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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41 흰밤의별
    작성일
    22.08.04 17:49
    No. 1

    감상을 남기고 싶은데 어디에 쓰면 될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글쓰는J
    작성일
    22.08.04 18:48
    No.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든 좋습니다... 이 글의 댓글도 좋고, 비평글이나 추천글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흰밤의별
    작성일
    22.08.04 18:50
    No. 3

    그럼 방금까지 써둔 글이 있으니 여기 비평란에 올려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글쓰는J
    작성일
    22.08.04 18:50
    No. 4

    감사합니다. 읽고 더 정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he*****
    작성일
    22.08.04 20:02
    No. 5

    저도 비평 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글쓰는J
    작성일
    22.08.04 20:16
    No. 6

    감사합니다...! 비평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he*****
    작성일
    22.08.04 20:16
    No. 7

    에이님은 어느 쪽으로 나아지고 싶으신 건가요?
    작품성인가요, 대중성인가요?

    각설하고.
    제 의견을 점수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저는 에이님이 6~7점 사이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프로로 밥 먹고 살려면 최소 8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점이 만점. 5~6이 5.5점으로 중간입니다.
    물론 제 개인 생각입니다.

    메인 스토리 5~6점입니다. 주인공 설정 6~7점입니다. 플롯 구성 6~7점입니다. 작법 7점입니다.

    주인공 설정은 주인공과 관련한 이야기 전반과 인과 관계의 상관성입니다.
    8점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성취 동기가 약하고 매력 추가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에고와 주인공.
    둘 다 성취 동기가 약합니다.
    특히 에고의 매력은 많이 취약합니다.
    반면 조연들이 제법 괜찮게 그려졌습니다.
    등장 인물의 구성에 흠결이 없고 논리정연 하기에 6~7점은 무리 없을 듯 합니다.

    작법엔 다양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문체라고 표현하는 분도 많죠. 이게 가장 고점입니다.
    저는 주로 톤에 치중해서 보는 편인데 작법의 톤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일정했습니다.
    설명, 대사, 묘사, 독백, 판단이 지나치지 않고 모자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점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프로 작가처럼 에라 모르겠다, 될 데로 되라. 과감하게 써나가지 못하고
    마치 누군가에게 숙제 검사라도 받는 사람처럼 흠 없이 쓰는 것에만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8점을 넘어 프로 작가 수준이 되시려면 이런 태도 버리셔야 합니다.
    일단 쓰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나는 쓰고 너는 읽는다. 이런 태도로 써야 합니다.
    나 잘 쓰고 있어? 문법에 문제는 없어? 이런 거.. 안됩니다.
    작법은 5~6 사이면 일단 소설 쓸 수 있는 수준이 된 겁니다. 더 검증 안 받으셔도 됩니다.
    이젠 그런 작법 태도를 버리시고 나는 작가다, 작법 만큼은 충분하다.
    딱 인식을 하시고 과감하게 소설을 쓰십시오. 자중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럼 곧 작법이 전반적으로 8점에 진입하게 되실 겁니다.
    물론 지금의 7점도 훌륭합니다.

    플롯 구성이 6~7점인 이유는 플롯 자체에 흠이 있어 그런 건 아닙니다.
    플롯 보다는 메인 스토리 설정에서 발생한 결점이 플롯에 영향을 끼쳐 그런 겁니다.
    말씀드렸다시피 5~6 사이가 보통이고 보통보다 약간 좋은 편입니다.
    다른 분 작품을 상당히 많이 읽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더 떨어질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헌터물 장르의 특성 상, 상태창이나 스탯창, 스킬창을 많이 땡겨 쓰게 되는데요.
    헌터물 장르의 특성 상..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라 6~7 사이입니다.
    상태창 자꾸 띄우면 아예 나가버리겠다는 분도 많으시니 만큼.
    최소화 하려는 최대한의 노력이 없으셨기에. 6~7 사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설정 상의 문제로 플롯이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8점에 이르시려면 플롯 구상보다는 메인 스토리 설정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메인 스토리 설정이 최저 점인데요. 5~6점.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즉, 에이님 소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건 바로 이 부분이 주된 이유란 뜻입니다.
    1.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다는 점.
    2. 에고라는 매력 포인트를 넣었으나 오히려 에고를 넣지 않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점.
    3. 헌터물이라는 장르. 특정 장르의 중요 매력 포인트를 제대로 못 살리고 있다는 점.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역순으로 살펴 볼게요.

