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쩔수 없죠.
원래 만화, 소설, 드라마를 걸쳐서 영원히 사라질수 없는게 학교(학원, 학관, 아카데미)소재 이니까요. 요즘에 나온 책중에서 거의 학관이나 아카데미 가는 작품을 읽은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나 많이 나오기래 그러시나?
최근에 읽은 작품으로는 공작아들이라는 판타지 소설에서 1부격 내용에서 아카데미를 읽은 후로는 거의 읽은적이 없네요 요즘 신간중에 어떤 소설이 학관과 아카데미가 나오나요?
개인적으로 전 학관, 아카데미라고 해도 공작아들이나, 비뢰도 수준이면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는 편입니다. 대체 어느 수준의 학관 아카데미가 요즘 소설들중에 등장하는겁니까?
한번 가르쳐주시면 빌려서 보고 싶네요. 공작아들 이후로는 학관 아카데미물을 본적이 없어서, 전 개연성만 좋다면야 상관이 없으니 등장하는 소설좀 가르쳐주시길.
이걸 보고
"아카데미나 학관들어가는 환타지나 무협이 개인적으로 싫다."라는 요약은 이글을 곡해한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대부분의 문파의 자파의 무공을 어떻게든 노출시키지 않으려 노력하는게 대부분의 무협인데 반대로 학관은 자신의 실력은 내보여야만 하는 장소
그 무공을 지도해줄 사람은 자파의 인물이 아닌 무림의 명사입니다. 상식적으로 자파의 상승고수가 자신이 익히고 있는 무공을 잘 알고 지도해 줄 수 있을지 아니면 경지에 이르렀다는 이유만으로 아니면 같은 검객이면서 상승고수라는 이유 만으로 자신이 익히고 있는 공부를 더 잘지도해 줄 수 있는지 굳이 따져볼 필요도 없겠지요.
현대의 학교나 아카데미와 무협의 학관은 그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이런점을 따져사면서 글에 적용한다면 모를까 주먹구구식으로 권수 늘리기는 그다지 보기 좋지 않지요.
지금 말씀하신점은 이점 아닌가 합니다만?
아카데미, 학관을 굳이 개연성과 인과성 무시해가며 넣은것과, 그 학관과 아카데미의 성격이 그 세계관가 맞지 않음에도 넣는다는걸 말씀 하시는듯 합니다.
개연성과, 인과성을 좀 지켜가면서 글을 쓰는편이 좋겠다는 의견이 어떻게 개인의 취향으로 변하는지 참.. 문피아도 많이 변했군요.
학관 생활하는 내용 자체가 짜증나서 비평글쓴게 아니잖아요??
흑백논리식으로 학관나오는 자체가 싫다는 개인적취향으로 몰아가는건 글쓴이의 뜻을 왜곡한거죠.
저도 학관이 나오는 장면치고 제대로 된거 몇편 못봤습니다.
무슨 공식이라도 전해져오는것처럼 한결같이
-쥔공을 괴롭히는 세가 자식들
-쥔공에게 살짝 호기심과 호감을 가진 여캐릭
-배경좋은 세가 자식들을 중심으로 뭉친 파벌
-은연중 드러나는 쥔공의 능력에 대한 무시
-억울함을 당하는 쥔공과 몰아치는 세가자식들, 살짝 항변해보는 여캐릭
이거멉니까
이럴거면 차라리 쓰지 아니함만 못하죠.
맨날 그내용이 그내용, 세가자식들이 쥔공에게 접근만하면 또 무슨 어거지를 동반한 사단이 나겠구나 뒷내용이 다 그려집니다
학관을 가든 아카데미를 가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학관/아카데미에 들어갔다 > 첫인상이 마음에 들어 친구를 만든다 > 친구따라 같은 반에 들어간다 > 여자를 만난다 > 여자가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진다 > 여자때문이나 질투 혹은 아무이유 없이 주인공이랑 대립하는 일진같은 양아치들이 등장한다 > 실제로 양아치들은 하수인이고 우두머리는 어느 후작가나 명문세가의 망나니 자제들이다 > 주인공은 실력을 숨기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실력을 보여준다 > 쥔공에게 깨졌지만 일진들은 가문 믿고 주인공을 압박한다 > 쥔공빡친다... 라는 내용이 기준되는 양판소들이 많아서... 뭔가 뻔하고 개연성 없죠.
한 문파 소속 학관이나 무관이야 전혀 문제가 없죠. 모두가 꼬집는 건 저런류의 학관이 소속이 다른 구성원을 모아놨다는 겁니다. [특히 각파 후기지수 모아놨다는 설정은 참 깨죠.]
구파일방이니 오대세가니 묶어놔도 그들간의 세력권이나 이권을 경쟁이 없지는 않을텐데, 한 곳에 모아놓고 가르친다라. 일반적으로 봐도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죠.
비전이고 뭐고 까지 갈 필요 없이 당장 주로 익히고 있는 무공의 약점만 파악되도, 어느날 무림인과의 대결이던, 자객의 암습이던 죽어나자빠질 확율이 더 커질텐데 말이죠.
[무공 수련하는 거 훔쳐봤다고 칼 맞는 세상이 무림입니다.] 그런 세상에 공동학관이라니 개연성이 떨어지죠.
이 때문에 비뢰도 같은 경우엔 정사양도가 합쳐도 열세인 절대강적을 앞에 세워 대항하는 구도로 만들어 놓았지만, 대부분의 학관 등장 소설엔 배경설명 나온 건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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