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허부대공이 재미있는 글이라는것은 알겠는데
비평글은 좀 중구난방 두서가 없네요
우선 제목부터 "인간 숙명에 대한 서사인가?"
이건 그냥 멋으로 적은 제목인가요?
왜 이렇게 적은건지.....?
본문에 이것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네요
그도 아니면 서사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건지.............
그냥 간단하게 허부대공이 재미있는 이유(혹은 뛰어난 작품인 이유)정도
면 적당할것 같은데
또 본문의 내용도 산만하기 그지없네요
한가지 내용을 끝내고서 다른 하고싶은 말을 적는것이 아니라
이거 적다가 그냥 생뚱맞게 저거 나오고 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뭘 말하려는지 불명확한 문장이 너무 거슬리네요
잠깐 예를 들면
"분명제목에서도 비극적 모순을 암시해 보이고 있는데 또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나는 그런 종류의 글을 읽다가 이글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싶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하고싶다."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알수도 없고 자기가 질문하고선 혼자또 딴소리 하는 모습입니다.
(문맥상 그러려니 하고 이해할려고 해도 상당히 어렵군요)
"이 소설은 이야기가 있고,대하소설처럼 짜임새가 있으며,작가의 입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잘쓴 작품이다."
딱 이거면 끝인것을 가지고
이것 저것 마구 가져다 쓰면서 정리가 전혀 안되어 있네요
처음 몇번은 특이한 느낌을 줘서 그냥 넘어갔는데
매번 글을 그런식으로 쓰는것 같습니다.
말로만 일물일어설 하지 말고
간략한 비평글이라도(비평글이라고 보이지도 않지만)
좀 지키면서 쓰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iron skin님에게.
우선 저는 불필요한 논쟁은 사양합니다. 그리고 위의 글이 이해가 안된다면 그것은 저와는 별무상관인듯........
제가 제목에 서사라고 적었나요?
그리고 ........아닌가. 에서 ........까? 까지 일어보시면, 그래도 중구난방인가요?
덧,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허부대공만 가지고 이야기 했습니다.
허부와 대공이 성립 되는, 얼른 그런 관계가 쉽게 이해가 되나요. 예. 조선제국의 황태자가 일본 왕실로 정략결혼이 되어서 끌려 간것이 상상 되는군요.
-그들이 행복했을까요? 불행했을까요? ......인생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소설은요?
자신이 직접 이해 안되는 글을
(비평을 가장한 추천글) 적으시고 난 모르겠다고 하시면 뭐 저야 할말이 없지요 ㅎㅎㅎ
제목에 "서사" 라고 적혀있는것은
제가 한글을 몰라서 잘못읽은건가요?
또 한번 할말없게 만드시네 ㅎㅎㅎㅎ
"나는 앞으로 이런점들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
분명제목에서도 비극적 모순을 암시해 보이고 있는데 또 이상하지 않은가.
구소희(주인공의 처)가 혼자 불을 밝혀두고 거울을 보고 웃음을 지어 보이지 않는가. "
"나는 자신있게(돌팔매 맞을 주장이 아니기에) 말하겠다. 진정 그가 그렇게 믿고 있다면 그는 주제의 뜻도 모르는 즉 자격미달의 짝퉁 작가라는 것이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나는 그런 종류의 글을 읽다가 이글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싶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하고싶다.
<독자시여! 꼼꼼히 읽어주십시요.>"
한줄만 예를 들어줬더니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 앞뒤로 다 적어드렸습니다.
그래도 중구난방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역시나 제가 더 드릴말이 없네요
덧붙여 허부대공이 쉽게 이해안되는 설정인가요
(허부대공을 읽어보니 그냥 이해가 되던데 ...............)
제가 오히려 묻고 싶네요
이런 설정 의외로 많이 사용되는 흔한설정 아닌가요
읽으신 작품이 몇개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해력이 부족하신 건지..............
허부대공같은 모순어법을 작가가 새롭게 만들어낸것도 아닌데
그것 자체를 대단하게 받아들여야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p.s - 글쓴분도 뭔가 소설을 쓰시는것같은데
그 소설도 위에 쓴것처럼 한번 써보세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네요
어떤 사람이 '빈 수레'라는 제목을 보고 재빨리 '요란함'을 떠올리며 말한다.
'이 소설은 시끌벅적한 한 판의 난장을 예고하고 있는데 그 전개과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유장하기도 하고, 또 해괴하기도 해서 그 작가와 함께 한 잔 술을 나누고 싶을 정도다.'
그러나 그 수레는 여전히 비어있고, 너무나 적막해서, 차라리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스스로 간지럽기조차 할 뿐이다. '빈 수레'에게 대놓고 '네게는 본질적인 요란함이 함축되어 있느니...'라고 빈정대어 보았자, 그 장단에 맞추어 춤추는 이가 없을 것이니, 그 이유는 저기 버려진 빈 수레는 이미 버려진 채로 만족해 있을 뿐이니, 차후에 그것으로 임금님 수레를 만들어도 그 '비움'의 깊이와 넓이는 변함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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