그렇게까지 발달하지 못했을 껍니다.

    마나포란것은 결국 마나가 주 동력원인데 마나의 축복이란것이 그렇게 오래전에 내려진게 아니라 최근에 내려진것이므로 마나를 다루는 기술 자체가 그렇게 발달한게 아니기 때문에 마나포가 원가가 비싼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쪽 분야의 기술 자체가 그렇게 발달된게 아니거든요. 반면에 랜드워커는 거의 100년 전쯤에 그 토대가 잡힌 것이라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에 대해 아직 읽어보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레짐작하시는 말투로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전작의 주인공이 그거 퍼트리느라고 얼마나 개고생을 다했는지 안보셨으니 모르실껍니다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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