    3. 헌터물이 무엇입니까?
    일단 이걸 알아야 헌터물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헌터물은 각성자/비각성자. 잘난놈/못난놈. 잘사는놈/못사는놈. 내편/니편.
    이게 포인트 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도망치는 못난 놈.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 하지만 능력 없는 놈.
    각성은 했지만 능력이 약한 놈. 성격은 개차반이지만 능력 하나는 출중한 놈.
    이런 인간 군상들이 모여 서로 투닥투닥 거리는 게 헌터물이고.
    결론은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입니다.
    결국. 나는 잘난 놈이다. 강조를 해줘야 합니다.
    살육 본능 만을 가진 짐승 같은 놈들을 대가리 으깨고 모가지를 따버리는 건 덤이죠.
    굉장히 폭력적인 장르입니다.
    단순히 영웅을 만들어 내고 싶으셨다면 다른 장르로 가셨어야 합니다.
    헌터물에서는 잔인해져야 할 때는 잔인해져야 하는데..
    에이님은.. 아직 잔인하지 못한 듯 합니다.

    2. 에고가 절대자?로 투입된 거잖아요.
    에고가 보호자로 투입된 건 아니잖아요?
    특히 에고 소재의 소설은.. 에고 자체가 매력이 커야 합니다.
    하지만 에이님 작품에서 에고는 멘토이자 부모님 역할을 맡고 있어요.
    주인공은 진지하고 에고는 지적이에요. 그러니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고상하고 우아해요.
    이미지 상으로는 드레곤인데.. 자꾸 악마라고 하니 뭔가 복잡해요.
    악마나 다름 없는 에고. 마운드 위의 절대자. 참고하셔야 합니다.
    주인공이 망나니 케릭이었으면 그나마 서로 밸런스가 맞았을 텐데..
    한 명은 진지하고 한 명은 지적이니.. 더스토 투입으로 해결이 안돼요.
    계속 읽을 수 있을지 자신감이 안 생겨요.
    에고나 주인공, 둘 중 한 케릭터에게는 MSG를 잔뜩 투입하셔야 합니다.
    둘 다 차분한 성격이다 보니 플롯 진행 과정이 지루해요.
    에고 특유의 오만과 광오한 자존감이 없다 보니 독자가 에고를 절대자라 느끼기에 부족해요.
    설정에 다른 작은 문제들도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역시 가장 치명적인 건.. 공동 주연이나 다름 없는 에고 케릭터가 너무 설명충, 조언충에 가깝고 부모님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치명타라 거의 1점 이상 깎아 먹습니다.
    에고만 제대로 설정되었다면 이 부분 점수가 가장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 설정 부문과 플롯 부문을 같이 끌고 상승해서 7점 대의 작품이 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민해 보세요.

    1. 이런 이유로 좋은 작법과 제대로 된 주인공 설정, 무리 없는 플롯 진행에도 불구하고 헌터물로써 매력적인 작품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전체 점수는 6.375.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고 비교적 잘 쓰여진 작품이지만 매력 어필에 실패했다.
    설정의 묘미를 살려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욕 먹을 수준의 작품은 아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다른 분도 소설을 읽어 보신다면 대략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실 것이고
    비슷한 점수를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감 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글쓰는J
    작성일
    22.08.04 20:30
    No. 8

    heerulu 정확한 비평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민하고 망설이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신 것 같아, 감탄하게 됩니다.
    '매력 있는'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극의 분위기와 진지/지적인 캐릭터의 조합도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네요.
    웹소설에 도전하면서 메인스토리로 대중적인 헌터 / 회귀 조합을 활용해 무언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했는데 오히려 단점을 부각 시키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heerulu님이 올려주신 구상 카테고리의 글을 보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비평해주신 내용을 염두에 두고, 더 좋은 이야기를 구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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